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싫으시겠지만 오늘의 사태는
민주당도 크지만, 대통령의 책임이 더 커요
너무 우유부단하게 일처릴 하고 있으니...
정치가 싫다는 사람을 굳이 측근으로 불러서 준비 안 된 검찰개혁 하라고 온갖 집중포화 속으로 등 떠밀어 놓고 사경을 헤매는데도 구원은커녕 멀뚱히 쳐다만 보다가 죽임 일보 직전에 간신히 빠져나오니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다시 백전노장을 긴급 투입해서 고슴도치가 되도록 놔두고서는...
문프가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무능할 줄이야.
-구체적인 실패 사례-
첫째
이 모든 원인은 대안없이 국정원 권력을 해체(원대 복귀)한 탓입니다.
국정원이 있었다면, 검찰, 법원, 언론이 저렇게 막대들 수 있었을까요? 적폐 세력들이 이용했던 강력한 무기를 아무 대안없이 폐기(원대복귀)해 그들이 속속 중견 자리에서 후일을 도모하도록 했어요.
둘째
취임 초 적폐 청산을 내걸고 강력 추진 못한 게 화근이고
셋째
인사 실패에 기인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좌파 정권은 언제나 우파의 실정에 의한 반사 이익으로 집권하다가 정설입니다. 좌파가 잘해서 집권하는 게 아님을, 정치를 잘한다고 지지하는 게 아니란 걸 민주당은 유념해야 합니다.
-잘못 알려진 진보는 정직하다는 프레임을 떨쳐내고 덜 부패하다란 걸 인식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건국 이래 가장 명석한 깨어 있는 시민의 지지 의지를 충실히 따라야 하고
-가장 강력한 180석의 강력한 파워를 잘 활용해서 진정한 민주주의의 반석을 놓아야 합니다.
개혁이란 피를 보지 않고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국민의 40% 이상 한쪽으로 쏠리는 지지는 없다는 걸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맹목적 지지가 필요한 시점도 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비판과 자성도 필요하고 반 개혁 세력의 논리도 충분히 연구해서 잘 대처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