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음성틱 어떡해야할까요.. ?

남아 조회수 : 4,216
작성일 : 2020-11-29 17:58:29
초2남자아이 6살쯤 부터 축농증이 있어 환절기만 되면 코를 씰룩 거렸어요.
올해 환절기가 되니 "음음"하는 소리를 내길래 역시나 또 환절기 축농증과 비염이 생겼구나 하고 말았어요.
이비인후과 갔더니 코가 뒤로 진득하게 붙어있어 후비루로 목이 답답할 상황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축농증, 비염이라고만 생각하고 소리 줄이라고 타박 하고 물 마시게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랑 같이 있는 시간엔 거의 안하더라고요.
마음 놓고있었는데..... 아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 창문으로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정말.. 시도때도 없이 "음음음음"하고있어요 ...
목이 아프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소리를 내고있네요.
아이를 지켜보며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만 나네요..
아이말로는 학교에서도 사실은 그정도로 하고있다고하네요..
학교 몇일 쉬게하고 둘이 산책이라도 실컷 다니면 괜찮을까요? 
학원이고 방과후도 안다니고 있는데 아이와 산이고 들이고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지내야할까요?
어머님들 정말.. 간절히 ...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9.249.xxx.19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9 6:00 PM (220.122.xxx.42)

    지적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 2. ...
    '20.11.29 6:01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틱이 왜 왔을까요. 원인은 찾으셨어요? 가까운 언니 아들이 초1쯤 틱이 와서 지금 중1인데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 약간 있나 봐요. 그 아이 경우엔 환경이 바뀌면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시작됐던 건데요.

  • 3. 님이
    '20.11.29 6:01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타박만 안하면 눈치는 보지 않아요.
    몸이 불편해서 해소 시키려고 내는 소리인데 혼자서 실컷 하게 내버려 두세요.

  • 4. 님이
    '20.11.29 6:02 PM (223.39.xxx.227)

    타박만 안하면 눈치는 보지 않아요.
    몸이 불편해서 해소 시키려고 내는 소리인데 혼자서 실컷 하게 내버려 두세요.

  • 5. ㅇ.ㅁ
    '20.11.29 6:02 PM (112.166.xxx.65)

    고맘때 남자애들은 흔해요.
    대부분 시간과 함께 나아져요.

  • 6. ...
    '20.11.29 6:03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언니 보면 아들에게 아주 다정하고 애정표현이 많아요. 예민한 아이라 친구도 좋은 아이들만 사귈 수 있게 동네 엄마들 만나가며 좋은 아이 엄마들이랑 먼저 친해졌구요. 아이에게는 남자아이니까 운동 이것저것 시켜서 자신감 길러줬구요. 직장맘인데 옆에서 보면서 넘 대단하더라구요. 덕분에 아이 너무 잘 자랐어요.

  • 7. 남자애들은
    '20.11.29 6:05 PM (223.39.xxx.32)

    크면서 한번씩은 그런 증상이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 조카들 케이스보면 스트레스주지않고
    내버려두니까 저절로 나았어요

  • 8. ..
    '20.11.29 6:06 PM (211.108.xxx.185)

    저도 아이 5~6학년때쯤 그래서
    많이 당황했었어요
    대치동 변한의원이라고 틱 뚜렛 전문이에요
    거기 다니고 사라졌어요

  • 9. 틱은
    '20.11.29 6:08 PM (116.40.xxx.49)

    정말 부모가힘들죠. 우리아들은 7살에 시작해서 중학교들어가면서부터나아지긴했어요. 사춘기때 더심해지거나 좋아지거나한더고 하더라구요. 초등4학년때 제가일하면서 좀방치한탓에 좋아진듯해요. 학원도 안보냈고 공부하란얘기도 못했네요. 지금 고1인데 기초가없어서 공부에 애먹고있지만 그땐 틱이 낫는게 중요했어요. 결론은 엄마의 적당한무관심이 도움됩니다.

