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일이 있어 시댁에 갔다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4시간정도 있다가 나왔구요.
시부모님 집에서 나올땐 동서네랑 다 같이 나왔어요.
시부모님도 빨리 가라고 짐도 다 싸놓고 했구요.
결혼 1년차인데 남편이랑 차 타고 오면서 자꾸 남편이 말을
삐딱하게 하는거예요. 시댁은 코로나 때문에 몇번 못갔구요.
제가 오랜만에 시부모님 보니까 좋았다고 이제 좀 약간
편안해졌다. 제가 곰과라 말도 잘 못하고 쑥맥이라 말을
잘못해요. 대화 주제도 없구요. 이게 컴플렉스라
내가 말도 잘 못하는데 오늘은 좀 마니 나아졌지? 등등 칭찬
받고 싶어서 그런 이야기 했거든요.
남편은 깐족깐족 되는 말을 계속 해요.
시댁에서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눈빛이던대?
시부모님 불편해 하는 눈빛이던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예요.
여기서 울컥했어요.
싸우고 나서 남편은 제가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본인은 너무 좋아서
흥분했다고. 그래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짜증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남편 왤케 깐족거리는 말을 할까요?
남편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20-12-13 19:55:21
IP : 118.235.xxx.2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13 7:59 PM (222.237.xxx.88)아니오, 예민하지 않아요.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본인이 너무 좋아서
흥분했더라도 말을 고따구로 하면 와이프한테 혼나야죠.
못된 놈.2. 음.
'20.12.13 8:02 PM (175.120.xxx.219)곰과세요..?
예민하세요..?
둘 중 하나만 ^^ 써주세요.
물론 글로보아선 남편이 말을 직선적으로 했네요.3. 맛뵈기
'20.12.13 8:07 PM (223.62.xxx.62)담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다가 오세요
넘 시댁식구들이랑 너무 말도 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적응도 빠르고 해서 너무 좋아서 흥분해서 귀갓길 차 안에서 깐족대는 꼴을 더는 안 보려고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다! 라고 맛뵈기를 보여주세요4. ㄱㄱㄱ
'20.12.13 8:21 PM (14.6.xxx.48)그동안 친정은 같이 몇번 가셨어요?
남편도 처음의 원글님처럼 행동했나요?5. ..
'20.12.13 8:27 PM (61.255.xxx.94)그냥 귀여워서 놀리는 거 같은데...
얼마나 귀여워요
샤이하고 잘 못 어울리는 사람인데
그래도 시부모님하고 소통하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이뻐서 놀린 듯요6. 팩트
'20.12.13 9:2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본인은 곰과라고 하는 많은 분들아 사실 너구리과...
7. 팩트
'20.12.13 9:34 PM (175.223.xxx.73) - 삭제된댓글본인은 곰과라고 하는 많은 분들이 사실 너구리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146551 | 정신 못 차리는 개독들..... 5 | ******.. | 2020/12/13 | 1,424 |
| 1146550 | 헤어졌어요 19 | 아픔 | 2020/12/13 | 5,838 |
| 1146549 | 카피약 성능이 똑같을까요? 2 | 궁긍 | 2020/12/13 | 1,448 |
| 1146548 | 중앙일보가 기레기라고 불리는 이유.. 7 | 기레기 | 2020/12/13 | 1,234 |
| 1146547 | 무주택자들 몇년 째 잠 못자요 70 | ㅇㅇ | 2020/12/13 | 7,119 |
| 1146546 | 저 좀 말려주세요. 13 | ... | 2020/12/13 | 3,339 |
| 1146545 | 이런 뚜껑을 뭐라고 부르나요 4 | ㅁㅁ | 2020/12/13 | 1,653 |
| 1146544 | 아이가 확진자와 접촉이라는데 10 | ㅜㅜ | 2020/12/13 | 4,603 |
| 1146543 | 넷플 겨우 서른 보고 있는데 4 | 리 | 2020/12/13 | 2,586 |
| 1146542 | 무릎 안쪽의 뼈가 탈골된거 같아요. 1 | ..., | 2020/12/13 | 1,012 |
| 1146541 | 코로나 방역 정부 탓하는 ... 15 | ../.. | 2020/12/13 | 1,649 |
| 1146540 | 저도 어쩔 수 없나봐요. 19 | 시댁 | 2020/12/13 | 5,919 |
| 1146539 | 5년내 지방공공병상 5200개↑..의료체계 개선→병상부족 해결 12 | .... | 2020/12/13 | 1,122 |
| 1146538 | 해임 10 | 인과응보 | 2020/12/13 | 1,468 |
| 1146537 | 제천 교회모임 연이어 확진.."동선 숨긴 대학생 고발.. 10 | 뉴스 | 2020/12/13 | 3,336 |
| 1146536 | 월세는 복비를 어떻게 계산하나요? 6 | 부동산 | 2020/12/13 | 1,763 |
| 1146535 | 소파 오래 쓰신 분들~ 어떤걸로 바꾸고 싶으세요? 11 | 소파 | 2020/12/13 | 4,227 |
| 1146534 | 조국교수님 '문재인정부 권력기관개혁안이 모두 법제화되었다' 36 | 조국전장관님.. | 2020/12/13 | 2,362 |
| 1146533 | 660원 알바들 때문? 12 | 알바들 | 2020/12/13 | 1,578 |
| 1146532 | 추호가 낙점한 서울시장 후보는 김근식...??? 3 | 어맛 | 2020/12/13 | 1,213 |
| 1146531 | 지방인데 학원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3 | 음 | 2020/12/13 | 2,594 |
| 1146530 | 텍사스, 댈러스는 12월과 1월 날씨 어떤가요? 2 | .. | 2020/12/13 | 1,396 |
| 1146529 | 신혜선 연기 넘 웃기네요ㅋ 64 | 철인왕후 | 2020/12/13 | 19,638 |
| 1146528 | 인감도장이요 2 | 음 | 2020/12/13 | 1,183 |
| 1146527 | 요새간보는 글들이 12 | 수시로 | 2020/12/13 | 1,26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