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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맘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29444
ㅎㅎ 올초에 제가 쓴 글이네요
290일간의 길고긴 여정이 끝나고 오늘 성적표 받았네요
작년수능 정말정말 개폭망하고 숨도 안쉬어졌었는데 그래도 또
시간은 지나가고 오늘이 왔네요
1년간 그래도 꾀안부리고 성실히 해서
작년 수능 54235 에서 올해는 31111 나왔네요
애도 열심히 했고 남편도 매일 픽업시켜 주느라 고생 참 많았네요
재수해서 인서울만 가면 소원이 없겠다 했는데 성적이 웬만큼 나오니
또 욕심이 나네요 ㅎㅎ 그래도 별일없이 아무일없이 무사히 수능 끝내고
성적도 생각만큼 잘나와서 한숨 돌렸습니다
근데 또 원서 쓰는것도 힘드네요
국수영물지 표준점수가 120,130,1,64,72 네요 물지는 둘다 만점이구요
국어가 너무 깎아먹어서 참 ㅜㅠ
연대 수학과 한양대 컴공과 둘다 고속성장에서는 연초록이네요
연초록이면 그래도 해볼만한건지
작년에 정시원서를 아예 안넣어서 통 감이 없네요
애는 둘중 한군데 꼭 가고싶어하는데 사설컨설팅 괜찮은데 있을까요?
아님 진학사만 돌려봄 되는건지요?
아 진짜 입시는 끝까지 어렵네요
1. ...
'20.12.23 8:27 PM (59.15.xxx.61)축하해요.
좋은 결과 있기를...2. ㅇㅇ
'20.12.23 8:29 PM (116.34.xxx.151)재수성공 축하합니다
죄송하지만 원점수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세상태평한 이제 곧고3되는 아이에게 좀 보여주려는데 표점으로 얘기하면 감을 못 잡을거같아서요3. 넵
'20.12.23 8:30 PM (175.208.xxx.85)원점수 국수영물지 순으로
78,92,95,50,50 이에요4. 두개정도
'20.12.23 8:31 PM (14.32.xxx.215)결제하시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돌리세요
꼭 가고싶은곳이 불안하다 싶으면 하나는 꼭 안정으로 넣으시구요
성적 많이 올랐네요 참 기특해요5. ㅇㅇ
'20.12.23 8:32 PM (116.34.xxx.151)뒤늦게 링크글 보니 기억나네요 마음 착한 아들
재수생활 성실히 해서 좋은 결과 나왔네요
축하드립니다6. .....
'20.12.23 8:35 PM (221.157.xxx.127)재수성공 힘들다는데 아이도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축하드리고 원하는곳 합격하시길
7. 근데
'20.12.23 8:39 PM (14.52.xxx.225)재수하면 과감하게 지르지를 못하더라구요.
안정으로 3개 다 쓰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는 살짝 질러 보세요.8. 트레비!!
'20.12.23 8:40 PM (223.62.xxx.200)저 작년에 원글님 글 보고 아드님 넘 귀여운데 어머니 속상 조금 하시겠다 생각했는데~~
우와~~~ 착하고 의지도 강한 멋진 아드님 두셨네요
저렇게 성적 올리기 힘들었을텐데
어머니 원서영역에서 신공 발휘하시고 원하는 학교 떡~~~ 합격 ~~9. ㅇㅇ
'20.12.23 8:43 PM (116.34.xxx.151)두번째 링크글까지 읽었어요
아이 심성 고운게 어디서 그냥 뚝 떨어진게 아니다싶네요
원글님도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도 모두 사랑을 넘치게 주시고 아이도 그걸 잘 느끼며 ㄱ넜나봐요
행복한 글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10. ㅠ
'20.12.23 8:44 PM (175.208.xxx.85)맞아요 재수라서 그냥 맘이 쫄려요
가다군은 어차피 안정권 쓸꺼지만 애가 꼭 나군에서 가고싶어
하니까 신경쓰이네요 ㅠ11. 입시는
'20.12.23 8:44 PM (175.115.xxx.26)몰라 도움 못드리지만.
