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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제일 추운날 군입대..

춥다 조회수 : 2,820
작성일 : 2020-12-15 20:31:45
오늘 아들이 군입대 했어요
어제까지도 담담했고 훈련소 앞에서도 그냥 좀 짠한 정도였는데
집에 와 따뜻한 이불속에 누워 있으니
이 추운날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첫날밤을 보낼 아들 생각하니
목이 메이네요..
대한민국 남자들 다 가는 군대인데 유난떨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일년반 훈련하고 나와봐야 진짜 전쟁나면 총 한 발도 못쏠텐데
진작 모병제는 왜 안됐을까 쓸데없는 원망도 되고..
이런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삼수 끝에 대학갔는데 코로나로 캠퍼스 생활 한 번 못해보고 군대 간
녀석이라 더욱 안쓰럽고 그러네요..
잘 있다 오것쥬?
좀 더 잘해줄껄...
군입대 앞둔 아이들 있으면 먹고 싶다는거 하고 싶다는거 다 해주셔요
요즘 아무리 편해졌다고 하지만 군대는 군대고
한참 때 멀쩡한 머스마들한테 일년 반을 멈춰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희생이잖아요..
대한민국 군인들 화이팅 입니다^^
IP : 118.220.xxx.11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0.12.15 8:33 PM (211.218.xxx.241)

    이런 추운날 군에 가다니
    너무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위로를 보냅니다
    아들 잘해낼거예요
    훈련도 코로나로 많이 축소될거고
    너무걱정마세요
    건강하고 안전하게 군생활 잘하고
    집으로 돌아올거예요

  • 2. ㅇㅇ
    '20.12.15 8:34 PM (111.118.xxx.150)

    요새는 군대가 젤 안전해요.
    코로나땜에 훈련도 살살하고 괜찮아요.
    집에만 있으라 하기도 나가라 하기도 애매한데
    군대보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상병맘입니다.

  • 3. 아이고
    '20.12.15 8:35 PM (115.139.xxx.86)

    저는 딸뿐인데도 너무 맘이 아프네요
    따뜻한 이불속에서 목이 메인다는 원글님 맘이 너무 이해가 가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잘 해내더라고요
    어설픈 위로를 건네봅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바랄께요...

  • 4. ㅇㅇ
    '20.12.15 8:38 PM (116.32.xxx.73)

    마음이 짠하시겠어요
    게다가 고생끝에 올해 입학한 아들이라면
    새내기생활 제대로
    누리지도 못했을테고 안쓰러워요
    제아들도 내년초에 갈것같아 공감가네요

  • 5. 건강하고
    '20.12.15 8:42 PM (175.208.xxx.235)

    건강하고 씩씩하게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나오길 바랍니다.
    제 아들도 내년에 입대하기로 날짜 받아놔서 저도 걱정입니다.
    덕후 기질 강한 아이라 이 코로나 시대를 아주 즐기고 있는 녀석인데 단체 생활을 어찌 할지~
    잘 하고 있을겁니다. 힘내시길~~

  • 6. 제 맘이
    '20.12.15 8:43 PM (121.154.xxx.40)

    짠해요
    오늘밤 못주무세겠죠
    저도 아들 입대 시켜놓고 몇밤을 설쳤거든요
    추운날 고생할 아들 생각에 얼마나 심란 하실지

  • 7. ㅡㅡㅡㅡㅡ
    '20.12.15 8:4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코로나때문에 지금 군대가 제일 편하답니다.
    위로 삼으시고,
    너무 걱정마세요.

  • 8. 에공
    '20.12.15 8:55 PM (116.123.xxx.207)

    맴이.찢어지네요
    추운 날 밖에만 보내도 마음이 짠한 게 엄마 맘인데..
    그래도 위안을 드리자면 군대가 많이 좋아진 거 맞구요
    윗님 말나따나 코로나로 제일 편한 때라니
    그걸로 위안 삼으시길..
    아들도 첫날밤에 집 생각이.젤 많이.날거예요
    나중에 그 얘기 하시면서 웃을 날도 올겁니다
    아드님 건강하게 군 생활.잘하실거예요

  • 9. 화이팅
    '20.12.15 8:57 PM (175.192.xxx.113)

    시간 빨리 갈거예요^^
    아들 엄마라 저도 마음이 짠합니다.
    홧이띵입니다~

  • 10. 에고
    '20.12.15 9:05 PM (115.136.xxx.119)

