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넋두리
주위에 차한잔..술한잔 같이 할 친구가 없네요.
친구와의 관계도 계산하게 되고..
마음 역쉬 쉽게 열었다가..혼자 상처받고 덮어버리고..
남들은 신랑한테라도 풀텐데.,.
그런 신랑도 없고..
하루종일 애들 뒷치닥거리 하고..종종거리다..
이 시간 되면..쓸쓸하고..허한 이 마음 ..어찌 다스려야할까요.
매일 혼술로 달래보지만...
내 성격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맘을 줬던 여직윈들도 내 기대치를 져버리면..
혼자 손절하고 상처받고..,혼자 돌아서고..
.
1. 자매나
'20.12.6 12:19 AM (211.206.xxx.149)가족은 없으세요?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어찌보면 참 소모적이라;;;;2. 난못난이
'20.12.6 12:37 AM (116.124.xxx.144)위로드리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ㅠㅠ
형제 많지만 힘이 되지 않고
친구 많지만 가정일에 직장일에... 만날 기운도 없고
넋두리는 하는 순간 후회될것 같아 용기 내지 못합니다.
시원한 술 한잔이 친구
깊이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좋네요
그 러 나
뱃살어쩔껴
제가 너무 전투적으로 사는거겠지만
형제도 친구도 어는순간 경쟁자가 되버려서
침묵해지더군요.3. 홀로 맘
'20.12.6 1:01 AM (121.169.xxx.143)저도 아들 자면 그 시간부터
외롭네요
요즘 쓸쓸한 겨울 더 해요4. 현실
'20.12.6 2:02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50 근처라시니, 부고 많이 옵니다.
친구들도 각자 자기 삶에 해당하는 짐을 등에 가득지고 터덕터덕 살아내느라 오랜 시간 동안 친구래도 돌아봐 줄 여유 없어합니다.
두 계절에 한 번 만날까 말까고, 넋두리는 자제합니다. 들은 사람의 심장을 복잡하게 할 까 봐서요.
만나도 3시간 이상이 잘 안 넘어가 지고, 만나고 돌아가는 길도 헛헛합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고 촘촘한 변수들로 뜻 대로 잘 안 되는 걸 서로 보여주고, 살아내느라 마음과 몸 모두 고생스럽고 버거운 걸 서로 깨닫게 돼서요.
만나지 않더라도 연락하지 않더라도 문득 생각날 때 수월하고 평화롭게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만 갖습니다.
술은 그만 하세요. 곧 갱년기인데 기억력 떨어지고 뇌의 노화를 가속시킵니다.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한 이야기 또 하고.... 많이 모자라 지는데 굳이 술까지 보태지 마세요.5. ㅇㅇ
'20.12.6 2:10 AM (96.255.xxx.104)노화와 외로움 남일같이 않소
6. ....
'20.12.6 2:19 AM (82.132.xxx.120)힘내세여.
어머니는 강합니다. 40대 초반을 지나는데, 우리 엄마처럼
헌신을 다해서 얘들에게 노력한 사람도 없더라고요.7. 위에 현실님
'20.12.6 3:30 AM (217.149.xxx.1)말씀이 좋네요. 자주 글 써주세요.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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