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대 벨 에포크 시대부터 1920년대까지 파리의 예술가들을 다룬 시리즈물 3권이예요.
문체는 좀 건조한 편인데 술술 읽히고 와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이 한 시대에 나타났을까 신기해요.
모네,마네,피카소,에밀 졸라, 퀴리, 드뷔시, 르코르뷔지에, 샤넬, 이사도라 던컨 등등요.
이사도라 던컨의 죽음은 책보면서 처음 알았는데 어찌 그런 일이....
파리는 이 시대에 온 세계에서 모인 예술가들로 넘쳐났던 풍요로운 시기였구나 감탄을 거듭하며 읽었습니다.
그 시대에 파리에 살았던 사람들이 새삼 부럽더군요.
어제 3권 딱 덮은 후 바로 우디 알렌의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를 보고 나니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은 본인이 사는 시대가 아니라 모두 다른 시대를 동경한다는 영화의 메세지도 좋았고요.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