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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어떻게 이해할까요?

나무안녕 조회수 : 4,168
작성일 : 2020-12-04 11:56:55
중3 딸아이 친구문제입니다.
여자들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 많은 분들 읽고 답글 주시면
딸아이와 함게 참고하겠습니다.

4명이서 친한 친구들이예요
초3부터 지금까지 거의 10여년
중학교부터는 다른학교 다니지만 매일 메신저로 연락하고
틈틈히 넷이서 만나고 하는 친구들인데요

그중 한 친구가
자꾸 1명하고 따로 만난대요
처음에는 우리딸하고 만나자고 해서
둘이만 톡하다가 약속잡은거라 
다른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냥 만났대요

그니까 a는 b랑 약속잡고 따로 만나고
또 a가 c랑 둘이 따로 만나고
또 a가 d랑 둘이 따로 만나고요
오늘은 b랑 전화통화해서 수다떨고
내일은 c랑 전화통화해서 수다떨고
다음날은 d이런식

나머지 셋은 따로 그들끼리ㅣ 따로 만나거나 하진 않고요

근데 그런식으로 나머지 2명하고도 따로 만나고
따로 톡하고 그런걸 나중에 알았대요
그래서 아이가 좀 상처를 받았어요
하지만 오래된 친구라 또 넷이 다시만나면 아무일 없듯이 다 잊고
친하게 지내고 했는데요


이번주말에 중3 마지막 기말끝나고 넷이 모여서 놀기로 했는데
어제 그 아이가 또 다른친구 한명을 따로 만났나봐요
다른친구 한명이 sns에 스토리를 올려서 알게 되었구요
딸아이가 그거보고서 너무 놀랬대요
넷이 며칠있음 볼건데
굳이굳이 둘이 따로 만나는건 왜 그럴까?
그리고 또 그 친구 만나고와서 저녁에 자기한테 연락와서
주저리주저리 일상톡을 했다네요

아이 말로는 그 친구가 나머지 3명한테
본인이 다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같다고 하는데
저도 오래된 친구들이라 조심스러워서 친구 욕을 같이 해줄 수 없어
둘러대다가 너무 심한거 같아 같이 욕해줬는데
왜그런거죠

IP : 211.243.xxx.2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
    '20.12.4 12:03 PM (223.39.xxx.133)

    겉으로봐선 욕심많은 친구다? 라고 욕먹을만한 상황이네요
    본인만 다른 친구들이랑 다 친하고싶고... 저렇게하지 않으면 본인이 불안해서 못견디는감정이에요.
    저렇게 하고싶어도 일반사람들은 귀찮고 지겨워서 못할사람도 많죠 하지만 저 친구는 계속 본인이 사랑받고있고 인정받는다고 저렇게 위안을 해야 사는친구죠...
    마음쪽으로는 결핍이 있는 친구일거에요.

  • 2. ....
    '20.12.4 12:11 PM (221.157.xxx.127)

    둘이따로보거나 말거나죠 친구가 소유물도 아닌데 네명 만날땐 만나고 따로 만날수도 있고 그런거죠. 어른들도 내친구가 나빼고 지들끼리 만난다고 삐지나요? 쿨해질 필요 있어요.

  • 3. ..
    '20.12.4 12:13 PM (118.35.xxx.132)

    애도 오반데 애오바는 엄마 모자람의 영향인들..
    몇일뒤 4명볼건데 그전에 왜만나냐니..
    님 딸 강박있는거아닌지나 걱정하세요.
    글고 4명을 어찌매반 모읍니까 그냥 그때그때 이야기하다가 만나고하는거지
    사람자체가 사람만나노는거좋아하고 심심해하고 친구잘불러내는 사람인거지 뭘 ... 결핍에 심리분석에...아이고..

  • 4. 00
    '20.12.4 12:20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이상한가요? 늘 친구랑 놀고싶은데, 매일매일 4명이서 만나면 시간 너무 뺏는것 같으니, 오늘은 저친구 내일은 이친구, 이러면서 시간 때우고. 결국 다같이도 좋고 따로도 좋고.
    그러려니 하라고 하세요.
    너무 신경쓰이면 그러지 말라고, 소외감 느낀다고 말하고.
    아무것도 아닌일을, 생각을 너무 곱씹고 하다가 노이로제 걸릴것 같네요.

