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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익 재배치에 대해서 아시는 분께 문의합니다.

emfemfaka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20-12-01 20:17:22

큰 아이가 시력이 안 좋아 4급 판정을 받고 장애인 공립학교에 특수학급 보조로 있습니다.

전역이 내년 4월인데 지난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나봅니다.

중2 남학생을 케어하는데 키가 180이 넘고 몸무게도 상당해서 마치고 오면 애가 상당히

힘들어했습니다.

수업시간중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그기서 애가 수업을 들어가지 않고

수도물을 틀어놓고 물놀이를 하길래 들어가자고 여러번 설득을 하다가

급우아이가 기분이 나빴는지 저희 애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등 행패를 부렸나봅니다.

예전에는 얼굴에 손톱으로 끍혀 지금도 흉이 있어요.

저희애가 말리다가 도저히 힘에 겨워 양팔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애를 끌고가다시피 하면서

교실로 향하는데 외부강사가 이 모습을 보고 장애인 학대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위원회에서 결정이 다른 곳으로 재배치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담당교사, 동료공익들이 저희 애가 보기드문 성실하고 급우애들에게 잘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급우학생이 저희애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목격자가 없어 반영되지 않았고 외부강사가 목격한 저희 애 모습 말을 듣고 결정이 난 모양입니다.

저희 애는 마무리를 이 학교에서 잘하고 싶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해도 안 되었나봅니다.

내일부터 학교를 가더라도 기존 맡은 급우는 다른 공익에게 배치받아 할일이 없다고 하면서

남은 병가와 연가를 사용하면서 병무청의 승인이 날때까지 기다리라고 한다네요.

만일 재배치 받으면 어느 곳으로 보통 나는지와 추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꼬리를 물어 아이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지 문의합니다.

애는 속상해서 자다가 술 마시러 나갔네요.

저도 상당히 속상하네요..

IP : 210.99.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나
    '20.12.1 8:26 PM (218.145.xxx.233)

    저의 아이도 같은 곳에서 근무했는데요.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cctv로 그 때의 상황을 확인했고. 큰 잘못 없슴으로 판정되었구요. 장애학생을 대면하지 않는 근무처로 이동한 것으로 알아요.

  • 2. emfemfaka
    '20.12.1 8:29 PM (210.99.xxx.34)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하다가 공익으로 갔는데 행정보조하면 정말 잘할 아이예요.

  • 3. 특수
    '20.12.1 8:35 PM (1.225.xxx.126)

    남편이 특수학교에 근무합니다. 아드님 사례처럼, 외부인이 또는 어떤 불의한 의도를 가진 자가, 앞뒤 정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만 목격하거나 사진을 찍고, 이를 장애인 학대로 이슈화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좋은 뜻으로 그곳에서 복무하셨을텐데 위로를 드립니다.

    말씀하신 ??위원회는 병무청 소관일 듯 싶은데, 이것이 기록으로 남을 것 같지는 않으나 병무청에 한번 확인해 보시지요. 사회생활에 영향 미칠 일은 없을 겁니다.

    또한 이번 일과는 별개로, 공익의 경우 복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이대로 집에서 대기하다 전역하는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발령나는 곳이 원하지 않는 곳이라면, 어떤 이유를 대서-거리가 멀다던가- 보류 신청을 하세요. 보류돼서 또 다른 곳 발령 대기하는 동안도 복무 기간으로 합산돼 시간이 흘러갑니다)

    모쪼록 아드님에게, 이번 일로 속상해하지 말라, 동료들도 좋게 말씀해주셨다니 잘 토닥여주세요. 정작 장애학생 부모들도 이해하는 일을, 제3자가 문제로 만드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고요. 평생을 학교에서 성심으로 일하신 선생님도, 사진 한번 잘못 찍혀 인권위원회 조사까지 받고 불명예 퇴직하시는 경우를 봐서... 착잡합니다.

  • 4. 저희
    '20.12.1 9:34 PM (223.62.xxx.189)

    아이도 장애인 시설에서 공익을 했기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힘들이 워낙 쎄고 통제가 안되니 자주 다치고 그랬어요. 화장실 데려가면 벽에 x칠하기, 바지에 오줌싸면 속옷 갈아입혀야하고 화나면 의자같은거 던져버리기, 길가에 드러눕고 때부리기등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죠. 덩치들이 커서 허리삐고 맨날 멍들고 그랬어요.

    재배치는 사무직은 분야가 달라서 재검을 받지 않는이상 힘들수도 있어요. 비슷한 분야로 발령되더라구요. 기록상 불이익으로 남는건 없을거에요. 병무청 사람들도 장애인 시설이 최고로 힘들다는거 알고 있어요. 아무쪼록 얼마 안남았는데 마무리 잘 되길 바랍니다.

  • 5.
    '20.12.1 10:13 PM (175.211.xxx.169)

    세상에... 그 고생을 하면서 케어를 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아드님이 너무 상심이 크겠어요.
    위로 많이 해주시고요, 저 같으면 그 학교에 cctv 확인해달라 하고 무죄 입증하고 싶을거 같아요. 너무 억울하잖아요. 장애인 학교면 cctv시설 잘되어있을거 같아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6. ......
    '20.12.1 11:13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불이익안갑니다
    걱정마세요
    별별 일로 공익들이 재배치됩니다
    저런정도는 축에도 못껴요

  • 7. ......
    '20.12.1 11:15 PM (211.178.xxx.33)

    불이익안갑니다
    걱정마세요
    별별 일로 공익들이 재배치됩니다
    저런정도는 축에도 못껴요
    님아이가 잘못이 밝혀져서 재배치가아니고
    민원이 있었어서 나중에 별도 조치가 없으면
    민원인이계속 행동할수있고
    더 골치아프기때문에
    재배치 신청한걸겁니다.
    공익이야 재배치신청하고 또 새로
    받으면 되는거고요.

  • 8. emfemfaka
    '20.12.1 11:26 PM (223.39.xxx.225)

    애말이 화장실이라 cctv가 없고 복도라도 cctv에 찍힌거는 급우를 겨드랑잉 팔을 넣고 끌고 가는 모습과 애가 너무 앵겨 힘들어서 밀쳤다고도 하네요 목을 감아 힘들었다고요. 사복과 나와 관련 일 하는 선배에게 조언을 받고 했는데도 반영이 안되었다해요 장애인옹호뭔위원회라하네요 재재치 결정한 위원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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