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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왕벌 엄마 무리에서 따 당할때...

겨울하늘 조회수 : 7,683
작성일 : 2020-12-04 10:18:02
저기 밑에 그런 경우 올리고 정신과 가야겠다는 글에
대부분. 맘 중심 잡고 내 아이만 보고 무시해라. 라는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근데. 꼭 여왕벌 아니라도 동네 엄마랑 묘하게 틀러지는 일을 한두번 겪잖아요.
그런데 나야 개무시하던 정신과를 하든 어찌하지만
아이가 그 무리 아이들이랑 못 놀게 되고.
특히 남자 아이 같은 경우는 우르르 모여서 하는 것도 많고요
제 아이는
특히나 친구를 엄청 찾고 친구랑 못놀면 시든 꽃마냥 축 늘어지는 아이거든요.
이럴 경우는 계속 개무시. 개썅마이웨이 스탈로 밀고 나가면
내 아이만 힘들어지지 않나요?
다른 아이 친구 만나게 해주라 해도.
이미 찍힘 엄마는. 다른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다가와주긴
커녕. 경계도 하잖아요...... 그러면 더 상처 받죠.
사실 아이가 걸린 문제는 그 댓글이 마냥 답은 아닌거 같아서요.
혹시 이런 일. 지혜롭게 넘어가신 분 있나요?
IP : 180.70.xxx.18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4 10:1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것도 학년 바뀌면 애들 친구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되더라고요.
    이쪽이 동네 사람 모두에게 거부당할 행동을 해서 밀려난게 아니라면요

  • 2. ...
    '20.12.4 10:21 AM (211.176.xxx.16)

    코로나와 추위때문에 만남도 거의 없지 않나요?

    뭐하러 끼시는지

    제일 쓸데없는 모임이 엄마들 관계라 생각해요

  • 3. 원글이
    '20.12.4 10:23 AM (180.70.xxx.189)

    맞아요. 일단 코로나 시대에는 예외맞아요.
    근데. 예외라도 아는 가이는 여전히 무리 지어 놀고
    집도 방문해서 놀고 그러더리고요

  • 4. 여왕벌 엄마가
    '20.12.4 10:24 AM (223.33.xxx.100)

    키운 아이가 왕따시키는건 안배웠겠어요.
    그런 애들이랑 노느니 혼자 노는 방법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노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어요.
    그런거에 익숙해지면 항상 숙이면서 인간관계가 몸에 베어서 하수인역활만 하면서 세상 살아 갈텐데 근시안적인 사고로 세상 사시면 아이가 큰물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 5. 원글이
    '20.12.4 10:25 AM (180.70.xxx.189)

    제일 쓸때 없는 모임이 엄마 모임이라는 건 직장맘이거나
    한번도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듯 해요
    그나이 또래들이 모여서 체험학습 운동. 놀이 활동하며 올마나 재미있어하는데요. 특히 친구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하죠.
    직장맘 아이들 보면 안타까울때 있는데. 그 엄마들은 모르더라고요.

  • 6. 방법은
    '20.12.4 10:26 A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무리에 끼지 마세요. 기약한 사람은 철저하게 거리두기 하고 학교 행사 적극 참여 하되 사적인 친분 만들지 말고 웃으며 인사 하는 정도만 하시고 단짝 친구 한명만 만드세요. 학교갈때 소식통으로외로우니깐요. 얘들은 자기들끼리 맞음 잘 어울려요. 동네라 어린이집 부터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 7. ..
    '20.12.4 10:31 AM (220.78.xxx.78)

    왕타주도 엄마 아이들이 그밑에서 그거 보고자라 얼아나
    영악하고 못됐는지
    제가놀지 말라했어요
    아이들도 다 알고 아예 제켜 놓고 놀던데요

  • 8. 아네
    '20.12.4 10:31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원글이 직장맘 은근 돌려까는 댓글 보니 왜 왕따 당하는지 알거 같네요 ㅎㅎ

