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자기 변한 딸. 사춘기일까요?

속상.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20-12-10 13:41:02
고2딸이 정말 갑자기 달라졌어요.
사이좋은 모녀였어요.
하교할땐 늘 저한테 전화해서 수다 떨면서 집에 오고 장난도 치고 쇼핑몰도 같이 다니던 딸이 일이주전부터 집에 오면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고 제가 곁에 가거나 말걸면 짜증 작렬이고 식성 좋던 애가 맨날 배안고프다.안먹는다 이러고..
주변에서 다들 모녀가 어쩜 그리 사이가 좋냐고 부러워할 정도였는데 갑자기 저러니 어안이 벙벙하고 서운해요ㅜㅜ
저렇게 변하기전에 학원간다하고선 카페서 노닥거린 거 들켜서 혼줄나고 위치추적 어플 깔게된게 사건이라면 사건인데 딸도 지가 잘못했으니 미안하다 하고 넘어간 일인데 그게 그렇게까지 돌변할 정도의 사건이었을까요?
요즘 왜 그러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면 그냥 아무일없다, 공부스트레스다 이러는데 공부 스트레스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닐텐데 저러는게 사춘기일까요?
학원샘도 요즘 착하던 애가 태도가 안좋아졌다고 해서 심란하고 속상하네요..
집에선 늘 방에 처박혀서 카톡을 하는건지 핸드폰 볼때만 뭐가 그리 즐거운지 희죽희죽 웃고 가족한텐 찬바람 쌩쌩이네요ㅜㅜ
IP : 182.227.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0 1:45 PM (61.77.xxx.2)

    사춘기 시작이라긴 너무 늦어요.
    혹시 다른 속상한일 있는지 잘 달래서 애기해보세요.
    아님 사촌언니나 속을 터놓는 사람에게 얘기할 기회를 만들어주셔도 좋겠네요

  • 2. 사춘기구요
    '20.12.10 1:47 PM (223.38.xxx.5)

    남자친구 생긴게 아닐까 싶어요.
    그 사이엔 그 길로 인도한 절친이 있을거구요.
    사귀어도 괜찮지만 태도가 변하는건 문제가 있어요.여러가지로..
    저라면 딸이 바깥에서 혼자 보내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이게끔 하고..
    집에서 뭔가 즐거움을 찾을수 있는걸 찾아볼것 같아요.
    일단 바깥생활 줄여야 해요.
    페북이나 오픈채팅방도.

  • 3. ...
    '20.12.10 1:48 PM (114.129.xxx.57)

    음...
    보통 엄마가 아닌 선생님이 안좋아졌다고 말 할 정도면 심각한 일이 생겼을 수도있어요.
    학폭이나 친구와 심한 갈등이 있다거나 혼자 해결못할 심각한 일이 있거나...
    제가 주위에서 본거나 제 애 키우면서 애가 갑자기 짜증이 많아지거나 난폭해진건 학폭이나 왕따일 경우였어요.

  • 4.
    '20.12.10 1:50 PM (210.99.xxx.244)

    고2는 사춘기아닐듯 다른이유가 있을꺼예요

  • 5. .....
    '20.12.10 1:59 PM (210.223.xxx.229)

    사춘기가 안왔었나요?
    증상은 사춘기랑 비슷한데요...

  • 6.
    '20.12.10 2:17 PM (175.120.xxx.219)

    급변했다면 뭔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설령 없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큰가봅니다.
    원인을 알려고 접근하기보다는
    엄마와 딸의 관계회복에 포커스를 맞춰서
    접근해보세요.
    따뜻하게 관심의 말을
    순간순간 건네본다던지...
    우선 엄마가 손을 내밀어 보셔야겠어요.

  • 7.
    '20.12.10 2:19 PM (175.120.xxx.219)

    친구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던지
    남친과의 문제...

    대부분 그렇더군요.

