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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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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좀 다른가요?

..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20-12-24 18:39:50
저는 딸을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제가 성격이 좀 무뚝뚝하기고 하고
이쁘긴 한데
다른 친구들과 만날때에도
아이에게 살갑고 애교스럽게 이야기하는 편 아니에요 ㅋㅋㅋ

근데 아들 가진 지인은
눈에서 아주아주 꿀이 떨어져요..
이성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들이 더 이쁘다고 여겨지는 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자식과 크리스마스때 같이 만나자고 하는 시가가 주변에 많네요
맘카페며 82며...
전 자식과 크리스마스 별로 안 보내고 싶거든요
남편과 영화 보고 드라이브 가고 싶은데..

크리스마스는 보통 가족과 함께 하잖아요
자식의 크리스마스의 자유까지 뺏는 시가는
정말 이기적이라 여겨져요

저희 시부모는 크리스마스때는 안 모이는데
어쩌다가 만나면 밤 10시까지 집에 안 보내줘요..

전 친구만나도 3시간 넘어가면 좀 지치는데
시부모님은 6시간 넘게 같이 있어도 성에 안차는 느낌인 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만나는 게 부담이에요

자주 만나도 되니 2-3시간 유쾌하게 만나고 헤어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결론은(?)
엄마의 아들에 대한 애착은 좀 남다른 것 같아요

IP : 39.7.xxx.18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ens
    '20.12.24 6:42 PM (49.167.xxx.205)

    좀 그런거 같아요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기 아들이 세상 제일 훈남이고 멋져요
    지금도 대딩 아들 옆에서 기타치며 노래불러주네요
    행복해요 ~

  • 2. 00
    '20.12.24 6:43 PM (67.183.xxx.253)

    그게 아니라 그냥 님 성격인듯. 딸과 살가운 엄마들 많아요.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른거지 아들이라 다른건 아닌거 같아요. 아들이랑 데면데면 어색한 엄마들도 많구요. 전 엄마랑 무척 친했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그리고 전 딸이 없지만 딸 있으면 친구처럼 살갑게 두런두런 얘기 나누고 사랑스럽고 그럴거 같은데요

  • 3. ㅇㅇ
    '20.12.24 6:45 PM (14.49.xxx.199)

    님이 아들 낳는다고 꿀떨어지게 바라봐 지지는 않을거에요 ㅎㅎ
    저도 조카가 여자아이인데 제 아들들한텐 군대조교도 이런 조교가 없다 싶어요 ㅎㅎ 근데 조카들한텐 꿀 떨어져요 ㅎㅎ
    그냥 사람 성격인듯요

  • 4. ..
    '20.12.24 6:45 PM (222.236.xxx.7)

    그건 정말 성격인것 같은데요 .. 그 친구 아마 딸 있다고 해도 꿀떨어졌을것 같아요 .. 저희 엄마가 완전 자식바보였는데 둘다 똑같았어요 ..

  • 5. ..
    '20.12.24 6:45 PM (223.38.xxx.252)

    원글님 성격이죠.

  • 6. 윗분 빙고
    '20.12.24 6:47 PM (211.187.xxx.172)

    제 주변엔
    송중기, 공유, 지진희 등등 엄마 널렸어요.

    대놓고 편애하는 집도 아직 많구요, 뭐 귀남이 정도야 아니지만서도........

  • 7. 성격이기도 하고
    '20.12.24 6:48 PM (112.146.xxx.207)

    원글님 아이는 아직 어리니 돌볼 대상이고
    시가에서 같이 만나자는 자식은 성인이잖아요~
    외모도 예쁘고 기운도 힘차고 밝은 젊은이. 드
    젊은이랑 놀고 싶은 거죠........ 원글님은 본인이 아직 젊은이인 거고. 아들 딸 문제 말고 이런 이유가 반은 돼요.

