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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는 학생 직접 가르쳐보니

ㅇㅇ 조회수 : 8,771
작성일 : 2020-12-19 20:12:55

특히 언어영역은 필자의 생각을 안고르고

꼭 자기 생각을 고릅니다.


그리고 자기 고집을 꺽지않고

남의 말을 안듣더라구요

자기 생각대로 하고요

그리고 늘 질문이 많은데

그렇게 허벌나게 묻고는 결국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이건 학생의 잘못인지 가르치는 자의 문제인지...끙...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서 못한다는 말에는

아마 저런 이유가 다분히 있지 않을까 합니다.

IP : 61.101.xxx.6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9 8:15 PM (211.193.xxx.134)

    발전할 수 없는 틀 속에 들어가버렸군요

  • 2. 0-0-
    '20.12.19 8:15 PM (121.165.xxx.46)

    다 지팔자 지가 꼬는

  • 3. ㅇㅇ
    '20.12.19 8:15 PM (117.111.xxx.198)

    그런 애들 사회로 나와서 만나면 피곤해요

  • 4. 그게
    '20.12.19 8:15 PM (112.154.xxx.91)

    정보처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처리해서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인것 같아요.

    선생님의 강의가 진행될때, 글이 전개될때 계속 축적되는 작은 정보의 조각들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야하는데 그게 어려우니 기존에 갖고있던 생각대로 해버리는 거죠.

    제 아들도 그래요.ㅠㅠ 그래서 제가 가르칩니다. 인강 하나듣고 이해시키려면 몇배의 시간이 걸리네요

  • 5. ㅇㅇ
    '20.12.19 8:17 PM (211.193.xxx.134)

    철학을 배우면 거의 저렇게 안됩니다

  • 6. Ju-=-=
    '20.12.19 8:18 PM (121.165.xxx.46)

    일단 어릴때부터 듣는능력이 확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어요
    나름 자기 세계안에 살죠
    근데 그러다가 또 운때맞으면
    확 피기도 하니 어쩔수도 없어요.

  • 7. .........
    '20.12.19 8:20 PM (223.39.xxx.150)

    위 112.154님
    귀가 번쩍 트이게 정확한 진단이네요.
    제 아들이 왜 그랬는지 이제 알겠어요.
    넘 넘 고맙습니다.

  • 8. ...
    '20.12.19 8:21 PM (211.178.xxx.251)

    그런 아이들은 본인이 겪어봐야 조금 알겁니다. 답답하고 피곤하고 말귀도 어둡고

  • 9. 궁금
    '20.12.19 8:23 PM (118.235.xxx.193)

    저희 아이는 국어 만년 2등급이네요ㅠㅠ

    재수했는데도 2등급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아이에 해당하나요

    3수한다는데

    국어가 해결안되면 3수하는 의미가 없을거같아서

    큰 걱정이네요

  • 10. .........
    '20.12.19 8:24 PM (223.39.xxx.150)

    계속 추적되는 작은 정보의 조각을 놓치지 않도록

    천천히 가르치고
    아이는 집중하는 훈련을 하고
    그 방법 밖에 없겠죠

  • 11. 1112
    '20.12.19 8:27 PM (106.101.xxx.91) - 삭제된댓글

    이런 아이들은 잘게 쪼개서 니가 잘못생각한게 뭔지 하나하나 짚어줘야된다고 생각해요
    일반아이들에게 한번에 10개의 문제를 준다면 이런 아이들은 2~3개 주고 확인하고 짚어주고 이런식이요
    그러니 인강 일반적 학원수업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그렇게 잡다보면 분명히 나아집니다

  • 12. ....
    '20.12.19 8:30 PM (222.99.xxx.169)

    하.ㅡ 제가 국어강사였는데요. 진짜 그런애들 가르칠때 너무 힘들죠. 실컷 설명을 하면 다 알아듣겠다는 적극적인 피드백을 줘요. 가끔보면 수업도 열심히 듣는것같고 질문도 많고 즐겁게 수업응 해요. 그런데 결국 시험보면 답은 다른걸 골라요. 왜그랬냐고 하면 이건 이러저러하게 생각이 들었다는거에요. 아무리 강의를 해도 막상 문제풀면 그대로니 아주 미치는거죠. 나중엔 제발 생각을 하지말고 그냥 외워. 그리고 그걸 적어. 니 생각은 필요없어.ㅠㅠ 애원을 하다시피 해봤는데도 안되는애들은 늘 똑같는 패턴이더라구요

  • 13. ㅇㅇ
    '20.12.19 8:36 PM (49.142.xxx.33)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읽다가 진짜로 하하하 거리며 막 웃었더니 남편이 들여다보네요 ㅋㅋㅋ

    그렇게 허벌나게 묻고는 결국 자기 생각대로 합니다.

    아오 배아파 ㅎㅎ
    글을 너무 귀엽게 쓰세요..아니 상황이 귀여운건가 .. 아무튼 귀엽게 웃겨요 ㅋㅋ.

  • 14.
    '20.12.19 8:47 PM (222.114.xxx.32)

    배워갑니다....