  • 9.
    '20.12.4 10:33 AM (1.225.xxx.224) - 삭제된댓글

    애들이 외로울수 있죠
    요즘 초등은 엄마모임으로 엮어주니 그리고 한번 그리 되면 바꾸기는 힘들어요.
    근데요 실이 있으면 득도 있어요
    애들이 그런 성향인지 모르지만 특별히 친구들이랑 몰려다니지 않고 공부를 하네요. 이것도 득실이 있겠지만
    그 모임에 들어가도 심약하면 갈등이 많아요
    그리된거 또 나름 즐기면 재밌답니다.
    학교엄마들 머리아파 다른 모임 가니 더 시야 넓어지고 애들도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사기고 책도 많이 읽고 몰려다니지 않아 그런지 공부도 잘 하고 전 나름 좋았어요

  • 10.
    '20.12.4 10:34 AM (1.225.xxx.224) - 삭제된댓글

    하나더 모임 안 가니 다른사람 뒷다마도 안 듣고 안 하니 죄도 안 짓고 지금 상황을 매몰되지 말고 즐기세요

  • 11. ---
    '20.12.4 10:37 AM (1.236.xxx.181) - 삭제된댓글

    여왕벌의 아이가 모든 아이들과 절친은 아니잖아요
    저희 아이 경우, 그 아이들이 아닌 다른 아이들과 절친을 만들어서 아주 잘 놀고 있습니다.
    엄마끼리 틀어진다고 아이들끼리도 틀어지는건 아니에요.
    다만 친한 엄마들의 아이들끼리 더욱 친하긴 하겠죠.
    그럼 다른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더 친해지고, 아이들끼리는 서로 별로 신경을 안쓰던데요?

  • 12. .......
    '20.12.4 10:38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유치부나 초저학년이면 몰라도
    엄마모임이랑 애들 모임 전혀 상관없지않나요?
    아이만 공부잘하고 앞가림 어느정도하면
    친구들관계 문제 없고 남의집에 초대받고 하던데요
    더구나 초 고학년이후부터는 공부잘하면
    그 여왕벌 무리들 다 소용없어지고
    오히려 눈치봐요

  • 13.
    '20.12.4 10:40 AM (110.70.xxx.50)

    원글 댓글에 직장맘 돌려까기.. 맞네요
    집에만 있으니 시야가 좁아져서 그 인간관계 쳇바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애땜에 전전긍긍 하는거에요
    엄마가 다른애들 엄마를 대하는 태도 보고 애도 배웁니다
    전업맘이라도 원글님처럼 생각 행동 안하는 사람 많아요
    글쓴거 보니 휘둘리기 딱 좋은 스타일

  • 14. 단체카톡
    '20.12.4 10:41 AM (211.209.xxx.178)

    카톡방 나오지 마시구 그냥 대세에 따름 되어요. 원글님 성향은 여왕벌 싫어하는 타입이어요. 심리적으로 자꾸 부딪힘 본인만 힘드러요. 본인을 잘들여다보고 무엇이 나에게 아이에게 좋은길이고 쉬운길인지 따져보는게 좋아요.
    그 여왕벌이 나쁜짓하는것두 아니고 넓게 함 봐보세요. 사람모이게 하고 애들 놀리는것두 쉬운일은 아녀요. 사람을 애민의식으로 보면 이심전심 통하는것두 생기고 친해지드라구요. 커피두 화끈하게 쏘고 소소한 핫팩 나눠줘보고 간식두 준비해보고 ~ 모임에 스며드는겁니다 ㅎㅎ 저두 다 겪어봤어요. 이젠 친구구 뭐구 공부다 뭐다 하루가 바뻐 엄마들 모임 없어요 ㅋㅋ 한때에요. 그 한때 잘보내세요 홧팅입니다

  • 15. 음.
    '20.12.4 10:41 AM (122.36.xxx.85)

    저도 엄마 모임 경계 하지만, 초저학년까지는 필요한 부분도 있어요. 고학년 되면 알아서들 친구 만들지만.

  • 16. 그리고
    '20.12.4 10:44 A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집에 자꾸 사람들이면 말이 안날 수 없어요. 나가서 만나세요.

