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세 키우는분들 봐주세요

7세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20-12-12 04:26:47
아이와 유치원 친구들 얘기를 하는데요



누구는 성격이 좋은데 놀때는 재미가 없어

누구는 착한데 놀때는 조금 재미있고

누구는 덜착하지만 놀때는 재미가 있어.

누구는 선생님앞에서 착하게 하는데 안볼때 친구들에게 나쁜말을 해서 싫어.

누구는 까불기는 하지만 친구들을 때리거나 해치지는 않아.

누구는 친구를 때려. 나는 안때리지만 그애랑 친한애를 자꾸 때려.

누구는 자기맘대로만 하려고 그래서 싫어.

누구는 자기얘기만 말하고 내얘기는 안들으려고 하는데 놀때는 재밌고 웃겨.





뭐 이런 친구 평가를 하곤 하나요...



제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스타일은

착하고 놀때 조금 재미없는 스타일ㅡ 실내놀이때 선호

아주 조금 덜착해도 놀때 재밌는 스타일ㅡ 바깥놀이때 선호



하는듯 합니다.



싫어하는류는

자기맘대로 하는 스타일과

나쁜말하는 친구들.

본인말을 해도 소통안되는 애들.

즉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 친구말은 패스하는류. 를 안좋아하더라고요...



다른 친구들은 어떤지 궁금도해서요

이런얘기는 집에서만 하게되어서;;


IP : 223.62.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12 5:57 AM (223.39.xxx.90)

    아이가 성숙하네요^^
    애들마다 다른듯 해요
    큰애는 아들인데도 누구는 선생님말을
    잘 안들어~, 장난을 잘쳐~, 거짓말 했어~
    정도는 하는것 같은데
    둘째는 딸인데 그런말 안해요
    그냥 다 좋아~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 2. 아이가
    '20.12.12 7:07 AM (218.155.xxx.182)

    주변 사람들 관심있게 보고 관찰력도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면 엄마로선 좋을 것 같아요
    제 아이가 7세 남아 인데 그런 말은 먼저 잘 안해요
    물어보면 짤막하게 대답하는 정도에요
    유치원에 대한 말 자체를 잘 안한달까ㅎㅎ

  • 3.
    '20.12.12 7:29 A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제 딸도 그래요~ 7세 여아
    저는 타고난 성향 같아요 저는 저도 좀 그렇거든요... 이게 사회성과 연결되는 건 아니에요 관찰력 좋고 인간에 대해 관심은 많은데 그게 인간이 또 싫어질 수도 있게 되잖아요? 단점도 너무 잘 보니까... 저는 어릴 때 교우관계 안좋았어요 사실 자길 나노단위로 평가하는 사람하고 친구하고 싶어하진 않잖아요...
    제 딸도 좀 그런 편인데 얘는 친구관계는 좋더라고요 저처럼 나노단위 분석질은 안해대고 그냥 누가 자기한테 어떤 건 싫다 정도.. 그래도 얘랑 노는 게 재밌으니까 얘랑 놀아야지! 이러거든요

    저는 타고난 성향은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아이한테 사람은 다 이런면 저런면 다 있어 너도 좋은 점 나쁜 점 다 있을 수 있고 서로서로 그러려니 하고 만나는 거란다 그리고 그런 얘긴 엄마한테만 하는 거야~ 다른 친구들한텐 말하면 안 돼
    라고 얘기해줘요...

    인간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난데 인간혐오로 안가고 대인관계는 좋으면 그것도 세상 살아가는 스킬 중의 하나긴 해요~~ 저 지금은 사람들하고 잘 지내고요 일할 때 처신도 잘 하거든요... 촉이 좋아서;
    어머님이 잘 이끌어주심 될 거 같아요 ㅎㅎ

  • 4. 이게
    '20.12.12 8:51 AM (222.232.xxx.201)

    성향이군요!
    딴집에 묻기도 뭐하고..
    요맘때 여아들이 다 이런가 싶기도 하고요...
    아이는 친구를 좋아하는편이고 나름 보는눈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긴해요
    저도 이런얘기는 엄마랑만 하자고 하거든요 ㅎㅎ

    근데 요맘때 여아들 친구보는눈이 다들 있는법도 싶어서요
    아이얘기 들어보면 그런듯도 해서요...

