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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아이의 여친

크리스마스 조회수 : 23,012
작성일 : 2020-12-24 20:24:56
아들아이의 여친이
환경이 불우하여 아들한테 많이 의지를 한듯 합니다
성격이 무난하지 않아서
아들이 많이 난감해 하면서 만남을 이어가더니
며칠 전 이별을 통보했다고 하는데
제가 온종일 가슴이 퀭하고 쓰라립니다
부모의 그늘이 없어서( 부모가 없는게 아닙니다)
혼자 슬픔을 이겨내고 있을 가엾은
스물여덟 살 처자아이가 자꾸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자꾸 한숨만 나옵니다
IP : 222.98.xxx.43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4 8:25 PM (117.111.xxx.130)

    20도 아니고 28이면 ...

  • 2. 그러게요
    '20.12.24 8:26 PM (1.11.xxx.113)

    18인줄...

  • 3.
    '20.12.24 8:27 PM (210.96.xxx.251)

    인연이 아닙니다
    다행입니다

  • 4. -=-=
    '20.12.24 8:27 PM (121.165.xxx.46)

    어쩔수 없죠
    요즘 아이들은 어려워 기대는거 감당 못해요
    그래도 좋은 어머님이시네요. 에휴

  • 5. ..
    '20.12.24 8:27 PM (222.104.xxx.175)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6. 이별...
    '20.12.24 8:27 PM (106.102.xxx.47) - 삭제된댓글

    아픈만큼 성숙해집니다.

  • 7. ㅡㅡ
    '20.12.24 8:29 PM (211.115.xxx.51) - 삭제된댓글

    어머나 원글님 따뜻한분이시네요.
    보통은 결혼할까봐 (그나이에 누가한다고 )난리치며 글쓰던데 ..

  • 8. ㅡㅡ
    '20.12.24 8:31 PM (211.115.xxx.51)

    어머나 원글님 따뜻한분이시네요.
    보통은 결혼할까봐 (20대초 대딩들;; 그나이에 누가한다고 )난리치며 글쓰던데 ..

  • 9. ...
    '20.12.24 8:35 PM (211.208.xxx.123)

    이상한 여자 만나는 님 아들 수준이나 걱정하세요

  • 10. ㅡㅡ
    '20.12.24 8:37 PM (223.62.xxx.188)

    211.208.xxx.123)
    이상한 여자 만나는 님 아들 수준이나 걱정하세요

    ㅡㅡ
    딴데도 악플다는 인간이예요 개무시해주세요 ㅋ

  • 11. 공감
    '20.12.24 8:37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왠지 그런 마음이 들 것도 같아요. 제 아이도 대학생 때 여친이랑 사귀다 헤어지고 군대 갔는데
    여친 엄마가 제 아이한테 전화해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인사하더래요. 너무 예쁜 커플이여서 여친 엄마도 저도 후유증이 한참 갔어요.

  • 12.
    '20.12.24 8:38 PM (115.143.xxx.165)

    성격때문에 헤어진건데요
    결혼해서 집착하고 시가식구들 아예 못보게 하는것보다 낫죠 오버하시네요

  • 13. 복잡미묘
    '20.12.24 8:38 PM (118.220.xxx.210)

    211 진짜 말하는 싸가지가 없네요?

  • 14. -=-=
    '20.12.24 8:40 PM (121.165.xxx.46)

    악플러가 있군요. ㅎㅎㅎ

  • 15. 스물여덟이면
    '20.12.24 8:4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오

  • 16. 아름다워요
    '20.12.24 8:43 PM (59.9.xxx.8)

    원글님 마음씨가 너무 고우세요.
    복 받으실거예요.

    28살도 실연당하면 마음 아파요.
    뭐가 괜챦나요...

  • 17. happ
    '20.12.24 8:45 PM (115.161.xxx.179)

    어설픈 연민 갖지 마세요.
    그사람 인생이예요.
    아들 걱정부터 하세요.
    여자 보는 눈에 대해 얘기도 하고
    그래도 헤어져서 다행인거죠.
    며느리 되는 순간 연민에서 분노로
    변할 수 있어요.
    그 여잔 더 든든한 백이 되어줄 남자
    찾아서 잘 살거예요.