  • 5. ㅎㅎㅎ
    '20.12.4 12:23 P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꼭 넷이 같이 안만나면 안되는거에요?
    둘이 볼수도 셋이 볼수도 있죠 그게 왜 상처인지???

  • 6. .....
    '20.12.4 12:25 PM (218.150.xxx.126)

    그런 친구가 있죠
    꼭 따로 시간 가져야하는 사람
    그냥 성향이 그런거고 발이 부지런한걸 어째요.
    이제 고등되면 자기 공부에 집중해야하니 신경 쓰지 말아야하는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다르다
    다같이 모였을때 즐거우면 된거야 ~ 하는게 좋겠어요. 저는
    여자애들이 이런 문제에 예민하긴해요

  • 7. 나무안녕
    '20.12.4 12:25 PM (211.243.xxx.27)

    둘이 볼 수도 있고 셋이 볼 수 도 있고
    넷이 다 같이 만날 수 도 있죠
    그런데 한 친구가 유독 한명씩 번갈아 가면서 만나고
    그걸 비밀로 한다는거예요

  • 8. 이게
    '20.12.4 12:26 PM (116.32.xxx.73)

    4명 모임이라도 일대일로 만나고 싶을때가
    있을수 있겠죠
    이게 기분나쁜 일일까요..?
    그친구가 친구들 이간질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저희도 친구 모임 있지만 각자 만나고 싶을땐
    따로 만나요
    그친구가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날 자유가 있는거잖아요
    원글님 자녀는 일대일로 보고싶은 친구가 있는데도
    4명모임이 걸려서 못만나고 있나요?
    아이를 잘 이해시키세요

  • 9. ....
    '20.12.4 12:26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너는 나랑 제일 친해야 해, 너에 대한 정보는 우리들 중 내가 제일 많이 알아야 해ㅡ이래야 안심이 되는 아이 같아요.
    무리에서 혹시 자기가 모르는 얘기가 있을까 걱정되고 나 빼놓고 a,b나 b,c가 더 친해질까봐 전전긍긍..
    지금이야 친하니까 큰 문제로 안 불거지는데, 만일 그 아이가 무리 중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면 모두 타격을 입겠어요. 나랑 싸운 애(a)를 어떻게 네가 만날 수 있어? 넌 내 절친이니까 내 편 들어줘야지..식으로요.

  • 10. ㅎㅎㅎ
    '20.12.4 12:28 PM (121.152.xxx.127)

    Sns 올리고 다 아는게 무슨 비밀이에요 ㅎㅎㅎ
    님 딸이 친구관계에 시간 많이 쏟기는 싫고 나빼고 누가 더 가까워지는지는 신경쓰이고 그런가봐요

  • 11. 나무안녕
    '20.12.4 12:32 PM (211.243.xxx.27)

    sns에 올린건 본인이ㅣ 아니고 상대 아이가 올린거 저희 딸이 우연히 본거구요

    그 친구랑 매일 저녁마다 톡하는게 일상인데
    오늘 나 누구랑 만나기로했다
    아니면 오늘 나 누구만났다~ 이말을 왜 못해요?
    왜 안하냐구요?

    매일 전화하는데 누구 만났다는 애기는 쏙 빼고
    자기 오늘 다른일 뭐했다고 하는데 속 안상해요?

  • 12. 이게
    '20.12.4 12:33 PM (175.197.xxx.150) - 삭제된댓글

    이게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어머니나 딸이나..
    본인이 시간내서 이친구도만나고 저친구도 만난다는데 뭐가 문제예요?
    4명이 친한친구 모임이니 항상4명만 만나야돼요??

  • 13. ㅇㅇ
    '20.12.4 12:3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4명이 친하기때문에 무조건 4명 다같이 만나는거 아니면 만나면 안된다는게 이상한건데요
    그 친구가 그렇게 하면서 서로를 이간질하고 못된짓을 하면 모르겠는데
    단체로도 놀고싶지만 둘씩 만나 소소하게도 놀고싶은거죠
    개중 한명하고만 더친하게 지내면서 나머지 둘을 왕따시키는것도아니고
    나름대로 4명 다 공평하게 만나고 연락하네요
    만나서 우리 만난거 절대 비밀로 하고 말하지말라고하면서 다른 친구 험담하고 그러나요?
    근데 sns에 올렸다면서요 그것도 아닌거같은데요
    오히려 딸이 나빼고 친구들이 다른애들이랑 더 친하게 될까봐 강박처럼 관계 욕심 내는거 아닌가싶어요
    아니면 극단적으로 소심하거나 ..

