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20-12-14 04:14:51
그런 마음 겪으시나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신통찮아요.
나 잘난 맛에 살고 인정받는데 최종 결과나 실리적인 이득은 없는 사람.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이 정도라니 라는 자괴감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 아둥바둥 맞벌이하며 살아 왔는데 집도 한채 없어요.
고과도 손에 꼽히게 받았는데도 정작 승진이나 실질적인 이득은 없어요.
그냥 죽고 싶을 만큼 기운이 바닥입니다.
몸을 갈아 넣을 정도로 일했는데 이런 결과물이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제 삶은 더 비참했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이제는 더 달릴 기운도 열정도 없이 재만 남은 느낌입니다.
IP : 14.32.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4 4:38 AM (218.239.xxx.173)

    위로 드려요. 살다보면 이거 밖에 안되나 라고 느껴지는 시절이 있고 또 지나다 보면 이제 좀 살 만 하다 고 느껴지는 때가 오던데요. 노력하고 사셨으니 후회는 없으실꺼예요. 그 노력이 댓가를 지불하는 날이 올 꺼예요.

  • 2. 토끼
    '20.12.14 6:48 AM (223.33.xxx.60)

    원글님 상황 보니 얼마전에 제 동생이 하소연하던 내용과 비슷해서 마음이 아파요.
    특히 집을 못 사서 울화가 보통이 아니었어요. 저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간신히 이 말만 해줬어요. 안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그럼 최소한 내 건강만은 지킬 수 있으니... 원글님도 마음 잘 추스리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좋은 날이 올 때를 대비해서...

  • 3. ,,
    '20.12.14 7:41 AM (27.177.xxx.40)

    그래서 사주에 집착하고
    사주가 말 해 주는대로 수긍하고
    다 내려놓고 맘 편히 삽니다

    인복없다, 네가 열심히 일해야 그것으로 먹고 산다

  • 4. ....
    '20.12.14 8:05 AM (121.187.xxx.203)

    코로나 부동산 상관없이 그전부터 했던 생각이예요.
    최선을 다했는데 이 것밖에.. 실망 서글픔만 생겼었어요.
    그때부터 내 마음 챵기기에만 신경써요.
    외부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고 부러운 사람도 없어지고
    특히 남의 인생 관심 없어요.
    세끼 밥 걸칠 옷 따뜻한 방. 최소의 소박함도 감사해졌어요. 시끌한 세상에 애착 집착 안하면 평안해요.

  • 5. phua
    '20.12.14 8:45 AM (1.230.xxx.96)

    내것이 아니였던게야... 하며
    마음을 다독입니다.

  • 6. 다시
    '20.12.14 8:49 AM (1.102.xxx.12)

    안올 것같아도 기회는 또 와요.
    우리가 잘 못보고 지나쳐서 그렇죠.
    인생의 기회는 늘 있답니다. 힘내세요.

  • 7. ,,,
    '20.12.14 11:04 AM (121.167.xxx.120)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결과가 미흡해도 나중에 늙었을때
    나 자신에 대해 자책도 후회도 안 생겨요.
    젊었을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안나고요.
    최선을 다한 과정이 훌륭한거예요.
    그 과정들이 원글님 인생에 도움이 될거에요.
    내 능력에 대해 알게 되고 유전자의 한게도 느끼게 돼요.

  • 8. ,,,
    '20.12.14 11:17 AM (121.167.xxx.120)

    한계,,,,오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915 시사기획 창 음악 뭔지 아세요 방송 2020/12/12 798
1145914 전문대에서 4년제 편입은 불가능한일일까요? 10 궁금 2020/12/12 6,438
1145913 임대아파트 정책 한계 19 ... 2020/12/12 1,972
1145912 방탄팬만 19 ... 2020/12/12 3,083
1145911 이우환 화백 위작들 8 .. 2020/12/12 3,044
1145910 혹시 미즈민 이라는 의류 사이트 아세요? 7 후~ 2020/12/12 2,414
1145909 문대통령 13평 4인가족발언 가짜뉴스 팩트체크! 34 양치기 소년.. 2020/12/12 2,241
1145908 삼광빌라 제임스는 7 네임 2020/12/12 2,790
1145907 정우성은 음식에 관심이 없다네요 46 . . . 2020/12/12 25,602
1145906 포장이사비용 이정도면 150 잡나요? 4 궁금하다 2020/12/12 2,141
1145905 안구건조증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23 안과 2020/12/12 4,059
1145904 중2아들 혹시 잡곡밥때문에 키가 안클수도 있나요? 6 zl 2020/12/12 2,379
1145903 삼광빌라 황신혜 친딸 아닌 딸. ........ 2020/12/12 2,447
1145902 윤미향 첫 재판에서 횡령의혹 전부 부인 18 .. 2020/12/12 1,751
1145901 요즘 거실과 방 온도... 7 화이트라떼 2020/12/12 2,270
1145900 세세한제한규정이 나왔음 좋겠어요 직장에서 따로 밥먹기등 2 .. 2020/12/12 963
1145899 82쿡 자게유저인데요... 좀 심각한것 같아요 163 근 십년째 2020/12/12 18,962
1145898 한글 HWP 전문가님! 메모 기능 물어볼께요 4 ... 2020/12/12 1,467
1145897 방한커튼 봉 vs 레일 차이 많이 날까요? 7 2020/12/12 1,861
1145896 달팽이 크림이 왔어요 22 .. 2020/12/12 5,381
1145895 이미 맥주를 한 캔 했다면 살찌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3 휴우 2020/12/12 3,279
1145894 바꿀 수 없는 거에 연연하면 안 되는데 ... 8 ㅎㅎ 2020/12/12 2,476
1145893 대문 광고 머에요? 10 sunny 2020/12/12 1,388
114589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로 확진자 159명 발견 1 .... 2020/12/12 1,325
1145891 지금 티비보세요 조두순 심각하네요 32 ... 2020/12/12 19,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