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밝은 냐옹이..글쓴이에요

냐옹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20-12-10 15:22:48
냐옹이....귀 밝은지 한달전쯤.? 글 썼었어요.

그때 냐옹이들 엔진소리듣고도 온다는 댓글ㅎㅎㅎ


근데 진짜였어요.

저희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2층있는데.. 아파트가 좀 산에 있어서, 지하2층주차장은 외부와 바로 연결되요. 그래서 냐옹이들이 편히 출입할수있는데


이제 날이 추워지니 지하주차장에 있더라구요.

고마운주민분이 1층 자전거보관소쪽에..방도 만들어주셨던데. 추우니 지하로 왔나봐요.


며칠전 남편과 밤에 산책하고 들어오는길에..냐옹이를 만났어요.

빈손이어서 너무 미안했는데..막 제가 야옹야옹..말 시켰더니 야옹야옹야옹 대답하며 제발밑에 한참앉아있더라구요.




그러다 어제...아이들과 편의점에 갔다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데..

저희동 출입구근처에서..

작게...야옹 야옹..냐옹이소리가 들렸어요.

자동차아래 숨어있어서인지 냐옹이모습이 보이진않았지만

분명 냐옹이소리였어요.

제가 야옹야옹야옹 대답하니..냐옹이가 저멀리서 나오더라구요.



아이들과도 친한 냐옹이라.. 아이들한테 같이 놀고있으라하고

진짜 똥마려울때처럼 빨리

집에 가서... 물하고 그릇.냐옹이 스틱간식을챙겼어요.


배가 고팠는지ㅜ 간식을 마구 먹더라구요.

냐옹이밥챙겨주시는 주민분이 몇분 계신데, 지하주차장에서 자리를 못잡은건지..





여튼 냐옹이간식잘주고왔어요ㅎㅎㅎ


생각해보니 우리 발자국,목소리듣고..

나 여기있다고 야옹야옹 ..우리 부른거같아요. ㅎㅎㅎ




쿠팡에서 냐옹이사료도 샀으니..오늘부터. 주차장가서

냐옹이 찾으러다니려구요..

대답하는게 넘 귀여워서..자꾸 보고싶어요.



비록 전 고양이털알러지가 너무 심해서..만지지는못하지만

대화만으로도 너무좋아요
IP : 182.218.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20.12.10 3:25 PM (119.64.xxx.11)

    잘하셨어요.
    저도 가방에 캔 넣어갖구 다니는데
    욘석들이 추워서 어디 들어간건지..
    안보이네요

  • 2. 야옹이가
    '20.12.10 3:27 PM (112.167.xxx.243)

    원글님 목소리를 기억했나봐요.
    맛난거 주는 인간으로.

  • 3. ㅁㅁ
    '20.12.10 3:38 PM (125.184.xxx.38)

    사료주문하셨다니 제가 야옹이들 대신 감사인사를 드리고싶습니다^^

  • 4. 짝짝짝
    '20.12.10 3:38 PM (125.139.xxx.241)

    어휴 똑똑이들
    추운겨울 똑똑이들 잘 이계내길.

  • 5.
    '20.12.10 4:11 PM (121.133.xxx.125)

    부르는거 맞아요.

    예전에 밥주던 냐옹이는

    큰 덩치에 안어울리게

    이---야~옹~~ 저희 부르는 소리 ^^

  • 6. 비누인형
    '20.12.10 5:45 PM (220.116.xxx.9)

    배고프면 밥주는 사람 엄청 쫒아다녀요
    개는 후각이 고양이는 청각이 발달했대요
    나중엔 저 멀리서 달려오는 걸 발견하실 수도 있어요

    이름 훈련 하세요
    간식 줄 때 이름 지어서 부르고 눈 맞추고 간식 한 번 또 반복하면
    나중엔 이름만 불러도 달려와요
    물런 고양이 아쉬울 때만요

    지들 배부를 땐 옆에서 이름 불러도 모른척 해요

  • 7. ..
    '20.12.10 7:13 PM (218.159.xxx.76)

    어떤 분이 그러더라구요.
    차타기전에 앞트렁크라고 하나? 차 앞부분이요. 거기를 똑똑 노크하래요.
    추워서 고양이가 들어가 있을수도 있다고요. 그 말 들어보니 진짜 노크 한번씩 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739 역시 대중은 미디아에 의해 몰이 당하는 군요. 정인이가 8 .. 2021/01/06 1,264
1159738 서울시 ,만삭 임산부에게 7일치 반찬준비해 놓으라고 ㅎ 18 항팔년도? 2021/01/06 5,012
1159737 아침은 뭐 드시나요? 중딩이하 아이들 있는집요.. 8 지겹다 2021/01/06 2,171
1159736 정인이 학대 동영상 8 궁금 2021/01/06 6,017
1159735 양부모가 정인이를 입양한 진짜 이유 4 ..... 2021/01/06 5,445
1159734 영어공부 날마다 조금씩 시작해보려는데 추천해주실곳있으세요? 4 지니 2021/01/06 1,664
1159733 윤석열순대국 최근사진 아니래요 12 ㄱㅂ 2021/01/06 1,907
1159732 펜트하우스 질문이요 2 ㅡㅡ 2021/01/06 1,737
1159731 재미있는 신세대 스님들의 출가 이야기 3 .... 2021/01/06 2,239
1159730 잡곡은 냄비밥으로 가능한가요? 6 밥밥 2021/01/06 997
115972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1월6일(수) 32 ... 2021/01/06 1,162
1159728 위탁모, 생모... 양엄마... 5 ... 2021/01/06 3,697
1159727 애랑 잘때 혹시라도 애가 눌릴까봐.. 1 애엄마 2021/01/06 1,008
1159726 무를 씻어 잘라서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14 ffa 2021/01/06 6,535
1159725 코로나 19 의 진실 4 펌 입니다 2021/01/06 2,157
1159724 매일유업 쇠맛 사건 전말은 남양 농간 ㅉ 11 happy 2021/01/06 3,732
1159723 정인이 어린이집 같은 반 엄마가 쓴 글 22 .. 2021/01/06 23,779
1159722 단순감기에 좋은것.생강차 5 감기 2021/01/06 1,519
1159721 질문드려요 ... 2021/01/06 177
1159720 나이들수록 대담해지지 않는 이유가 5 2021/01/06 2,846
1159719 정인이 진정서 많이 왔을까요 11 2021/01/06 1,420
1159718 전국이 정인이 애도로 들썩이는 가운데 ... 2021/01/06 828
1159717 구내염 진단 명의 화곡동 연ㅅ 소아과 원장님 인터뷰하셨네요 18 .. 2021/01/06 5,429
1159716 생모도 미워요 29 .. 2021/01/06 7,924
1159715 길거리 닭둘기도 불쌍해요 .반전 4 미미 2021/01/06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