  • 14. 00
    '20.12.4 12:49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따님이 엄마닮아 독점욕이 강한듯.
    아무 것도 아니니 마음을 넓게 가지라고 해주세요.
    앞아로 더 자라고 큰 세상에 나가면 친구들도 더 많아지고 넓어질텐데 그때그때 신경쓰면 큰 사람이 못 돼요.

  • 15. 00
    '20.12.4 12:50 PM (113.198.xxx.42) - 삭제된댓글

    따님이 엄마닮아 독점욕이 강한듯.
    아무 것도 아니니 마음을 넓게 가지라고 해주세요.
    앞으로 더 자라고 큰 세상에 나가면 친구들도 더 많아지고 넓어질텐데
    그때그때 소소한 일에 신경쓰면 큰 인물이 못 돼요.

  • 16. 나무안녕
    '20.12.4 12:51 PM (211.243.xxx.27)

    코로나때문에 거의 못보다가 몇달만에 보는거라 오매불망 넷이 만날날만 기다리는데
    이틀전에 둘이 만났다는거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쿨하게 오케이~ 이게 된다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에 저희딸한테 또 톡해서 나 오늘 어디어디갔다고
    다른일상이야기만 했다는데
    괜찮다고요?

  • 17. ㅇㅇㅇ
    '20.12.4 12:51 PM (121.187.xxx.203)

    딸만 빼고 둘에게만 따로 만나면 신경 쓰이지만
    골고루니까 아무 문제 없죠.
    사실 다수와 만나면 분위기에 맞추지
    개인적인 해소는 아쉽죠.

  • 18. 아니
    '20.12.4 12:52 PM (175.223.xxx.251)

    따로 만날때 얘기하면 다른 친구들도 다 따라 나올수 있는지
    아님 4명 다같이 아니니까 만나고 싶어도 a는 다른 친구 못보나요?
    그걸 또 일일이 알아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허락받아야하는것도 아니고

  • 19. ...
    '20.12.4 12:52 PM (203.142.xxx.241)

    댓글들이 참... 이상한거 맞아요... 물론 넷이 친하지만 상황에 따라 둘이 볼때도 있고, 그래요... 보통은 그러면 다른 친구도 같이 부를까?라고 묻고 그래 그러면서 또 다 같이 보고... 댓글다신 분들은 학창시절에 친구들이 없었나... 그치만 지금의 경우는 많이 이상한거 맞죠... 그걸 또 비밀로 하는거도 이상하구... 특히 중3이면 친구문제가 세상의 전부인 시기라 이상하고 불편하게 생각되는것도 당연해요... 다 큰 성인들이야 그런 경우 쿨하게 넘기지만 이제 중3인데요... 아마 이런 상황이 길게 가면 반드시 삐끗할겁니다... 중3 여자아이들의 친구관계는 위태롭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학교가 다 다르네요... 그냥 따님 맘 편하게 지금 학교에 집중하면서 넷이 만날때 같이 만나 지금처럼 지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 같네요... 넘 신경쓰지 말라고 하세요... 세상 살다 보면 그런 일들은 엄청 많다구요^^

  • 20. ...
    '20.12.4 12:55 PM (203.142.xxx.241)

    그리고 위에 어떤 분이 쓰셨지만 결핍이 있거나 자존감이 약한 친구들이 '친밀한 관계'를 끊임없이 요구하더라구요... 그게 지금처럼 일대일로 계속 만나던가 뭔가를 준다거나... 암튼 그런 방식으로 관심과 관계를 원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고등학교 가고 나름 성숙해지면 그런 친구는 안만나는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 21. ...
    '20.12.4 12:57 PM (152.99.xxx.167)

    이상한게 맞지만 그러려니 하세요.
    따님한테 무심하게 하라고 하세요. 내가 그 친구한테 베스트여야 한다는 마음이 없다면 그냥 그러던가 말던가. 나도 시간나면 보고 안되면 말고.. 그런 마음이어야 오히려 관계가 오래 가더라구요

  • 22. 그 이상한 상황의
    '20.12.4 12:57 PM (211.37.xxx.57)

