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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의 뇌는 미스터리

21세기 조회수 : 5,408
작성일 : 2020-12-04 21:12:04
시모가 김장하는데 도울사람이 없다며 남편한테 호출해서 같이갔어요.

20포기정도..김장치고 그렇게 많은 양은아니지만 한포기당 4피스씩 하니 80피쓰...

열몇개정도 속을 넣다모니 힘들더라구요, 주말 아침부터 애 학원데려다 주고 끝날떄까지 두시간을 바깥에서 배회(코로나라 카페에못있으니까 갈데가 없더라고요...)하고 다시 애 데리거 오후에 시댁가자마자 일한거거든요...

그래서 거실소파에서 누워있는 남편보고 힘드니까 좀 체인지좀 하자고했더니

시모가 역정내면서 뭐 얼마나 했다고 힘드냐며 그럼 나는?나는? 그러시면서...(아니 그니까요..힘든건 힘든거잖아요..)

꼴랑 거거 얼마안되는거 쪼금 해놓고 아들 부른다고 

엄청 역정내시는 거예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희둘이 있을 때는 뭘 하든 상관없는데

내앞에서는 그런꼴 못본다며...시어머니를 뭘로 보길래 (내 아들을) 그런걸 시키냐는 거예요..

어이가없어서 요즘세대에 남자여자가 어딨어요했더니

니 친구들한테 가서 물어보래요 뭐라고하나.. (차라리 내 세대는 그렇다..라고 인정하시면 모를까..저희 젋은 세대도 다 나같은 생각이 당연하다고 생각할거다라고 확신...근자감요)

시어머니를 존중한다면 그 아들 대신해서 제가 막 시댁서 식모노릇해야되는 거녜요?






IP : 222.109.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9:16 PM (1.225.xxx.75)

    제발 시어머니 부당함엔 참지좀 마세요
    그리고 오라고 해도 핑계대고 가지 마세요
    애때문에 가기 힘들겠어요 어머님~~~~~~~~호호호
    이거 원 고구마 멕이시는것도 아니고

  • 2. ㅇㅇ
    '20.12.4 9:24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무슨 김장 담그고 전 부치려고 결혼한 줄 아나
    요즘에도 저런 시모가 있군요

  • 3. 안가는게답
    '20.12.4 9:24 PM (211.176.xxx.16)

    오라고해도 가지 마세요

  • 4. ..
    '20.12.4 9:25 PM (59.9.xxx.8)

    내 자식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거늘

  • 5. 남편을
    '20.12.4 9:30 PM (203.81.xxx.82)

    족치세요
    김장 널부러져 있는데 어디 쇼파에 디비 누워있나요
    장갑끼고 같이 하자고 설쳐도 모자른판에

    쇼파에 디비누워있으니 내새끼 힘든가보다 하죠
    며늘이 애를 델다주고 왔는지 갔는지는 알바가 아니고...

    눈치가 없으면 코치라도 있으라고 쥐어박아요
    시어머니야 그시대사람이니 고치긴 힘들어요

  • 6. ...
    '20.12.4 9:30 PM (39.7.xxx.144)

    남편은뭐래요?

  • 7. 원래
    '20.12.4 9:30 PM (221.143.xxx.37)

    그렇더라구요. 저도 하도 본인은 남편이
    다 했다면서도 제가 아들한테 뭐 해달라는 꼴은
    못보겠다구 ㅎ

  • 8.
    '20.12.4 9:34 PM (175.120.xxx.219)

    힘드시면 김장 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 김치 안먹어요! 하세요^^

  • 9. ...
    '20.12.4 9:36 PM (122.32.xxx.198)

    저는 결혼 십삼년째부터 안갔습니다
    시모 헛소리하는 거 더는 못 듣겠어서
    남편보고도 이혼하자고 했어요
    시모 안보고, 안가도 된다고
    이혼은 안한다던데요
    가지 마세요
    전화 차단 해놓고 받지 마세요

  • 10. 찬성
    '20.12.4 9:37 PM (39.114.xxx.60)

    잘 하셨어요. 시키는대로 다 하면 호구로 아는게 시집 식구들 이더라구요. 시어머니 말 되게 웃기게 하시네요. 자기가 뭔데 자기 앞에서 함부로 하지 말아라 어째라 한대요? 착각도 참 한참 하시네요. 저런거 보면 며느리 딸처럼 생각한다는 소리 다 거짓말이죠. 딸한테 저럴 리가요.