  • 5. ...
    '20.12.12 9:22 AM (1.241.xxx.220)

    저도 원글님 본받아야겠어요.
    저는 애가 하도 그래서, 남 얘기 그만하라고 너만잘하면된다고함..ㅜㅜ 친구뿐아니라 지나가는 마스크 안쓴 사람만봐도 저한테 속닥속닥, 담배피는 사람봐도... 그러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 6. ..
    '20.12.12 9:55 AM (1.251.xxx.130)

    근데 그걸 혼자 알고있음 되는데
    ㅇㅇ가 ㅇㅇ이를 부딪쳤는데 사과도 안하고 ㅇㅇ이가 화장실 문을 두들기고 ㅇㅇ가.메롱하고 도망가고 그래서 기분이 안좋고
    하루 수십번을 교사를 일러줘요
    근데 그나이때 여아보면 예민해서 하루 수십번도 더싸우고 둘이 껌딱지처럼 붙어 놀아요. 님아이가 그런타입같은데
    자꾸 고자질하는것도 안좋은거야 알려주는데 초등가면 친구들이 싫어할까 걱정이네요

  • 7. 더 크면
    '20.12.12 10:10 AM (222.232.xxx.201)

    그렇게될수도요?
    아직 교사에게 이르고 그러진않아요
    제가 물어봐야 말하는 스타일입니다.
    말이 많은 애가 아니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912 44제곱미터에 원래 신혼 어린애기 사는데ㅣ.. 8 ㅇㄷㄱㅈ 2020/12/12 1,795
1145911 무알콜맥주 4 사보려고요 2020/12/12 1,061
1145910 애둘다가능하겠다? 대통령워딩직접보세요 7 ㄱㅂㄴ 2020/12/12 1,385
1145909 알립니다 - 청와대 대변인 강민석 27 언론개혁하자.. 2020/12/12 3,675
1145908 가계부쓰면 확실히 가정경제 도움이 될까요???? 12 ㅡㅡ 2020/12/12 2,799
1145907 종교 봉사자는 신자가아니고 돈안받는 종이네요 6 2020/12/12 1,826
1145906 김형오 "박근혜 구속 3년 넘기면 文정권 낭패볼 것.. 11 기사 2020/12/12 1,678
1145905 청와대, 강제징용 판결두고 일본과 뒷거래 정황 12 반일코인 2020/12/12 1,473
1145904 여론 안 좋아지면 가짜뉴스,...몇번째인가요? 35 구차하다 2020/12/12 2,465
1145903 길냥이 겨울집 공동구매-고보협 7 차츰 2020/12/12 1,150
1145902 임대 방문이 문제죠. 7 방문 2020/12/12 1,703
1145901 꿈에도 마스크를 1 마스크 2020/12/12 679
1145900 근데 귀티 주제를 왜이렇게 싫어하시는거에요? 12 로제타 2020/12/12 4,049
1145899 파이낸셜_ 윤석열 지지율에 가려진 실상들 6 ㅈㅊㄱㅊ 2020/12/12 1,905
1145898 지방국립대 나왔는데 동기들 잘 되는 것 보니 신기하네요 15 .. 2020/12/12 5,968
1145897 유방석회있으면 칼슘약 먹으면 안되나요 4 . . . 2020/12/12 3,250
1145896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펌) 17 김형오 2020/12/12 1,610
1145895 "백악관, FDA 국장에 '오늘 백신 승인 안하면 .. 2 뉴스 2020/12/12 1,819
1145894 임대위주정책 별로지만 17 두고봅시다 2020/12/12 1,721
1145893 스위스 코로나 58 스위스 2020/12/12 13,845
1145892 靑 "문대통령 44㎡ 세대 보며 '4인 기족도 살겠.. 18 뉴스 2020/12/12 2,735
1145891 천주교 평신도 7470명 “정치검찰 퇴진” 선언 25 !!! 2020/12/12 2,198
1145890 지역건보 얼마 납부하시나요? . 2020/12/12 1,417
1145889 국짐당 참 무능해 18 .. 2020/12/12 2,266
1145888 7세 키우는분들 봐주세요 6 7세 2020/12/12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