    뉘앙스는 알겠어요 한창 예민한 시기기도 하고요
    근데요 님 따님과는 안만나고 다른친구들만 따로 만났다면
    정말 기분나쁘겠지만 그런건 아니니 다행이네요
    그냥 그친구의 성향일거에요 친한아이들 우르르 만나는것도
    님따님의 성향이기도 하고요
    그친구는 친구 하나하나에 더 깊이있는 대화를 하고싶을수도 있고 좀더 관계에 집착하는것일수도요
    그러나 제가 엄마라면 이상하다 바라보기보다 다양함에 대해 얘기해주겠어요 따님이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인간의 유형을 만나겠나요 그저 다를뿐 정말 사람마다 다 다름을 안다면 따님은 앞으로 인생에서 만날 관계가 상당히 유연해질수 있을겁니다
    엄마라면 따로만나기보다 너처럼 같이 어울릴것 같지만 (공감)그친구는 친구들을 좀 더 자주 따로 만나고 싶은가봐 아마 더 바빠지면 그러고싶어도 못할거고 지치기도 할거야 그냥 지켜봐봐
    하고 애기해줘 보세요 별일 아니라는듯
    그래도 따님은 엄마가 고민도 해주니 좋네요 그렇지만 제 경험상 엄마가 아이의 사회생활에 알지만 모른척 넘어갈 때가 온 시기기도 합니다 애가 그럼 알아서 판단하고 알아서 해결하거든요 상처받고 힘들어도 그러면서 배우더라고요 우리가 그렇게 성장했듯이요

  • 23. ㅇㅇ
    '20.12.4 12:5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 따라 다른 문제인데 딸이 안절부절하는걸 엄마가 잡아주셔야지
    왜 엄마까지 더 해서 안달복달 하나요
    그 친구가 상호간에 이간질이나 문제를 일으키면 모르겠는데
    이친구저친구 골고루 연락하고 만나고 있잖아요
    시시콜콜 얘기 다 하기 싫은가부죠
    얘랑의 추억은 얘랑만 간직하고 싶은가부죠
    그러면 안되나요
    비밀로 하라고했다는것도 다른 친구가 sns 올린거 보면 비밀도 아니네요
    오히려 지금 딸이 친구관계에 너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거죠
    4명이 친하면 무조건 같이만나고 니가 누굴 만나는거 일일이 상호간에 전부 공유해야되고..
    물론 그런 서운한 마음 들 수 있어요 사춘기니까 더하죠
    근데 그걸 엄마가 잡아줘야지 왜 거기에 플러스를해줘요...
    인간관계 매사에 담백한게 최고다 알려주세요~

  • 24. ..
    '20.12.4 12:59 PM (175.197.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딸 입장에서 기분나쁘고 뒤통수맞은 느낌이 들수있어요 이건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어떻게 할 수 있는일은 아니예요
    그친구가 둘이 따로만나 이간질을 시켰다거나 누구하나 왕따시키지자고 작당한것도 아닌데
    뭘 어떻게 해결하고싶은건데요?

  • 25. ㅇㅇ
    '20.12.4 1:02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생각하기 따라 다른 문제인데 딸이 안절부절하는걸 엄마가 잡아주셔야지
    왜 엄마까지 더 해서 안달복달 하나요
    그 친구가 상호간에 이간질이나 문제를 일으키면 모르겠는데
    이친구저친구 골고루 연락하고 만나고 있잖아요
    시시콜콜 얘기 다 하기 싫은가부죠
    얘랑의 추억은 얘랑만 간직하고 싶은가부죠
    그러면 안되나요
    비밀로 하라고했다는것도 다른 친구가 sns 올린거 보면 비밀도 아니네요
    오히려 지금 딸이 친구관계에 너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거죠
    4명이 친하면 무조건 같이만나고 니가 누굴 만나는거 일일이 상호간에 전부 공유해야되고..
    물론 그런 서운한 마음 들 수 있어요 사춘기니까 더하죠
    근데 그걸 엄마가 잡아줘야지 왜 거기에 플러스를해줘요...
    모든 것 특히 관계에 있어서도 모든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이 다르고
    원하고 행동하는 바가 다르다
    내가 가진 가치관을 남에게 적용하려고하고 강요하면 안된다 알려주세요
    인간관계 매사에 담백한게 최고다 알려주세요~

  • 26. 중3 딸 맘
    '20.12.4 1:16 PM (125.176.xxx.76)

    이게 왜 원글님 따님이 기분나빠할 일이 되는 건지...

