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활용법 있으시면 나눠 주세요~
배추를 몇 통 샀는데 파란잎이 많고 말랐더라구요.
시래기로 먹으러고 떼어놓았었는데 씻으려 물에 담가 놓으니 얼마나 싱싱하게 살아났는지 몰라요.
그냥 데쳐 먹긴 아까운거 같고 그냥 간단히 양념해서 묵은지처럼 만들어 김치찌개로 쓸까요?
엄마가 김장 끝나고 나서 배추 파란잎을 삶아서 된장, 마늘, 고추가루랑 조물조물해서 한 주먹씩 소분해 냉동한걸 주셨는데요.
그냉 맹물에 국멸치 5마리 넣고 엄마가 준거 한봉지 넣으면 된장국이 얼마나 맛있게요.
사실 파란잎은 아무리 싱싱해도 여기저기 뒹굴다가 버리게 되기도 하는데...
배추전하세요^^
배추전은 하얀잎보다 푸른잎이 훨씬 고소하고 맛있어요.
부침가루 물에 개어서 배추잎 단궈서 반죽입혀서 기름좀 넉넉하게
둘러 약불보다는 좀 센불에 부쳐보세요.
그리고 간장은 진간장. 조선간장. 고추가루 마늘 다진파. 깨소금.
간장에 참기름 넣지마시구요.
그렇게 해서 짝어먹으면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요.
아. 근데.. 전 김치도 익기전 파란잎의 고소한 맛을 너무 좋아스해수 구것만 골라먹는 사람이라..
파란잎을 좋아하는 개취일수도...^^;;
데쳐서 자져 물기 곡 짠 뒤 만두 해 먹었어요.
그리고 등뼈 사다가 감자탕하면서 우거지로 넣어 먹었더니 버리지 않고 소비하게 되더만요.
살짝데쳐서 양배추김밥싸서 드셔보세요
김으로 쌌을때완 또다른 별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