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번다는건 쉬운게 없는거같아요

... 조회수 : 2,710
작성일 : 2020-12-23 13:57:22
매일 아침 오전에 청소알바를 하고 있어요



아침에 청소하고 오전알바를 마치고 다시 오는길에 들러 나머지 청소를 하고 오죠.



친구는 왜 니가 그런일을 하냐고 하지만 저는 돈한푼이 아쉽고 시간당 페이가 더좋고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좋아서 시작했어요.

사무실에 들어가서 화장실청소할때마다 아직은 좀 쑥스럽고요 그래도 그건 잠시고 사무실분들도 다 좋으세요



문제는 청소하는 건물에 유료주차장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가 계시는데

건물주는 처음에 인사만 하고 잘 오시지않고 예전에 청소는 할아버지 부인인 할머니가 맡아서 하시다가 넘기시면서

여기 청소에 대해서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다고 해보면 편할거라 했는데 할아버지가 내도록 지적을 하니

제가 청소하면서 세면기에 곰팡이도 다 제거해놓고 더 깨끗하게 해놓으면 했지 더 더럽진 않은데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참견을 하세요

처음에는 당연히 일이 처음이니 듣고만 있었는데 청소다마치고 가려고 하면 슬금 다가오면서 말을 붙이세요.

대화할게 없으니 꼭 지적을 합니다. 이틀에 한번씩 그러니..오늘은 엘리베이터 바닥을 닦았냐고 하시대요. 닦았다고 했더니 먼지가 있다.얼룩이 있다.



오늘은 저도 바로 예라고는 안하고 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가다말고 다시 올라가서 밀대질을 하고 내려오니 기분안좋냐고 하시는데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진짜 오늘은 눈물나고 관두고 싶단 생각 들었어요

다른 알바는 3년정도 한번도 안빠지고 하고있고 일잘하고 성실하다고 칭찬듣는데..적응되면 괜찮아질까요..



제가 기분나빠한거에 대해 인지가 된 상태인데 내일부터 뭐라고 하실지 하 돈버는거 쉬운게 없는거같아요


IP : 39.121.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12.23 2:01 PM (121.153.xxx.224)

    어디고 그런사람 꼭 있다하지요
    진짜 돈버는건 참 어려운거 같아요.

    님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두 뭐라도 하고싶은맘 입니다.

  • 2. ..
    '20.12.23 2:07 PM (118.46.xxx.127)

    그렇게 꼭 갑질하는 사람 있어요.
    이거 죽기 전에는 못 고치는 고질병입니다.
    두고 보시다가 정당한 지적이 아니라 갑질로 판단되면 청소하는 곳을 다시 더 알아보셔서 꼭 옮기세요.
    홧병납니다.

  • 3. 다들
    '20.12.23 2:12 PM (203.235.xxx.42)

    다들 그래요. 일 자체보다는 외적인 요인때문에 더 힘든게 돈 버는 일입죠. 여긴 워킹맘이 맨날 전업 무시한다고는 하지만..다들 돈 어떻게 해서 버는지 알면 눈물날텐데.

  • 4. ---
    '20.12.23 2:22 PM (1.11.xxx.131)

    그렇게 갑질 당할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들이 받아야 하는지 무엇이 좋은 방법일까요?

  • 5. 참 나
    '20.12.23 2:33 PM (110.15.xxx.45)

    그것도 권력이라고 진상짓을 하네요
    노인네가 평생을 여기저기 치이는 삶을 살다가 옳다쿠나 하나봅니다

  • 6. 입장
    '20.12.23 2:44 PM (175.100.xxx.0)

    저라면 들이받아요. " 할아버지 할일이나 잘 하고 그만 입좀 닫아요! "

  • 7. 들이받으면
    '20.12.23 3:02 PM (125.132.xxx.178)

    자기 아내가 하던거 님이 받아서 하니까 부아가 나서 갑질하는 거에요. 들이받으면 해꼬지할걸요. 일부러 청소 후에 어지럽혀 놓는 식으로든 뭐든요. 그냥 다른 일 구하시고 주인한테는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이 너무 잔소리가 심해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원래 하시던 아내분이 하셔야지 저는 감당못하겠네요~ 하시면서요

  • 8. 님이
    '20.12.23 3:07 PM (59.12.xxx.22)

    선수치세요. 님의 상관은 주인인데 엉뚱한 영감탱이가 꼰대짓에 갑질이네요. 헐..