  • 17. 원글이
    '20.12.4 10:51 AM (180.70.xxx.189)

    올해 초1 엄마에요. 코로나땜에 학부모 모임도 없고 친한 엄마들도. 아이 친구도 없어요.
    유치원때는 무리라기 보다 단체로 체험 활동하며 여러 엄마들과 잘 지냈도 저 좋아해주는 엄마들도 꽤 있어요
    코로나에 때마침 이사릉 하게 돼 아는 사람이 없어 아이가 늘 친구 찾아서. 마침 아침에 그 글을 보고 적어봤어요
    여러 좋은 조언 많네요.
    그리고 직장맘 돌려까는게 아니구여. 댓글중에 아무 쓸모 없는
    모임이 엄마 모임이다 해서요.
    유치원때. 초 저학년때늠 모임까지는 아니라고 여러명 가깝게 지내면. 아이 유아 시기 풍요로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 줄수 있는데 무조건 이래서 전업이 문제다. 쓸데 없는 모임이다란 식으로 까내려요. 제가 놀이터나 지켜보기엔 조부모케어 아이들 친구무리에 끼기 힘들어하고 늘 저녁에 집으로 바로 가고 안타깝던데.
    그걸 까내리기로 보네요

  • 18.
    '20.12.4 10:58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워딩을 잘 보세요.

    왜 까내리는걸로 보는지 모르겠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 사소한 것들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 19. ghdkgl
    '20.12.4 10:59 AM (211.114.xxx.72)

    아이 1,2학년때 전업이었고 3학년부터 직장 복귀였지만 아이들 모임 연연하지 마세요 고학년 되면 엄마들끼리 만나지 않아도 아이들 친구 잘만 사궈요

  • 20.
    '20.12.4 11:00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워딩을 잘 보세요.

    왜 까내리는걸로 보는지 모르겠다면 그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런 사소한 것들이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 21. ...
    '20.12.4 11:01 AM (106.102.xxx.88)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그게 다 초저 한때라구요.
    그때 필요한 순간들조차 말많고 사람들사이에서 휘둘리는 등
    득과 실이 똑같이 있구요.
    그러니 자연스레 좋은 모임이 생기면 즐기면되고
    아니다 싶으면 굳이 연연해할 필요는 없더라를
    다 지나본 큰 아이들 둔 엄마들이 말하는 거랍니다.

    사실 초저때는 친구도 중요하지만
    가족들 간 관계, 지지해주는 부모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2. 원글이
    '20.12.4 11:02 AM (180.70.xxx.189)

    저도 초 저학년때 까지를 말한거에요
    초 4부터는 지들 알아서 사귀겠죠.

  • 23. ..
    '20.12.4 11:05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원글님이 느끼신 부분이 사실이더라도
    그렇게 글을 쓰시면
    직장맘들은 당연히 상처받습니다.
    전업주부들에 대해 사회생활 조직생활 안해봐서
    엄마들 아이들 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그래서 안쓰럽다, 라고 말한다면 어떠실까요

  • 24. ㅇㅇ
    '20.12.4 11:14 A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

    직장맘 아이들이 안쓰러웠대...하참

    정작 이런저런거 겪으면서 자생력있데 자랄 아이들인데 어른 눈으로 이러쿵저러쿵하는 저 시각이 저는 싫더라구요. 그래서 직장맘이지만 자유롭게 시잔조절할 수 있는데 직장맘 핑계대고 엄마들 모임 안나가요.

  • 25. 근데
    '20.12.4 11:15 AM (61.105.xxx.184)

    지혜롭게 어떻게 넘어가요?
    저자세로 여왕벌한테 무릎굻고 사죄하거나 앞장서서 하녀노릇 하고
    앞장서서 다른 엄마 왕따시켜서 내 포지션 유지하거나

    그래도 나은게 능력되면
    내가 여왕벌 되서 시녀들 데리고 나오거나 (이런 성격이면 아예 왕따 안 당했을 듯요)

    이런 거요?

  • 26. ㅇㅇ
    '20.12.4 11:15 AM (110.11.xxx.242)

    직장맘 아이들이 안쓰러웠대...하참

    정작 이런저런거 겪으면서 자생력있데 자랄 아이들인데 어른 눈으로 이러쿵저러쿵하는 저 시각이 저는 싫더라구요. 그래서 직장맘이지만 자유롭게 시간조절할 수 있는데 직장맘 핑계대고 엄마들 모임 안나가요.

