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능 안보고 사수를 하겠다는 아들
동네에 가까운 대학에 3차 추가 합격 됐어요. (문과)
재수해서 더 좋은 학교 가겠다고 하더군요
재수(기숙학원) 때 모의고사 보면 3등급에서 5등급까지
(수학만 1,2등급) 성적이 들쑥날쑥 했습니다
남편은 7, 8에서 3이 나왔으니 3~5에서는 2는 나오겠지 이랬어요
남편은 재수는 안된다고 고3때 늘 얘기해오다가 수능결과가
예상외로 좋자 재수 허용했어요.
저는 아이 고3때 받은 수능 성적과 추가합격된 학교는
아이의 행운 더하기 자기 실력 이상이라 생각하고 몰래 등록을 해놓았어요
안그랬으면 재수 때 설렁설렁 공부하는 아들 보는 게 넘 괴로웠을 거예요
막바지에 아들이 고3때보다 자기 공부 안했다고 실토하더니
고3때보다 훨씬 못한 성적을 받았어요
삼수를 하겠다, 추합된 학교 별로다, 안다니겠다고 하더니
이미 대학생이 된 친구들 학원 선생님들이 대학 다녀보면
생각 달라질 것이다, 대학 다니면서 삼수 고민해봐라..
이런 조언에 학교를 다니려는데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중간고사 이후로는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시험에 응하지도
않아 학사경고 받았습니다.
삼수를 할 건데 뭐하러 수업을 듣느냐는 거였죠.
삼수 공부(인강, 독학)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삼수 성적 안좋으면 무조건 군대 신청하라는 조건으로
삼수 허락한 거였고 본인도 동의했습니다.
근데 펀펀히 놀다가 공부 좀 하려니 시간은 없고 마음만 초조해서
공부는 더 안되는 거 같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이번 수능은 안보고 사수하겠다로 우리 부부와
대화를 이끌더군요. 남편은 사수는 안된다,
저는 군대 다녀오고 그때 다시 생각하자, 그때 사수하겠다 하면
학원도 다시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군대 가기는 죽어도 싫대요.
자기 뜻대로 결론이 안나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네요
밥도 밖에 나가 사먹고 들어오거나 사들고 와요
추합학교와 학과는 아이가 정한 것이 아니었어요
제일 성적 잘 받은 고3때도 자기는 더 좋은 학교 가겠다며
대학에 원서 넣는 것에 관심을 안가졌어요.
애가 수학을 잘 해와서 수학과외를 같이 받는 애들과
친한데 친구들은 다른 과목들도 다 잘 해서 연고대 가고
못가도 중앙대였어요. 근데 우리 애는 수학만 잘 해요
공부 잘 하는 그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수학문제 푸는 건
또 풀 줄 알고 애들한테 설명해주는 걸 좋아해서
애들이 왜 이과 안갔냐고 했대요
근데 정작 수학 시험을 보면 그 친구들은 안정적인 1등급인 반면
우리 애는 간신히 1등급, 아까운 2등급, 심지어 3등급 받은 적도
있어요.
아들은 왜 우리 부부가 자기한테 욕심을 안 부리느냐고 불만이에요
학부모로서 공부 잔소리야 했죠.
그렇다고 너는 어느 대학에는 가야 된다는 이딴 소리는
못하겠더군요.
정말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애가 우리 부부보다 기질이 셉니다
1. ㅡㅡ
'20.11.27 8:17 AM (110.70.xxx.91)다른 과목 시원치않으면서
수학부심있는 아이들이 눈이 높더라구요
결과가 좋은면 다행인데
결과가 안좋으면 허세같아보이기도 하죠
이왕 늦은거 직업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수라면 찬성이지만(그래도 부모는 불안해요)
학교레벨만 올리려는 사수는 ??
