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입시, 아이한테 한 없이 미안해요~

참담 조회수 : 2,467
작성일 : 2020-12-24 12:03:08

지방(ㄷㅈ)일반고 문과생으로 수학을 정말 바닥을 깔았어요. 내신도 모의고사도...

그나마 영어 하나 잘해서 믿고 있었는데, 긴장탓인지 수능에서 1등급을 놓쳤어요.

사탐은 그나마 만점 받았는데.... 수시 6장이 안되면 정시를 바라고 있었는데...

서울권 학교는 혹시나 했는데 주르르 미끄러지고... 안정권이라고 생각했던 학교에서 불합격을...

원래 발표일이 27일인데, 오늘 급히 발표를 했길래 들어갔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나머지는 다 국립대 최저 있는 학교들인데, 간신히 최저등급을 충족했는데... 교과라서 불안해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이 영상/영화/미디어 쪽이라서 그쪽 전공으로만 지원했는데...

3년내내 신경도 못 써주고, 애한테만 맡겨두고...

치매 시어머니와 암투병하시는 친정엄마한테만 신경쓰느라... 아이가 잘 할거라고 그냥 놔뒀더니

수학을 어떻게해서든지 성적을 올려보고, 비교과활동도 닥달했어야하는데...

수시 학종도 그렇고, 교과도 불안하고... 한없이 밝았던 애가 표정이 어두워져가는 걸 보니 맘이 짠해요.

자소서도 아무 소용없고, 거기에 신경쓰느니 수능공부에 더 집중하게 할 것을...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방치하다 보니, 이렇게 후회하고 참담해지네요.

하나 있는 자식에게 너무 무심했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네요

IP : 14.50.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운내세요
    '20.12.24 12:31 PM (211.236.xxx.150)

    어머니 마음 이해가 됩니다. 그럴수록 건강챙기시고 아이하고 기운차리세요...

  • 2. 에고...
    '20.12.24 4:3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심정은 이해되지만 고등의 경우 수시 준비는 아이가 주체가 되는게 맞고 부모는 보조 역할이 다에요.
    그러니 어머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닥 많지 않았을거에요.

    수능보고나면 다들 아쉬움이 크지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점수에 맞춰 최대한 원서 잘 쓰는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니 마무리에 집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 3. ᆢᆢ
    '20.12.24 5:54 PM (116.121.xxx.144)

    왜 뭐든지 엄마가 자책을 하나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에요.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세요.
    아이 탓 할것도 없지만
    엄마는 무슨 죄 졌나요.
    원하는 마음이 강했으면
    공부를 더 했어야 하는거고
    준비는 본인이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987 영어문법책 1권짜리 추천해주세요 9 영어 2020/12/24 1,823
1148986 탑급인 모델들은 무엇이 다른것일까요 26 별거아니에요.. 2020/12/24 5,024
1148985 코로나검사 급한분들은 3 ... 2020/12/24 1,676
1148984 넷플 365 보신분 13 미치겠다 2020/12/24 3,837
1148983 크리스마스, 신정 설날 친정이나 시댁 가세요? 13 oooo 2020/12/24 2,602
1148982 英 변이 코로나 확산에 런던 탈출 행렬..히스로 공항 아수라장 12 ..... 2020/12/24 3,541
1148981 곱창김 왜 이리 맛있나요? 20 llll 2020/12/24 4,806
1148980 명품말고 가방 추천해주세요.. 19 으어 2020/12/24 3,940
1148979 김건희, 정경심, 나경원을 향한 검판의 잣대 4 솔잎향기 2020/12/24 1,173
1148978 부모님 집 내놓으란 글 보고 부모도 자식이 자식 같지 않음 손절.. 11 2020/12/24 3,502
1148977 충분한 물량의 백신 확보로 내년부터 단계 접종 추진 [출처] 대.. 6 ㅇㅇ 2020/12/24 984
1148976 초등 1학원... 여자 가슴 노출이 챙피한걸 아나요..? 5 초등1학년 2020/12/24 2,123
1148975 친동생 성폭행한 의사 "무죄" 판결 9 ... 2020/12/24 3,523
1148974 버닝썬 관련 유인석, 1심 집행유예 4 ... 2020/12/24 909
1148973 게임용 모니터 추전 좀 해주세요ㅠ 4 오로라리 2020/12/24 602
1148972 스위트홈 송강 5 ㅁㅁㅁㅁ 2020/12/24 2,272
1148971 요양병원 안 갈 수 있는 방법과 집으로 오는 요양보호사? 12 암말기아버지.. 2020/12/24 3,374
1148970 김인수 변호사 - 재판은 예측가능 해야한다 9 판새 2020/12/24 1,432
1148969 바로 너 1 바로 너 2020/12/24 665
1148968 가족과의 돈문제가 이렇게 어려울줄 몰랐어요 10 2020/12/24 3,257
1148967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 가보신분 4 2020/12/24 987
1148966 분명한 건 조국전장관 가족만 당하는 일이 아니란겁니다. 55 그런데 2020/12/24 2,726
1148965 주민세가 궁금해요 3 궁금 2020/12/24 821
1148964 밥그릇 싱크대에 갖다넣고 아침에 일어나면 침구 정리하기 6 어휴 2020/12/24 2,761
1148963 이런 시부모님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15 아하 2020/12/24 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