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입시, 아이한테 한 없이 미안해요~

참담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0-12-24 12:03:08

지방(ㄷㅈ)일반고 문과생으로 수학을 정말 바닥을 깔았어요. 내신도 모의고사도...

그나마 영어 하나 잘해서 믿고 있었는데, 긴장탓인지 수능에서 1등급을 놓쳤어요.

사탐은 그나마 만점 받았는데.... 수시 6장이 안되면 정시를 바라고 있었는데...

서울권 학교는 혹시나 했는데 주르르 미끄러지고... 안정권이라고 생각했던 학교에서 불합격을...

원래 발표일이 27일인데, 오늘 급히 발표를 했길래 들어갔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나머지는 다 국립대 최저 있는 학교들인데, 간신히 최저등급을 충족했는데... 교과라서 불안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영상/영화/미디어 쪽이라서 그쪽 전공으로만 지원했는데...

3년내내 신경도 못 써주고, 애한테만 맡겨두고...

치매 시어머니와 암투병하시는 친정엄마한테만 신경쓰느라... 아이가 잘 할거라고 그냥 놔뒀더니

수학을 어떻게해서든지 성적을 올려보고, 비교과활동도 닥달했어야하는데...

수시 학종도 그렇고, 교과도 불안하고... 한없이 밝았던 애가 표정이 어두워져가는 걸 보니 맘이 짠해요.

자소서도 아무 소용없고, 거기에 신경쓰느니 수능공부에 더 집중하게 할 것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방치하다 보니, 이렇게 후회하고 참담해지네요.

하나 있는 자식에게 너무 무심했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IP : 14.50.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세요
    '20.12.24 12:31 PM (211.236.xxx.150)

    어머니 마음 이해가 됩니다. 그럴수록 건강챙기시고 아이하고 기운차리세요...

  • 2. 에고...
    '20.12.24 4:3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심정은 이해되지만 고등의 경우 수시 준비는 아이가 주체가 되는게 맞고 부모는 보조 역할이 다에요.
    그러니 어머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닥 많지 않았을거에요.

    수능보고나면 다들 아쉬움이 크지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점수에 맞춰 최대한 원서 잘 쓰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니 마무리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3. ᆢᆢ
    '20.12.24 5:54 PM (116.121.xxx.144)

    왜 뭐든지 엄마가 자책을 하나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에요.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세요.
    아이 탓 할것도 없지만
    엄마는 무슨 죄 졌나요.
    원하는 마음이 강했으면
    공부를 더 했어야 하는거고
    준비는 본인이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519 유튜브 채널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도 있나요 6 유튜브 2020/12/24 1,216
1145518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 이브 3 ... 2020/12/24 1,920
1145517 다이어터를 위한 간단 카레레시피 3 타지마할 2020/12/24 1,868
1145516 그 ㄴㅇ 우유요, 집안이 악마인가? 5 .. 2020/12/24 4,215
1145515 베이킹 취미이신 분들 오븐 어떤 거 사용하세요? 3 알못 2020/12/24 1,924
1145514 윤석열 오늘 결과 인용으로 나올듯 해요. 23 봄날 2020/12/24 3,887
1145513 아래 공부 어쩌고 하는 사람 대학다닐때 학점 5.0 3 ... 2020/12/24 1,455
1145512 펌)정교수님을 위한 제안! 18 딴지 2020/12/24 1,771
1145511 180석 여당에 지지율 임기말 30중반대 대통령시대 4 답답 2020/12/24 1,243
1145510 나경원 아들 조국 딸 누가더 공부잘하나요 43 .. 2020/12/24 3,465
1145509 대통령 동문 판사들까지도 성향분석...윤석열 현행법 위반 5 ㅇㅇㅇ 2020/12/24 1,205
1145508 "이 닦을 시간도 없다"..파업하는 이케아 3 뉴스 2020/12/24 3,146
1145507 새로오는 상사에 대해 물으니 3 ㅇㅇ 2020/12/24 1,309
1145506 휴가 질문입니다. 1 공기업 2020/12/24 704
1145505 잠시 욕 좀 할께요. 4 욕나옴 2020/12/24 1,504
1145504 바티칸 미사는 언제? 1 성탄 2020/12/24 1,015
1145503 남편이 뭉개진 케이크를 가지고 왔어요 44 가시손 2020/12/24 26,001
1145502 엄지부터 새끼까지 칼발이신 분 한번만 봐주세요 4 발모양 2020/12/24 1,374
1145501 (How?) 표창장 위조와 사모펀드 부분은 무죄, 그런데 유죄 .. 9 빨간아재 2020/12/24 1,013
1145500 강쥐 동물병원 추천 좀ᆢ 6 별모양 2020/12/24 1,108
1145499 기부 영수증해달라고 할 때 뭐 알려야 하나요? 1 기부 2020/12/24 740
1145498 퇴임할때 직원들한테 선물하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7 겨울 2020/12/24 1,614
1145497 판사들 때문에라도 사법개혁 3 우리나라 2020/12/24 736
1145496 부산대 출신들 열안받으세요? 25 열받아 2020/12/24 4,228
1145495 네일스티커 중금속 범벅이라 뉴스 나와요 6 @@ 2020/12/24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