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대표 모두발언
https://www.youtube.com/watch?v=ncZDgoOHW0Y
2020.12.9(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입니다.
오늘 국회는 공수처법, 국정원법, 경찰법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공수처 도입을 시민 사회가 요구한지 24년 만에 공수처 제도화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또한, 앞으로 국정원은 사찰과 공작의 어두운 과거와 결별하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하게 될 것입니다. 경찰은 역할과 책임을 검찰과 부분적으로 분담하면서 주민을 위한 자치경찰로 새롭게 출발하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우리 국민의 오랜 소망이었습니다. 그것을 이제야 이루게 됐다는 것에 깊은 감회를 느끼며 함께해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개혁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저항도 있습니다. 그런 저항을 포함한 모든 어려움을 이기며 우리는 역사를 진전시켜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처럼 역사는 발전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역사 발전의 도도한 소명에 동참하고 성원해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완료되면 우리는 권력기관 개혁을 내면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코로나 극복, 민생안정, 경제회복, 미래준비로 우리들의 노력의 중점을 옮겨가겠습니다. 우리 당 의원님들의 계속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권력기관 이외의 입법과제들도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입법과제 완수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제 정부가 4,4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여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과 정부는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여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국내 혈장 치료제에 의한 첫 완치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리는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작하려는 노력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고 대처하는 여러 갈래의 노력을 병행할 것입니다. 정부 및 의료계와 지혜를 최대한 모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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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보도를 안해주니 올립니다
오늘 또 국회의장이 딴지거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