  • 18. 아들만
    '20.12.24 8:45 PM (221.143.xxx.37)

    생각하시지 않는 님 마음이 이쁘시네요.

  • 19. ...
    '20.12.24 8:50 PM (222.97.xxx.53)

    결혼전 저랑 남편 헤어졌다 만났다할때 시어머니가 우셨다더라구요.
    지금요? 윗분 말씀처럼 막장 시어머니처럼 변하더군요.
    사람 마음처럼 쉽게 변하는거 없죠.
    아들이 부담스러워서 헤어진건데..내 자식이 먼저죠. 각자 자기인생 잘 살아갈거에요.

  • 20. ..
    '20.12.24 8:5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고딩인줄..28..ㄷㄷㄷ

  • 21. ㄱㄴ
    '20.12.24 8:54 PM (121.180.xxx.138) - 삭제된댓글

    누구나 양면성은 있겠지만 그래도 상처있는 이를 먼저 걱정하는 원글님의 심성이 고우시네요. 저는 그리 못할 거 같아요.

  • 22. ...
    '20.12.24 9:00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님부터 딱 끊고 아들에게 죄책감 심어주지마시고
    절대 내색하지마세요
    아들이 성격모난 불우한 여친이랑 엮여서 평생
    힘들게 사는걸 원하는거 아니고
    원글님이 해줄거 없으면 어줍잖은 동정은 거두시길요
    28살이면 자기인생 스스로 추스리고 잘 삽니다

  • 23. ㅁㅁㅁㅁ
    '20.12.24 9:01 PM (119.70.xxx.213)

    아드님이 똑똑하네요

  • 24. ,,,
    '20.12.24 9:01 PM (219.250.xxx.4)

    아들에게 헤어지지 말라고 하지
    얺으셨다면
    감정사치

    남 일 되니 아량 나온것일뿐

  • 25. **
    '20.12.24 9:08 P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둘이 사귈때 아들이 난감해했다는데
    지금 전여친보다
    아들애 감정 추스려주는게 우선 아닌가요?
    원글님 지금 감정 아들에게는 내색도 마시길요
    감정사치란 말이 딱이네요

  • 26. 아들
    '20.12.24 9:08 PM (14.52.xxx.225)

    야무지게 잘 키우셨네요.
    서로 연이 아닌 거지요.
    그 아가씨는 또 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아드님 다음엔 정말 여러 모로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는 처자 만나길 바래요.

  • 27. ..
    '20.12.24 9:11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끝났으니 이런 감정도 드는거지
    결혼까지 갔으면 더 속앓이 하셨을 거잖아요.
    아들에게 죄책감 심어주지 마시고 절대 내색하지마세요222
    다음 연애 때 또 비슷한 상대 만납니다.

  • 28. ...
    '20.12.24 9:11 PM (106.101.xxx.156) - 삭제된댓글

    이런게 악플이겠죠.
    전 사실 원글님 이런글 너무 가식적으로 보입니다.

    사귀는동안 마음고생 좀 하셨을텐데? 하루종일 마음이 퀭하셨다고 쓴 글이 진실되게 안느껴지네요.

  • 29. 211
    '20.12.24 9:17 PM (58.231.xxx.9)

    뭐 잘못 먹었나?
    별꼴 다 보겠네

  • 30. ...
    '20.12.24 9:48 PM (112.151.xxx.45)

    공감리 잘 안되네요.
    힘들게 사귀다 헤어진 아들보다 상대 아가씨가 그리 걱정이시라니.

  • 31. dd
    '20.12.24 10:01 PM (121.134.xxx.214)

    그런 거 있어요. 아이고 부담스러웠는데 헤어져서 잘됐다 싶다가도 혹시 내가 모질게 마음 가지면 그게 동티가 돼서 우리 가족한테 해가 되어 돌아올까, 혹시 여자가 원한 품고 늘어질까 두렵고 걱정스러운 마음. 부디 아들한테 집착 말고 곱게 너 갈 길 가달라... 그런 마음 들 수 있죠.