부모로서 반대할듯 싶어요2. 등골브레이크
'20.11.27 8:18 AM (121.176.xxx.24)부모 등골 빼 먹는
앞 가림도 안 하고 노력도 안 하고
열심히 하는 데 못 미쳐서 그런 것도 아니고
별 볼일도 없고 그래봐야 뻔~ 한데
진짜 생각 없고 대책 없고
제가 다 화 가 나네요
아뇨...
지원 끊으세요
언제까지 끌려 다니시려구요3. ...
'20.11.27 8:21 AM (112.170.xxx.237)대학말고 직업에 대해 고닌해야 할 때 아닐까요. 나이가 많다는 것도 상당히 큰마이너스 요인인데요. 학교 나이 상관없는 시험을 볼거라면 굳이 사수 필요가 없고요...글로만 봐서는 사수 해도 결과가 좋을 것 같지 않아요. 굳이 보려면 군대에서 공부해서 다시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4. ..
'20.11.27 8:24 AM (114.205.xxx.142)대학입시만이 길이 아니다.
지금 다시 수능을 보면 다른 기회를 많이 놓친다
취업 대학원 대학가서 휴학등
지금 들어간 대학에서 열심히 해서 편입을 하기를 권해보세요 의외로 편입으로 업글하는 아이들 많이 봤습니다.
대학원도 있고요
4수 죽도밥도 아니고 아이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도 봤습니다.5. ㅇㅇ
'20.11.27 8:24 AM (175.207.xxx.116)올해 삼수는 지원이 전혀 없었어요
자기주도학습 안되는 아이라는 거 알고 있어서
군대부터 보낼 생각에 삼수 허락한 거고
아이는 자기자신을 모르니 설마 또 수능을 못보겠냐 싶어서
수능 못보면 군대 가겠다고 한 거구요
너 알아서 해라 지원 못해준다고 하니
자기 왜 낳았냐는 소리 하더군요
또 고시원에 나가 살테니 고시원 얻어달래요ㅜㅜ6. 그렇게
'20.11.27 8:25 AM (39.7.xxx.21)사수오수 하다보면 진짜 좋은 시절 다 지나가는거죠 시간아까운줄 모르고...안타깝네요
7. ㅇㅇ
'20.11.27 8:28 AM (175.207.xxx.116)아이가 검사가 되겠대요
로스쿨 가겠다고..
그래서 군대는 군법무관으로 가겠대요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어요.8. .....
'20.11.27 8:31 AM (221.157.xxx.127)삼수할때안한공부 사수는되나요 그냥 현실회피 이제 수학도 그등급 어려워요 문이과 공통으로 수능치니
9. ...
'20.11.27 8:35 AM (106.102.xxx.193) - 삭제된댓글본인의 솔직한 능력을 인정하기 싫으니 계속 현실회피네요
제멋대로 안 된다고 끼니 밖에서 해결하고 오는 것도 꼴불견
단식할 정도의 의지도 없나 보네요
고시 낭인도 아니고 수능 낭인이 뭡니까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군대만이 답인 거 같네요10. ...
'20.11.27 8:36 AM (106.102.xxx.193) - 삭제된댓글고시원 얻어달라 그러고 밥은 밖에서 해결하는 거 보니 배가 불러서 그래요
네가 벌어서 해결하라 하세요11. ,,
'20.11.27 8:41 AM (211.212.xxx.148)노력은 안하고 잘하는 친구들사이에 끼어서 눈만 높네요
이과에서 수학 3등급받는 애들이 문과가면
1등급 받습니다
그만큼 문과수학이 쉽다는건데,,
님아들은 수학만 잘한다고해도 기복이 있고 또 문과는 이과보다 공부량이 적기에
맘먹고 하면 성적올리기 쉬워요
님아들이 노력안하고 부지런하지도 않고
남탓만 하네요12. 문제는
'20.11.27 8:45 AM (58.120.xxx.107)눈이 높은 것도 문제지만 남탓만 하네요.
부모가 욕심 안 부렸다니.