지난 글들 읽으니 학생이랑 가족분들 성품이 존경스럽네요.
잘 될 수 밖에요.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해서 할아버지.할머니께 좋은소식 전하시길 바래요.^^12. 가을
'20.12.23 8:47 PM (211.248.xxx.59)축하드려요
재수면 찐초록 써야지요
한양대 컴공이 더 좋을것 같긴한데 이 점수도 한양대 컴공이 연초록이군요 ㅠㅠ13. 축하합니다
'20.12.23 8:55 PM (220.75.xxx.76)착하고 귀여운 아드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집 귀염둥이에게도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운 받아갈게요^^14. 김
'20.12.23 8:59 PM (1.236.xxx.223)원글 읽은 기억이나요. 진짜 축하해요.
저도 현역때 수능폭망하고 재수때 점수잘나와서
3개 다 안정으로 썼거든요. 근데3개 한번에 다붙어서..
넘 후회했어요. 한개는 상향쓸걸..
전략잘짜셔요15. --
'20.12.23 9:22 PM (124.111.xxx.169)정말 축하드려요. 재수해서 점수 오르기 그렇게 어렵다는데, 그 어려운 걸 해내셨네요. 코로나로 올 해 재수하기 더 힘들었을 텐데요. 아드님 마음도 글쓴 님 마음도 참 넓고 좋으신 분들이라 복 받은 거 같아요. (링크 걸어주신 지난 글 읽었어요.) 원글 님 주변엔 어쩜 그리 좋은 분들만 사시나요?
아드님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척 붙길 바랄게요.16. 그런데
'20.12.23 9:24 PM (114.203.xxx.133)지금 연초록이면 백퍼센트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끝까지 잘 보고 수학 과탐이 훌륭하니 그쪽으로 배점 높게 주는 학교를 찾아보세요.17. 코알라
'20.12.23 9:24 PM (124.49.xxx.144)이번 수학 가형 폭망해서요...4등급 어떻게 1등급으로 올렸는지..어디서 재수하셨는지 얼려주세요..아이에게 용기 좀 주고싶네요.
18. 대딩둘
'20.12.23 9:30 PM (175.213.xxx.82)축하는 아직 이르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수 축하드리고 싶네요^^ 고생하셨어요. 우리집 아이도 지는 수능폭망해서 일찌감치 재수 결정하고는 친구들 명문대 붙을때 함께 축하해주며 울고불고 해서 쟤는 참 속도 없다 싶었네요. 근데 재수한 저희 아이가 꽤 과분한 학교에 붙었어요. 그거 보면서 마음 곱게 써서 복을 받았나 싶더군요.
원글님 아이 고생해서 얻은 성적이지만 아마 작년에 그렇게 이뿌게 복 쌓아서 좋은 성적 나왔을 거예요. 정시 원서도 잘 써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19. 오
'20.12.23 9:34 PM (110.70.xxx.27)축하드려요 링크글보니 저도 생각이 나네요~
코로나로 양가부모님 많이 뵙지도 못하셨겠네요 ..아드님 고생많았고 앞으로 계속 고속 색깔 바뀌고 진학사칸수도 달라진대요 컨설팅 지금 예약할수있는곳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학 이름 달라질수 있는데 한번 정도는 받아보세요 좋은 소식 또 올려주세요~~20. 에효효
'20.12.23 9:36 PM (14.32.xxx.215)지난글 읽었더니 정말 복받을만한 분들이시네요
제가 입시판 좀 있었는데 문과 전문이어서 ㅠㅠ
자식놈 이과 입시할때 본 경험으로는
진학사와 오르비 정도 결제하시구요
나군이 꼭 가고싶으면 그 애들이 상향을 쓰나 하향을 쓰나 잘보세요 그게 추합이 얼마나 돌지 예상이 되거든요
저도 애가 재수를 해서 좀 타이트하게 못썼는데 의외로 결과는 예비2,7,문닫고 갔습니다
그리고 한개정도는 꼭 안정 쓰시고...꼭 가고싶다고 너무 지르지는 마시길요 ㅠㅠ
꼭 좋은소식 들려주세요21. ,,,,
'20.12.23 9:41 PM (175.208.xxx.85)연대 한양대 다 수학과학 반영비율이 높아요
에효 수능봄 끝인줄 알았어요 머 점수 엥간히 나옴 거기 맞춰 가면
돼지 했는데 또 그게 아니네요
그리고 코알라님 우리애 작년수능때 4등급 받긴했지만
평소 모의고사는 1~2등급 이었어요 현역때 9모도 92점
재종학원 다녔지만 공부는 인강위주로 했어요
현우진쌤 신봉자~~~시중 모든 모의고사 문제집 다 사서 풀었어요22. 0000
'20.12.23 9:43 PM (116.33.xxx.68)와 대박 어떻게 공부했나요?
