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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중인 입짧은 강아지 사료 추천해주세요

ㅇㅇㅇ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20-12-15 09:26:20
저번에 여기다가 강아지 임보할거라 했는데
그 강아지가 지난 주에 왔거든요.
너무 이쁘고 착하고 똘똘한 회색 푸들인데
입이 엄청 짧아서
나우 급여했는데 입에도 안대고
닭가슴살과 소고기만 먹지
물도 잘 안마시고 오리말린 간식에도 별 관심이 없어요
로얄 캐닌 습식 사료도 전혀 입에 안대고요.

너무 예민 불안한 상태락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니 사료를 다시 바꿔줘야도 싶어서요.
기호도가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강아지가 엄청 똑똑하고 조용한데
복도에서 나는 소리에는 하울링을 해요.
이거 반응하지 않도록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강아지가 와서 기대고 비비고 이쁜짓 하고 똘똘하니깐
남편이 오히려 
우리한테 온 생명을 어떻게 내치냐며...키우자고 그러기도 해요.
전 아직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지는게 두렵고요.
게다가 임보일기를 종종 여기저기 남겼더니
입양신청이 벌써 여러개가 도착했다고 하네요
빠르면 다음주면 갈 수도 있겠어요.
이거 보고싶어서 어쩌나, 또 옮기면 힘들텐데 걱정도 되고..아유..참..
IP : 175.114.xxx.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0.12.15 9:31 AM (210.205.xxx.7)

    키우시면 안될까요?
    그아이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 힘들거예요.
    사람도 이사 한번해도 동네에 정들려면 몇달이 걸리는데....
    원글님이 키우시면 좋겠네요...

  • 2. ㄹㄹ
    '20.12.15 9:33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답은 못 되는데
    우리 강아지도 입이 짧아서
    건사료 잘 안 먹으려해요
    시저캔 주면 먹고
    고기랑 야채 삶아주면 그건 얼마나 잘먹는지 ㅠ
    굶겨서라도 건사료 먹여야 하나 어쩌나 고민중이네요

  • 3. 감사
    '20.12.15 9:38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로얄캐닌이 기호성 좋은데 그것도 안먹다니 힘애고,
    뭐든 전자렌지돌려 따듯하게 줘보시겠어요.
    사료도 물조금넣고 돌리고 그사이에 좋아하는거 몇개 끼워주기

    저희개도 이사왔을때 문앞 작은소리에
    경직하고 짖고 그랬어요.
    보통개도 그런데 더 그럴거예요.
    우리개는이사온지 이제10개월인데
    편안해졌거든요.
    시간도필요하고 훈련도필요한데
    주인이 안철부절하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 4. 감사
    '20.12.15 9:41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오타가 많네요.ㅜ
    힘애고--힘내시고 애고
    안철부절--안절부절
    또 있으려나 ㅜ

  • 5. ㅇㅇㅇ
    '20.12.15 9:45 AM (175.114.xxx.77)

    바닥에서 자주 미끄러지길래 발바닥 보니 털이 길어서 패드가 다 가려졌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발만 부분미용을 했는데
    그날밤에 집에 데려오니 손발이 엄청 뜨겁고 귀도 뜨끈뜨끈
    그때부터 입에 음식도 안대고 축 쳐저 있더니
    아침에 토를 세 번이나 하더라고요..변도 묽어지고 물도 안마시고
    미용이 정말 스트레스 였는지..
    애견미용사가 시키지도 않은 트리밍까지 해주고 뭐 두르고 사진도 억지로 찍고
    그래서 보내줬더라고요..ㅠㅠㅠ

    강아지 죽이는 줄 알고 얼마나 맘 졸였는지..
    저도 어릴 때 강아지 죽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늘어져 있길래 탈수될까봐
    병원 데려가서 주사 맞히고 고기 구워주고 했더니
    좀 살아났어요. 이제.

