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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약해질 때 보는 책 _ 죽음의 수용소 / 빅터 프랭클 외

...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20-12-04 10:33:07
유명한 책이라 아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올해 코로나로 의기소침해 있을 때
심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책 소개합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꼭 한 번 정리해보고 싶어 써봐요.

원래는 운영하는 블로그 책 리뷰에 올리려 했는데
그냥 한 해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던 82에...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지만 
편안한 날들 되소서.. 


1.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심리학 책 참 많이도 봤지요. 그런 것들 다 거치고 이 책을 보니 새로운 장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나약한 의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랄까요. 프로이드의 성적이론과 널리 알려진 원부모로부터 심리적 문제를 찾는 방법에서 벗어나 삶의 의지를 굳건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과 시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삶을 무겁게 여기지 않으면서 책임을 다하게 할 수 있는 용기?가 샘솟아 종이책으로 구입해 책장에 꽂아두었어요. 
강제수용소의 참혹한 실상을 혹 적나라하게 다루진 않았을까 싶어 오래도록 읽지 않았는데 지나친 우려였습니다.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예스 24 책소개) "



2. 힐빌리의 노래 /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미국 사회의 '레드넥'에 대해 알게 된 책. 
저자  J. D.밴스가 최악의 환경 속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는지 담담하고 진솔하게 고백한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그가 성공한 뒤에도 불우한 어린 시절에 대한 심리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그것을 평생 지니고 살아야한다고 인정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그 불우한 환경을 빠져나올 수 있게 해 준 인물들의 행동, 말, 삶이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요. 영화도 기대하고 있어요. 

"척박하고 고립된 환경과 가난에 갇혀 미래를 포기해버린 사람들의 목소리!
미국 최고 명문 예일 로스쿨을 졸업한 실리콘밸리의 전도유망한 젊은 사업가 J. D. 밴스. 쇠락한 공업 지대인 러스트벨트 지역 출신인 그가 『힐빌리의 노래』를 통해 약물 중독에 빠진 엄마와 일찍이 양육권을 포기해버린 아빠, 가난과 가정 폭력, 우울과 불안을 딛고 예일 로스쿨을 졸업하면서 소위 말하는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이야기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소개)



3.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 정주영 저

가벼운 자기계발서적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 있을까요. 제가 그랬거든요. ㅠ 부정적 신호를 왜 차단해야 하는지, 그 이후 내가 정한 목표를 어떻게 달려가야 할지. 저자의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인데요. 특히 부모나 선생님, 학교에서 주는 부정적 신호에 적응? 하고 그것을 내제화해버린 학생들에 대한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사교육) 저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진리의 추구는 무명과 권위를 구분하지 않는다. 무명의 교사도 쐐기 문자를 깊이 해석해볼 수 있고 그 과정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에는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깊은 이해'의 씨앗이 담겨있다." / 발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90.xxx.1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12.4 10:37 AM (122.36.xxx.85)

    하버드 저 책은 제목을 잘못 지은거 같아요. 내용은 좋아보이던데.

  • 2. ...
    '20.12.4 10:40 AM (59.8.xxx.133)

    감사해요 책추천 글 좋아요

  • 3. oo
    '20.12.4 10:44 AM (118.235.xxx.212)

    읽으려고 찜한 책도 있네요 꼭 읽어야겠어요 다른책도요
    소개감사합다

  • 4. ..
    '20.12.4 10:47 AM (122.32.xxx.167) - 삭제된댓글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저도 주기적으로 들춰보는 책이에요.
    힘들때 위로 되더라고요.

    힐빌리의 노래도 좋은 책이라고 들었는데 읽진 않고
    넷플릭스에 영화로 올라와서 봤어요.
    잔잔한데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미국의 백인하층에 대해 알수있었어요

  • 5. ..
    '20.12.4 10:47 AM (211.36.xxx.3)

    고맙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난 사람은
    끝까지 몸단장하고 말끔하게 자기를 추스린 사람들이었대요.
    삶의 의지인 거죠. 잘 읽어볼게요

  • 6. ㅡㅡ
    '20.12.4 10:52 AM (223.38.xxx.141)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감사합니다

  • 7. 감사
    '20.12.4 11:06 AM (223.38.xxx.144)

    책추천감사해요.
    1번 죽음의 수용서에서는 전에도 추천받고 꽂아놨는데
    아직 맘의준비가 ..
    3번 하버드책은 부정적신호를 차단하라? 무슨뜻일까요

  • 8. 독서
    '20.12.4 11:12 AM (116.122.xxx.246)

    한번 읽어보고싶어지네요

  • 9. 추천
    '20.12.4 12:48 PM (223.39.xxx.18)

    감사합니다~~

  • 10. 감사합니다
    '20.12.4 12:53 PM (189.121.xxx.50)

    죽음의 수용소 잔인한 장면도있나요...

  • 11. 죽음의 수용소
    '20.12.4 1:09 PM (118.221.xxx.161)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얘기니까 당연히 잔인하고 무서운 내용도 있어요, 그렇지만 굉장히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기술해서(정신과 의사의 입장으로) 슬프다는 느낌으로만 남지 그 이상은 아닙니다

  • 12. 원글
    '20.12.4 1:11 PM (121.190.xxx.138)

    하버드 저 책은 정말 제목을
    출판사에서 의도적으로 저리 지은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 들어요.

    저도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주저하다 마음 먹고 읽었는데
    독서에도 때라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올 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극한 상황에 닥쳤을 때 인간의 내면, 의지를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ㄷ

  • 13. ..
    '20.12.4 2:06 PM (1.215.xxx.194)

    신기하게도 어제 그제 읽은책에서
    죽음의 수용소를 인용하더라구요 -- 어느분 말씀대로 책에도 때가 있는 책이 있나봅니다
    잔인한 장면이 좀 걱정스럽습지만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글 남겨주셔서 원글 댓글 님들 감사합니다

  • 14. ..
    '20.12.4 3:17 PM (61.156.xxx.100)

    감사해요

  • 15. ..
    '20.12.4 5:58 PM (58.236.xxx.61)

    책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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