  • 32. ....
    '20.12.24 10:2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울엄마도 그런적 있어요
    남이보기에도 이해 안가고 저도 이해 안가는데 그런가보더라구요
    헤어지고 지금 올케는 좀더 무난한 편인데 그마저도 동생이 결혼 안한다는걸
    말라빠진 얼굴로 집까지 찾아온 올케보고 불쌍해 함
    엄만 잠까지 그렇게 자고 결혼 안하냐고 닥달하고 여차저차 결혼으로 이어짐

  • 33. ....
    '20.12.24 10: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울엄마도 그런적 있어요
    남이보기에도 이해 안가고 저도 이해 안가는데 그런가보더라구요
    동생얼굴이 넘 안좋아지니 동생보고 헤어지는게 낫지 않냐고 해놓고선 맘으론 미안해함
    헤어지고 지금 올케는 좀더 무난한 편인데 그마저도 동생이 결혼 안한다는걸
    말라빠진 얼굴로 집까지 찾아온 올케보고 불쌍해 함
    엄만 잠까지 그렇게 자고 결혼 안하냐고 닥달하고 여차저차 결혼으로 이어짐

  • 34. .....
    '20.12.24 10:2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울엄마도 그런적 있어요
    남이보기에도 이해 안가고 저도 이해 안가는데 그런가보더라구요
    동생얼굴이 넘 안좋아지니 동생보고 헤어지는게 낫지 않냐고 해놓고선 맘으론 미안해함
    헤어지고 지금 올케는 성격적으로 좀 더 무난한 편인데 그마저도 동생이 결혼 안한다는걸
    말라빠진 얼굴로 집까지 찾아온 올케보고 불쌍해 함
    엄만 잠까지 그렇게 자고 결혼 안하냐고 닥달하고 여차저차 결혼으로 이어짐

  • 35. ....
    '20.12.24 10:30 PM (1.237.xxx.189)

    울엄마도 그런적 있어요
    남이보기에도 이해 안가고 저도 이해 안가는데 그런가보더라구요
    동생얼굴이 넘 안좋아지니 동생보고 헤어지는게 낫지 않냐고 해놓고선 맘으론 미안해함
    헤어지고 지금 올케는 성격적으로 좀 더 무난한 편인데 그마저도 동생이 결혼 안한다는걸
    말라빠진 얼굴로 집까지 찾아온 올케보고 불쌍해 함
    엄만 잠까지 그렇게 자고 결혼 안하냐고 닥달하고 여차저차 결혼으로 이어짐
    그래도 아닌건 아니죠
    아들인생이 더 중하니까요

  • 36. 근데
    '20.12.24 10:32 PM (125.189.xxx.41)

    사귀면서 싸울수도있고 그렇지만
    불우하다고해서 성격이 모가났다고 왜
    단정들 지으시는지들...
    원글님도 아들엄마니 그 아이 말 다 들어본것도
    아닐것같고요..
    물론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낫겠죠 당연히..
    헤어진 그 아이때문에 마음아파하시는건
    님도 따스한분은 맞는거 같고요...
    저도 편모에 표상적으로는 남들이 보기엔
    불우하다면 불우했던
    사람인데 그것이 그다지 저한테 영향 많이
    끼친건 아니거든요..실지로 세상 낙천적이고
    남한테 피해끼치는 성격 아니고 노력도 하고요.
    크면서 이런 편견적 시각들 좀 보여서 적어봤어요..
    위 몇 댓글들 보면서 그 여자아이 참 힘들겠구나
    감정이입 살짝 되었어요...^^;

  • 37. 그러다
    '20.12.24 10:36 PM (222.234.xxx.222)

    아드님이 다시 만나겠다고 하면 어쩌시려구???
    연인들 만났다 해어졌다 하는 거 다반사인데요..
    글쎄요.. 별 걱정 다 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 38. ...
    '20.12.24 11:06 PM (118.176.xxx.118)

    불우해서 무난하지 않은건 아니구요.
    성격이 안맞아서 헤어진거죠.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 39. ..
    '20.12.25 1:05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나이 서른 다되서 연애하다 헤어질때
    부모가 슬픔을 다독여주지 않으면 불우한건가.
    성격도 이상하고 아들한테 의지하던 상대여자애
    못마땅한게 글에 뚝뚝묻어나는데 가슴이 퀭하다니 감정의 사치도 정도껏.
    헤어져서 다행인데 미안한마음 덜고싶어 착한여자 코스프레 하는건지.