    지금 막 군대에 있는 아들과 통화 끝내고 이글 봤어요
    얼마나 맘이 안좋으실까 맥주한잔 하세요 ㅠ
    저희도 재수끝에 작년 1학년은 학교생활하고 올해5월에 입대했는데 8월 첫휴가 한번 나오고 이제 12월에 나올수있다해서 기다리다가 전면 휴가금지 됐어요 ㅠㅠ
    면회도 못가고 무던한아들도 스트레스가 심해보여서 돈 넉넉히 입금해주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했어요
    이렇게 어린아들들이 나라를 지키다니 너무 가슴 아파요 짠하고 딸만있는 어떤엄마가 요새 군대는 군대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속으로 너는 절대 모르겠구나 싶었어요~
    정말 짠합니다 2년가까이 스톱되는 심정을 그래도 얻고 나오는게 있겠지요

  • 11. ...
    '20.12.15 9:06 PM (1.238.xxx.171)

    오늘 날이 너무 춥네요
    저도 아이군대보낸 첫날 그녀석 잠자리바껴서 잠이나
    제대로 잘까 ? 부드러운 이불 아님 못덮는데 얼마나 불편할까 ? 걱정되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제대 3개월차 제아이 말이 훈련소 불편한거 없다고.
    하니 걱정 마세요. 밥도 잘먹고 잠도 잘 잘거예요 ^^

  • 12. ...
    '20.12.15 9:07 PM (121.168.xxx.239)

    저도 담달에 둘째 군대가요
    큰애는 가을에 가서 괜찮았는데 작은애는 제일 추울때 들어가서 맘이 안좋아요
    남자애들 군대 가는거 진짜 너무 속상해요

  • 13. 아들셋엄마
    '20.12.15 9:11 PM (1.235.xxx.94)

    아들셋 엄마 이 글 보고 울어요ᆢㅠㅠ
    아까 낮에 추운 날 주유소에서 알바한다는 아드님 얘기듣고도 마음이 아팠는데 이 추운 날 입대한 원글님 아드님도 얼마나 힘들까요ᆢㅠㅠ
    건강하게 잘 다녀오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아들들 모두 화이팅

  • 14. 애들엄마들
    '20.12.15 9:26 PM (124.56.xxx.204)

    저랑같으시네요.저는 지난달에 작은애 오늘은 큰애 보내고왔어요. 저희애도 삼수해서 대학갔는데 한학기 다니다 입대함요. 작은애가 잘 견디고 자대배치 받은거보니까 큰애는 걱정이 덜되네요. 애가 훨야무져요.걱정하지마세요..

  • 15. ..
    '20.12.15 9:32 PM (175.192.xxx.178)

    제 아들도 군대 갔네요. 잘적응하고 있어요. 더캠프에 편지 많이.써주세요. 잘 지낼 거예요

  • 16. 디오
    '20.12.15 9:39 PM (175.120.xxx.219)

    제 아들 둘도 군대에 있어요.
    작년 이맘때 큰 아들 보내고
    둘째는 지난주에 훈련기간 끝났답니다.
    걱정이 많으시죠?
    작년에 어찌나 마음이 애닯던지...그 시간이 떠오릅니다.
    첫 전화통화 하고 나면
    걱정근심이 모두 사라질 꺼예요.
    전화 꼬옥~받으셔요^^

    코로나상황이라 조심조심 하느라
    예전처럼 하지 않는 것 같아요.
    형제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일찍 올껄 그랬다고 후회된다고 할 정도니까
    너무 염려마셔요.

    아드님 건강히 군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 17. 토닥토닥
    '20.12.15 9:44 PM (210.103.xxx.120)

    1월에 외동 아들 입대 시켰어요 얼마나 가슴 아리실까요 ㅠ 매일 훈련소 지역 날씨,기온 체크하며 하루를 열었네요 오후엔 쏟아지는 기사,뉴스꺼리 요약해서 매일 인터넷 편지 몇장씩 작성하여 보내줬구요 그게 하루 마감할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시산이라고 하더군요. 훈련소 당일 스케줄 꿰차고 무사히 넘겼나, 안다쳤나, 포기안했나...걱정하며 보냈는데......1년이 후딱 지나갔네요 ㅎ ㅎ 아들은 강하더군요 힘내세요!!