  • 9. an
    '20.12.23 3:15 PM (118.220.xxx.61)

    한번더 그러면 사장힌테 힐아버지땜에
    힘들다하세요.
    사장한테 말해도 또 그러면 그만두세요.

  • 10. '''
    '20.12.23 3:54 PM (1.221.xxx.46) - 삭제된댓글

    그냥 건물주 연락처 알면 시간 날 때
    한 번 들러라고 해서 청소 상태 한 번 봐달라고
    하던지
    주차 할압지 뭐라고 하면 네, 하고
    그냥 넘기든지
    편한대로
    월급 주는 사람 말 들어야되는거 아닌가요

  • 11. ..
    '20.12.23 4:2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은 트집거리 잡으려 기다리는 사람이라 집주인이 눌러야
    알아먹을텐데요 찍소리못하게..월급을 누가주는지 원 ..

  • 12. 하바
    '20.12.23 8:19 PM (58.227.xxx.22)

    받아주는? 스트레스 받는거 알고 더 그러는 거예요.
    무시하거나 상다를 하지 마세요. 대꾸하면 말만 더 많아지죠.

    어딜 가나 꼭 있고 만만하게 보이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5727 기부 영수증해달라고 할 때 뭐 알려야 하나요? 1 기부 2020/12/24 309
1155726 퇴임할때 직원들한테 선물하고싶은데 뭐가좋을까요 7 겨울 2020/12/24 1,023
1155725 판사들 때문에라도 사법개혁 3 우리나라 2020/12/24 333
1155724 부산대 출신들 열안받으세요? 25 열받아 2020/12/24 3,818
1155723 기억이 안난다가 안왔다가 되나요? 22 .., 2020/12/24 1,097
1155722 네일스티커 중금속 범벅이라 뉴스 나와요 6 @@ 2020/12/24 1,963
1155721 백화점 겨울세일은 언제하나요? 1 3837 2020/12/24 1,302
1155720 드뷔시음악이... 11 456 2020/12/24 1,545
1155719 아들 아이의 여친 56 크리스마스 2020/12/24 23,011
1155718 박보검 군대서도 열일하네요 7 joy 2020/12/24 3,988
1155717 고3 아이가 4 이뻐 2020/12/24 1,454
1155716 BTS 좋아하는 분들만 들어와주세요 18 겨울겨울 2020/12/24 1,961
1155715 크리스마스 선물 뭐 받으셨나요? 10 ... 2020/12/24 1,687
1155714 명동성당 성탄전야미사 유트브로 1 포비 2020/12/24 884
1155713 이성윤지검장 추미애라인 아니에요. 17 .. 2020/12/24 1,908
1155712 편지랑 딸기를 아래층 문고리에 걸어두고 왔는데요 4 ㅈㄷ 2020/12/24 2,476
1155711 언론 총궐기 11 언론 총궐기.. 2020/12/24 597
1155710 이지아 왜 자꾸 보게되죠? 19 이지아 2020/12/24 6,733
1155709 82에서 어제 읽은 글이 라디오 오프닝에 3 이건좀 2020/12/24 1,269
1155708 아무것도 모르는 엄만데... 중등생기부관리요.. 3 아무 2020/12/24 800
1155707 저녁에 뭐 드세요 아니 야식요 10 .... 2020/12/24 2,244
1155706 불법주차 질문있는데요 ㄴㄴ 2020/12/24 238
1155705 검찰, 나경원 관련 고발건 모두 불기소 처분 10 ㅇㅇㅇ 2020/12/24 777
1155704 임정엽"20년간 친동생 성폭행한 의사오빠 "무.. 6 임정엽 2020/12/24 3,444
1155703 82님들 Merry Christmas! 13 .... 2020/12/24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