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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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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데 이렇게 깨긋한 식당 처음 봤습니다.

조회수 : 18,765
작성일 : 2020-12-15 22:55:50
식당 거의 더럽다고 생각하시잖아요.
저도 식당 알바 좀 해봐서 헉소리 나도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에 설거지 알바하는 곳은 정말정말 깨끗합니다.

1. 화덕 청소 매일합니다. 저희 집 가스렌지보다 깨긋함
2. 시간만 나면 냉장고 청소 & 매일 세제 풀어서 바닥 청소. 밥풀 같은 거 바닥에 떨어져 있음 안 됨
3. 잔반 무조건 주방장 표현 빌리자면 '다이'시킴
4. 행주 및 각종 조리도구통 및 양념통 주기적으로 세척. 뭐가 찐득하게 묻어 있는 꼴을 못 봅니다.
5. 금요일 무조건 대청소.
등등

문제는 이 모든 일이 제 담당이란 거죠.
이런 데 처음 봤어요. 손목 아파요. ㅠ
마음은 또 얼마나 고운지 그 동네 돌아다니는 노숙자 할머니 보이면 매일 커피 타드립니다. 그것도 제 담당. 주방장은 입으로만 착한 척.
일하다가 고무장갑 낀 째 커피믹스 뜯어봐요 ㅎㅎ

마무리가..
돈 벌기가 힘드네요.
위에 베스트글에 주유소 알바생도 힘내시고..
다음생엔 저도 용돈 모아 2억 정도는 가뿐히 모으길 기도드리며..

IP : 112.151.xxx.15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5 10:58 PM (61.72.xxx.76)

    원글님 마감조인가요?
    식당이란 데가 ...
    손님 안 오면 직원들이 무조건 물뿌리고 청소하고
    형식적으로 하는 곳도 많아요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고객 입장에서 그런 곳 감사하죠

  • 2.
    '20.12.15 11:01 PM (112.151.xxx.152)

    마감조는 아니고 점심 장사 끝나고 설거지 및 청소요.
    그냥 동네 작은 식당인데, 이렇게 하는 곳도 있나 싶더라고요.

  • 3. 알바
    '20.12.15 11:01 PM (121.169.xxx.28)

    직원은 힘들겠네요
    수고하세요~
    그 깨끗한 식당 어디냐고 알려달라고해도 절대 말해주지 마세요. ㅋ

  • 4.
    '20.12.15 11:03 PM (112.151.xxx.152)

    지방 구석탱이에 붙어 있어서 알려드려도ㅎㅎ
    근데 여기도 기본으로 다시다 미원은 듬뿍 넣으시더라고요.ㅎㅎㅎ

  • 5. ㅇㅇ
    '20.12.15 11:03 PM (106.101.xxx.99)

    그곳이 어딘가요?
    가서 팔아드리고 싶네요.
    고생하시는 원글님도, 입만 놀리는 주방장님도,
    그곳 사장님도, 다들 멋지십니다..
    다음생 말고 이번생에서 곧 2억 버시길 기원해요,
    화이팅~~!!^^

  • 6.
    '20.12.15 11:05 PM (112.151.xxx.152)

    감사합니다. 위에 주유소 알바 학생이 짠해서 제 알바 얘기 써봤어요. 일하시는 모든 분들 추운데 힘내세요.

  • 7.
    '20.12.15 11:06 PM (210.99.xxx.244)

    주인은 좋은 의도네요. 원글이 힘드셔서 그렇지ㅠ

  • 8. ...
    '20.12.15 11:10 PM (14.39.xxx.161)

    유승민 딸로 태어나면 용돈만 모아도 2억인데
    우린 평생 벌어 저축해도 2억 모으기 어렵죠.
    힘드시겠지만 우리 같이 서로 위로하며 삽시다.