  • 27. ...
    '20.12.4 11:18 AM (223.38.xxx.171)

    직장맘들이 초등저학년 엄마모임의 소중함을 몰라서 아이들이 안됐다니 참...
    일부 유아 시기부터 몰려다니면서 뒷담하고 큰소리치면 다 해결되는걸로 사회생활을 배우니까 안하는거에요.
    더 있어봐요.
    전업 수준도 천차만별인데 은근 묻어가시는 것 같네요. 보통 저녁이면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하고 하루정리하죠. 그게 풍요로운 기억이에요.

  • 28. ㅇㅇ
    '20.12.4 11:19 A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회사에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싫어하는 동료가 있는데
    (같이 일해도 내가 해서 잘한거라하고 플젝 동료들을 그림자로 만드는 타입. 다들 같이 일하기 싫어함)
    세상 보는 시각이 윗사람의 줄을 잡아야하고 동료는 다 그림자야...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랑 같은 학년의 아이를 두고도
    학부모간의 관계를 여왕별과 나머지로 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 동네가 유독 유별난 곳도 아닌데...
    저는 그냥 다 엄마들(물론 유난스런 엄마가 있어도 뭐 그래봤자 학부모)...이렇게 보거든요.

    누구나 자기 그릇, 자기 렌즈의 세상을 갖는거 같아요

  • 29. ㅇㅇ
    '20.12.4 11:20 A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희 아이는 제가 엄마모임 안나가도 지 친구 지가 잘 찾아서 잘 놀, 엄마들끼리 안친해도 파자마파티도 만들어가며 잘 지냅니다.

    회사에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싫어하는 동료가 있는데
    (같이 일해도 내가 해서 잘한거라하고 플젝 동료들을 그림자로 만드는 타입. 다들 같이 일하기 싫어함)
    세상 보는 시각이 윗사람의 줄을 잡아야하고 동료는 다 그림자야...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랑 같은 학년의 아이를 두고도
    학부모간의 관계를 여왕별과 나머지로 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 동네가 유독 유별난 곳도 아닌데...
    저는 그냥 다 엄마들(물론 유난스런 엄마가 있어도 뭐 그래봤자 학부모)...이렇게 보거든요.

    누구나 자기 그릇, 자기 렌즈의 세상을 갖는거 같아요

  • 30. ㅇㅇ
    '20.12.4 11:21 AM (110.11.xxx.242)

    그리고 저희 아이는 제가 엄마모임 안나가도 지 친구 지가 잘 찾아서 잘 놀고, 엄마들끼리 안친해도 파자마파티도 만들어가며 잘 지냅니다.

    회사에 사람들이 같이 일하기 싫어하는 동료가 있는데
    (같이 일해도 내가 해서 잘한거라하고 플젝 동료들을 그림자로 만드는 타입. 다들 같이 일하기 싫어함)
    세상 보는 시각이 윗사람의 줄을 잡아야하고 동료는 다 그림자야...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랑 같은 학년의 아이를 두고도
    학부모간의 관계를 여왕별과 나머지로 보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그 동네가 유독 유별난 곳도 아닌데...
    저는 그냥 다 엄마들(물론 유난스런 엄마가 있어도 뭐 그래봤자 학부모)...이렇게 보거든요.

    누구나 자기 그릇, 자기 렌즈의 세상을 갖는거 같아요

  • 31. 한가지 더
    '20.12.4 11:29 AM (223.38.xxx.171)

    유아기나 초저 때 체험한다고 몰려다녔던 그 모임과 아이들이 잘 크면 괜찮은데, 소문과 따돌림 주도하고 다방면으로 문제일으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요. 나중에 엄마때문에 걔 싫은데 같이 놀았고 싫어도 말도 못했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초4 이후 애들이 바보인줄 아나요. 뻔히 그러고 논 애들은 경계해요.
    그 모임 안에서 엄마들 개싸움도 많이 하고 누가 잘하기라도 하면 서로 물어뜯고 정말 가관이에요. 올해 코로나로 초1학부모 모임이 없어서 편하게 살고 계신거에요.

  • 32. ...
    '20.12.4 11:34 AM (152.99.xxx.167)

    님은 직장맘이 불쌍해보일지 모르겠지만요.