  • 8. ....
    '20.12.24 6:48 PM (119.69.xxx.70)

    님 ㅋㅋ주변에는 딸이 더 꿀떨어져요ㅋㅋㅋ

  • 9. 저는
    '20.12.24 6:49 PM (110.9.xxx.145)

    딸이 더 이쁜데.. 둘째라서인지 딸이라선지 이쁜짓 참 많이해요 ㅎㅎ
    하긴 저희시어머님도 남편 바라볼때 아주 꿀이.. ㅎㅎ

  • 10. .........
    '20.12.24 6:49 PM (221.146.xxx.249)

    사람 성향이죠.
    우리 엄마는 딸 둘, 아들 하나 낳으셨는데
    평생 자식한테 스킨쉽 안했어요. 눈에서 꿀이 뚝뚝 물고빨고 이런거 없음.
    엄마랑 팔짱 끼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엄마랑 손 닿는것도 어색하거든요.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로 엄마 손 잡아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저뿐 아니라 동생들도요.
    엄마랑 한 이불에서 같이 누워서 자는 것도 불편해서 못해요.

  • 11. ..
    '20.12.24 6:49 PM (116.39.xxx.162)

    아들도 아들 나름이고
    아들이 막내면 그녀겠죠.

  • 12. ..
    '20.12.24 6:50 PM (116.39.xxx.162)

    그녀겠죠X 그러겠죠.O

  • 13. ..
    '20.12.24 6:50 PM (39.7.xxx.180)

    아 그런가요? ㅋㅋ
    그럼 제가 체력이 고갈된걸로.... ㅋㅋ
    근데 시가에서 보자고 하는 집이 많은건 왜그런가요?
    친정은 오히려 너희끼리 행복한 시간 보내라 하시는데...

  • 14. 그쵸
    '20.12.24 6:51 PM (58.227.xxx.158)

    전 아들만 둘인데 그렇게 자랑할 거리가 없어서 그런가
    어디 가서 자랑해본 적 없구요
    제 시가는 오라가라 안 해요.
    그냥 성격인 듯...
    나중에 며느리가 생긴다고 해도
    크리스마스에 오라고 한다??
    아이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

  • 15. ..
    '20.12.24 6:54 PM (39.7.xxx.180)

    윗님 저두요~~~
    딸이 결혼하면 사위와 함께 올텐데
    제 못난 음식솜씨를 보여줘야 해서
    넘 부담스러울듯요..
    제가 아들을 낳게 된다고 해도
    며느리에게 제 못난 음식솜씨를 보여줘야 해서
    부끄럽고 쪽팔릴 듯요
    제가 좀 개인적인 스타일인가봅니다

  • 16. ..
    '20.12.24 6:57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그것도 성격이겠죠 .. 그 시가두요 ..저희도 오라고는 안해요 ...

  • 17. ...
    '20.12.24 6:57 PM (222.236.xxx.7)

    그것도 성격이겠죠 .. 그 시가두요 ..저희도 오라고는 안해요 ...
    남동생도 어차피 바쁜거 아니까 부모님이 그런거에 기대 자체를 안하구요 ...

  • 18. 날날마눌
    '20.12.24 7:01 PM (118.235.xxx.137)

    친정이 대체로 쿨한건
    사위를 손님대접하려는 생각이 크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댁은 뭐좀가족같이 여기는거 같아요
    우린 친정이 대놓고 불편해해서 안갑니다;;

  • 19. .....
    '20.12.24 7:08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표현도 안하는사람인데,
    주위 사람들이 아들보며 목소리도 바뀌고 눈에서 꿀떨어진데요^^~ 전 우리아들 넘 이쁘고 좋지만, 남의 자식들도 이뻐요. 도하영도 이쁘고, 건후도 넘 좋구~~ 제가 애들 좋아하나봐요 ^^ㅋㅋㅋㅋㅋ

  • 20. 자식은자식
    '20.12.24 7:10 PM (175.120.xxx.219)

    아들만 둘인데 크리스마스에는 여친들과 시간보내는걸요?^^
    생일날도 가족이랑은 아침에 푸닥거리하고
    끝내요 ㅎㅎㅎ

    우리도 연애해봐서 알잖아요.
    사춘기지나면 가족보다
    애인이나 친구가 나에게 차지하는 지분이
    더 많다는걸요^^

    그걸 알면서 무슨 때마다 자식끼고 있으려고하는것은
    욕심같아서...
    그리고 남편과 둘이 있는게
    더 좋아요.