    제 딸도 중3 오래된 4명 친구가 있어요.
    모임도 해요.
    그러나 4명중 각자 만나고픈 사람은 아무나하고 둘이씩 만나요.
    둘 씩도 만나고, 셋 씩도 만나고, 넷이 함께 만나기도 하고..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거죠?

    제 생각에는 원글님의 따님이 생각을 달리 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 27. 그레이
    '20.12.4 1:16 PM (223.39.xxx.34)

    댓글보니 이런 류의 친구 겪어보신 분들이 많이 없나봐요.
    공감 못하는 분 많네요.
    이거 은근 짜증나는데...
    제 친구였던 아이가 그랬고 나머지 3명은 그런 사실을 공유했지만 그냥 그 아이가 편하라고 따로 내색은 안했어요.
    물론 나중에 저 좋은 일 생기니 제 뒷통수 때리긴 했습니다. 커서 당하니 저도 단단해져서 타격은 없었어요. 해방된 느낌까지 들더군요.
    그런 부류 겪어보니 인간의 본질? 이런거 인정하고 인간관계에 연연하기보다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제 친구도 성장과정에서 큰 결핍이 있었어요.

  • 28. ㅁㅁㅁ
    '20.12.4 1:28 PM (175.223.xxx.226)

    댓글들이 이상한것 같아요. 이건 분명 짜증나는 이상한 상황 맞는거 같은데..
    4명으로 모인 사이이고 다같이 노는게 익숙한 사이인데 한 아이가 하나하나 만나고 있잖아요. 둘둘씩 더 친한것도 아니고 자기만 일대일로.. 그렇다고 다른 두명을 욕하거나 하는건 아닌거 같지만 좀 이상한 상황은 맞네요.
    다같이 놀자 해서 시간되는 둘 아님 셋이 만나는게 아니고 그애는 비밀로 하나하나 접근하는거니 기분 나쁘달까 이상하게 생각할수있는 상황인거 같아요.

  • 29. ㅇㅇ
    '20.12.4 1:3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 친구라는 애가 그룹 중 유독 한 애랑만 친하게 지내면서 유치하게 단짝 놀이하고
    아니면 유독 원글 딸만은 따로 안만나고 덜친한거 티내려고한다거나
    한마디로 은따 분위기 조성하는데 앞에선 착한척해서
    대놓고 말도 못하고 그런 상황이 생기면 그게 기분 나쁜건데
    이 경우는 글을 보면 그 친구라는 애가
    이 친구 저 친구 다 골고루 만나고 연락도하고 다 성의껏 하는거 같은데
    그럼 문제일것도 없죠 사람 취향 다른거니까~

  • 30. .....
    '20.12.4 1:37 PM (175.223.xxx.213)

    넷이 친하다고 어떻게 넷만 계속 만나요? 암것도 아닌 일인데요. 원래 여럿이 핀해도 더 친한 둘씩이있거나 그중에서도더둥삼이 되는 친구가 있거나 하지 않나요? 어린맘에 속상할 수도 있지만엄마는 그럴 수 있다 하고 넘기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31. 온라인 수업이라
    '20.12.4 1:57 PM (125.176.xxx.76)

    마침 집에 있는 중3 딸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대로 옮기자면
    "왜? 그게 왜 이상하지?"
    "넷 중 누가 누구랑만 만나든 이상하지 않은데? "
    "설령 나 모르게 그 둘만 알고 만났다고 해도 왜 이상한 거지?"

  • 32. 음...
    '20.12.4 2:26 PM (1.225.xxx.38)

    성격ㅁ따라 케바케죠..그래도 딱히 문제 삼고 나서진말라하세요
    어머님도
    그럴수도 있다하고 넘어가주라고..하시구요.
    따님이먼저
    "어떻게 둘이만 만나고다녀?"라고 문제제기 하면 모든 화살이 따님에게 꽂혀서 의도치않게 따님만 그룹에서 내쳐질수도...잇을것같아요. 청소년들 친구문제는 생각대로 되는 시나리오가 거의 없더라구요.

  • 33.
    '20.12.4 6:16 PM (58.228.xxx.51)

    님 그거 님도 고치고 딸에게도 잘 가르쳐쥬지않으면 딸램 사는 내내 고생합니다.
    자기가 만나고싶으면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꼭 그렇게 말을 하세요.
    지금느끼는 서운함은 나도같이봐 하면 해결되는건데
    문제삼지말라고가르치세요. 인간관계 에 많이 힘들어지는 사고방식으로 기르지마요. 커서 고생합니다.