  • 40. 응?
    '20.12.25 1:35 AM (217.149.xxx.100)

    원글님이 여친이죠?
    저런 여친 며느리들이면 눈에 불키고 반대할거면서
    헤어졌다니까 슬프세요? 가식적이네요.

  • 41. 댓글들 참..
    '20.12.25 1:56 AM (124.53.xxx.159)

    자식낳아 기르다 보면 남 자식도 내자식 같고
    한두번만 봐도 마음이 가고 그런 경우 많아요.
    원글님 마음은 진신이겠지요.
    안쓰러움도 가식이라고요?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세상이 날로 각박해 지는가 봐요.

  • 42. 원글이가
    '20.12.25 2:17 AM (112.145.xxx.133)

    대사 사귀어주시든지요
    한숨만 쉬지말고

  • 43. ..
    '20.12.25 3:21 AM (61.254.xxx.115)

    본인에 빙의하시는건가요? 아들이 21살인지22살때 집안잘살고 학벌좋고 미모있는여자여도 성격이상하다고 도저히 감당할수가없다고 헤어지던데요 뭐가 그리 안타까운지모르겠어요 성격이 참 중요한거아닌가요?처음소개받을때도 성격이 좀힘들다는건 귀띰받았다는군요 역시나 이상하다고..

  • 44. ....
    '20.12.25 3:22 AM (174.53.xxx.139)

    그 한숨 거두세요. 조상신이 도운겁니다. 성격이 무난하지 않고 부모도 일반적이지 않고.... 그 아이랑 계속 사귀다 결혼해서 님 아들 인생까지 갈아 먹어야 그때서야 후회하실 건가요?? 한숨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거라고 아들 다독여주고 맛난거 드시고 두 발뻗고 푹 잘때입니다.

  • 45.
    '20.12.25 4:54 AM (59.17.xxx.51)

    내 아들이 싫다고 찬 여자에게 감정이입하시는ㄱㅓ에요
    오바육바 진짜 애들말로 땡절? 이러던데..

  • 46. ...
    '20.12.25 5:07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우리네 아닌가요? ㅋㅋㅋ

    정 안쓰러우면
    아들에게 그러는거 아니라하고
    성격무난하지 않은여자를 며느리로 들이시던지

    성인입양이나 후원을 하시던지...

    우리네가 판 깔았나 싶네요

  • 47. ...
    '20.12.25 5:21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우리네 아닌가요? ㅋㅋㅋ

    정 안쓰러우면
    아들에게 그러는거 아니라하고
    성격무난하지 않은여자를 며느리로 들이시던지

    성인입양이나 후원을 하시던지...

    어설픈 동정 집어치우세요 ㅋ
    동정은 돈으로 하는거예요

  • 48. ...
    '20.12.25 5:24 AM (112.214.xxx.223)

    우리네 아닌가요? ㅋㅋㅋ

    정 안쓰러우면
    아들에게 그러는거 아니라하고
    성격무난하지 않은여자를 며느리로 들이시던지

    성인입양이나 후원을 하시던지...

    당사자와 상관없이
    내 감정에만 충실한
    어설픈 동정따위 집어치우세요 ㅋ

    동정은 돈으로 하는거예요!

  • 49. 아들이 차인것도
    '20.12.25 5:25 AM (85.203.xxx.119)

    아니면 바람둥이로 여친을 찬 것도 아닌데
    이런 글을 올릴만큼 감성이 습자지 처럼 약하면
    어쩌란 거에요.
    나이도 잡술만큼 잡순 양반이.

  • 50. ..
    '20.12.25 6:34 AM (172.103.xxx.100)

    혼자 슬픔을 이겨내고 있을 가엾은.. 이라고 쓰셨지만 실제론 좀 다른 모습일 수도 있어요.
    만나다 헤어졌으니 기분이 좋을 리는 없겠지만
    이별 통보한 아드님과 비슷한 정도로 그만그만하게 시간 보내고 있을 거라 믿으셔도 되지 않을까요?
    스물여덟에 연인과 이별하고 난 후 정상적인 부모라고 한들 뭘 도와줄 수 있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따뜻한 분은 맞습니다.

