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결과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문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지지한다'는 응답은 48.8%
5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은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부정 지지율이 높았다. 40대의 경우 63.1%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30대(53.2%)와 50대(50.4%)도 절반이 넘는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18세~29세의 지지는 42.0%였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었다. 60대에서는 60.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70세 이상은 56.4%였다.
대구ㆍ경북(TK)의 경우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29.3%로 가장 낮았다.
문 대통령에 대한 호남권의 지지는 여전히 우세했다. 광주ㆍ전라의 경우 80.3%가 지지한다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수도권인 인천ㆍ경기(50.9%)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