  • 34. 나무안녕
    '20.12.4 7:49 PM (211.243.xxx.27)

    웟님 무슨말하시는건지...

    만나기로 약속해서 약속날 기다렸고
    둘이 몰래만난거 우연히ㅈ알았는데
    거기다 대고 나 니들 만난거 알았는데 나도 같이 보고싶어라고
    말하라구요?

    이미 벌어진일에 나도 같이봐라고 말하라니
    앞뒤가 맞는말을 하세요

    님같이 눈치없이 행동하면 친구들 상처받아요

  • 35.
    '20.12.5 12:10 AM (58.143.xxx.27)

    인간관계 에서 내가 항상 주인공 이고 친구는 조연 이라고
    생각 하니
    상대 에게 서운하고 내맘대로 상대를 조정 할수있다고
    교육 하는것 아닐까요
    친구가 따로 만나고 다음날 또 다수를 만나는건
    그 친구의 자유죠
    그걸 나에게 허락 받고 내 감정을 단독 으로 존중
    해달라고 하는건 내 중심 위주의 독단적인 생각 입니다,
    왜 그친구가 나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서운 해야 하나요
    그 친구 역시 내가 주인공 이고 친구가 조연 인것 처럼
    친구가 주인공 이고 따님은 조연 일뿐 입니다
    나의 감정도 존중 받아야 하지만
    친구의 감정도 존중 할줄 알아야죠.
    친구가 눈치 없어 내가 상처 받는게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못되고 친구의 선택을 인정 안하니
    내가 상처 받는 다고 착각 하는거죠

  • 36. 나무안녕
    '20.12.5 11:26 AM (223.62.xxx.234)

    윗님 노노
    일단 넷이 만나기로 했으면 별큰일 아니면 따로 안만나요
    둘이 따로 만나는건
    저는 다른친구들 미안해서 그리 안합니다

  • 37. 나무안녕
    '20.12.5 11:31 AM (223.62.xxx.234)

    이상한댓글주신분들은 본인들 옆에 친구많은지 둘러보시기바래요
    둘친구 아닌이상 특히 셋 넷 친구들일때
    따로 만나는건 굉장히 조심스러우신거
    친구관계 기본인데 그것도 모르시나봐요

    지금껏 그리 행동했다면
    님들옆에 진정한 친구ㅈ몇이나ㅈ남았을까요


    주인공이 되고싶고
    나는 꼭 만나야되고
    이 문제가 아니예요

  • 38. ,,,
    '20.12.5 12:26 PM (58.143.xxx.27)

    다른 친구 에게 미안 해서 본인은 안한다는게
    본인 기준이고 본인룰 이니 그렇게 하시고
    친구 에게 서운함 느끼면 만나거나 안보거나
    그건 내 맘대로 정할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반대로 친구도 본인 기준이 있으니
    자기식 대로 인간관계를 한다는데
    내 생각이 옳다 너의 생각은 그르다 강요할 권리는 서로 없습니다,
    님도 자기식 대로 하시고
    상대도 자기식 대로 하면 서로 문제 없는데
    내 방식이 옳기 때문에 상대가 따라야 한다고
    믿으면 갈등이 생깁니다

  • 39. 진정하세요~
    '20.12.5 2:21 PM (183.98.xxx.187)

    여러 분들이 이상하다기보다 성향 차이라고 댓 달아주시는데
    영 못 받아들이시네요..
    그럼 님이나 앞으로 수많은 성향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따님이나
    힘들수 있어요.
    생각차이라서 이해 안되고 서운할수는 있는데
    그러지 말라거나 화를 낼만한 일은 아닌거예요.
    그 친구가 정말 이간질하거나 한명만 빼고 만난다면 문제지만
    그건 아니고 친구들을 좋아해서 자주 만나고 싶은가 본데
    그 정도는 대범하게 넘길 수 있어야 앞으로 살기 편합니다.

    영 서운하면 나도 너희 보고 싶은데 약속할때 불러라~
    하면 되는거죠. 이미 지나간 만남은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는 덜하게요.
    친구관계 기본은 친구사이에 양해되는 거라면 좀 바뀔수도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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