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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물어서 안아픈손가락은 없지만 덜아픈손가락은 있어요ㅠㅠ

솔직히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20-11-27 13:05:57
차별을 대놓고 하진않지만, 더 귀여운 자식은 있는듯 해요.

첫째는 어릴때부터 입이짧고 뭐든지 주면 다 싫대요. 진수성찬 차려도 안먹겠다 입부터 닫아버리니 복장터지고요. 정말 징하게 안먹어요. 안먹는음식보다 먹는음식을 손에 꼽습니다. 남들 다 환장하는 딸기도 냄새가 싫다고 쳐다도 안보는녀석이니... 성격자체는 온순한데 이런거로 애먹이고 잠도 식구중에 제일 늦게잡니다. 죽어도 잠이안온대요. 어릴때 얘가 자야 티비도 맘껏보고 맥주도 한캔마시고 그러는데 저보다 늦게잠드니 원~ 겁이많아서 코앞 학교도 늘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했구요. 축구면축구 수영이면수영 태권도면태권도 시키는 족족 무서워서 싫다고 하고 초저학년때까진 발목까지 오는 놀이터물에도 못들어갔어요. 학교숙제나 준비물 본인스스로 못챙겨서 늘 챙겨주고 어디가면 항상 자기물건을 잃어버리고 와요. 그래서 사소한 신경이 늘 얘 잘먹이는거 잘챙기는거 어디보내놓으면 걱정하는거 였고 그러고 있습니다.

반면 둘째는 주는족족 불만없이 잘먹고 누워서 눈감으면 바로 자고 어디가서 자기물건 잘 챙기고 운동을시켜도 날라다니고 스스로하려고하고 어디가서 자기밥그릇 딱딱 챙기는 스타일이라 어딜보내놔도 안심이에요. 신경은 항상 첫째한테 곤두서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째가 더 이뻐요. 저한테 신경쓸 거리를 만들지 않으니 이뻐죽겠어요.

그렇지만 반전은 큰애가 공부를 잘합니다.

공부잘하는 자식이 무조건 이쁜거는 아닌거 같아요..
IP : 175.117.xxx.20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27 1:08 PM (175.117.xxx.202)

    참고로 차별하신다고 하실까봐ㅠㅠ
    하도 안먹으니 맛있는거 있으면 큰애 더 줍니다ㅠㅠ
    그렇다고 어떤글처럼 둘째 못먹게하진 않구요ㅡㅡ

  • 2.
    '20.11.27 1:10 PM (58.152.xxx.39)

    전 외동아들 키우는데... 만약 둘째가 있었음 아마 차별했을수도 있어요...
    넘이쁜 자식인데.. 손많이 가고.. 말도 안듣고 ㅠㅠ

  • 3. ㄱㄱ
    '20.11.27 1:10 PM (58.230.xxx.20)

    사춘기 되어봐야 되더라고요
    겪으니 이제 둘다 싫으네요

  • 4. 아!
    '20.11.27 1:11 PM (175.117.xxx.202)

    손많이가는아들 참 공감가는 말이에요ㅋ

  • 5. 아.....
    '20.11.27 1:15 PM (112.186.xxx.26) - 삭제된댓글

    딱 우리집이네요.
    똑같아요...

    큰애는 늘 전교 1등에 특목고에 명문대 장학생..

    작은애는 공부 못하고 고졸인데
    둘째가 더 좋아요.
    사막 한가운데 갔다놨도 살것같은 ..

    큰애는 뭐든 다 해줘야하고...

