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건물주는 아니지만,

나눕니다.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20-12-24 11:27:43
저는 건물주는 아니지만요,

임대료 면제해준 건물주 기사를 보면서 뭉클하고

큰 감동이 되어

나도 언젠가 건물주가 되면

(그럴가능성은희박해요, 아직 집도 없고 물려받을 재산도 없거든요.) 꼭 저런 건물주가 되어야지 하고 마음 먹었어요.

그러는 중에 아이들 학원에서 휴원기간 만큼

학원비를 계산한 납입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순간 좋더라구요. 그러다 이러면 학원은 어찌 운영될까

생각과 동시에 월세 면제 해 준 건물주 이야기 들으면서

받은 도전이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저도 그 건물주 코스프레로

학원비를 100프로 납입했어요, 임대료(운영비등등) 조금 보태드린거에요. 큰보탬이야 안되겠지만 마음이라도 나누고 싶고

소상공인들 모두 힘내시길바라면서요.

또 작은실천을 해야 혹 건물주 될 때 진짜 할 수 있지 하면서요.

저희는 월급제라 저소득이긴 하지만 코로나로 감봉은

아직 없어서 가능한일이었지만요. 내년에는 모르겠어요.
모두 잘 견뎌내시길요.
IP : 119.207.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분!^^
    '20.12.24 11:31 A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상생이죠!

    저 아는 사람은 상가임차인들한테 하도 전화와서 도망다니고 있고 죽고싶대요.
    임대인이 아버지인데 한푼을 안 깎아준다고 임차인들이 난리..
    전화 안 받는 불통 아버지 대신 자기한테 전화온다고..
    아버지도 밉고
    임차인들한테 할 말도 없고..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 2. ...
    '20.12.24 11:35 AM (14.52.xxx.1)

    멋지세요!!

    저희 엄마가 얼마전에 100억 정도 되는 건물 매매했어요. 6층인데 코로나로 2개층 공실로 있어서 팔고 작은 상가로 쪼개려고 팔았는데.. 저희는 대출이 1원도 없었는데.. 사는 분이 대출 풀로 받아서 매매하면서 층마다 계약 종료 언제인지 묻더래요 -_-너무 싸게 받고 있다고 다 올려야 된다고 정리해서 가셨다는...

    생각해보면 대출 풀로 받아서 매매해서 세금내고 대출 이자내려면 저 분도 힘들겠다 싶고.. 참 코로나가... 문제에요.

  • 3. 원글님 좋은 분요
    '20.12.24 11:37 AM (121.189.xxx.40)

    글 읽고 나니 저도 주변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 4. 뭉클
    '20.12.24 12:00 PM (203.254.xxx.226)

    그냥 제살 깍기 한 거네요.

    이런 경우. 임대인에게도 보상이 있어야 해요.
    이자율 경감 등. 이제부터는 은행이 공공책임을 할 타이밍이죠.
    은행 파산시는 공공성 들먹이더니
    이 어려운 시기에는 나 몰라라 하고 있죠.
    코로나 겪으면서 은행권 수입은 더 늘었다는데..

    은행권들.
    죽어가는 자영업자
    또 저런 선한 영향을 주는 임대인에게
    은행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나눠가졌슴 하네요.

  • 5. 오늘
    '20.12.24 12:19 PM (59.8.xxx.242) - 삭제된댓글

    크리스마스 전날입니다.
    그래서 힘든 조카들에게 케잌 사먹고 힘내 할려고요
    몇명줘야하니 많이는 못하고 5만원씩이라도

    형편그나마 나으신분들은 주변 친척중에서 힘든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현금좀 보내시면 좋을듯해요
    나 도 부자이고싶다

    어제 10억 기부 한다는 사람에게
    나라면 그돈을 고시원에 돌아다니며 한달치 방세를 해주는걸로 할듯햇어요
    젊은애들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요
    고시원은 젊은사람들 힘내세요

  • 6. 좋은 글요
    '20.12.24 2:10 PM (183.103.xxx.114)

    임대업자인데 계속 인하 해주고는 있는데

    그래도 임차업인들 넘 걱정 되고

    우리 문센 강사들도 걱정인데 단톡이 있는 곳은 수업하지 않고 회비 거둬 주는데 단톡방이 없고 큰 곳은 연락도 되지 않고 참 걱정이네요.

    그분들 월급 아예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7. ..
    '20.12.24 3:04 PM (220.89.xxx.168)

    저도 임대업자인데 이달엔 50% 인하해줬어요.
    저도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 임차인의 처지가 너무 공감되어서요.
    그래도 은행 대출이자는 꼬박꼬박 내야 하는데
    졸지에 착한 임대인이 되었네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377 때수건 뭐가 좋아요? 10 . . . 2020/12/24 1,747
1150376 죽어봐야 저승을 알지! 3 이그 2020/12/24 1,198
1150375 표창장 4년이면 나경원은 몇 년..........? 18 궁금 2020/12/24 1,194
1150374 누룽지탕 개별그릇 추천해주세요 1 모모 2020/12/24 847
1150373 진성준 “1가구1주택法, 통과 문제 없어 7 점점 2020/12/24 1,361
1150372 결혼한다는 아들이 집을 바꾸자고 하네요/펌 20 이런자식도있.. 2020/12/24 3,893
1150371 문재인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여론조사 8 ... 2020/12/24 1,583
1150370 안전총괄을 영어로 4 야야 2020/12/24 942
1150369 그동안 백신타령도 그래서ᆢ? 7 다계획이있구.. 2020/12/24 940
1150368 신풍 제약 진짜 효과가 있으려나요? 5 ..... 2020/12/24 1,908
1150367 활명 화장품 추천합니다(동화제약->동화약품) 4 시골아줌마 2020/12/24 1,124
1150366 검찰, 나경원 아들 논문포스터 제1저자 의혹 무혐의 처분 13 꽃길깔아주는.. 2020/12/24 1,461
1150365 강원도로 빠지는길 막힌대요.. 13 ... 2020/12/24 3,533
1150364 故 박원순 전 여비서 A씨 손편지 공개.jpg 18 웃기는ㄴ네요.. 2020/12/24 6,729
1150363 청원 3종세트메뉴 대령했사와요~ 13 검새판새기레.. 2020/12/24 1,287
1150362 왼쪽 최근많이 읽은글 위에 광고판 저만 번쩍 거리나요?? 4 멀미나 2020/12/24 556
1150361 저는 건물주는 아니지만, 5 나눕니다. 2020/12/24 2,142
1150360 코로나 검사받고 왔어요 6 검사 2020/12/24 1,833
1150359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 감염'…입영장정 11명 코로나19 확진 6 조심 2020/12/24 1,657
1150358 왜 저렇게까지 하는건가요 20 ㅇㅇ 2020/12/24 3,526
1150357 코로나백신 강제접종 입법 반대 6 2020/12/24 1,084
1150356 3권분립사회에서, 왜 사법부만 선출직이 없지? 9 사법개혁 2020/12/24 921
1150355 결혼꿈은 길몽인가요, 흉몽인가요 2 2020/12/24 1,116
1150354 정치글은 정치 말머리 좀 달게 했으면 좋겠네요 11 ㅇㅇ 2020/12/24 834
1150353 주의보... 민주당 갈라치기 읽지 마세요. 11 ... 2020/12/24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