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랑 대화가 안되요.

남자 조회수 : 7,523
작성일 : 2020-12-14 13:02:00
오늘부터 별거에 들어갑니다.

우선 한달동안 생각 좀 해보고 안되면 이혼까지

생각중입니다.

애가 없어서 빨리 선택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남편 말하는게 너무 싫어요.

깐족대는 말투가 저는 너무 싫어요.

평소 깐족대는 말, 후려치는 말을 들으니까 자꾸 제가 남자 슬슬 눈치를 보고 제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는거 같아요.

어느순간 부터 눈치를 너무 보는 저를 보면서 너무 우울하더라구요.

이대로 앞으로 계속 같이 살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은 꾸준히 한거 같아요.

말투 때문에 싸운적도 있는데 싸운 후에는 눈치 살살 보면서

좀 나아지지만 그것도 잠시 본래의 성격에 나와요.

고쳐보겠다라고 말은 하지만 음.....안 변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대화도 안되구요.

핑퐁이 되야 하는데 안되더라구요.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은데 그것조차 안되구요.

돈도 너무 밝히구요. 돈을 너무 좋아해요.

주말에 어디 좀 드라이브라도 갔다오고 싶은데 어딜 가면 꼭 티를 내요. 자기 때문에 이런 곳도 왔다구요.

가는 동안 가기 싫은 티 너무 내구요.

몇달에 한번 가는것도 그렇게 티를 내고 싫어해요.

말이랑 행동이랑 너무 틀려요. 말은 뭐 사올께라고 하지만 사온적은 없어요.

저는 제가 한 말에 있어서는 꼭 지키려고 하거든요.

사소한 약속 하나 잘 지키지 않는것도 너무 싫어요.

맞벌이 인데 제가 힘들고 지쳐셔 이야기 하면 그만둘까 안절부절해요. 그만 두지 않을건데 안절부절 하는 행동이랑 말 너무 짜증나구요.

그런 사람이랑 살아가는데 너무 어렵네요.

성에 있어서는 지루인것도 너무 싫구요.

섹스도 안 맞아요.

섹스를 안하는데 한번씩 하면 지루라 사정을 못하거든요.

그럼 항성 핑계를 되요. 제가 잘못한거 처럼 핑계를 대거나 그런거요

안 맞는게 거의 다가 안 맞네요.

대화 안 맞아서 이혼 하는 사람 많을까요?

깐족거려도 대화라도 잘되면 되는데 대화가 전혀 안되요.

대화 안되는데 이혼 해도 되겠죠?
IP : 118.235.xxx.2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4 1:04 PM (218.148.xxx.195)

    애가 없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인생길어요 소통불가한 사람과 지내는거 힘들어요

  • 2. 애없다니
    '20.12.14 1:04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계속 살 이유가 반의 반개도 없네요.
    안맞는 부분은 수십년 살아도 안맞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미련 갖지 마시고 좋은 결정 하세요.

  • 3. 아니
    '20.12.14 1:05 PM (120.142.xxx.201)

    저런들 어떻게 뭘 보고 좋아 결혼 했죠 ????
    정이 다 떨어진 상태면 이혼이 맞지 ..애가 없음 뭔 정이 다시 생기겠어요 ?
    내 자신이 젤 잘 알죠
    남편은 남편대로 불만과 생각이 있겠지만...

  • 4. ㅇㅇ
    '20.12.14 1:05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웬 찌질이????

  • 5. 뭐하나
    '20.12.14 1:06 PM (223.33.xxx.97)

    좋은게 없는데 왜 살아요?
    돈을 잘쓰길해
    섹스를 잘해
    다정다감하길해
    데리고 놀러를 잘다녀
    대화까지 안되면 개보다도 못한데요!

  • 6. ㅇㅇ
    '20.12.14 1:07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돈을 좋아할수는 있으나

    제일..에러가 깐족...


    깐족은 죽을때까지 .못보고침


    최양락 지못미

  • 7. ...
    '20.12.14 1:08 PM (122.35.xxx.53)

    전 살아보니까 상대를 바꾸려한다는거 그거 참 아닌건데 모르는구나 싶던데...
    지금 그런거면 재혼해도 또 안맞아서 이혼해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내입맛에 맞게 하려는데 그런남자 없어요
    환승이별이 낫지 그러다가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 8. ...
    '20.12.14 1:08 PM (183.98.xxx.95)

    처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일찍 남편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됐네요
    전 그냥 사는데...
    좋은 점 은 하 나 도 없어요?

  • 9. ..
    '20.12.14 1:0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애 없다니 결정에 문제 없겠어요.
    어찌 산답니까.