  • 51. ㅇㅇ
    '20.12.25 6:44 AM (49.142.xxx.33)

    원글님도 비슷한 트라우마가 있으실수도 있고, 저도 저희 딸이 누군가를 거절했다고 하면
    잘했자 잘했다 하면서도, 자식 있는 입장에서 거절당한 상대 입장도 좀.. 안스럽더라고요.
    민망했을까 싶기도 하고, 걔도 어느집 귀한 아들일텐데 싶기도 하고요..
    그냥 그렇다는 마음이겠죠..

  • 52. 마음구얼
    '20.12.25 7:29 AM (183.98.xxx.201) - 삭제된댓글

    아들아이의 여친을 보면서 님의 모습을 투사하는 건 아닐련지요?

  • 53. 으음
    '20.12.25 7:51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아들이 몇 년 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성격이 활발하고 애교가 많아 친구랑도 잘 지내고
    며느리 되는 줄 알았는데
    어느날 아들이 여친이랑 헤어졌어요.
    여자는 안 헤어지려고 해서 헤어지는 과정이 좀 시끄러웠나봐요.
    제친구 자기 아들이 나쁜 놈이라고.
    나중에 다른 여친 데려왔는데 자꾸 전 여친이랑 비교하며
    제 친구가 전여친을 못 잊더라고요.
    그래봤자 아들 마음이 우선이죠.
    결국은 팔은 안으로 굽고 아들 편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엄마 마음도 있긴 하드라고요.
    근데 이경우는 일단 여친의 성격 상황이 어른들이
    좋아할 거 같지는 않은데...!

  • 54. 00
    '20.12.25 8:03 AM (182.215.xxx.73)

    이분이 아들에게 듣고 지켜본게 있을텐데 그 여자 성격이 어떤 연유로 그렇게 되었을거라는 짐작도 못하나요?

    님들 열 줄 짜리 글 만 읽고도 이렇게 지레짐작하는데
    그보다 못할까요

    여기서 올라오는 글보면서 댓글로 이혼부모,고아,여형제많은집,장애형제있는집들 다 터부시했잖아요

    그럼에도 이분이 반대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다만 먼저 이별을 통보한 자식이 이해가면서도
    상대가 눈에 밟힌다는데 그것조차 고까워서 비아냥거리나요?

    글쓴분이 그아가씨에게 감정이입한게 아니라
    본인들이 그런 환경이였어서 감정이입하고
    자격지심 느끼는것 같은데요?

    근래에 참 어른스러운 글이였다고 감동했는데
    비아냥 댓글들 가관이네요

  • 55.
    '20.12.25 8:10 AM (121.165.xxx.112)

    어떤 이별이든 둘다 상처받아요.
    아들이 통보했다고
    아들은 하나도 아프지 않은건 아니예요.
    내 자식보다 남의 자식이 더 신경쓰이신다니
    윗님 말씀처럼 투사인듯 싶네요.
    오래전 같은 경험

  • 56. 공지22
    '20.12.25 8:51 AM (211.244.xxx.113)

    마음이 따뜻하자고요? 풉...다시 만나면 울고불고 뜯어말릴거면서 무슨...위선은 그만두시죠

  • 57. 어줍잖게
    '20.12.25 9:00 AM (121.190.xxx.146)

    어줍잖게 남의 집 애한테 이입하지마시고 댁의 아들한테나 관심가지고 공감해주세요.
    이런 어중띠게 감정흘리는 엄마들이 아이들이 남의 집 애들하고 트러블생기면 남의 사정들어주느라 정작 우리애 억울한 건 몰라줘서 나중에 자식이랑 서운하니 마니 싸움하더라니까요.

  • 58. 그러면
    '20.12.25 9:01 AM (61.98.xxx.51) - 삭제된댓글

    님이 좀보듬어 주던가요
    저도 님 공감이 안되네요
    감정사치 맞아요

  • 59. 감정사치
    '20.12.25 9:38 AM (203.254.xxx.226)

    맞네요.

