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1 아들이 3학년한테 명치를 맞았대요

복잡미묘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20-12-13 16:52:20
학교폭력수준은 아니구요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같이 노는 형아들인데 같이 잘 놀다가도 자기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동생들을 주먹으로 때린다는거예요 우리 애를 그런식으로 명치를 때려가지고 순간 숨을 못쉬겠어서 신음하는데 옆에 있던 애들 다 놀래고 그랬다는데 저 녀석 아주 상습적으로 그러는거 같은데 계속 반복되면 학폭으로 신고해야하죠? 일단 일크게 만들지말고 애엄마한테 전화해서 경고할까요? 아 진짜 앞에 그 아이 있으면 한대 때렸을거 같아요 분하네요 정말
IP : 118.220.xxx.2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3 4:56 PM (110.11.xxx.242)

    뭐하세요
    당장 심각하게 대응하세요
    아이가 받은 상처, 모멸감을 살펴주세요
    그 집 부모와 바로 얘기하고 아이가 아이에게 사과하게 하세요

  • 2. ,,,,ㄱ
    '20.12.13 4:5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게 학폭 아니면
    뭔가 학폭인가요?

  • 3.
    '20.12.13 4:58 PM (61.105.xxx.94)

    때리는 얘들이 계속 때리죠. 잘못 대응하면 집요하게 쫒아다니며 괴롭히기도 해요.

  • 4. 복잡미묘
    '20.12.13 4:58 PM (118.220.xxx.210)

    1학년 처음 올라가서 제가 잘 몰라서 그래요 사실 좁은 동네라 일 크게 만들면 그 애도 전학가야할걸요 하 진짜 너무 열받아서손이 벌발 떨리네요

  • 5. ㅇㅇ
    '20.12.13 5:00 PM (110.11.xxx.242)

    학폭 케이스예요
    당장 그 부모랑 대화해보시고
    그 부모 태도가 영 협조적이지 않으면 학폭으로 가세요

  • 6.
    '20.12.13 5:0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잘 생각해보세요

    일 크게 만드는거 걱정되서
    우리 애가 명치 맞은걸 조용히 넘어가는게 맞는건지요........

  • 7. 복잡미묘
    '20.12.13 5:02 PM (118.220.xxx.210)

    사실 또 그 애가 아빠가 돌아가셨대요 애엄마가 애 혼자 키우느라 힘들겠다? 안됐다 생각들다가도 괘씸하구요

  • 8. 복잡미묘
    '20.12.13 5:03 PM (118.220.xxx.210)

    요즘 애들 전화로 말하는거 보면 무섭더라구요 야 놀자 해서 안돼지금 못나가 이러면 바로 쓰레기!! 이러고 저 어릴때랑 이렇게 틀리나요 진짜 여러모로 혼란스러워요

  • 9. --
    '20.12.13 5:10 PM (108.82.xxx.161)

    일단은 그 아이랑 거리두기 꼭 하세요. 동네 혼자돌아다니게 하지마시고, 꼭 엄마가 동행 하시구요
    근데 상대아이 엄마 만나기도, 통화하기도 쉽지않을 거에요. 저런 아이들 보면, 꼭 부모가 방치 하더라구요
    지 아이가 때린건 별거아니고, 맞고오면 불같이 벌벌 뛰는 부모들이에요. 그러면서도 평소엔 그냥 방치, 아무것도 안해요

  • 10. 얼마전
    '20.12.13 5:27 PM (118.219.xxx.224)

    몇주 전
    저희 아이가(5학년여자) 친구랑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어요

