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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수능날 미역국 싸준 새언니

ㅇㅇ 조회수 : 11,634
작성일 : 2020-12-06 04:25:19
 https://pann.nate.com/talk/344261290
재작년 판 글인데 
요약하자면 나이차많이 나는 오빠가 결혼해서 
집에서 부모님 오빠내외 본인이 이렇게 같이 사는데
엄마가 아프셔서 수능날 도시락을 새언니가 싸줬는데
미역국에 호박전, 꿀떡 이런 기름져 미끄러지는 
찬을 싸주었다블라블라~   


며칠전에 수능날 미역국 끓여준 어머니 글 올라왔었죠.
이거 보구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22829
IP : 79.141.xxx.8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0.12.6 4:45 AM (188.149.xxx.254)

    붙었나 몰겠네요.
    척하니 좋은대학 붙어줬음 좋겠네...

  • 2. 로즈
    '20.12.6 5:00 AM (116.121.xxx.89) - 삭제된댓글

    미신이지만
    간절한 마음이 있기에
    돌하르방 코도 만지고
    그런거죠
    모르고 미역국 싸주고 먹고
    그런것은 괜찮지만
    아무리 미신이지만
    간절한 마음이 있기에
    절대로 내자신, 내식구
    한테는 시험 보는날 미역국은
    안 주겠어요

  • 3. 근데
    '20.12.6 5:08 AM (24.114.xxx.43)

    새언니도 완전 특이
    점심 안싸줘도 된다는데 굳이 싸주고 자긴 친정가서 먹을거면서 뭘또 그전날 생일상 차려먹나요?
    저같아도 빈정상할듯해요

  • 4. ...
    '20.12.6 7:07 AM (220.75.xxx.108)

    시누이 일생을 결정할 지 모르는 시험날이 중요한가
    매년 돌아오는 지 생일이 중요한가

    이 구분이 안 되는 건데 만약 엄마가 저랬으면 계모소리 듣기 딱 좋은 일 아닌가 생각되네요.

  • 5. 나야나
    '20.12.6 7:57 AM (182.226.xxx.161)

    25년저 우리 엄마도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전 괜찮았어요 미역국이 속이 젤 편하다고 그러셨어요 대학 붙었답니다 ㅎㅎ

  • 6. ㅉㅉ
    '20.12.6 8:00 AM (125.191.xxx.148)

    수험생이라고 유세떠는군요.

  • 7. ...
    '20.12.6 8:10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미역국, 달걀 등에 그런 미신 있는지 모르고 열심히 먹었어도 시험 잘만 봤습니다

    그런다고 떨어진다는 건 믿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거 같아요

  • 8. 그래도
    '20.12.6 8:15 AM (168.126.xxx.152)

    일찍 일어나 도시락 싸주신게 어디예요? 속편한 미역국 감사히 먹어야죠... 어릴때는 속상할 수도 있으나 나이 먹어보니 이해되는게 많고 감사한게 많아요. 돌아가신 엄마께도 투덜댔던 모든 것들 왜 그랬나.... 지금은 그저 모든게 감사하기만 합니다. 50되기 전에 철들었어요

  • 9. dma
    '20.12.6 8:20 AM (175.211.xxx.169)

    모르고 싸줬을수는 있고 그걸로 뭐라 하는건 아닌데, 미역국이 시험 떨어지는 미신이 있는 음식이다라는 이야기를 수험생한테 들었을땐 그때부턴 새언니나 오빠나 더이상 고맙단 이야기는 강요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난 다음에도 새언니나 오빠는 그래도 도시락 싸준 사람한테 고맙다고 해야된다, 니가 잘못했다.. 라고 했죠. 그 시점부터 새언니, 오빠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 10. ㅇㅇ
    '20.12.6 8:33 AM (116.34.xxx.151)

    그맘때 아이들 많이 예민하죠
    우리 애는 수능 두달전인가 오랜만에 미역국 끓였는데 수험생한테 미역국 줬다 뭐라 그러길래 그래 얼마나 불안하면 그러겠냐싶어 합격발표때까지 미역국 안끓였어요
    문제집을 중간이상 필기하면서 공부했는데 뒤쪽에 20쪽정도가 빠져서 왜이렇게 운이 없냐 어쩌냐도 하고(서점서는 교환만해준다는데 반이상 필기한게 아까워서 싫다고해서 한권 새로 사서 제본해줌) 별거 아니다 흔히 있는 일이다 해도 아이들은 그게 아닌가보더라구요
    새언니라는 사람 심성이 못됐던지 생각이 모자란 사람이네요

  • 11. ...
    '20.12.6 9:09 AM (114.30.xxx.46) - 삭제된댓글

    여기 시누이 수능날에 미역국 싸줄 새언니들 많네요.
    아무리 시짜는 싫다지만 수능날 미역국을... 지 생일이면 미역국은 지혼자 쳐먹던가

  • 12. 지나가던 이
    '20.12.6 9:10 AM (211.114.xxx.154)

    전 수능볼 때 소화 잘 되라고 엄마한테 일부러 죽 싸달라고 했어요. 잘 먹고 속 편한 채로 시험도 잘 봤고, 학교도 잘 갔습니다.

