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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수였던 남편이 민주당 당원이 되기까지..

..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20-12-25 11:03:33
전 노무현 대통령때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이명박정부때 82에 가입해서 정치에 조금은
눈을 떴지요
박근혜가 당선되고 제가 우울해 하니 남편이
잘할지도 모르는데 왜 이리 비관적이냐며..
그러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고 남편과 함께
안산 분향소를 다녀왔었네요
그때 충격은 정말 말로 다 못하지요
남편에게 우리아이들을 위해 촛불집회 나가자고
하니 그래 딱 한번 가보자 했었죠
유모차 어르신 그 많은 인원이 질서있게
움직이는거에 다시 한번 깨달은거 같았어요
그 추운겨울 버스 한번 타고 가면 되니 7번을
갔었네요

작년 조국집회는 일부러 간건 아니고 그쪽에
볼일 보러 갔다가 참여했는데 촛불집회 100만
가는데 꽤 걸렸던거 같았는데 서초는 그 넓은 거리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네요
나눠주던 팜플렛에 조국 문재인노무현 3분의
캐리커쳐 그린걸 남편이 챙기더니 지금도
거실장에 놓여 있어요
전 문대통령 후보시절부터 문통을 위해
민주당 당원 가입을 했던 사람이고
남편을 설득했지만 자긴 그건 싫다고 해서
강요는 안했어요
어제 검찰 사법부 사태에 분노하길래
민주당 가입해서 목소리 높여줘 했더니
바로 가입했더라구요
문대통령 지켜야 한답니다
당원 가입도 하게 만든 검찰과 사법부
집회를 할수 없어도 전투의지는 불타 오르네요
IP : 223.62.xxx.24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pqp
    '20.12.25 11:04 AM (123.248.xxx.53)

    소설쓰고 있네요ㅋ

  • 2. ....
    '20.12.25 11:04 AM (222.97.xxx.234)

    너무 오글거려요ㅠ

  • 3. ....
    '20.12.25 11:06 AM (61.79.xxx.23)

    저도 당원 가입했습니다
    우리 힘 모읍시다!!!!!!

  • 4. 어~
    '20.12.25 11:06 A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이거 교회에서 많이 보이는 스퇄인데.….
    일명 '간증'
    열심한 신도들의 필수 코스.

    신자세요?

  • 5. ..
    '20.12.25 11:07 AM (223.62.xxx.181)

    223.38 개독이니?

  • 6. ....
    '20.12.25 11:08 AM (61.79.xxx.23)

    벌레들 신났구나

  • 7. ...
    '20.12.25 11:08 AM (116.37.xxx.65)

    무주택 벼락거지면 인정 ㅋ

  • 8. ...
    '20.12.25 11:09 AM (116.125.xxx.62)

    그 때 받은 세 분 캐리커쳐 식탁 유리 밑에
    깔았는데 아침 먹다가 목이 메어 숟가락 놓았네요.
    저도 보수였다가 82하며 노통 서거 이후 눈이 떠져서 작년에 민주당 권리당원 됐고 당원비 내고 있어요.

  • 9. ㅋㅋ
    '20.12.25 11:09 AM (112.153.xxx.31)

    촛불집회 안가본 것들은 이게
    이해가 안될 겁니다.

  • 10. ..
    '20.12.25 11:11 AM (218.148.xxx.81)

    비아냥거리는 댓글 다는 인간들 딱 그수준으로
    거지같은 인생 살길....

  • 11. 어쩐지
    '20.12.25 11:11 AM (175.223.xxx.62)

    첫댓 사수하는 분 개독이군요.

  • 12. 어쩌나
    '20.12.25 11:11 AM (223.62.xxx.112)

    서울시에 사는 집 한채 지방에 집한채 있는데..
    그래서 서울시장은 우리집 표가 4장..

  • 13. 아마
    '20.12.25 11:12 AM (210.178.xxx.44)

    저도 원글님 남편같아요.

    전 자칭 전향한 민주시민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우리가 이겨요.

  • 14. 어~
    '20.12.25 11:14 AM (223.38.xxx.148) - 삭제된댓글

    개독 아닌데요.
    그런데 우리 집 문틈에 지치지도 않고 끼워넣는 교회 소식지,
    주로 재활용수집통 행이지만,

    가끔 심심해서 읽어보면,
    제목부터 형식까지,
    님글이랑 완전 똑같은 간증 글들 빠지지 않고 있더라고요.

    제목보고 신자인줄 알았는데 댓글에 개독 운운보니 신자는 아닌가보네.

    그런데 글쓰기 양식과 전개가 어쩜 간증 양식인지 진짜 깜놀이네요.