    같은 학년 다른 반 남자 아이가
    먼저 시비를 걸고 그랬어요
    근데 이 녀석이 키는 작아도
    태권도를 다니고 운동신경도 좋은데

    우리 아이를 발로 찼는데
    귀 바로뒷쪽 뼈를 맞은 거에요
    우리애가 그 당시는 좀 아파도 참았어요
    제가 집에 있었는데 바로 전화했다면
    바로 나갔을텐데
    전화를 안 한거죠
    집에 와서도 저에게 말을 안 하고
    (밖에서 못 놀게 할까봐)
    언니한테 말을 하는 걸 제가 듣고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괜찮다고 했다가 저녁되니
    부어올랐어요 ㅠ ㅠ
    밤이라 병원은 못 가고
    다음 날 오전에 줌 수업 마치고
    바로 이비인후과 갔더니
    선생님께서 피멍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선생님께 상황설명 드렷더니
    고막다칠 뻔 했다고 염려하셨어요
    고막 잘 못 다치면 후유증 큽니다 ㅠ ㅠ
    학교 선생님께도 빨리 말씀 드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집에 오자마자 그 아이 학부모에게 전화 했어요,
    제 감정적인 부분은 싹 내려놓고
    말을했지요 차.분. 히.

    병원에서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과 함께
    우리 아이가 안경을 쓰는데, 발이 얼굴로 왔으면 우쩔 뼌
    했냐고 아이 눈 다칠 뻔 했다고
    다시 한 번
    이런 일 생길경우는
    제가 그 자리에서 경찰 부르겠다고
    아이에게도 전달 하시라고 그랬어요
    거친 아이들은 살살 다루면 안 될거 같아요
    상대방 엄마가 약간 무섭게? 나가줘야지
    잘 못 한거 알아요

    담임 선생님께도 상황설명 드리고
    똑같이 말씀드렸어요
    나중에 똑같은 일 생기면,
    경찰 부르기로 했다고요
    선생님도 저희 아이가 친구들 좋아해서 참고
    넘어간거 같다고 안타까워 하셨어요

    그 다음날
    그 반 담임선생님과 저희반 담임선생님이
    그 아이 불러서 조심시키시고
    사과 시키시고
    전희아이가 느끼기에도 진정성 있게 사과 하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이럴 때
    가만있으면 아이들은 더 힘들어해요
    뭔가 당차게 나가주셔야
    다음에 이런 일에도 주눅들지 않아요
    너무 어려워 마시고 꼬옥 해결 하셨으면 좋겠어요

  • 11. .....
    '20.12.13 5:27 PM (180.65.xxx.60)

    아이가 집에와서 이야기한다는건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부모에게 도와달라는 뜻이에요.

    우선 그 부모한테 연락하세요
    이런일 절대 없도록 하라고하고
    집으로 와서 아이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 하세요

    그리고 혹시나 또이런일이 생기면
    다음엔 학교폭력으로 대처하겠다고
    아이가 충격이 너무 크다고요

  • 12. 학교폭력
    '20.12.13 5:28 PM (124.54.xxx.37)

    수준이 어떤건데요
    지금님이 말한것도 충분히 학교폭력입니다ㅠ

  • 13. 복잡미묘
    '20.12.13 5:48 PM (118.220.xxx.210)

    224님 너무 놀래셨겠어요 어찌 여자아이 귀를 ㅠㅠ 보통 애들이라면 발로 얼굴을 찬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인데 참 이렇게 애들 행동하나하나에 색안경끼고 보게 되네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ㅜㅜ

    일단 내일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려보려구요 당연히 사과는 하겠죠? 아직 어린아이인데 ㅡ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다시 또 이런 일 생기면 그때는 정말 미친개처럼 굴지도 몰라요

  • 14. 귀 다친 아이
    '20.12.13 6:00 PM (118.219.xxx.224)

    엄마인데요

    처음부터 좀 쎄게 나가셔야 해요
    안 그러면 다음 기회를 또 노리고 있을 수 있어요
    못된 애들은,쟤 건드려도 쟤네 엄마는 별로 안 무서워 이럴 수도 있어요 그럼 자꾸 님 아이 때릴 려 할 수 있어요

    상대방 엄마도 이 상황에 심각성을 알고 있어야 하구요
    상대방 아이 아빠가 안 계셔서 ,원글님이 마음이 약해지신
    거 같은데 , 상대방은 절대 님 마음 몰라요 ㅠ ㅠ
    그리고 기록을 남겨놔야 해요
    기록에 남겼어도
    중학교 올라갈 때 삭제 하게 되어있으니
    걱정마시고요
    (저 학폭위위원회였거든요)

    명치 잘 못 맞으면
    숨 못쉬어요
    원글님 아이가 위험할 수 있으니
    다음이 아니라 이번에
    그 아이 학부모와 선생님께 꼬옥
    통화하세요