저러다 평생 남탓만 하겠어요,13. ㅇㅇ
'20.11.27 8:45 AM (175.207.xxx.116)일단 고시원 얻어주면 그담은 자기가 알바 해서 공부하고
생활하겠대요
고3 수능 끝나고 한달 알바 한적 있어요
8시간 일하는 거여서 145만원 정도 받았어요
이때 경험이 오히려 독이었던 거 같아요
돈 벌기 쉽네.. 이랬어요.
차라리 하루 빨리 고시원으로 내보내서 정신 차리게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14. 나는나
'20.11.27 8:46 AM (39.118.xxx.220)경제적 지원 끊어야 사수한다는 소리 쏙 들어갈듯 해요. 밥 사먹어가며 꼬라지를 부리는거 너무 웃기네요.
15. ㅇㅇ
'20.11.27 8:48 AM (211.227.xxx.207)이번 수능 안보고 사수한다는게 더 깨요.
삼수지원까지면 해줄만큼 해준겁니다.
사수부턴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라 하세요. 고시원부터 본인이 얻음 되겠네요.16. 어휴
'20.11.27 8:48 AM (58.120.xxx.107)고시원이 공부하는 사람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방한칸 없어서 갈곳 없는 사람들의 숙식용으로 묶는 용도로 바뀌었는데요,
거기서 공부가 잘 될까요?
부모밑에서 밥만 먹어도 실패한 입시를
고사원만 얻어주면
알바하면서도 성공할꺼라고 주장하는 논리적 이유를 설득력있게 대 보라 하세요17. 허황된
'20.11.27 8:49 AM (217.149.xxx.165)한마디로 실력은 쥐뿔도 없으면서
허세만 가득찼네요.
사수요? 세월 금방가요.
내년에 똑같은 고민하다 오수한다고 자살시도하면 어쩌려구요?
고시원 얻어달라니 참 나 애가 철딱서니도 없고.
군대 보내세요.18. ㅇㅇ
'20.11.27 8:51 AM (175.207.xxx.116)남탓 하는 거
자기 자신 모르는 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자기가 이렇게 된 게 부모 때문이라고 몰아세우는데
우리 부부 넘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었어요19. 우리집
'20.11.27 8:52 AM (211.109.xxx.172)아이랑 약간 비슷한데 첫해 수능성적 좋았었는데 수시납치로 중위권 대학에 합격해서 1학기를
엉망으로 다녔어요 학사경고받고 본인은 재수를 해보겠다고 해서 반수를 시켰어요 여름학기부터
종로학원으로 다녔어요 근데 그사이 열정이 사라졌는지 생각보다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더라구요
결국 지금다니던 학교성적이 나와서 똑같은 학교 다녀요 군대다녀오고 본인이 다니던 학교도
좋았는데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성적 3점대 유지중입니다20. ㅇㅇ
'20.11.27 8:54 AM (175.207.xxx.116)댓글들 읽으면서 쓰지 않은 내용들을 어떻게 아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네요
자살 얘기 이미 했습니다.
아무 것도 해놓은 게 없다며 죽고 싶다고..
협박 아니라고 ..21. ㅇㅇ
'20.11.27 9:01 AM (175.207.xxx.116)211님 넘 부럽네요
아니 군대 다녀와서 학교 잘 다니는 애들 둔
부모들이 넘 부러워요22. 음
'20.11.27 9:09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경제적 지원 필요없고 그냥 고시원 나가서 사수만 하겠다는 게 아이 요구조건인 건가요?
그렇게 고집 센 아이라면 이제는 성인인데 현재로서는 그것밖에 방법이 없겠는데요?
문과에서 수학 잘했다는 거 정말 허상이에요.
이과 가지 그랬냐는 말을 믿다니...
제 아이가 이과였는데, 친구들 중에 수학 하나만 잘한 아이가 간 대학이 에리카 정도예요.
걔는 수학을 잘하니 과학 중 또 물리만 잘했대요.
하지만 현실은 수학, 물리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저렇게 다 이겨먹으려는 고집 센 아이들은 직접 겪어 봐야 알아요.
