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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고관절 골절이면 수술...결정이 어려워요

겨울 조회수 : 6,340
작성일 : 2020-12-15 20:45:07

10일전에 요양원 화장실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된 어머니.

다음날 오후 바로 수술 들어간다고 했는데 사전 검사에서 염증수치가 높아 수술이 미뤄졌어요.

종합검진 수준의 검사를 다해보고 지금도 염증수치가 5 , 수치 0.3까지 내려야 수술가능인데

검사에서 폐, 대장이 안좋다는 결과에 염증수치 내리는것도 쉬워보이지 않고.....

염증 못잡은 상태에서 수술하면 수술후 감염으로 재수술 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런상태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이 어렵네요. 병원에선 저희 보고 결정하라 해서요.

여기 검색해보니 90이 훨씬 넘어서도 수술했다는 글이 많아 첨엔 당연 수술시켜드려야지 했는데

재수술 하게되면 3번을 해야하니(인공치환- 시멘트?메꿈-다시 인공치환) 고령에 너무 힘들것 같아요.

어머니는 혈관성 치매로 대화가 거의 불가능해서 저희가 결정해야 하는데 혹시 경험이나 도움말 주실분

계실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IP : 39.117.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해도
    '20.12.15 8:47 PM (121.154.xxx.40)

    걱정 안해도 걱정
    진퇴양난 이네요

  • 2. 0-0-
    '20.12.15 8:49 PM (121.165.xxx.46)

    그 연세에 고관절 수술 잘안해주나보던데
    이제 보호자 의견을 따르나보네요
    하도 책임전가가 많아서 그렇게 됬나보네요
    너무 마음아프시겠어요. 어쩌나요.

  • 3. ㅇㅇ
    '20.12.15 8:49 PM (110.12.xxx.167)

    안하면 전혀 거동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만 계셔야
    할텐데 그게 더 큰문제 아닌가요
    누워서 대소변 받아내야 하잖아요

  • 4. 안 하시면
    '20.12.15 8:50 PM (58.231.xxx.9)

    통증이 안 잡힌다면 돌아가실 각오하고 수술 감행하셔야죠. 걷지는 못하셔도 고통스럽게 지내실 순 없으니 ㅜㅜ

  • 5.
    '20.12.15 8:54 PM (121.144.xxx.62)

    고관절은 수술해도 붙기 힘들다네요
    오늘 아침방송에서 봤어요
    아마 수술하면 염증상태 봐서 결국 폐렴와서 돌아가실 것 같은데
    누군가는 이성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 같네요

  • 6.
    '20.12.15 8:56 PM (14.32.xxx.215)

    대장이 어떻게 안좋나요
    염증수치도 무시못할 수치인데...

  • 7. ...
    '20.12.15 8:58 PM (221.156.xxx.180)

    94세 이시면 전신마취해서 수술하는거 권하지 않아요
    통증때문에 많이 힘들겠지만 수술 후유증이 더 클꺼 같아요
    거동 못하시고 누워 계시게 되더라도
    돌아가실 각오하고 수술 감행하기엔 위험한 결정이라
    뭐라 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결정은 가족이 하시겠지만 저희 엄마 고관절 수술 경험이라...ㅠ

  • 8. ..
    '20.12.15 9:00 PM (112.170.xxx.237)

    저희 할머니 비슷한 연세에 수술하셨는데 못 걸으셨고 대소변도 못가리셨어요. 그 전엔 집에서 정상생활하셨구요.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 둘 봤는데 안하시니까 거동은불편해도 정신은 더 맑으시더라구요.가족들 다후회했어요

  • 9. 수술하시더라도
    '20.12.15 9:06 PM (175.117.xxx.71)

    통증 때문에 수술하시긴 했지만
    오래 살지 못 하고 한두달만에 돌아가시더군요
    노인들 고관절 다치면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노인들은 넘어지지 않는 것에 신경 많이 써야 됩니다

  • 10. 원글
    '20.12.15 9:21 PM (39.117.xxx.72)

    폐는 물이 찼고, 대장은 암이 의심되는 혹 발견됐어요조언 주신거 보니 누워 계시더라도 골절부분 통증만 없다면 수술 안하는게 나을듯 하기도 하고...

  • 11. 통증이
    '20.12.15 9:26 PM (211.245.xxx.15)

    말도 못할텐데요.ㅠㅠ
    수술안하면 아마 그대로 고통을 느끼면서 뼈를 굳혀야 될거예요.
    쉽게말해 다리가 오그라들거예요.
    어려운 결정이네요.