  • 11.
    '20.12.4 10:00 PM (116.40.xxx.49)

    셋이같이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남편도 문제네요. 누워있다니요..

  • 12. ㅡㅡㅡ
    '20.12.4 10:08 PM (70.106.xxx.249)

    앞으론 가지마세요
    그리고 남편이 문제네요 남편도 문제많아요

  • 13. 교훈
    '20.12.4 10:12 PM (68.1.xxx.181)

    시가 일은 남편만 보낸다. 하나 배우셨어요. 시모 저따위로 나오면 그런 취급 받지 않게 빠져주면 됨.

  • 14. .....
    '20.12.4 10:16 PM (221.157.xxx.127)

    며느리는 무료 일꾼 도우미고 아들은 왕자님이라서 하하하

  • 15. 가지마세요^^
    '20.12.4 10:18 PM (39.112.xxx.69)

    내년부터는 절대절대 가지말고
    또 오라고하면 남편만보내세요

  • 16. 내딸
    '20.12.4 10:26 PM (211.36.xxx.117)

    귀하게키운내딸이 저러고살면
    시모고 사위고 머리다뜯어놓고 이혼시킬듯하네요

  • 17. 남편은
    '20.12.4 10:38 PM (120.142.xxx.201)

    뭐래요?
    남편만 내 편임 된당께요 ~~
    무시하고 철벽치고 안가요 난
    남편에게 다 미뤄요

  • 18. 시모도
    '20.12.4 10:39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이상하지만 남편도 이상하네요.
    김장하는데 소파에 누워 있다니.
    60된 우리 남편도 다 같이 하는데...
    자기 엄마가 뭐라던지 말던지 아들인데 그거하나 못하나요?
    내년에는 남편만 보내세요.

  • 19. 용심
    '20.12.4 10:56 PM (121.174.xxx.172)

    저는 저번주에 김장하러 시댁 갔었는데 형님(윗동서)이 작년에 딸을 시집보냈는데 그 시어머니
    그러니까 형님 사돈이 김장김치 한통을 줘서 맛있게 잘먹었다고 하면서 부지런해서 음식같은거
    해서 많이 나눠준다고 하니 시어머니가 하는말이 가관이였어요
    젊은데 부지런해야지 여자 게으른거 그거 하나도 쓸데 없다~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남자 게을러도 쓸데없겠네요~해버렸어요
    그랬더니 남자랑 여자랑 같냐고 ㅜ
    어이가 없어서 정말

  • 20.
    '20.12.4 10:59 PM (149.248.xxx.66)

    그런시모 하루이틀도 아니었을텐데 부른다고 간거부터가 에러. 처음부터 남편이 소파에 널부러져있는데 암소리안하고 둘이서만 김장한것도 에러.
    그집뇌는 시모만 이상한게 아닙니다....

  • 21. 헐..
    '20.12.4 11:39 PM (221.140.xxx.75)

    미쳤어....김장은 남녀 상관 없나 다 해야는거 아닌가요?
    소파에 누워 있다니!

  • 22. 왜 그러고 사세요?
    '20.12.4 11:42 PM (222.110.xxx.202)

    그냥 그러고 사는 님이 바보 같은거에요.
    본인 표현대로 식모 대접인줄 알긴 아세요?
    우리 제부 장모님 김치 많이 얻어먹기만 해 죄송하다고 이번에
    꼭 토요일에 김장하시라고 그러더니 와서 무채 다 썰고 속 넣고 뒷정리까지 하고 갔어요.

  • 23. 아오...
    '20.12.4 11:43 PM (121.129.xxx.60)

    고구마네요.
    저런소리 왜 듣고.사시는지...
    저도 결혼 20년차 50바라보는 나이든 아줌마지만
    저런 험한 상황 한번도 못 겪어봤는데....
    큰 재산이라도 받으셨는지 싶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보통 아닌 싸나워 보이는 인상이지만, 저한테.흠잡힐까봐 조심하고 쩔쩔메시던데....
    주변 봐도 서로 눈치보지, 함부로 하는 사람 잘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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