    아들과 헤어져..일단 안심하시잖아요.
    그리고나선 여친에게 이 무슨 감정의 장난이랍니까.
    그건 우월감의 발로죠.

    한마디로..됐네요.

  • 60. ㄹㅎ
    '20.12.25 9:53 AM (211.208.xxx.189)

    공감 안 되는 글...

  • 61. 저도
    '20.12.25 10:09 AM (180.230.xxx.233)

    아들 전여친이 가끔 생각나요.
    좀 아픈 아이라 더 마음 아프네요.
    아프니까 결혼 하기도 그렇다고 헤어지기도 좀 그랬어요.
    근데 막상 헤어지니 안쓰런 마음이 더 크네요.
    더 아프지말고 건강 관리 잘하며 잘살기를 바래요.

  • 62. phrena
    '20.12.25 10:28 AM (175.112.xxx.149)

    혹시 불자? 아님 천주교 신자이실까요

    왠지 행간에서 그런 느낌이ᆢ

    어머니가 이런 정서를 지닌 분이니
    아드님이 다음에 어떤 처자를 만나
    결혼까지 이르던, 화목한 가정 이루어
    훌륭한 손주들 두게 되실 것 같아요

  • 63. ..
    '20.12.25 10:29 AM (222.234.xxx.222)

    감정사치에 우월감이죠. 막상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면 심란해 할 거면서..
    그리고 자식 연애에 본인 감정까지 대입하는 거 좀 웃겨요.
    어쨌든 자식 인생이지..

  • 64. ...
    '20.12.25 10:43 AM (203.175.xxx.236)

    다행이지여~ 결혼이라도 해봐요 에휴

  • 65. 시어머니
    '20.12.25 10:54 AM (112.145.xxx.133)

    자리가 좋아서 다음 연애는 마음이 더 아픈 아가씨로 결혼까지 가겠어요
    넘치는 사랑으로 마음 아픈 아가씨 하나 구해주세요 원글님

  • 66. ...
    '20.12.25 11:27 A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환경불우하고 성격안좋은 여자친구 만나서 아들이 결혼까지 한다고 할까봐 늘 걱정이었을텐데
    헤어져서 마음이 놓이고 다행이라 생각된다 솔직한 심정은 그렇다.
    그런데 막상 헤어졌다고 하니 불우한 그 아가씨가 좀 안되게도 느껴진다

    이정도로만 하시지..
    너무 오바스럽게 글 쓰니 진정성이 안느껴지고 가식으로 딱 보이잖아요.

    원래 못된 사람도 싫지만 위선적인건 더 거부감 생기는 법이예요.

  • 67. 늦기전에
    '20.12.25 11:43 AM (77.111.xxx.180)

    현명하게 잘 대처했네요.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마음속으로 행복하라고 기도해주시면 되겠지요.

  • 68. ㅇㅇ
    '20.12.25 11:47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참 좋은 분이시네요. 저를 보는듯.ㅋㅋ 저도 님처럼 맘 여려서 그런 사람과 헤어지지 못하고 결혼했다가 망했어요. 남녀만남에 측은지심은 거두셔요. 이렇게 좋은 분 아드님께 제딸 소개하고 싶네요.^^

  • 69. 저도
    '20.12.25 12:16 PM (115.140.xxx.213)

    공감안되네요
    사귀는 동안 힘들었을 아들은 걱정안되시나요?

  • 70. ㅡㅡ
    '20.12.25 12:19 PM (112.154.xxx.225)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아들이 사귀며 힘들어했담서요?
    아들 걱정이 먼저이지요.....
    왜 남걱정을....ㅠㅠ
    그런따뜽한마음은 시어머니 되서 베풀어주셔요.

  • 71. 아이거
    '20.12.25 12:25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그런걸 고양이 쥐생각하네~ 라고 하는거죠.

  • 72. ...
    '20.12.25 1:07 PM (1.229.xxx.92) - 삭제된댓글

    까칠 댓글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도 아드님 행복이 먼저 생각하시구요.