지금 군대 보내놔 봤자 거기서 또 말린 죄로 부모 탓하면서 문제 일으킬지 몰라요.
그냥 직접 겪어보라고 고시원 나가서 스스로 벌어서 사수하라 하는 게 최선일 듯 해요.23. 내보내세요
'20.11.27 9:10 AM (121.190.xxx.146)고시원 한달치 주고 내보내세요. 알아서 살라 하세요.
죽는다 협박해봐야 단식도 못하고 밖에서 밥 사다는 애가 죽을리도 없구요,
우리도 너 같은 아들때문에 이게 무슨 생고생이냐 같이 막말도 좀 하셔요.
받아주는 것도 적당히 하시고, 싫은 소리 쓴소리 하세요.24. 음
'20.11.27 9:11 AM (180.224.xxx.210)경제적 지원 필요없고 그냥 고시원 나가서 사수만 하겠다는 게 아이 요구조건인 건가요?
그렇게 고집 센 아이라면 이제는 성인인데 현재로서는 그것밖에 방법이 없겠는데요?
문과에서 수학 잘했다는 거 정말 허상이에요.
이과 가지 그랬냐는 말을 믿다니...아휴...
문과수학에 비하면 이과수학은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수준이 달라요.
그리고 제 아이가 이과였는데, 친구들 중에 수학 하나만 잘한 아이가 간 대학이 에리카 정도예요.
걔는 수학을 잘하니 과학 중 또 물리만 잘했대요.
하지만 현실은 수학, 물리만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그렇게 높지는 않더군요.
아무튼 저렇게 다 이겨먹으려는 고집 센 아이들은 직접 겪어 봐야 알아요.
지금 군대 보내놔 봤자 거기서 또 말린 죄로 부모 탓하면서 문제 일으킬지 몰라요.
그냥 직접 겪어보라고 고시원 나가서 스스로 벌어서 사수하라 하는 게 최선일 듯 해요.25. 11
'20.11.27 9:16 AM (218.236.xxx.34)조카도 이과수학만 수능1등급 받았는데 나머지 주요과목 모두 4등급 받아서... 이름없는대학 간호학과 갔어요. 제가 다 아쉬윻서 재수하라고 했는데... 학교 잘다니더라구요.
26. 얼마나
'20.11.27 9:24 AM (49.161.xxx.18)공부를 안 했으면 이번 수능 안 보고 4수한다는 얘기를 해요? 현실도피죠... 본인 노력 안 하는 성격인거 공부머리 없는것 인정 안 하고 있는 거죠. 주변에 저런 사람 봤는데 마흔 넘어서까지 계속 학벌 높이고 싶다 대학원 가고 싶다 하면서 제대로 된 직장 못 잡고 알바만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어요. 해 달라는 대로 지원해 주시면 안 되요
27. 속상해서 ...
'20.11.27 9:27 AM (119.204.xxx.83)팔자 꼬는 수순이네요.
현역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곧 졸업반인대....4수 5수라니
고시 공시 n수생처럼 될까 걱정이네요.
회피하지 말고 일단 시험치게 하세요.
고시원 간다는 것도 본인이 면목없으니 하는 소리 같아요.28. ...
'20.11.27 9:32 AM (114.200.xxx.117)그냥 그 학교를 가야죠.
학사경고야 어쩔수 없는일이고
우선 적을 두고 군대도 갔다와야지
아무데도 소속없이 군대가버리면 더 대책이 없지 않을까요
군대가 무슨 성격바뀌는 곳도 아니고
핸드폰주고 뭐하고 .. 군대다녀와서 대입준비 쉽지않아요
머리가 잠깐 돌이라도 된것 같다고 하던데요ㅠ
고시원으로 어떻게 보내요.ㅠ
고시원보낸다고 정신차린다는 보장도 없어요
조용한 고깃집에 가서 계속 말씀해보세요.