  • 12. 하지마세요
    '20.12.15 9:29 PM (121.139.xxx.15)

    연세많으시면 수술해도 마찬가지라고 수술 잘 안해주시는데요.
    그리고 연세가 너무 많으세요. 수술하는 고통만 더 주실거에요. 수술 하지마세요.
    젊어서 회복이 빠르고 희망이 있으면 하겠지만...

  • 13. 음음음
    '20.12.15 9:48 PM (220.118.xxx.206)

    저희 같은 경우에는 수술했는데...전 반대...지방에서 봐주던 막내가 수술 찬성...누나들은 모른다고 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수술했어요..막내가 이웃에 살면서 전담했기 때문에 90 넘는데도 수술했습니다..아직도 그새끼...원망합니다..제 언니는 동생을 이해하고 넘어갔지만 전 아직도 그새끼 목소리만 들으면 원망스럽습니다..책임진다고 하더만...지가 무슨 책임을 집니까...보고싶어요...아빠...4년이 넘었는데...날마다 날마나 그립습니다.

  • 14. 똑같은 사례
    '20.12.15 10:25 PM (59.9.xxx.161)

    정말 똑같은 사례인데
    수술하셔도 두어달
    수술 안하셔도 두어달이어요. 돌아가시는게....ㅠㅠ
    수술 안해드리고 쳐다보는게 불효같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차라리 고생시키지 마시고 그냥 누워계시다 돌아가시는게 나아요.ㅠㅠ
    수술하시느라 고생 , 수술하고난뒤 마취때문에 치매가 더 심해지고 섬망생기고
    폐렴생겨서
    결국은 돌아가십니다.
    불효같지만 수술마시고 그냥 누워계시게 하세요. 강력한 진통 주사주시라 하고요,
    차라리 그게 환자나 보호자나 덜 고생하는겁니다.
    자식된 마음에 수술했다가는
    돈은 돈대로 다 나가고 환자나 보호자나 이래저래 아파서 죽어나고 결국은 환자는 폐렴으로 돌아가시고
    장례치르고 나면 이번엔 보호자가 병원입원하게됩니다.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어차피 연세도 많으시고 이래나 저래나 돌아가시는 데
    좀 편하게 계시다 이승을 떠나시게 할 거 같습니다.ㅜㅜ

  • 15. 윗님의견 에
    '20.12.15 10:57 PM (222.96.xxx.44)

    동감해요ㆍ해도 문제 많고 안해도 고통이고
    어떡해요
    저 연세에 지금 몸상태도 너무 안좋으신데
    너무 무리예요
    고통만 없기를 바랄뿐이네요 ㅠ

  • 16. 원글
    '20.12.15 11:45 PM (39.117.xxx.72)

    수술 안하면 요양원으로 다시 모실텐데 거기서 통증관리가 되는지 알아봐야겠네요.
    댓글들 모두 고맙습니다.

  • 17. 햇살 똑같은 경우
    '20.12.16 8:28 AM (124.49.xxx.135)

    92세 골다공증 심하고, 페에 물이 많이 차고, 치매가 중증도
    집에서 거주하시며, 데이케어센터 다니심.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다른 치료는 안하고
    사시는 동안 고통ㅈ이 심하니 고관절 수술만 하심.
    위에 수술 경과 쓰신 것처럼 과정 지났으나
    1주되니 섬망 폐렴 거의 나아짐.
    대학병원이라 10일 만에 퇴원하여야해서 요양병원에 입원

    2달 지난 지금 수술 후 인공관절이가잘 자리잡았어도
    걷지는 못해서 요양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계시며
    4미터는 워커로 간신히 걸으심
    걷는 것은 기대하지 많고 휠체어만이라도 타고 다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
    집에서 모시겠다고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님께 진료하니
    24시간 붙어 있어야하고
    또 심한 골다공증으로 또 수술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하셔서
    요양원에 모시려고 ㅅ나는 중

  • 18. ^^
    '20.12.16 3:32 PM (175.223.xxx.49)

    고관절 골절은 수술하거나 누워계시다 돌아가시거나
    둘중 하나라 수술해야하는걸로 알고있어요
    주변에 한분 95세 수술하시고 요양병원에서
    100세에 돌아가시고
    한분은 90세에 수술 93세에 돌아가셨어요
    물론 요양병원에 누워계시다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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