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 졸업하고 바로 든 종신보험이 있어요
친구가 보험사 들어가서 놀러온다하길래 뭐 하나 들어주려고 생각은 했는데 20년 전에 11만원짜리 종신보험을 설계해왔더군요
뭐.. 하여튼 들었어요 한달 월급이 120 정도 될 때였는데ㅠ
저는 지금 전업이고 그 종신보험이 필요하지는 않은데 그냥 가지고 있어요
예상하시듯이 그 친구는 2-3년만에 그만뒀고
회사가 인수되고 등등 파란도 있었고요
방금 그 보험사에서 담당자라며 전화와서 제가 가진 보험이 내는 금액 중에 30% 정도가 소멸되니 전액 주계약으로 들어가는 보험으로 변경을 해주겠다고 내일이나 모레 언제 시간되냐네요 허허허
기존 보험 납입기간 등은 승계처리 해준다고..
기존 보험 해약하고 그 해약금을 일시불로 내는 것 같고요
보험사에서 계약자에게 유리하라고 전화해서 권하지는 않을텐데요 했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알겠습니다 하고 전화 끊어버리네요
이 젊은 담당자 양반이..
인사라도 잘 하고 필요하실 때 연락하시라거나 궁금한 거 없냐 물어볼만도 한데.. 저보다 먼저 전화를 확 끊어요..
그냥 난데없이 훅 들어오는 보험 영업 전화를 받고 보니
주절주절 얘기해봤습니다
보험사들 너무 계약자를 대충 보고 후려치려고 해서 (제가 요즘 다른 건으로 보험사 담당자와 실랑이중) 다 마음에 안들고.. 기분 우울하네요
하여튼.. 보험사에서 계약자 좋은 일을 먼저 나서서 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뭐든 잘 알아보고 진행하세요
건강 또 건강하세요~
보험사에서 방금 전화받음
보험 조회수 : 2,395
작성일 : 2020-12-22 17:20:13
IP : 112.154.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22 5:22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친구 어머니가 연금보험 들었는데 만기 되었는데 안 찾고 있었는데 계속 찾아가라고 전화가 와서 찾게 되었는데 이자가 엄청 많았대요. 그냥 두면 이자가 불어나니까 빨리 찾으라고 재촉한 것... 암튼 보험사 전화와서 변경해주겠다거나 하는 건 계약자 유리한 건 없어요.
2. ...
'20.12.22 6:05 PM (1.222.xxx.37)너무하네요. 저도 보험회사 들어온지 2년 되었지만 모든 회사가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든 보험은 좋은게 많으니 갖고 가시도록 하고 갱신현이나 ci 보험일 때만 알려드리도록 교육받는 답니다. 회사도 그렇고 같이 일하는 팀장이나 지점장의 마인드도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다닐 수록 맘에 드는 것도 그 이유랍니다.^^
3. 진짜
'20.12.22 7:31 PM (1.246.xxx.87)계약자를 바보 멍충이로 알아요.
변액보험 10년 되니까 FC바뀠었다고 전화와서
해지하고 갈아타라고...아주
못돼 쳐먹었어요.4. 단순 생각해도
'20.12.22 7:50 PM (180.70.xxx.152)보험회사에서 계약자 좋으라고
굳이 전화해서 이것저것 챙기며
보험 바꿔 줄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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