  • 18. ..
    '20.12.15 9:53 PM (112.150.xxx.220)

    짠하네요.
    저희 아들은 재작년 하필 젤 더울 때 입대해서, 땀도 많은 것이 오늘 밤을 어찌지내려나 울었던 기억이...
    무사무탈하게 군복무 잘 하고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 19. 아드님
    '20.12.15 10:16 PM (175.113.xxx.17)

    군 복무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하고 오길 기도할게요
    저희 조카가 지난 주에 입대 했어요
    어느 때 보다 불안한 하지만 그저 담담하게 기도로 대신하려 합니다.
    원글님께도 위로 드려요

  • 20. 마음따뜻
    '20.12.15 10:17 PM (118.220.xxx.117)

    위로와 겪려 댓글들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들 보면서 엄마는 이렇게 하소연하고
    위로라도 받으면서 이시간을 견디는데
    아들은 잠이나 제대로 자는지 긴장되고 입맛 없다고
    암껏도 안먹고 들어갔는데 저녁은 먹었는지 궁금하고
    그러다 또 애타고 그러네요
    별거아니다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군대보낸 부모님들
    진짜 큰 산 하나 넘으신 거였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 21. ... ..
    '20.12.15 10:23 PM (125.132.xxx.105)

    에고... 지금 글보고 진짜 마음 아프네요.
    우리 아들은 한참 더울 때 입대했어요. 그때는 지금처럼 코로나가 심하지 않았는데
    조심하느라 야외활동을 거의 못하고 실내에서 영상보고 공부하고 그랬대요.
    아마도 요즘 훈련병들 야외활동 걱정하시는 거처럼 덜덜 떨면서 하진 않을 거에요,
    다들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거리 두고 조심해야 하더라고요. 그게 위로가 되실지...
    훈련소로 매일 편지 보내주세요.

  • 22. 울아들보고싶다
    '20.12.15 10:38 PM (39.118.xxx.100)

    울애는 곧 상병이 되네요
    코로나로 훈련이 줄었다고는 하네요.그런데 휴가나외출도 줄어서 답답해하는것도 같아요
    추우니까 걱정이되기는 해요.추위를 타는 아이라
    더캠프 앱 까셔서 인터넷편지 써주시고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도 받으시구요.070 으로도 오더라구요.논산이었는데.
    엄마마음 잘 알아주는 아들인데 오늘 보고싶네요ㅠ

  • 23. 저도
    '20.12.15 10:52 PM (124.50.xxx.225)

    4월 입대 훈련소 앞에서 밥 사먹였는데 애가 긴장해서 밥도 못먹고 들어가는것도 못보고 차에서
    인사하고 헤어졌어요
    시간은 가더라고요
    이제 상병된다네요
    생각보다 잘 지냅니다 저희애는 말도 잘못하는 소심이여서 더 걱정했는데 할말 하며 지내나봐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자대 배치 받으면 전화도 자주 할 수 있어요
    너무 슬퍼 마세요

  • 24. 눈물납니다
    '20.12.15 11:42 PM (221.161.xxx.36)

    2주뒤면
    우리아들 보내야 하는데
    우울해서 잠도 못자겠어요.
    까탈스럽고 큰건 아니지만 지병같은것도 있는데
    잘 견뎌낼지..
    이것저것 필요할까싶어 챙겨둔 물건들보면 눈물 나요.
    보내고 곧 괜찮아 지겠죠...
    엄마 걱정할까 밝은 척 하는 아들도 안쓰럽고..
    우리 아들들 건강하게 무사히 잘 지내다 제대하길 바래요

  • 25. ...
    '20.12.16 6:00 AM (1.234.xxx.84)

    오늘 딱 일주년 된 상병 엄마에요.
    우리 아이는 몸무게 미달로 4급 나올 수준이었는데 3급 받았어요. 비실비실, 심한 운동하면 당 떨어져 쓰러지기도 하고 그러는 아이라 진짜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근데 요새 부대는 아이가 힘들다하면 훈련도 빼주고 하나봐요. 아프다고 하면 병원문양 완장(?) 같은거 팔에 붙여서 훈련 안받게 해주더라구요.
    훈련소 들어가기전 먹은 점심이 체해서 다 토하고 들어갈 정도로 맘도 여린 아이인데도 잘 지내요. 훈련소로 손편지 인터넷편지 자주 써 주세요. 저희는 남편이랑 매일 인터넷편지 보냈더니 아이가 매일 받기 민망하다길래 그럼 가끔 쓸까? 했더니 아니라고 매일 써달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모든 군인 아들들 무탈하게 제대하고 마음도 몸도 더욱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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