  • 9. 원글님
    '20.12.15 11:15 PM (221.161.xxx.36)

    퐈이륑~~~~^♡^

  • 10. 그때그
    '20.12.15 11:16 PM (122.43.xxx.152)

    식당 잔반처리하고 더럽다는데
    몇년전 죽집에서 파트하는데 잔반 장난아니에요
    반찬 손도안댄건 당연하고 들고나가서 테시블에서
    손님이 장조림 안먹어요.하면서 가져가도 다 버렸어요
    나간이상 다 버린다고
    목동sbs근처였는데 버리는게 진짜 많았어요

  • 11.
    '20.12.15 11:20 PM (112.151.xxx.152)

    글쵸. 깨끗하게 하면 제 마음도 편하고 좋죠. 진짜 지저분한 곳은 말도 못해요. 상상 그 이상.
    근데 여기는, 일례로 고무장갑 용도가 구분되어 있어요. 재료 다듬는 용, 설거지용. 섞어 쓰면 혼납니다. 하나 만지고 나서 다른 일 할 때는 고무장갑 꼭 씻고 하고요. ^^

  • 12. ..
    '20.12.15 11:25 PM (39.125.xxx.117)

    위생만 잘 챙겨줘도 넘 고맙죠. 어딘진 몰라도 매상팍팍 올려드리고 싶네요. 배달안되나요.

  • 13. 미나리
    '20.12.15 11:49 PM (175.126.xxx.83)

    저도 알바 해봤는데 청소 매일시켜도 짜증나더라구요. 손님없으면 무조건 어제 한 곳 또 청소하라고 하니 비효율적인거 같기도 하고...

  • 14. 저도추천
    '20.12.15 11:51 PM (211.210.xxx.202)

    광명사거리에 오*기 돈까스 라고 오래된식당있어요.
    광명시 오래산 사람은 다 아는..
    여기도 엄청 깔끔
    주방은 말한것도 없고 가게바닥도 중간중간 청소기 돌리구.
    직원이 힘들겧다 싶어요.
    주인부부도 티끌하나도 못보는성격.

  • 15. .,.,
    '20.12.16 12:46 AM (210.218.xxx.137)

    원글님~지방 어딘지 말씀해주세요.저 지방 살아예~~

  • 16. ..
    '20.12.16 1:27 AM (39.118.xxx.134) - 삭제된댓글

    고터 양끝쪽에 있는 식당가에 래이안퍼스티지 쪽에 있는 곳에 중간에 있는 떡복기? 분식집인데 제가 저녁에 반포천운동하러 그곳을 지나가는데 갈때도 보면 마감청소하는데 1시간걷고 올때도 청소하더라구요
    의자 테이블 다 치우구요. 제가 거의 매일 걷는데 항상 그래요..낮에 장사시간에는 안가봤는데 가실일 있으신
    분은 이용해보세요.

  • 17.
    '20.12.16 1:58 AM (72.42.xxx.171)

    원글님 상호명 밝혀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음식 맛 보다 깨끗한집에서 먹는게 훨씬 더 좋거든요.

  • 18. 물론
    '20.12.16 5:04 AM (14.38.xxx.211)

    더러운데가 더 많겠지만 저도 식당 10여년하고 지금은 그때 주방장에게
    물려줬는데 마감하면 대청소 기본이에요
    불판에 물 뿌리고 철 수세미로 닦고 바닥 세제 뿌려 수세미로 문지르고
    업소용 냉장고는 호스로 물뿌려 닦는거 모르셨죠?
    잔반 버리니 하루 음쓰 엄청 많아요
    저도 경험없이 시작했지만 주방장이 알아서 그리하더라구요
    스푼포크 베이킹소다랑 식초로 한번씩 삶아주고 행주도 하루분 모아서
    매번 삶고 다 더러운거 아니라는 말 하고 싶었어요

  • 19. 깨끗
    '20.12.16 5:14 AM (217.149.xxx.180)

    깨끗한 식당이 최고죠.
    쥐머리 나오는 족발집 끔찍해요.

  • 20. 응원할게요
    '20.12.16 3:49 PM (175.211.xxx.90)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멀리서 응원할게요.
    저는 배달음식(브랜드 피자 치킨 빼고) 못 미더워서 안 시켜 먹었는데
    집 근처 찌개전문 식당에서 젊은 총각 셋이 어찌나 쓸고 닦고 하는지
    한 번 팔아줘야겠다 싶어 배달 어플 깔았잖아요.
    근데 이미 유명한 집! ㅋ
    위생 정말 중요해요. 식당을 선택한 기준이 맛이 아니라 위생이었어요 ㅎㅎ
    (심지어 맛있었음!)

