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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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한 김장김치 맛있네요
11월 24일에 했거든요. 제 김치는 지난주 개봉해서 먹어보니 그런대로 괜찮았어요. 근데 남편김치 어제 개봉했는데 진짜 넘 시원하고 맛 있네요. 이럴수가:; 앞으로 남편 하자는 대로 해야 하려나요...
남편이 살림 간섭하는게 싫은데 수세미를 하나 사와도 잘 골라서 오니 ㅠㅠ 손 떼라고도 말 못하고 좀 그렇네요. 마치 시어머니와 사는 기분 이랄까.
1. ㅇㅇㅇ
'20.12.11 12:05 P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ㅎㅎ
2. ㅇㄱ
'20.12.11 12:07 PM (218.239.xxx.173)근데 막상 살아보면 별루일때가 많아요. 집안에 주부가 둘이면 갈등 생김..
3. sens
'20.12.11 12:12 PM (49.167.xxx.205)주방에 두명이면 힘들지만
남편을 주방장 님은 부주방장~~
서열을 바꾸시면 아주 편할듯 하네요
우리남편도 나보다 나으면 좋겠다4. .....
'20.12.11 12:13 PM (1.233.xxx.68)원글님이 주부업무 손떼면 안되나요?
5. ...
'20.12.11 12:15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그래도 그시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좋으면 된거 아닌가요 ... 덕분에 맛있는 김치 먹잖아요 ..ㅋㅋ
6. ...
'20.12.11 12:16 PM (222.236.xxx.7)그래도 그시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좋으면 된거 아닌가요 ... 덕분에 맛있는 김치 먹잖아요 ..ㅋㅋ 저같으면 그냥 보조할것 같아요 ... 남편 야무지면 남편 레시피로 해도 맛있게 잘먹고 살수 있잖아요 ...
7. wii
'20.12.11 12:22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빨리 구체적인 레시피 풀어 주세요.
반반 배틀은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실패하면 만든 사람더러 다 먹으라고 하면 되니까요.
배추 3포기 김장하고 필 받아서 묵은지용 소금김치 해볼까 생각중인데 알려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8. 설화수
'20.12.11 12:29 PM (59.5.xxx.104)젓갈, 풀 안 넣었으면 소금간만 한거에요?
9. ^^
'20.12.11 12:36 PM (106.102.xxx.183)오호...
절에서 담근 김치 같을거 같아요
젓갈도 향신채도 안 들어 갔는데, 시원 깔끔한 맛?
그래도 남편분이 지행합일, 언행합일 하는 분이시니, 원글님은 복 받으신 거에요10. ... ..
'20.12.11 12:43 PM (125.132.xxx.105)제 지인 남편도 국 끓이면 남편 국이 더 맛있데요.
은퇴하고 새벽에 수산시장가서 모시조개 사다가
아무 것도 안넣고 소금간만 하고 쪽파 썰어 올리는데 조개가 신선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어려서 맛있게 먹던 사람들이 손재주까지 있어서
나중에 직접하면 그 맛을 재생시켜서 맛있는 거 같더라고요.11. 살짝 손떼세요
'20.12.11 1:24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 보통은 하는 편이라 그냥 손 뗐어요
전 보통 수준에 만족하기 때문에..
세상 편해요 내 몸만 챙기면 되서 ㅋㅋ12. ㅇㄱ
'20.12.11 1:44 PM (218.239.xxx.173)어떻게 손을 떼요. 자질구레 귀찮은거 다 제가 해야하는데... 요리선생과 조수 랄까 ㅠ .
전 책 보고 하는데 남편은 생각해서 하더라구요.
김치속에는 황태국물 사과 배 무우도 좀 갈아넣고 고추가루 설탕약간 마늘 쪽파 갓 다 넣었어요.13. 음
'20.12.11 2:37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더 지나봐야 알것같아요. 봄에는 님께 더 맛있을수
있어요. 사과.배 갈아넣은건 맛은 더 있지만 지나면
무를수있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