  • 10.
    '20.12.14 1:09 PM (210.223.xxx.119)

    우리집 남자랑 비슷하네요 그냥 헤어져요 애 낳으면 망이에요

  • 11. ...
    '20.12.14 1:10 PM (222.108.xxx.157)

    내 전남편이랑 비슷하네. 나중엔 열등감 폭발해서 욕설에 폭력까지.
    저런 남자들이 이혼하자고 하면 이혼도 안해줘.
    합의가 될때 얼른 이혼하고, 정말 이혼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무릎꿇고 빌수도 있어. 그럼 상담좀 시켜보구 살지 말지 판단해봐

  • 12. 동생이
    '20.12.14 1:11 PM (182.212.xxx.60)

    이런 케이스로 이혼했어요. 애없는 이혼은 이혼 축에도 못 들더군요. 조금 빡센(?) 이별한 정도. 이혼하고 훨씬 나아졌어요. 정서적으로. 님이나 저희 동생이나 가스라이팅 당한 거예요. 제 동생 나름 잘 나가는 아이였는데 떨어진 자존감 회복하느라 애 많이 먹었어요. 저희 남매들이 한동안은 농담으로라도 비하성 대화는 하지 말자고 입을 모았고 계속 긍정적인 에너지 회복하도록 칭찬하고 격려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잘난 애가 스스로 비하하는 모습을 보니 가스라이팅 정말 쉽게 볼 일이 아니더군요 ㅠㅠ

  • 13. 60대
    '20.12.14 1:13 PM (124.51.xxx.190)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이혼하라는 말 안하거든요... 저런 성향의 사람과는 말한마디도 하고 싶지 않아요.
    자녀가 없으면 헤어지세요. 지금이 어떤 세상인가요?
    반찬없는 밥을 먹더라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지요
    인성이 따뜻한 사람하고 살아도 인생 짧아 아쉬운데

  • 14. ..
    '20.12.14 1:14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부부간에 제일은 소통 인 것 같아요.
    자랑이 아니라 저는 남편이 다 별로인데 대화가 잘 통해요.
    외모도 식성도 섹스도 안 맞는데요,
    그런것도 얘기를 하다보면 쉽게 풀려요.
    바로 고쳐지지는 않지만 제 불만을 이해하고 노력하려고해요. 그러니 이제는 모든게 고맙고 그 못나 보이던 외모도
    그리 싫지가 않아요.
    그만큼 대화가 통하는게 중요해요.

  • 15.
    '20.12.14 1:14 PM (219.240.xxx.26)

    남편이 문제더라도 님이랑 같이사는거 마찬가지로 힘들거예요. 아이 없는것이 천운이네요.

  • 16. dd
    '20.12.14 1:16 PM (14.49.xxx.199)

    장점을 말해주세요
    어느점에 반해 결혼했는지도요

    설마 납치해서 결혼한건 아닐테구요~

  • 17. ...
    '20.12.14 1:21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진짜 여기가 지옥이네요.
    더 나빠질것도 없겠어요.

  • 18. ...
    '20.12.14 1:27 PM (183.98.xxx.95)

    내가 참을수 없는 남편의 이상한점 모르고 결혼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하니
    맘이 좀 누그러졌어요
    언젠가는 좀 억울했거든요 많이요
    충분히 생각해보세요
    아이없어서 이혼은 쉽겠지요
    근데 그다음도 ...
    뭐가 더 나쁠거 같나요

  • 19. ㅇㅇ
    '20.12.14 1:28 PM (112.167.xxx.18)

    대화 안되는건 치명적.
    왜냐면 나이 들면 대화가 되던 사람도 잘 안되거든요.

  • 20. ..
    '20.12.14 1:36 PM (223.62.xxx.221)

    어제 올리신 글만 봐도 그 남편 주먹을 불러요.
    같이 살다가는 님 화병에 제 명을 못살고 죽겠어요.
    깊이 생각해보세요.

  • 21. 어차피
    '20.12.14 1:37 PM (14.32.xxx.215)

    남자랑 무슨 대화가 되나요 ㅠ
    그러나 아이없을때 이혼은 안말려요

  • 22.
    '20.12.14 1:38 PM (175.123.xxx.2)

    다른건 성격차이라고 치더라도 지루라니요
    어떻게 지루랑 결혼한건지
    지루하곤 못살거 같네요

  • 23. ㅇㅇ
    '20.12.14 1:42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댓글에 .남자랑 무슨 대화??