아무래도 집에서 말하다보면 서로 감정이 극에 받쳐서
아무말 대잔치가 될수 있잖아요 .29. 읽기만
'20.11.27 9:33 AM (211.246.xxx.254)해도 한숨이 나오네요
인생 살면서 계속 부모탓 할 아이예요
고시원비를 내놓으라니
왜 낳있냐니
진짜 헐이네요
평생 자식한테 끌려다니실껀가요
부모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사수하게 해달래도 모자랄판에 휴30. ...
'20.11.27 9:43 AM (175.223.xxx.184)자퇴하고 하라고 하세요. 할 아이는 대학 다니면서도 해요. 뜻이 있음 학사 편입도 있는데 허송세월이죠...지금 상태로는 검사 어림도 없네요...
31. 가을
'20.11.27 9:53 AM (14.32.xxx.68)고시원 보내보세요....
저희가 사정상 아이를 고시원에 몇달 보냈었는데요....
몇달 지내다 보면 고시원에 살면서 알바해서 공부하겠다는 소리 쏙 들어갈거에요...
고시원 중에서도 아저씨들 없는 그래도 시설 괜찮다는데 보냈었는데....
애가 3달도 안되서 자기가 그동안 얼마나 혜택받고 살았는지 깨닫더라구요..저희 애는 알바도 안했어요...
저희 아이가 원글님 아이랑 비슷해서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글 남겨요....
제 아이도 서성한 공대만 가도 고맙겠고만 의대간다고....^^;; 다른 부모들은 의대 못보내 안달인데 왜 엄마 아빠는 성적 맞춰 가라하냐고 막 화냈어요^^32. 주변에 아이
'20.11.27 9:59 AM (124.50.xxx.45)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공부 잘한다고 칭찬 엄청듣고 자라고
수학을 특히 잘해서 주변아이들이 부러워했을거고
부모가 부족함없이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가고싶은거 다 해줬을거고
아이가 선생님이 자기한테 이렇게 말했다 친구들이 이렇게 말했다 무슨일이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백프로 다 믿어줬을거고
그러던 아이가 고등가면서 성적이 잘 안나오자
부모를 속이기를 밥먹듯이 하는데
부모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냥 속거나 우리애가 이런애는 아닌데 선생님때문에 친구잘못만나서 실수로 그런거지 하며 이런핑계 저런핑계를 같이 만들어가며 정신승리하다가
고3때 정신차려보니 이건 아니다싶어서 온갖과외를 다 시켜줬지만.....이미 늦은건
성적뿐아니라 정신상태며 자존감이며
재수 삼수 하는동안에도
계속 하락세
지금 스물여덟살인데 친구도 없고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옴
아니 못나옴33. 요즘군대
'20.11.27 10:41 AM (175.208.xxx.235)요즘 군대가서 공부 많이 해요.
시간이 아까우니 군대가서 공부하고 군대 다녀오면 4수 시켜주겠다고 하세요.
이번 수능도 꼭 봐서 성적표 가져오라 하세요.
그리고 군대가서도 최소 1번은 수능 볼수 있으니 그때도 꼭 시험봐서 성적표 가져오라하고요.
적어도 4장의 수능 성적표를 갖게 되겠네요.
그쯤 되면 본인도 느끼는거 있지 않을까요?34. 111
'20.11.27 10:46 AM (223.38.xxx.192) - 삭제된댓글언제 대학가서 졸업하고 앞가림해요. 졸업장만 따려하면 이번 수능이 적기죠. 그냥한번 보라고 해보세요.
아님 바로 공무원 시험 준비하라 하세요. 고시원 얻어주고 알바 못하고 또 의존하면 고시원비 끊어버리세요.35. 협상
'20.11.27 11:43 AM (59.3.xxx.213)이렇게 됐으니,
협상을 하세요,
아이가 원하는거 정리해 오면 , 해주실수 있는거 한에서 합의 보세요,
맘 단단히 먹으시고 나중에라도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요즘 같은 시국에 그 전 처럼 알바 자리가 쉽게 구해질까요?