    애들 다 키운 엄마들이 경험상 말하는 거예요.
    엄마들이 친구만들어주는거 초등3만 되어도 힘들어요. 중학이후부터는 엄마랑 아무상관없이 놀구요.
    엄마가 모임만들어줘야 노는 아이말고 스스로 무리에 들어가서 놀수 있는 역량을 키워줘야 계속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죠.
    아이 중고등되어서 이글 다시 보세요 부끄러우실겁니다.

  • 33. ...
    '20.12.4 11:45 AM (1.241.xxx.220)

    원글님이 별거 아니라고 내뱉은 말이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보세요.
    초1때가 피크에요... 엄마들도 친해지려고 노력 많이하고...
    초2만되도... 그런 노력들이는게 피곤해져요. 원래 어울리는거 좋아하는 성격아니면요.

    그리고 엄마는 괜챃은데 아이들끼리는 성향이 안맞거나, 그 반대도 있고 매우 골치 아픕니다.

  • 34. 따돌림
    '20.12.4 11:49 AM (68.35.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따돌림 당한 적 있어요. 제가 잘해줬고 저랑 아이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이상한 엄마의 바람몰이 때문에 거리감이 생겼죠.

    전.... 시원하게 한번 울고!!!(아이가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한 시간이 아까워서요)아이랑 가족에게 집중했습니다.

    아이가 다니고 싶어하는 학원을 추가해서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도왔지요. 그 사람들 몰려다니며 시간을 쓸 데 없이 쓰고 있을 때 학습 및 가족 여행 등에 알차게 시간을 썼어요. 내가 너희들을 따돌리는 거다라고 마음을 강하게 먹었죠.

    그리고 감사하게도 열심히 한 덕분에 아이가 좀 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어요. (전국 단위 수상) 제가 말하지 않아도 온동네에 소문이 났지요. 그 뒤에는 다들 눈치보고 정보를 얻으려고 하더군요.(어떤 사람은 몰려다니며 논 시간을 저에게 살짝 후회한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제 아이에게 그룹으로 뭔가를 하자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졌으며, 아이는 자기가 확실하게 잘하는 분야가 있으니 자신감도 강해지더군요.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해주고 관심사 같은 친구도 생겼어요. 그 과정을 겪으며 전 사람 보는 눈이 생겨서 관심사가 같고 아이에게 충실한(아이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불필요한 관계에 시간 빼앗기지 않는) 엄마들만 사귈 수 있게 되었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아이에게 집중하시라는 겁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특기가 될 만한 것을 찾는 데 집중하세요.(그게 나중 아이의 친구관계에서 매력요인이 됩니다)

    그리고 속해있는 집단을 좀 더 다각화해보세요. 아이들은 학원 등 다른 곳에서 만난 관심사 같은 친구들과도 잘 놀아요. 그렇게 다른 방향으로 아이가 기운이 나게 도와주고 4학년 이상이 되어 엄마들의 영향력이 줄고 아이들이 스스로 친구를 만드는 때까지 강하게 버티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동네 관계에 속상해하는 시간에 내 아이의 귀한 시간은 흘러가고 있어요!

  • 35. ㅇㅇ
    '20.12.4 11:58 AM (14.32.xxx.186)

    눈새 댓글인지 모르겠으나 학년 최강 인싸 초딩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그런데 저는 엄마들 모임에 거의 안 어울려요... 일단 남의 일에 관심이 없고 제가 못 따라가는 이야기가 많아서요.
    그래도 우리애랑 붙여주려는 엄마들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모임 등에 참여는 안하지만 연락준 엄마들한테 미안해서 거절하지 못했고요.
    그래도 관심사나 취미 공부 등 성향이 안 맞는 친구는 집에 초대해서까지 무리에 끼워주려고 해도 겉돌더군요. 일단 접점이 있어야해요. 체육이나 학원이죠.
    제 경험으로는 저학년일 때 힘들어도 본인이 꾸준하게 끼어들면 애들도 받아주는데 3학년 넘어가니까 좀 힘든것 같아보였어요. 엄마가 동네에서 사교적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내 아이가 또래 무리에 너무 못 끼는데 엄마로 못 두고보겠다싶으면 친하게 지내게하고픈 아이랑 최소 학원 스케줄이라도 맞춰보시는 건 어떨까요? 애 데려다주고 데려오면서 인사만 잘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것도 저학년까지지 고학년에는 공부만 탑 달리면 그걸로 끝이에요.
    그 전에 절친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 36. ㅇㅇ
    '20.12.4 12:19 PM (175.192.xxx.113)