  • 6.
    '20.11.27 1:18 PM (175.117.xxx.202)

    맞아요. 하나하나 어찌나 손이 많이가는지 지쳐요ㅜㅜ

  • 7. 저희도
    '20.11.27 1:25 PM (203.81.xxx.82) - 삭제된댓글

    너무 다른성향의 두녀석인데
    손은 많이가도 그녀석이 항상 안쓰럽고 그래요
    똑같이 내가 낳았는데 어찌 저리 타고났을까 싶어서
    안쓰러워 죽겠어요

    티는 안내지만 엄마는 약자편이 맞는거 같아요

  • 8. 저는
    '20.11.27 1:26 PM (175.117.xxx.202)

    저도 잘 모르겠어요.
    둘째가 너무너무 이뻐요ㅜㅜ
    근데 성향이 저러니 뭐든지 첫째위주로 해요.ㅜㅜ

  • 9. .......
    '20.11.27 1:29 PM (211.250.xxx.45)

    덜 아픈게 아니에요
    독같은 내손인데요

    그냥

    덜 아프게 깨물었을뿐이에요 --

  • 10. ㅇㅇ
    '20.11.27 1:42 PM (124.50.xxx.173)

    저도 그래요 ㅎㅎ
    온통 신경은 첫애에게 쓰이지만.. 마음은 작은애가 편하고 이뻐요 .. 그냥 그런거지요 뭐
    그렇다고 차별은 하지않았구요
    뭐든지 똑같이 .. 나눔과 베품은 서로서로 나누게 했어요.
    서열은 꼭 정해주고
    형은 부모 다음의 순위.. 동생은 부모 다음으로 사랑해주는 존재 라고 가르쳤어요.
    지금은 둘다 대학생인데
    사이 좋아요.
    넘 이쁜 아이들입니다 .내눈에 콩깍지지만...ㅋ

  • 11. ....
    '20.11.27 1:43 PM (121.187.xxx.203)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길고 짧은 건 있어요. 정이 더 가는 자식이 있다는 뜻.

  • 12. ...
    '20.11.27 1:49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덜아픈게 아니라
    그냥 두 아이가 다르다 이렇게 생각해요
    더 신경쓰이는 아이, 더 안쓰러운 아이, 신경 덜써도 되는 아이 다 있는거죠

    아들은 일단은 장가보내면 내 아이 아니다 생각하고 있고
    딸은 결혼해도 정서적으로도 내내 가까울 것 같고

    이게 손가락이 덜 아프다 누가 덜 이쁘다 이런건 아닌 것 같아요

  • 13. 어릴때는
    '20.11.27 2:17 PM (118.235.xxx.20)

    일단 어린녀석
    순한아이
    잘먹는 아이
    우리집은 다 둘째에 해당.
    이런아이 더 이쁘고 그랬던거같은데.
    사춘기 이후 디금 대학생인데
    진심 똑같아요.
    더이상 어리지도 않고 나머지도 본인이 컨트롤가능하니까요.
    자식이 셋이상이라면 달랐을까요? 저는 아닐듯

  • 14.
    '20.11.27 2:27 PM (121.152.xxx.127)

    하나는 공부잘해 하나는 성격좋아
    복받으셨삼

  • 15. 선배의 조언
    '20.11.27 2:33 PM (49.167.xxx.205)

    저희 애들이랑 성향이 똑 같네요
    첫째가 안정욕구가 높아서 그런지 예민하고 그래서 키우기 힘들었는데 고등가서 알아서 하고 공부도 잘하고 지금 대학생 인데 뭐든 알아서 잘합니다.
    둘째는 키우기 넘 편했어요 어느순간 보니 혼자 다 컸어요
    30 개월에 혼자서 한글도 다 읽고 6살에 일기쓰고 저의 자랑이었어요
    사춘기가 되니 불안도가 높아 학교생활 힘들어 하더군요
    넘 잘커서 내가 많이 안안아줘서 그런가 싶고 지금 저의 고민 아픈손가락입니다.
    둘째가 다 잘해도 많이 안아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세요 잘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 16.
    '20.11.27 3:38 PM (175.117.xxx.202)

    갑자기 눈물 나네요.

    하나는 공부잘해 하나는 성격좋아 복받았단 댓글보고
    제가 징징댔던게 후회되네요.
    띵언이에요 감사합니다

  • 17. 선배의조언님
    '20.11.27 3:40 PM (175.117.xxx.202)

    ㅜㅜ 불행하게도 29개월에 한글떼고 40개월에 두자리 덧셈뺄셈한 첫째. 60개월 넘도록 숫자도 잘 못읽던 둘째ㅋ 차이는 나지만 둘째가 더이뻐요~^^ 다른고민인듯 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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