    원글님이 못 하실꺼 같으면
    아빠가 하셔도 되고요

  • 15. 당장
    '20.12.13 6:32 PM (115.21.xxx.11)

    당장 나오라고 해서 만나셔야죠
    정말 큰사고로 이어질뻔한일인데요
    제 예전모습과 같으셔서 덧글 다네요
    아빠없는건 안됐지만 그건그거고
    애를 죽일뻔한거에요
    애가 엄마한테 말했는데 흐지부지하시면
    애가 다른사람한테 맞아도 말도 안꺼내요
    제가 그렇게 수차례 우리애보다 상대방 입장부터
    생각했는데 가해자쪽은 미안하다는 생각조차
    하지않고 사과도 없었어요
    바로 부모나셔서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상대방 엄마 만나셔요
    보통 그렇게 때리는애들 부모는
    엄청드세니 확실한 증거 상황시간
    다준비하시고 녹음하세요
    그리고 학교선생님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학교내도 아니고 그런애 선생님말 듣지도
    않아요
    다른 엄마같으면 바로 쫓아갔을일이에요
    저 우리애 님같이 키워서
    제대로 사과못받고 애는맞고
    지금까지 애보면 미안해요
    부모가 아이 지켜야되요

  • 16. 당장
    '20.12.13 6:34 PM (115.21.xxx.11)

    그리고 그애랑 떨어트려놓으세요
    때리는애들이 이유있어서 때리지않아요
    태어난게 사악합니다 무슨일 생길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6487 클래식 뭔지좀 알려주세요 1 ... 2020/12/13 1,145
1146486 문재인 지지한다는 글과 댓글보면 42 ㅇㅇ 2020/12/13 2,177
1146485 커피탓인지 코로나 탓인지 떨려요 ㅁㅁ 2020/12/13 846
1146484 임차인이 생일선물을 줬어요 15 행운 2020/12/13 6,400
1146483 구스패딩이 찢어졌는데 수선집에선 수선 불가능한가요? 6 아들 2020/12/13 2,918
1146482 귓볼안에 동그란게 만져져요 9 .. 2020/12/13 5,493
1146481 제가 작성하지 않은 다음 포털의 댓글 8 이상해요 2020/12/13 1,275
1146480 조두순으로 도배 한 까불지마라 2020/12/13 880
1146479 벤츠 타고와 무료급식소 도시락 달라는 할머니 jpg 25 .... 2020/12/13 6,824
1146478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 美국방수권법 상원 통과 ........ 2020/12/13 562
1146477 밖에 나가보면 사람들 많이 다니던데 5 NJJ 2020/12/13 2,185
1146476 알 수없는 사람, 알 수 없는 강아지 4 그러니까 2020/12/13 1,579
1146475 무책임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38 행복해요 2020/12/13 1,831
1146474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해주세요. 26 ㅇㅇㅇ 2020/12/13 7,203
1146473 자꾸 임대료 멈춰달라는 자영업자들 그만 꿈깨고 14 가을이네 2020/12/13 4,408
1146472 어린이 보험 어디 걸 드셨나요? 21 보험 2020/12/13 2,096
1146471 오늘로써 모든 수시 시험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14 고3맘.. 2020/12/13 3,894
1146470 아토피 환자들 처우개선 국민청원 부탁드립니다 8 건강 2020/12/13 1,117
1146469 질문 한남더힐 - 일반인은 수입 어느 정도면 사시나요? 6 그럼 2020/12/13 4,968
1146468 김은희 작가 유퀴즈 나온 거 넘 재밌어요 5 유퀴즈 2020/12/13 3,994
1146467 유승민 대선공약 문정부가 실천, 누구 보고 어딜 가라는 것인가?.. 11 조국 2020/12/13 926
1146466 문 대통령,3단계 격상은 마지막 수단..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 36 .... 2020/12/13 4,055
1146465 남들처럼 살고 싶어하는 엄마 웃겨요 12 .. 2020/12/13 8,180
1146464 영화 300 에서 6 브리또 2020/12/13 1,328
1146463 영어소수학원 5 학원샘 2020/12/13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