    세상필요없는게 학교엄마,동네엄마....
    자존감키워주시면 아이가 휘둘리지 않아요^^

  • 37. ㆍㆍㆍ
    '20.12.4 12:27 PM (210.178.xxx.199)

    동네맘 나부랭이들이 뭣이 그리 중요하다고. 중딩아이 둔 엄마 입장에서는 다 부질없는 일이에요. 그 몰려다니던 엄마들 다 뿔뿔이 흩어졌고 그 애들도 중딩 입학하니 좀 찌질해졌달까 초딩때나 자기네 세를 과시하면서 난리쳤지요. 그냥 묵묵히 그날그날 공부 독서 운동 꾸준히 하면서 제갈길 가는 애들이 빛이 나던걸요. 아이가 심심해하면 동네 태권도장 보내면 좋아요. 꾸준히 배워서 높은 품 따면 주변 애들이 함부로 까불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엄마도 그런 동네 여편네들 신경끄고 본인 삶에 충실하는게 길게 봐서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 38. 초1엄마
    '20.12.4 1:02 PM (115.21.xxx.164)

    저도 초1엄마이고 이사해서 지금 동네에 아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전 오히려 편하던데요 안끼워주면 굳이 낄 필요 없어요 그런 집단은 계속 피곤해요 엄마가 까탈스럽고 왕따시키는 여왕벌이면 아이도 제아이에게 상처주더군요 아니다 싶어 다른 애랑 놀리는데 아이도 엄마도 밝고 친절하고 저희아이가 오히려 배우게 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에게도 무시하는 애랑은 말섞지 말고 너에게 호의적인 아이들과 놀라고 해요 엄마 역할은 거기까지 예요 저희 아이절친은 워킹맘이라 할머니랑 다녀서 잘은 못보지만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면 너무 반가워하며 잘 놀아요 워킹맘 아무나 못해요 그 친정엄마 보니 부럽더군요 아이를 너무 잘 챙기고 애가 본받을 점이 많아요

  • 39. 전업맘
    '20.12.4 1:05 PM (211.176.xxx.16)

    전업맘이어도 쓸데없습니다

    수틀리면 깨지는 관계 뭐하러 하시는지

    단짝이랑은 친하게 지내십시요

  • 40. ..
    '20.12.4 1:19 PM (114.201.xxx.129)

    몰려다니면서 한명씩 꼭 왕따시키는 게 그 초저 아이들 엄마모임이던데.ㅎㅎㅎ 그 모임 안에서 왕따 당하면서도 쓸데없지 않다니.. 이 무슨 의미일꼬...
    초1에서 초2 올라가면 거의 99%는 파토나고 연락도 깨지더만.. 이제 길어야 3개월도 안남았고, 코로나로 인해서 올겨울 내내는 거의 만나지 않게 하는 게 나을텐데도 저런 생각을 갖다니....
    그렇게 몰려다니면서 누구 하나 양성 떠서 옮긴 거 나오면 바로 더 큰 왕따 시작일텐데..
    정 그리 여기 답글 써주는 분들에 대해 신빙성이 안생긴다면, 유투브 샤론코치 검색해서 엄마들 모임 영상 보슈.
    그리고.. 초3 넘어가면 집에만 있지 말고 뭐라도 밖에 나가서 벌으슈.. 그게 남는 거유.. 돈이 아주 많아서 여유가 철철 넘치면 취미를 배우던가유. 즉, 기력을 애들 엄마 쪽으로 보내지 말란 말인거쥬...

  • 41. df
    '20.12.4 1:28 PM (211.184.xxx.199)

    그 불쌍하다는 직장맘 애들이 고학년 되면
    반장하고 인싸되고 그래요
    저희 애도 그랬구요
    그 흔한 엄마모임 한번 안갔구요
    고학년때 반장 엄마들 모임만 몇번 나갔어요
    엄마들 모임에서 그렇게 직장맘 애들을 돌려깐다더니
    어떤 부분이 그렇게 불쌍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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