  • 13. ...
    '20.12.6 9:10 AM (114.30.xxx.46) - 삭제된댓글

    여기 시누이 수능날에 미역국 싸줄 새언니들 많네요.
    아무리 시짜는 싫다지만 수능날 미역국을... 지 생일이면 미역국은 지혼자 쳐먹던가 솔직히 싸패 같음

  • 14. ...
    '20.12.6 9:25 AM (114.30.xxx.46)

    여기 시누이 수능날에 미역국 싸줄 새언니들 많네요.
    아무리 시짜는 싫다지만 수능날 미역국을... 지 생일도 아니고 생일전야제까지 미역국 챙겨서 시누이 수능날 멕여야 직성이 풀리나?
    생일 전야제까지 챙겨먹고싶음 지혼자 쳐먹던가 솔직히 싸패 같음.
    미역국만 저러겠음? 평소에 시누이 시부모 남편밥에다 뭐라도 넣을 인간.

  • 15. ㅁㅁㅁㅁ
    '20.12.6 9:29 AM (119.70.xxx.213)

    새언니도 서른도 안됐고 경험도 많이 없어서 실수했을거라고 생각해요
    나름 신경써준거일텐데 욕먹고 기분안좋겠네요
    저도 완전 살림초보일때 뭐든 잘못했다고 시어머니한테 욕들을때 너무 싫었거든요

  • 16. ㅁㅁㅁㅁ
    '20.12.6 9:30 A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전 아들이 어려 수능은 아니지만 시험날 아침에 미역국도 줘요. 미신같은거 안믿어요.. 이사도 손없는날 같은거 안따지고.

  • 17. ㄴㅂㅇ
    '20.12.6 9:36 AM (14.39.xxx.149)

    그집에서 며느리 엄청 부려 먹었을것 같은데요 엄마가 아픈게 아니었겠죠 며느리니까 니가 해야해 한거 아니에요? 그 엄마는 사고가 완전 마비되었대요? 뭘 싸줄지 생각도 못할 정도로? 댓글보고 놀라고 갑니다 저도 외동아들 있는 엄만데도 댓글 충격이에요

  • 18. ...
    '20.12.6 9:37 AM (119.64.xxx.182)

    우리 아이는 징크스란게 한번 빠지면 점점 그 대상이 늘어난다고 수능 전날 가족 생일에 끓인 미역국 맛있게 먹었어요.

  • 19. 저는
    '20.12.6 9:4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시험날 미역국 신경쓰지 않고 먹이는 편인데 남? 싸주는 거는 조심할것 같아요.
    친구네 보니 중간고사 보는날 애들 미역국 끓여줬다고 남편이 뭐라해서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 20.
    '20.12.6 9:43 AM (223.39.xxx.210)

    며느리라고 쉴드질 하는거 보소 ㅎㅎㅎㅎ
    하긴 82에 며느리는 살인해도 오죽하며 하는곳이니

  • 21. ...
    '20.12.6 9:47 AM (14.36.xxx.119) - 삭제된댓글

    미역국,죽...좋은 음식이예요.
    붙을 사람 붙고~
    떨어질 사람 떨어 집니다...
    고3이 뭔 유세라고...ㅉㅉ

  • 22. ㅇㅇ
    '20.12.6 9:48 AM (175.207.xxx.116)

    요즘에 시부모랑 사는 집도 있나요?
    희한하네요

  • 23. ㅎㅎ
    '20.12.6 7:16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

    저 고3때 수능날 엄마가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셨는데요 ㅎㅎ 물론 점심도시락도 미역국~

    전혀 개의치않고 맛있다고 잘만 먹었네요.

  • 24. ㅇㅇ
    '20.12.7 12:17 AM (112.150.xxx.151)

    미신은 미신에 불과하지만
    일년에 한번 있는 수능날 기분망칠일은 또 뭐있어요.
    굳이 그날 미역국 싸서 수능날 들려보낸 새언니는
    너무 무신경하든지 너무 심보가 나빴든지
    둘 중 하나겠죠.

  • 25. 음음음
    '20.12.7 1:22 AM (220.118.xxx.206)

    새언니가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새언니 애 수능때 시누이가 조카 미역국 사주면 되겠네요..올케가 저한테 그랬다면 새언니가 내 망하라고 미역국 사줬다고 고래고래 울고 불고 난리를 쳤을 듯...

  • 26. ..:
    '20.12.7 1:27 AM (86.133.xxx.85)

    새언니가 미쳣네요. 이런걸 해주고도 욕먹는거죠. 엿맥일려고 한거 아니었음 미역국이 말이 되나요? 이건 새언니가 완전 실수한거고 저라도 안봐요

  • 27. 새언니 자식
    '20.12.7 4:29 AM (188.149.xxx.254)

    조카 수능 초콜릿이나 사탕을 달걀모양 으로 사주시길. 깨뜨려먹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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