부럽네요
수학을 그렇게 올릴수도 있나요?23. 하~~
'20.12.23 9:46 PM (182.222.xxx.138)작년 글 본 기억이 나요...좋으시겠어요...같은 재수생맘으로 많이 부럽네요..ㅠ
저희 아이는 작년 지 수준보다 쬐금 더 잘 나와서 비교적 맘에 드는 학교 등록했는데 느닷없이 애가 재수한다고 고집부리는 바람에 관두고 재수올인했는데 완전 폭망이라..
아까 낮에 점수 받고 눈물밖에 안나네요...그때 더 말릴걸 하는 후회후회~
진학사고 뭐고 돌릴 맘도 안들고 더 크게 뒷바라지 못해준 상황도 속상하고...하...
아이 고생했다고 많이 치켜주세요~~24. ,.
'20.12.23 9:56 PM (58.230.xxx.18)저도 예전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엊그제 본 글 같은데..
옆에 많이 읽은 글의 폭망 원글입니다.
아드님도 어머님도 심성이 곱고 바르신분이시군요.
전... 부끄럽지만 태연한 아이가 너무 이해안가서 아이앞에서 한숨쉬고 울기까지 했어요.ㅠ
어떻게 이런 성적이 나올수있느냐며 다그치기까지.. 최악이죠.ㅠㅠ
하..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25. ,,,,
'20.12.23 10:07 PM (175.208.xxx.85)님 저도 낮에 그글 읽었어요 참 맘이 아팠어요 작년생각 나서
우리애도 너무너무 태연했어요 작년에
재수한단 말도 안했고 그냥 운동만 했어요 헬스장가서 ㅎㅎ
이해안갔지만 저도 태연한척 했습니다 애아빠도 마찬가지구요
친정엄마가 세상끝난것처럼 굴지말라고
죽고사는 문제 아니면 다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님 지금은 어떤말도 위로 안되겠지만 다 지나갑니다
넘 걱정마시고 지금은 그냥 지켜봐주세요26. ,,,,
'20.12.23 10:16 PM (175.208.xxx.85)재수한단 말도 안하고 피티시켜달래서 걍 시켜줬더니
1월까진 운동만 했어요 그러다 1월중순경 재수해야겠단 말이
나오더라구요 참 웃기죠? 지가 재수시켜 달라고 졸라야 할 주제에
3년동안 우리애 가르쳤던 영어쌤이 그냥 놔두라고 하시드라구요
다 자기자리로 돌아온다고
속은 터졌지만 냅두니까 진짜 제자리로 돌아와 재수땐 정말
한눈안팔고 열심히 했답니다
수능전날 가족단톡방에 자기 믿어주고 지켜봐줘서 고맙다고
하드라구요 ㅎㅎ27. 음
'20.12.23 10:18 PM (39.7.xxx.50)저정도면 의대도 되지않나요?
28. 고삼맘
'20.12.23 10:40 PM (175.113.xxx.105)너무 와닿는 글이네요...
29. ...
'20.12.24 12:19 PM (49.175.xxx.170)좋은 결과 나와서 다행이고
합격될거니까 미리 축하드립니다 ^^30. .....
'20.12.24 12:34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아고...늙었나봐요. 눈물나요 ^^
아들 너무 이쁘네요.
공부하라고 재촉하려던 마음 ..다시 다잡습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지냈으면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