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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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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글보니 생각나서 글적어요.

..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20-12-01 14:43:51
이게 늘 생각나곤 하는데요.
비엔나에 있는 르메르디랑이었어요.
여행 마지막 일정이라 좋은곳에서
마무리할 생각이었어요.
호텔 스파를 이용할려고 내려가니
자구찌에 있던 할아버지가 제가 들어가니
갑자기 일어나서 선베드가 눕더라구요.
옆에 자기 부인이랑 뭐라 뭐라 하는데
못알아들어도 별 좋은말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저도 방으로 돌아왔어요.

저혼자 오바한건가요? 이 점이 항상 궁금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호텔바로앞이 오페라 하우스였는데
제가 체크인을 오후에 하고 가방들고 엘베탈려고
기다고있는데! 한국분 모녀가 (두분다 드레스풀장착)
저를 보고 어머! 깜짝이야! 힝 이러면서
나가셨는데 저야말로 황당하더라구요.

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암튼 그 할아버지 제가 들어오는게 싫어서 피한거같죠!
호텔글보다 제가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었던거라
여쭤봐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IP : 60.99.xxx.1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1 2:51 PM (121.133.xxx.10)

    뭐 할아버지까지 신경쓰시나요
    거기 자쿠지 한개있고 다른풀은 없어요?
    그냥 신경쓰지말고 놀다가시지
    그할아버지가 한국 와도 뭐 큰 환영이나 받겠나요

  • 2.
    '20.12.1 2:51 PM (211.248.xxx.147) - 삭제된댓글

    그러던지 말던지요. 전 신혼여행으로 20년전인가 몰디브 갔을때 클럽메드에서 투숙객대상 엑티비티 하는게 있었어요 앞사람이랑 편먹고 게임하는데 프랑스 여자애가 자기는 동양인이랑 하기 싫다고 나가고 그 남친인듯한 애가 미안한 표정?지으며?와서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뭐..그러거나 말거나 전 신나게 놀았는데 내가 바꿀수 없는 어떤것으로 혐오 혹은 거절하는거 정말 무식하고 기분나쁜일이죠. . 요즘은 우리나라도 얼마나 잘사는데 그냥 인종차별하는것들 보면 우물안 개구리라고 불상히 야갸요.

  • 3. 잘은
    '20.12.1 2:52 PM (182.216.xxx.172)

    잘은 모르지만
    왜 남에게 그렇게 신경을 쓰세요?
    인종 차별을 당했는지 안당했는지
    잘 모르겠는건 안당한거에요
    그걸 왜 마음에 담아두고 지금까지 끌탕을 하세요?
    그냥 무덤덤하게 넘겨요
    정말 인종차별을 당했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항의 하시고
    해당국가 말 못하시면 한국어로 항의해도 돼요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그사람이 한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라는건 알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 4. 에이
    '20.12.1 2:53 PM (211.248.xxx.147)

    그러던지 말던지요. 전 신혼여행으로 20년전인가 몰디브 갔을때 클럽메드에서 투숙객대상 엑티비티 하는게 있었어요 앞사람이랑 편먹고 게임하는데 프랑스 여자애가 자기는 동양인이랑 하기 싫다고 나가고 그 남친인듯한 애가 미안한 표정?지으며?와서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뭐..그러거나 말거나 전 신나게 놀았는데 내가 바꿀수 없는 어떤것으로 혐오 혹은 거절하는거 정말 무식하고 기분나쁜일이죠. . 요즘은 그냥 인종차별하는것들 보면 우물안 개구리라고 불상히 여겨요

  • 5.
    '20.12.1 3:02 PM (223.33.xxx.42) - 삭제된댓글

    2020년 한국에서도 피부 검은 사람이 탕에 들어가도 나갈 사람 많을 듯 하여 전 할 말 없습니다. 미개한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죠.

  • 6. ...
    '20.12.1 3:08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그 노인네가 왜 그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왜 스파하러 갔다 그냥 돌아와요?
    그리고 그걸 왜 지금까지 마음에 담아두세요?
    인종차별주의자 보게 되면 속으로 마음껏 비웃어 주세요
    피부색 말고는 내세울 거 없는 우물안 개구리라고...

  • 7. ..
    '20.12.1 3:17 PM (60.99.xxx.128)

    풀장에 자구찌는 한개뿐이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윗분들 말씀 다 맞는데요.
    그당시에는 혼자라서 그런지 좀 뻘쭘하기도
    했어요. 한번뿐인 경험인데도 이상하게
    그때 상황이 가끔 생각났어요.
    211님은 정말 황당하셨겠네요. ㅠㅠ
    저는 그럼 혼자만의 착각이었나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8. 제 생각엔
    '20.12.1 3:43 PM (202.166.xxx.154)

    제 생각엔 그 할아버지가 나름 매너남이라 젊은 아가씨 오니 비켜준게 아닐까 싶은데요. 자꾸지는 풀장과 달리 좀 작아서 남과 함께 앉아 있기는 그럴때가 있잖아요. 저도 혼자 자꾸지 즐길때 누가 오면 저도 나가요.

    전 호텔에서 스파를 딱 둘러보는데 자꾸지에 인디언 가족이 들어가 있으니 저도 들어가기 싫더라구요. 이건 인종차별 맞구요. 백인가족이 있었어도 그런 기분이 들까 생각은 해봤어요.

  • 9. ..
    '20.12.1 4:12 PM (60.99.xxx.128)

    윗분말씀을 보니 또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도 혼자서 즐길때 누가 들어오면 꺼려질수도
    있었겠네요.
    인디언가족과 백인가족! ㅠ 저도 고민했을듯싶네요.
    경험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보네세요!

  • 10. ㅇㅇ
    '20.12.1 5:20 PM (125.179.xxx.20)

    근데 전 좁은 자쿠지에 백인가족있어도 들어가기 좀 그럴듯요. 그냥 이질감도 들고 백인이라고 딱히 모르겠어요. ㅎㅎ 아무래도 동족보단 낯설잖아요.
    자쿠지에 내가족만 있는게 제일 편하긴 해요...
    풀장은 넓으니까 상관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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