  • 10. ㅇㅇ
    '20.11.29 6:32 PM (211.209.xxx.126)

    원글님 애에게 무의식적으로 부담주거나 이것저것 요구 많이 하실듯 해요

  • 11. ....
    '20.11.29 6:52 PM (222.99.xxx.169)

    심한 음성틱으로 학교수업에 방해될 정도거나 친구들이 놀린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모른척하세요. 절대 소리내지 말라든지 쳐다본다든지 그러지 말구요. 그나이때 특히나 남자애들한테는 많이 나타나고 틱이라는게 주기가 있어서 한약을 먹든 놀이치료를 하든 아니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두든 주기적으로 없어졌다가 또 나타났다 그래요.
    요즘 학교도 자주 가지않고 마스크도 쓰고 하니 학교생활에 지장있을 정도는 아닐테고 그냥 둬보세요. 엄마가 아이보면서 슬픈 표정 짓고 속상해하고... 그런거 아이는 다 느낄거고 그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수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세요.

  • 12. ㅇㅇ
    '20.11.29 7:13 PM (211.206.xxx.129)

    틱이 아니고 목이 답답한거 아닌가요?
    이비인후과에서 목이 답답할 정도라고 얘기하셨음
    틱이 아니잖아요
    저도 목 바로 아래 가슴위부분이 가래낀것처럼
    뿌연느낌으로 답답해서 음음 그러는데요...

  • 13. ㅇㅇ
    '20.11.29 7:46 PM (116.38.xxx.203)

    틱이 아니고 목이 답답한거 아닌가요?2222
    틱이면 압박하는 원글님 앞에서 더 심해져야지
    오히려 안한다면서요.
    결국 통제가 된다는건데 틱은 아니죠.

  • 14. 절대
    '20.11.29 8:25 PM (120.142.xxx.201)

    야단치거나 뭐라하지 마세요
    울 아이도 뭔가 스트레스에 못마땅하면 화장실을 엄청 자주 가요 남자애인데...
    코피도 뻑하면 났었고.... 소소히 못마땅한게 많았는데 일부러 무시하고 모른척 했어요
    그러니 어느날 없어지더라고요. 아무도 자기 그런것에 신경 안써준다는걸 알고
    그저 넘어 간것일수도.....
    비염 체크 잘 해주고 그냥 모른척해주세요
    애들 마음은 아무도 조절할 수가 없어요

  • 15. 남아
    '20.11.29 8:30 PM (219.249.xxx.195)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제 앞에선 안하고 (초반에 화를냈던지라) 밖에서만 하거나 혼자 있을때 하니 통제가 되는 사실에 틱이 아니라 갑갑함에 그런거구나 생각해서 맘 놓고 있다가 아무리 갑갑하다해도 저 정도로 쉼없이 할까 싶어 헷갈리는 상황이에요.
    오늘 저녁엔 엄마가 하지 말라해서 미안하다고 엄마가 잘못된거 같다 답답할땐 맘껏 하라고 하니 지금 아주 쉬지않고하네요 ㅠㅠ 아이가 말하길 참을수는 있지만 나중에 한번에 하고싶어진다고해요. 요 몇일 계속 같이자며 아이맘 읽어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모르겠네요. 아이가 자고나면 눈물만 나고.. 아이는 놀이터에서 하루 두세시간 자전거 타고 축구하고 놀아요. 학원은 안다니고요. 뭔가 스트레스 요소가 있는지 더 관찰해봐야겠어요.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16. 사과
    '20.11.29 8:48 PM (219.240.xxx.187)

    안타까워서 로그인했어요 비염 양상과 음성틱(?)이 저희애랑 비슷해서요
    저희애도 비염이 6세정도부터 심해서 심한 축농증까지 갔는데 한약 양약 다 써도 차도가 없었어요 그와중에 음성틱으로 의심되는 증세고 시작되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 한의원갔는데 저희애 비염은 코로 나오는 비염이 아니고 뒤로 넘어간다고 그래서 진득한 콧물이 엄청 심하다고.. 저희는 코세척매일 시작하고 음성틱으로 의심되는 증상까지 없어졌어요 코세척하니 코뒤로 넘어가던 농이 엄청 나오는데 눈물날뻔했어요 코세척 한번 해보세요 저희애 지금 초3인데 올초부터 하기시작했는데 코세척하고 밤에 잠도 잘자고 음음거리는 증상도 없어졌어요 지금 심하게 오는 계절이라 하루 두번도 하는데 엄청 나오네요 강추입니다