  • 21. ㅇㅇ
    '20.12.16 4:08 PM (49.142.xxx.33)

    제가 구독자 얼마 안되는 유투브를 구독하면서 보는데....
    그 주인은 투@리 하고, 옆짚은 60#치킨집을 하고 부천인가 뭐 그쪽에서 하든데...
    일상사 같은거 올리는 분이세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당연히 힘들겠죠.
    옆집 60닭집 청소하는거도 나오든데 와 ... 진짜 그 사장님은 청소를 운명으로 타고나신듯 ㅎㅎ
    끝나고 말도 못하게 청소를 해대시더라고요..
    예전에 지금은 망한 크라운베이커리 공장 방학때 알바 간적 있었는데... 뒤에 한시간은 청소시간이고
    벌써 30여년전 얘긴데, 그때도 눈만 내놓고 완전히 조리복?에 조리장화 신고 무슨 반도체공장마냥 에어졸 소독까지 하고 들어가야 했었어요..
    대기업 업체들은 깨끗할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고... 식당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그 사장님 성격대로 하는듯 하더라고요.

  • 22. 111
    '20.12.16 4:20 PM (182.227.xxx.35)

    대기업 직영으로 하는 식당 대부분 위생관리 확실해요. 찝찝하신 분들은 대기업에서 하는 직영식당 이용하세요~ 저도 관리하는거 보고 깜작 놀랬어요

  • 23. 김밥집
    '20.12.16 4:48 PM (118.45.xxx.153)

    김밥집하다 문닫았어요.
    일매출 100씩올라와도 힘들고 지치더라구요.
    아줌마들 내내 분란나구요. 세금 엄청 때리구요.
    5천원 실수로 현금영수증 취소시켰다 손님이 신고해서 세무서 불려가구요.
    매출은 되는데 수익이 안나더라구요. 제가 잘 못해서 그렇겠죠.
    2년하는동안 인건비 10%오르면 재료비는 30% 올라요.
    재료비도 인건비로 만드는거라서
    그리고 제 계산엔 지금시절엔 먹는장사로는 이익을 볼수가 없는 구조라고 생각되서 정리해썽요.

    전 매일 일요일 휴무에 혼자가서 스텐은 다 삶았어요.
    청소담당이 주인이 했으니 우리집보다 깨끗했어요.
    그래도 다시는 장사를 하지는 않을껍니다. 너무 힘들어요.

  • 24.
    '20.12.16 5:00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김밥집이 수익나기 힘들겠더라구요.
    전 김밥집을 해본건 아니고 머릿속으로 계산만...
    매출 100찍어도 순수익은 15%가 겨우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저 위에 유승민 딸이 아니어서 2억 못모으셨다는 분!
    저축 해보신적 없으시지요?
    유승민 딸이 용돈만으로 2억 모았다는건 좀 거시기 하지만
    2억 모으는 일이 평생동안 힘든일은 아니예요.
    종잣돈 5천 만들기가 어렵지
    5천 모아보면 그다음은 생각보다 쉽거든요.
    전 8년동안 월급의 반 저축하면서 1억 모아본적 있어요.

  • 25. ㅋㅋ
    '20.12.16 5:16 PM (182.212.xxx.60)

    저희 남편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인가 했어요. 지방이라 하셔서 아닌가보다 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좀 심하게는 청소를 위해 주장 클로징 시간을 앞당길 정도였어요. 돈을 벌려고 나가는 건지 청소를 하러 나가는 건지 ㅠㅠ 개업하고 한 6개월쯤인가 가스에 문제가 생겨 공사한 사장님 불렀는데 정색하고 그간 영업 안 하셨나 묻더라고요. 너무 깨끗하니 그랬나봐요. 전 이걸 웃어야핳지ㅜ울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ㅡㅡ

  • 26. 무안
    '20.12.16 6:59 PM (123.215.xxx.15)

    저는 무안의 토담골한우곰탕이라는 집을 가 봤는데 그렇게 깔끔하고 깨끗한 식당을 본 적이 없어요. 화장실도 진짜 깔끔하고. 서울의 곰탕집들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27. ....
    '20.12.16 10:08 PM (211.36.xxx.71)

    영세한 식당 가면 지저분한 확률이 높고
    체계 잡히고 돈 있는 식당 가면 위생 좋아요.
    중국집 지저분 하다는데
    주방에서 일하는데 집 보다 더 깨끗 했어요.
    매일 30분씩 대청소 마무리.
    주1회 대청소 바닥에 티끌 하나 없이 위생적.
    집에서 만든 음식 보다 위생은 더 깨끗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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