  • 15. 그럴땐
    '20.12.19 8:50 PM (210.100.xxx.239)

    문제는 너따위의 생각을 묻는게아니다
    라고 말해주라고 하더군요

  • 16. ㅇㅇ
    '20.12.19 8:58 PM (119.206.xxx.82)

    근데 국어 같은 경우 화자의 생각을 결국 후대사람들이 추론한것 뿐이잖아요 학창시절 그리 생각하긴 했는데 ㅎㅎ

  • 17. 고집
    '20.12.19 9:00 PM (112.154.xxx.39)

    저도 아이들 가르쳐봤는데 그래서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데 하라는대로 하는 아이는 성적이 올나요
    고집스러워 자기 생각대로 하는 학생은 아무리 가르쳐도 성적이 안올라요
    수학도 풀이과정 알려주면 그대로 이해한대로 적용해 풀면 되는데 꼭 본인식대로 해버리곤 어렵다고그럽니다

  • 18. ㅇㅇ
    '20.12.19 9:04 PM (119.206.xxx.82)

    완벽히 이해될때까지 넘어가지 않는게 우리나라 교육현실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

  • 19.
    '20.12.19 9:25 PM (110.70.xxx.217)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네요. 오래전이지만 수학도 가르쳤을 때 그런 경우 있더군요. 생각이 어떤 방향으로 패턴처럼 굳어지면 다른 방향으로 바꾸는 데 애 먹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20. 고집이
    '20.12.19 9:35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고집이 세서가 아니라.. 원리와 개념을 적용하는게 어렵고 복잡해서 하던대로 하는거라고 보시는게 나아요.

    우리가 네비보고 운전할때, 조금 빨리 가라고 안가본 길로 안내해도 그냥 다니던 길로 하려고 하잖아요. 몇분 늦는게 마음 편하지 안가던 길로는 가고싶지 않죠.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 재미를 느끼듯이 머리좋은 애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푸는데서 쾌감을 느끼지만 보통 애들은 하던대로 하는걸 선호하죠.

    그러니..

    아이를 가르칠때 아이의 흔들리는 눈빛과 한숨을 캐치해서 물고 늘어지는 선생이 필요해요. 알았지?하고 넘어가면 그냥 모르고 넘어가는경우 많아요.

  • 21. ...
    '20.12.19 9:50 PM (1.241.xxx.220)

    메타인지가 비슷한 맥락같아요.
    내가 이거 모르는데.. 혹은 잘못 알고 있었네? 하고 느껴야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할텐데
    일단 이걸 못느끼는 스타일들이 있더라구요... 평소 고집도 센데... 성격과 관련 있는지 .... 답답.....

  • 22. ㅁㅁㅁㅁ
    '20.12.19 10:06 PM (119.70.xxx.213)

    왠지 시엄니들같아요 ㅋ
    아무리 얘기해줘도 똑같은 얘기 또하고 또하고
    뇌가 굳은걸까

  • 23. ㅁㅁㅁㅁ
    '20.12.19 10:08 PM (119.70.xxx.213)

    어떤분 얘기를 들으니 이과형애들이 그런다는데요
    자기가 진짜로 납득이 되지않으면
    절대 가르친대로 안하고 자기고집대로 한다고
    울집에도 하나 있어요

  • 24. 유키지
    '20.12.19 10:32 PM (210.99.xxx.109)

    제가 지금 그런 아이를 가르치고 있어서 너무 와닿네요
    무조건 외워도 안 통해서 웬수 같은데 애는 또 짠하고;;;
    정보의 조각조각. 메타인지 모두 공감해요

  • 25. 아이고
    '20.12.19 10:49 PM (119.149.xxx.122)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을 가르쳐도 얘기가 안통해요
    이건 왜 안되냐고 묻는거 보면 좀 황당한 질문 많아요
    답정너라고 얘기해요
    고집이 쎄서 말해도 자신이 생각한만큼만 듣고 문제 읽고 푸는데도
    문제에서 요구하는게 뭔지 잘 읽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이문제는 이걸거야 식으로 풉니다 ㅎ

  • 26. ...
    '20.12.19 11:15 PM (183.98.xxx.224)

    지금 7세 아이가 영어 리딩.문제 풀면 그러고 있는데....
    자기 생각으로 답고르기... 계속 이러진 않겠죠?
    7세라 그런거이길 ㅜㅜ

  • 27. 호이
    '20.12.19 11:35 PM (219.249.xxx.155)

    한 시인이 자기 작품이 지문으로 나온 시험문제, 답 보고 어이없어했다잖아요
    문학에 정해진 답이 있다는 게 말이 안됨

  • 28. ㅠㅠ
    '20.12.20 5:10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그런 애는 공부만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전반적인 생활 자체가 문제인거 같아요. 고집이 세규 남 말은 안들어요.
    가르침을 받는거 자체를 기분나빠하더라고요.
    잘 듣지도 않고 자기 생각만 말하고요.
    수학을 가르쳐주면 딴 짓하고 안 듣고 집중해라 이러면 자기가 다 안대요.
    그리고 문재 풀면 틀리죠.
    틀리는건 당연히 배우면 되니까 괜찮은데 태도가 문제더라고요.
    애써 설명해주는데 그게 듣기 싫다며 손으로 제 입을 막아요.
    그리고는 틀리고.
    열심히 했는데 틀리면 애처롭기라도한데 저렇게 태도가 안 좋으면 자식이지만 바로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 29. ...
    '20.12.20 8:21 AM (58.140.xxx.12)

    자기 고집이 세서 남의 말을 잘 안듣는 스타일이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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