  • 17. ....
    '20.11.29 8:58 PM (223.38.xxx.8)

    일단 이비인후과 다니면서 축농증증상 없애고 소리내는거는 크게지적하지마세요

  • 18. 남아
    '20.11.29 9:30 PM (219.249.xxx.195)

    사과님. 저희 아들도 이비인후과에서 코세척 하라고 하셔서 어제부터 했는데 투명한 콧물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음성틱 의심스러운건 정말 한번 시작하면 쉬지않고 일초에 한번씩 “음” “음” “음” 계속 수분간 지속하고 있어서요.. ㅠㅠ 님 아이도 이렇게 자주 계속적으로 소리를 냈었는지요. ㅠㅠ
    -
    윗님 말씀처럼 축농증 증상 없애며 모른척 지내봐야겠어요.
    너무들 감사드립니다.

  • 19. ㄴㄷ
    '20.11.29 9:52 PM (124.49.xxx.36)

    제아들도 고맘때 그랬어요. 저두 참 못참겠더라구요. 지나고보니 사람들시선에 제가 더 민감했던거 같아요. 들키기 싫었구요...해외여행 동남아로 가서 물에서 신나게 놀게하니 그때는 안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좀 엄하다기보다는 기준이 있어서 아이를 예민하게 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힘들고 스트레스가 있으면 눈을 깜빡이는데 지켜만봐요. 나아지리라 믿고있고요. 실제로 점점 좋아집니다. 아들 풀어놓으시고 안아주시고 무엇보다 엄마가 예민하지 않기를요. 힘내요.

  • 20. .....
    '20.11.29 11:17 PM (180.65.xxx.60)

    엄마 앞에서는 안한다면서요
    틱 아니에요
    근데 자세히 보면 알지 않나요
    틱인지 답답해서 그런건지
    자꾸 하면 버릇되니 하고싶을때 크게 한번
    음~~~하고 참아보자 하세요
    타박하지 마시구요

  • 21. .....
    '20.11.29 11:19 PM (180.65.xxx.60)

    그리고 코세척할때 귀로 들어가는거 조심하세요
    중이염 걸리더라구요

  • 22. 감사
    '20.11.29 11:24 PM (124.49.xxx.115)

    저에게도 도움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초4 여자 아이 같은 증상으로 저도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4살부터 지금까지 ... 오래 겪어 알고 있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는데 맘은 매번 힘드네요

  • 23. ....
    '20.11.30 12:05 A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아구 어무이 틱이 감기때문에 많이와서 성인틱온사람중 상당수가 어릴적 감기때문에 틱이온케이스 많아요. 감기걸리면 훌쩍대고 산만하니까 시끄럽다고 하지 말라고 하니까 그게 다른 신체 부위로 가더라고요 손을 떤다든지 머리를 흔든다는 걸로
    이걸 특히 남자아이엄마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무조건 비염 감기 특히 코치료 잘해주시고 ㅇ흘쩍거리던 전혀 터치하지마시고 기본 에티켓에 대해서만 얘기해주세요. 아이를 강제하지마시고 선택하도록요 틱 지적하지 않으며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 많아요.

  • 24. 티니
    '20.11.30 9:02 AM (116.39.xxx.156)

    뒤늦지만 댓글 답니다.

    댓글 중 상당히 잘못된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
    뒤늦게라도 틱 관련 찾아보시는 분들이
    잘못 알고 상처받으실까봐서요.

    틱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틱이 안 생길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틱이 생기지 않아요
    스트레스 받는다고 틱하면
    그럼 전쟁하는 나라 가면 애들 다 틱하게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떤 사람은 화장실을 자주 가고
    어떤이는 말이 많아지고, 땀을 흘리고, 손을 만지고
    또 어떤 이는 틱이 나올 뿐.