    그말이 정답


    남자는 철나자 노망난다 고


    여자는 자식을 책임져야하기에 철없단 소리 없었죠

  • 24. 남편
    '20.12.14 1:44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싫은 점 낱개로 따져보기보다
    어쨌건 이 사람하고 살면서 내가 더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짜증많고 이상한 성격으로 변하는 것 같다 싶으면 이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25. 디오
    '20.12.14 1:56 PM (175.120.xxx.219)

    결혼하신 이유를 적어보세요.......

    쓰실 수 있으세요?

  • 26. ㅇㅇㅇ
    '20.12.14 2:18 PM (223.62.xxx.123)

    좋아서 결혼했을거아니예요.

    사람이 180도 변했나

  • 27. ..
    '20.12.14 3:08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사랑이 없어 보이네요.
    결혼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가 궁금해 지네요.

  • 28. 남자의성향
    '20.12.14 3:15 PM (211.36.xxx.51)

    현실판남자입니다 특히40대중반이상 은 대부분 ㅡㅡ대화잘되는사람은 사기꾼일가능성이‥그런말도있더군요
    그리고 말많은남자는 더피곤해요

  • 29. wii
    '20.12.14 4:51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핑퐁대화 되는 남자는 앞으로도 못 만날 가능성 99프로구요. 그런 남자 진짜 별로 없엉ᆢ.
    깐족도 적당히 하고 내가 맞받아 칠 정도면 괜찮아요. 뭉찬에 이형택 첨엔 좀 얄밉더니 계속보니 나름 캐릭터구나 싶고 안 깐족대면 심심함.
    나머지 부분도 지가 그러거나 말거나 나가고 싶으면 내가 나가면 되는 건데. 굳이 눈치보는 이유가 뭔가요? 집을 사왔나요? 월급이 월등하게 많은가요?
    어차피 이혼할 거면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대차게 싸워나 보고 끝내세요.
    애가 없다니 홀가분하게 해볼건 다 해보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739 두꺼운 내복바지 어디에 팔까요? 5 내의 2020/12/14 1,047
1146738 7주 동안 매주 4일씩 부흥회한 강서구 성석교회 6 ........ 2020/12/14 1,413
1146737 코로나로 인해서 모임을 하지 못해서 선물로 대신 하려고 하는데요.. 11 동창회 선물.. 2020/12/14 1,405
1146736 극과극은 통한다는걸 요즘 느껴요 33 ㅇㅇ 2020/12/14 4,406
1146735 식이조절 상담드립니다 4 폭식 2020/12/14 1,017
1146734 아이들 벙커침대.. 언제까지 좋아할까요? 4 당근주스 2020/12/14 1,307
1146733 학원 어려울때마다 그만 다니고 싶다고 울고불고 하는 딸 7 2020/12/14 1,854
1146732 부흥회 참석하신 분들 코로나 조사받으세요!!!! 난리남 2020/12/14 598
1146731 어제 우연히 금쪽같은 내새끼 보았는데요 금쪽 2020/12/14 2,022
1146730 정신과에서 술 끊는약. 5 블랙아웃 2020/12/14 2,230
1146729 한글 맞춤법에서 부호쓰기 잘 아시는 분! 4 부호도 어렵.. 2020/12/14 649
1146728 상속세는 재산 얼마부터 내는 건가요? 4 미리미리 2020/12/14 3,109
1146727 고등아이, 직보 꼭 들어야할까요? 2 고등맘 2020/12/14 1,413
1146726 당당하게... 지령 내리네요 38 깨어라 2020/12/14 3,807
1146725 식당 술집 9시 영업제한 때문인지 7 ... 2020/12/14 2,049
1146724 중학생 펜(학용품)추천 해 주세요. 1 .. 2020/12/14 825
1146723 srt 표 제 동생이 끊어줬는데 이름 검사 하나요? 11 srt 2020/12/14 2,647
1146722 이 식탁 어때요? 20 사과 2020/12/14 2,917
1146721 보통 겨울철 난방비로 얼마정도 지출하시나요? 5 난방비 2020/12/14 2,107
1146720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9 잠잠이 2020/12/14 1,625
1146719 신입생 국가 장학금 신청시에 2 신청 2020/12/14 1,023
1146718 수출 늘자 제조업 일자리 회복.. 7 ..... 2020/12/14 1,003
1146717 보일라 누수가 되서 물바다가 됐어요 2 ㅇㅇ 2020/12/14 2,263
1146716 이 자의 쇼는 끝이 없군요. 소통령이라도 된건가 7 푸라 2020/12/14 2,648
1146715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재밌네요 16 위로 2020/12/14 3,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