  • 21. 둥고둥
    '20.12.24 7:11 PM (59.8.xxx.87)

    저희도 친정은 항상 쿨한데
    시가는 만남에 연연해요
    전 주로 남편만 보내려고 하는데 꼭 며느리도 모여야
    성에 차 하시고요
    생각해봤는데 딸들은 스스럼없이 오고가고 연락하는데
    아들은 그렇지 않으니 더 뭔가 애닳아하는거 같고요
    (집이라도 올라치면 며느리 눈치 봐야하지만
    딸은 편하게 오갈 수 있죠)
    사위는 좀 불편하지만(대접해줘야하니)
    며느리는 일하는 사람1이니 와서 부려먹기 좋고
    그래서 오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그러게 아닐까...
    며느리를 손님처럼 대하는 시모들은
    오면 힘들어하더라구요 청소하고 음식도 해주고 해야하니

  • 22. 4대독자
    '20.12.24 7:11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아들과 저
    서로 소닭보듯하는데요
    띠도 소띠와 닭띠 ㅡ. ㅡ

  • 23. ..
    '20.12.24 7:12 PM (219.250.xxx.53)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인데 아들이 더 귀여울듯해요
    동성 이성이 아니라 남녀 기본성격이 있잖아요
    특히 어렸을 때
    남자 아기 엉뚱함은 못따라가요
    얼마나 에너지넘치고 요란하고 사고?를 치는지 ㅋㅋㅋ
    웃겨요 정말
    수퍼맨 애기들도 보면 윌벤이랑 건후가 인기 많잔하요.
    예전 이휘재 애기도 그렇고

    근데 나이들면 딸이 낫대요
    이래서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한다고
    친구같이 세심하게 잘 챙기는게 딸이 더 낫다네요
    아들들은 크면 애교도 없어지고 ㅋㅋ

  • 24. 솔직히
    '20.12.24 7:26 PM (39.7.xxx.232)

    님말맞아요
    그래요

  • 25. .....
    '20.12.24 7:50 PM (211.246.xxx.44)

    휴일애 만나는 것만 이야기 하면

    친정은 자주가니
    빨간날인 크리스마스에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되는데

    시가는 이럴 때 안만나면 못만나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연연해할 수 있는거죠

  • 26. ,,,
    '20.12.24 8:18 PM (121.167.xxx.120)

    부모 성격 자식 성격에 따라 다 달라요.
    애가 하나면 아들이나 딸이나 잘할것 같은데요.

  • 27. ..
    '20.12.24 9:28 PM (210.178.xxx.230)

    제주변에 딸둘에 아들. 딸셋에 아들인 집들이 꽤 있는데요. 딸둘이나 셋에서 안끝내고 끝내 아들을 봐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아들한테 유난히 꿀 떨어지는건 맞아요. 투자도 아들에게 몰리고요.
    그런데 안그런집들도 많겠죠

  • 28. ...
    '20.12.25 12:38 AM (116.125.xxx.164)

    시어머니가 내아들 며느리한테 뺏긴 기분이랑....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남편 뺏긴 기분....시어머니와 며느리...여자들끼리 질투하고 기 싸움이죠~~

  • 29.
    '20.12.25 7:50 AM (223.39.xxx.127)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 전혀 꿀 안 떨어집니다.

    그냥 자식이지 뭘. 이건 엄마 성향 차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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