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키로 짜리 귤이 들어왔는데 저희 집은 귤 잘 안 먹거든요.
버릴 것 같아서 다 까서 휴롬에 쥬스 짜서 소분해 얼려뒀어요.
쥬스는 마시느냐 안 마십니다.
안 먹던 귤의 위치가 다용도실에서 냉동고로 이사만 한거죠.
안되겠다 싶어서 어젠 귤 푸딩을 만들어봤어요.
귤이 원체 달아서 설탕도 조금만 넣었어요.
잘먹네요.
제가요.
여러분도 귤 아직 있을때 만들어보세요.
저는 조금씩 얼려둔 쥬스 해동해서 계속 푸딩 만들어 먹으려고요.
다 읽으셨으면 비켜주시겠어요?
제가 굴러 지나갈 수 있도록 데구르르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