  • 73. 잘될거야
    '20.12.25 2:09 PM (39.118.xxx.146)

    이런 마음 저런 마음 들 수도 있지 댓글들 왜 그런가요
    아들 생각하면 헤어지길 바라긴 해도
    한 인간으로 놓고 보면 연민 생길 수 있지요
    원글님 이해합니다
    어찌 인간의 감정을 일차원적으로만 판단하나요

  • 74. ...
    '20.12.25 2:22 PM (211.173.xxx.208) - 삭제된댓글

    감정의 사치 맞네요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 75. 다다
    '20.12.25 2:31 PM (124.62.xxx.189)

    핵 공감...
    그런걸 고양이 쥐생각하네~ 라고 하는거죠 2222222222222

  • 76. 원글님
    '20.12.25 3:06 PM (124.111.xxx.165)

    값싼 동정하지마세요.
    고양이 쥐 생각하나 3333 어이없게....
    진짜 나쁜 분이네..

  • 77. ....
    '20.12.25 3:37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환경불우하고 성격안좋은 여자친구 만나서 아들이 결혼까지 한다고 할까봐 늘 걱정이었을텐데
    헤어져서 마음이 놓이고 다행이라 생각된다 솔직한 심정은 그렇다.
    그런데 막상 헤어졌다고 하니 불우한 그 아가씨가 좀 안되게도 느껴진다

    이정도로만 하시지..
    너무 오바스럽게 글 쓰니 진정성이 안느껴지고 가식으로 딱 보이잖아요.
    222222222222222222222

    인간이 이기적이다가도 따뜻한 마음 갖기도 하는 양면적인 존재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자식 앞에서는 내 자식만 생각하게 되는게 인지상정이죠.
    그런데 아들이 그렇게 환경도 불우하고 성격도 모난 여자 만나는거 평상시에 많이 탐탁치 않았을텐데
    헤어졌다는 말에 솔직한 감정은 감추고
    하루종일 마음이 퀭하고 한숨나오고 그 아가씨 입장만 걱정되고 했다니
    너무 진정성이 안보이는 글 맞죠.
    적당히 쓰셔야 공감을 해주지요.

    위선이 아니면 감정의 사치라는 댓글 딱 공감갑니다

  • 78. ....
    '20.12.25 3:39 PM (122.35.xxx.188)

    공감능력이 넘 많으시네요.
    그래도 절제하셔야죠.
    이혼하는 것보단 백배 낫다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 79. 가식과 위선
    '20.12.25 4:06 PM (217.149.xxx.100)

    난 좋은 사람이야 라고 세뇌시키고 싶은거지.
    여친 저렇게 까발려놓고.
    막상 결혼한다면 머리 싸매고 누울거면서.

    네, 시모자리 괜찮으니
    가정도 불우하고 성격도 더 나빠서 아들 고생시키는 그런 며느리 꼭 얻으세요.
    그래야 원글 마음이 편하죠.

  • 80. 안타까워도
    '20.12.25 4:24 PM (118.235.xxx.235)

    내아들 힘들어하는데 계속 만나라할건 아니잖아요.. 그럼 여기서 그만..

  • 81. .....
    '20.12.25 4:32 PM (106.101.xxx.108) - 삭제된댓글

    내 아들과 헤어졌으면 하는 생각 평소에 전혀 안하신 분이었나요?
    정말 그런 대단하신 분이라면 하루종일 그 여자친구 불쌍해서 슬프다는 지금 감정, 지금 이 오글거리는 글 인정해드릴게요

  • 82. 뭘또
    '20.12.25 4:33 PM (112.171.xxx.103)

    스물여덟이나 되는 처자한테 머하러 그런 감정낭비를 해요 ㅎ
    열여덟이면 몰라두요
    막상 저런 처자가 며느리로 들어오면 아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게 될 거에요~

  • 83. ..
    '20.12.25 7:49 PM (106.101.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게시판 계속 보고계실텐데....
    며칠전에 '아들엄마들 능력없는 며느리 맞지 말라'는 글에 이렇게 댓글 다셨나요?

    맞아요, 능력없는 여자가 더 못됐어요.

  • 84. ㅇㅇ
    '20.12.25 9:36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이거

    아들 엄마 글 아님..



    왠 감정이입에 본인이 연애하슈??



    자식의 엄마가 가질 마음이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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