    틱 하는 유전 인자가 있어요. 집안에 누군가는 있습니다.
    성인이 될수록 틱이 거의 없어지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틱을 잘 알아채지 못해요. 전문가가 보면 알지만요.
    그래서 우리 집안엔 틱이 없다 생각들 하지만
    어렸을때 눈 깜빡거림 정도 틱인줄도 모르고
    지나치는 부모들 아주 많아요

    틱 하는 아이의 부모가 뭔가 스트레스를 줘서 그럴것이다
    저 엄마가 뒤에서 애를 잡고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무지한 시선들이
    부모의 쓸데없는 자책을 만들고
    오히려 애들에게 더 악영향입니다.

    스트레스라는건 살면서 안 받을수가 없어요.
    이사, 취학, 친구문제, 진학 등등 얼마나 이벤트가 많고
    하다못해 새로운 학원만 다녀도 긴장되는데
    그 모든 스트레스를 다 없애줄 수는 없어요
    스트레스 제로로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요
    언제까지 부모가 따라다니며 스트레스에서 지켜주시려고요?

    틱의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내버려 두는겁니다.
    그게 가장 어렵지만요.
    틱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고 친구관계가 문제가 생기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 그러면 병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으세요.

  • 25. 어머나
    '20.11.30 1:59 PM (116.120.xxx.141)

    틱은..
    유전입니다.
    댓글들 너무 무지하네요ㅠ
    심하고 안 심하고의 차이고요.
    심하지 않은건 자라면서 없어져요.
    뚜렛인 경우 어른이 돼서도 남아있을 수 있고요.
    틱은 치료의 개념이 아니에요.
    틱 때문에 학교새활 사회생활 문제가 생긴다면
    약복용으로 눌러줄 수 있죠.
    주변에서 킁킁대거나 얼굴 씰룩,눈깜팍임.
    이런거 다 틱이에요.
    그냥 지나치지 않으니 모르고 사는것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8681 와인 살찌나요? hippos.. 23:33:28 12
1608680 사진에 찍힌 내 모습이 남이보는 내 모습인걸까요 2 ㅡㅡㅡ 23:28:29 212
1608679 드림렌즈 졸업. 시력저하 문의드려요 맑아 23:27:58 65
1608678 뭐 궁금하면 검색해봐야하지하고 스마트폰을 딱 들어요 5 요즘흠 23:23:37 198
1608677 양인모의 우아한 유령 1 .. 23:19:31 224
1608676 슬픈데 왜슬픈지 모르겟어요 1 23:18:48 215
1608675 살빼는거 힘드네요. 날씬은 힘드네요. 15 다이어트 23:17:59 637
1608674 그냥 모니터 대화면이 제일 편한거 아니에요? 4 ..... 23:13:20 188
1608673 여기서 본 웃긴 댓글 1 스카이 23:12:37 308
1608672 지금 번개 계속 치는거 맞죠? 4 수원 23:09:31 742
1608671 종아리 근육 뭉침 .. 23:08:42 191
1608670 국힘 주진우, 채상병 순직 '장비손괴' 비유‥야당 "사.. 7 ... 23:06:20 452
1608669 고1 딸아이가 친구 한명과 부산여행 간다는데요 22 ㄱㄱ 23:02:12 946
1608668 엄마표영어 스타일의 학원있나요? 2 ㅁㅁ 23:01:01 257
1608667 남의 말 안 듣고 동시에 말하는 엄마 4 ㅇㅇ 22:58:39 682
1608666 동네 뒷 산에서 모기향 피면 안되나요 28 모기향 22:57:05 1,118
1608665 제발 82 하루에 한 번만 들어오게 해주세요 8 제발 22:53:43 571
1608664 오늘 안철수 멋있었어요 15 철수짱 22:51:41 1,246
1608663 저는 사주에 흙(土)이 하나도없어요 11 22:51:36 823
1608662 등통증 호흡곤란 심장? 조임 8 등통증 22:45:31 643
1608661 청와대 핑크 14 22:42:52 1,380
1608660 12시간째 단식중인데 배가 안고파요 1 궁금 22:41:10 365
1608659 홈쇼핑 까사리빙 냉감 괜찮나요 22:35:41 132
1608658 밤에 발톱 안깎으세요? 10 22:34:40 841
1608657 냉동실 정리통 괜찮나요?? 6 .... 22:30:51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