  • 15. 많이당황스럽지
    '20.12.25 11:15 AM (39.123.xxx.93)

    어처구니 없는 판결들에 분노한 시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도리어 전투력 상승하니
    저것들이 많이 당황했네요ㅋㅋ
    성탄절 아침부터 부지런히 이 글 저 글 다니며 비야냥 댓글 달고 있어요 ㅎㅎ
    이럴수록 함께 다시 힘내봐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 16. 정말
    '20.12.25 11:17 AM (211.108.xxx.228)

    고맙네요.
    두분 행복하세요.

  • 17. ㅠㅠ
    '20.12.25 11:18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 성탄절인데도 너무 우울했는데 원글님 글 읽고 지금 울고있어요 ㅠㅠ

  • 18. ㅎㅎ
    '20.12.25 11:22 AM (112.153.xxx.31)

    그렇게 세상이 바뀌는 거죠.
    한사람씩 변하고 모여서

  • 19. ..
    '20.12.25 11:22 AM (223.62.xxx.111)

    그저께 정경심 교수 판결때 온몸에 힘이 빠지더라구요
    와 이것들 개싸움 하자고 하는구나
    우리는 잽 날리는데 바로 칼 빼들고 설치면 반칙이지
    주저 앉으면 안되죠
    글이 두서가 없지만 팩트니까요..

  • 20.
    '20.12.25 11:24 AM (58.231.xxx.9)

    현명하세요.
    진정 깨시민이십니다.^^

  • 21. ...
    '20.12.25 11:24 AM (222.104.xxx.175)

    고맙고 좋은 글입니다
    화이팅!

  • 22. ...
    '20.12.25 11:24 AM (108.41.xxx.160)

    지네들이 싫으면 오글거리나?ㅋㅋ

  • 23. rudnfqkek
    '20.12.25 11:26 AM (124.49.xxx.180)

    비아냥 거리는 인간들은...한국사 좀 공부하세요!
    수준이 보이네요 아님 국짐 알바내지 이상한 개독인가~
    원글님과 남편분 고맙습니다

  • 24. llll
    '20.12.25 11:27 AM (211.215.xxx.46)

    나라가 개판인데.

  • 25. tb
    '20.12.25 11:28 AM (118.44.xxx.84)

    원글님과 남편분 고맙습니다 22

  • 26. .....
    '20.12.25 11:33 AM (221.154.xxx.177)

    에효....

  • 27. 저도
    '20.12.25 11:38 AM (182.228.xxx.69)

    남편 , 아들 다 민주당원 가입시켰어요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말로만 떠들지말고 행동해야죠

  • 28. 지금까지
    '20.12.25 11:39 AM (203.223.xxx.39)

    지금까지 기다렸으니
    좀 더 기다릴려구요.

  • 29.
    '20.12.25 11:39 AM (121.138.xxx.213)

    김학의. 조중동. 삼성떡검. .. 검찰개혁 필요합니다

  • 30. ...
    '20.12.25 11:54 AM (180.65.xxx.50)

    개념가족 멋지십니다

  • 31. 화이팅
    '20.12.25 11:57 AM (115.40.xxx.241)

    우리 아이들의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른들이 조금 더 노력해봅시다!!

  • 32. ㄷㅈ
    '20.12.25 12:09 PM (125.183.xxx.243)

    두 분 서로에게 좋은 영향 주며 사시는게 부럽네요.이 사태에 회개하는 저같은개독도 많으니 이해하여 주시길ㅎ 더 조심할께요

  • 33. ㅎㅎ
    '20.12.25 12:19 PM (125.176.xxx.90)

    소설 쓰고 앉았네

  • 34. ....
    '20.12.25 12:30 PM (1.234.xxx.84)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에 여기 세우실님이 정치관련 게시물 올리면 눈살 찌푸렸던 정알못이었어요. 가난하면 민주당 부자면 한나라당이라 여기는 부모님 밑에서 조선일보 보며 자랐구요. 삼일절마다 조선일보 쳐들어가 윤전기 부순다는 기사 보면서 독립운동한 신문사에 뭔 행패냐고 분노했었네요.
    이제는 진실을 알게되니 언론에서 뭔 지랄을 떨어도(죄송합니다. 저 지적이고 우아하단 평 듣는 사람인데..ㅎㅎ) 문대통령에 대한 믿음은 한결같아요. 물론 사람인지라 실수도 있고 오판도 있겠지만 선한 의지만은 꺾이지 않으시길 믿고 바랄 뿐이죠.
    힙냅시다!!

  • 35. 응원
    '20.12.25 1:35 PM (125.189.xxx.41)

    합니다!
    우리집은 멀었어요...
    남편은 발 한 짝 정도?

  • 36.
    '20.12.25 9:05 PM (125.191.xxx.148)

    민주당이 세월호 이용한건 아직 못깨달으셨군요.
    갑자기 태블릿은 정말정말 우연히 하필이면 JTBC 손에 정확히 들어갔는지ㅋㅋ
    지금 세월호 부모님들 아직도 시위중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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