  • 8. 어쩌면
    '20.12.10 2:50 PM (175.118.xxx.73)

    제 조카의 경우 고2에 사춘기가 심하게 왔었어요
    원글님 딸과 비슷한 패턴이었는데 고2말에 와서 고3까지...
    대학가고나니 멀쩡해져서 본인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 9. 어제
    '20.12.10 2:51 PM (211.46.xxx.101)

    어제 우연하게 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이 대중들 모아놓고 고민 듣고 답해주는 것을 봤어요

    저 불교 아니고 법륜 스님 어제 처음 봤어요.

    사춘기 딸, 성인이 된 딸과의 관계 등 많더군요.

    저도 보면서 웃음짓게 되는 명쾌한 부분이 많더군요.

    한 번 보세요.

    어제 본 걸로는, 남을 때리거나 괴롭히거나 훔치거나 하면서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다 내버려둬라.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이고 부모가 너무 간섭하고 개입하면 관계만 나빠진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저도 더 찾아보려구요.

  • 10. 그게요
    '20.12.10 3:39 PM (106.248.xxx.21)

    기질적인 문제인지 사건이 터진 건지..
    저도 다른분 의견처럼 사건이 있는 거 같아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철벽치고 속썩이는 내아이
    https://cafe.naver.com/carelaw/1695

    말 안듣는 아이의 근본해결
    https://cafe.naver.com/carelaw/1583

  • 11.
    '20.12.19 2:04 AM (49.169.xxx.73) - 삭제된댓글

    딸이 하는 행동은 전형적인 사춘기행동이에요
    중학교때 저런 행동으로하지않고 원만하게 보낸 아이라면 늦게 왔을수있어요 선배맘들이 중고등 공부열심히하고 관계좋았던 아이가 대학가서도 돌변하기도 한다고 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5139 무알콜 맥주맛음료..왜 살이찔까요 30칼로린데.. 6 2020/12/10 2,520
1145138 흑백tv 대통령 나오니까 10 그때그랬지 2020/12/10 1,711
1145137 생리때 배탈.. 9 ㅁㅇ 2020/12/10 3,038
1145136 가짜뉴스·허위정보 통로는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1 ..... 2020/12/10 598
1145135 수능 4교시는 뭔가 개선이 필요한것 같아요 17 2020/12/10 4,067
1145134 2045년엔 죽지 않는데요 22 새옹 2020/12/10 6,834
1145133 지난 9월 전국민 통신지원비 2만원 지급 예산의 10%만 백신 .. 9 선구매 2020/12/10 1,630
1145132 집단소송시 승소했을 때 궁금한 거요 1 ... 2020/12/10 633
1145131 이번주 토요일에 서울에서 고대 세종으로 가서 시험을 봐야하는데 5 고3맘.. 2020/12/10 1,424
1145130 야채찜 내일 꼭 해드세요~ 62 얼음 2020/12/10 15,914
1145129 진화론과 종교....... 18 ... 2020/12/10 1,868
1145128 징계 연기됐네요 26 ㅇㅇ 2020/12/10 5,158
1145127 50대 알바 이야기 16 50대 2020/12/10 8,242
1145126 공급이 늘면 정말 집값이 줄까요 26 ㅇㅇ 2020/12/10 3,239
1145125 그래서 그 쥐족발이 이름이 뭐에요? 4 moi 2020/12/10 2,996
1145124 탄소중립?탈원전?모순 15 점점 2020/12/10 1,153
1145123 요즘 우결 다시 보는데 2 ... 2020/12/10 1,419
1145122 윈터스쿨 선택좀 도와주세요. 4 윈터스쿨 2020/12/10 1,521
1145121 징계위 오늘 결론 날까요? 3 윤짜장 2020/12/10 1,126
1145120 내일 코로나검사하러가는데 1 joy 2020/12/10 2,086
1145119 쌀1인분 몇 미리 리터인가요 4 계량 2020/12/10 2,913
1145118 불고기버섯전골해드세요 5 ㅇㅇ 2020/12/10 3,330
1145117 이 와중에 탄소...ㅉㅉ 48 ... 2020/12/10 4,766
1145116 소울메이트를 만나신 분들이 가장 부러워요 9 허무 2020/12/10 3,890
1145115 궁합에 기둥(?)이 총 4개라면 3개였던 사람이 있었어요 5 새옹 2020/12/10 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