  • 6. 미용
    '20.12.15 9:48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보내지마시고 발바닥패드만 조금 잘라주실걸그랬어요.
    저는 발바닥 자를때 바닥만잘라달라부탁해요.사이사이 싹 밀면 빨고 힘들어해요.
    힘든기억생겼겠어요.그냥 살짝 집에서 잘라줄걸

  • 7. ㅇㅇㅇ
    '20.12.15 9:50 AM (175.114.xxx.77)

    미용기 빌려와서 집에서 시도해봤는데
    귀신같이 알아채고 곁에 안오더라고요
    발은 골뱅이 모양으로 가리고요
    근데 이 푸들이가 점프를 엄청 높은데서 번쩍번쩍 해가지고는
    저러다 슬개골이니 고관절이니 나가겠다 싶어서
    엄청 살살한다고 한다고 해서 데려갔는데
    바닥 사이사이 엄청 싹 밀어놨더라고요
    아유.....저도 후회했어요

  • 8. ...
    '20.12.15 9:55 AM (203.175.xxx.236)

    강아지 임보하다 입양보내고 정 생겨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잘 생각해보세요 강아지 키우시게 된분 중에서 처음부터 막중한 책임감 생각 안한분들도 은근 많아요 시간이 쌓이고 사랑이 쌓이니 책임감은 당연하게 따라오더라구요

  • 9. ...
    '20.12.15 9:56 AM (203.175.xxx.236)

    하물며 이런 마인드 가진 부부 같음 분명 잘 키우실건데 강아지 있다가 없으면 디기 쓸쓸해요 ㅜㅜ

  • 10. ...
    '20.12.15 9:57 A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푸들이 원래 분리불안이 좀 있고
    미용 보냈을때 또 버려지나 했을거 같아요.
    식탐이 적은 견종이라 그런거지
    사료가 입에 안맞고 그런건 아닐듯 해요.

  • 11. ...
    '20.12.15 10:40 AM (218.157.xxx.33)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우리집 11살 노령견 무지무지 입 짧아서
    10년동안 온갖 사료 다 시도해도 못 바꾸고
    그나마 로얄캐닌으로 연명해왔는데요.
    우연히 샘플로 온 맘블레스 사료
    간식처럼 흡입하더라고요.
    약간 습식인데 바로 바꿔서
    요즘 정말 잘 먹고 있어요.
    건강도 좋아진듯 하고..
    아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써봅니다.

  • 12. 오자마자
    '20.12.15 11:10 AM (59.6.xxx.198)

    낯선곳에 가서 미용하고 충격받이서 그래요
    발바닥정도는 집 바리깡으로 해줘도 충분합니다
    임보분과 친해지고 편해지면 사료 잘 먹게되요

  • 13. ..
    '20.12.15 11:28 AM (115.189.xxx.145)

    사료말고 화식은 어떨까요? 저희 강아지도 입이 너무 짧아서
    간단하게 달걀 간 없이 스크램블 한거, 고구마 찐거, 달가슴살 삶은구 이렇게 돌아가면서 줘요ㅜㅜ

  • 14. 당분간
    '20.12.15 12:3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고구마찐거
    황태포 물에불려 짠기 제거한거
    사료에 섞어 줘보세요.
    달걀 삶은거 닭가슴살 삶은거 정말 잘 먹어요.
    근데 이렇게 먹기 시작하면 사료를 더 안먹게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ㅠ

  • 15. 당분간
    '20.12.15 12:45 PM (39.117.xxx.106)

    고구마찐거나 황태포 물에불려 짠기 제거한거
    사료에 섞어 줘보세요.
    달걀 삶은거 닭가슴살 삶은거 바로주면 정말 잘 먹어요.
    강아지도 따뜻하고 촉촉한 음식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먹기 시작하면 사료를 더 안먹게되는 단점이 있긴한데 또 뭐 그 재미에 키우기도 하는거죠.
    얘네들 낙이 뭐 있겠나싶고 코박고 먹는거 보면 얼마나 이쁜지.
    근데 입이 짪아도 죽지않을 만큼은 먹더라고요.
    똘똘하고 이쁜애 같은데 정든김에 이리저리 옮기지않고 그냥 키우시면 어떨지.
    배변만 잘 가리고 남편분이 협조적이면 수월해요.

  • 16. sssd
    '20.12.15 1:02 PM (223.38.xxx.226)

    오늘아침도 닭가슴살 삶아주니 순삭이에요
    북어포 주문해 두었고요
    산책훈련이 안된거 같아서 조금씩 연습중인데
    똘똘해서 잘할거샅아요
    위에 추천해 주신것들 고려해 볼게요

  • 17. 말린오리
    '20.12.15 2:29 PM (115.136.xxx.32)

    우리개는 환장하는 간식인데...신기하네요
    기호성은 로얄캐닌이 최고인데
    로알캐닌 건식사료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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