아이들 직접 경험해봐야 알아요, 물론 어른들 마찬가지,
로스쿨 가고 싶다면, 로스쿨 다니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공부는 어느 정도 해야하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계획을 정리해 오라고 하세요,
부모가 화수분인줄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군요,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 학교에서 아이들이 코로나블루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고 잘 다독여주고 기다려주고 필요하면 상담신청도 가능하다는 알림장을 보내왔는데, 코로나 영향도 없지 않겠다 싶네요,
아이와 잘 해결 하셨으면 좋겠네요,36. ..
'20.11.27 1:48 PM (211.58.xxx.158)남편친구가 사업이 아주 잘됐어요
재수해도 성에 안차 해서 삼수는 기숙학원 비싼곳까지 보내줬구요
문과인데 삼수까지 해서 중앙대 문사철중 하나 갔어요
사수 하겠다는거 나중에 유학 가거나 졸업후 투자할테니
그냥 다니라고..
군대가는것도 미루다 2학년 끝나고 갔는데
그동안 남편 친구 사업이 진짜 폭망한거에요
집도 다 넘어가고 와이프가 그나마 꼬박 월급나오는 직장인데
그것도 빚갚는데 들어가고..
그 아들 군제대 했는데 3학년 복학도 안하고 28살이에요
내년이면 29..
남자애들 금방 나이 먹어요
남편 친구도 애 하자는대로 거의 해줬는데 애가 착하기는 한데
부모를 화수분으로 알더라구요..
고시원 얻어주면 알바해서 공부한다구요..
그말 믿고 해주시면 이제 평생 그 아들 뒤치닥거리 하시면
사시는거에요37. 원글님
'20.11.27 3:33 PM (121.179.xxx.201) - 삭제된댓글원글님 만나 엉엉 울고프네요.
원망 원망 공부는 안하고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저희도 수능을 생각보다 잘봐서 수시는 마지막날 불러서 갔는데,지금 학교를 건성건성에
반수하라 했는데도 맨날 게임.
내년엔 군수나 재수해서 의대간대요.
수시가 2.9였는데 수능이 2점중반이고 대학과에서 수능3등이라 장학금이 나온 상황인데
그냥 다녀라 해도
웃긴건 다시 수능이 그점수는 자기도 모른다네요.
수능이 독이였나 봅니다. 체력도 안되서 군수도 어려운데 그러니 재수한대요.38. 원글님
'20.11.27 3:42 PM (121.179.xxx.201) - 삭제된댓글부모가 지인생 망쳤다. 왜 낳았냐?
왜 그 학교 쓰라고 했냐? 나 의대 수준인데
수시가 3점대도 갔건만
아이고39. ㅇㅇ
'20.11.27 4:17 PM (175.207.xxx.116)121님.. 정말 만나서 같이 엉엉 울고 싶네요
우리 애는 핑계 변명의 귀재예요
학원 숙제를 안해가면서 몇시간 동안 숙제를 못해가는
이유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대요
(이것도 애 기분 좋을 때 나눴던 얘기)
오죽하면 친구들이 어떻게 학원에 안잘리고 다니냐고
할 정도예요.
중학교 수학학원 다닐 때 학원샘이 분기마다 보는 레벨 테스트를
차라리 못보는 게 애한테 나을 텐데라고 했어요
숙제는 안해오면서 자만이 하늘을 찌른다구요
가고 싶은 대학 못가게 되었던 이유, 자기가 수능 못보고,
공부도 안하게 된 이유를
몇날 며칠 계속 생각하면서
본인 학교, 학원 다녔던 과정,
중간 중간에 부모랑 갈등 겪었던 것과
엮어서 그때 엄마 아빠가 이러이러하게 얘기하고
행동해서 자기가 이렇게 됐다고 해요
그리고 그걸 철석 같이 믿으면서 레파토리처럼
얘기해요40. 흠
'20.11.27 5:35 PM (217.149.xxx.165)애 데리고 정신과 상담 다녀오세요.
저렇게 자기합리화가 극에 다르고 남탓만 하고 자살위협하고 허황된 꿈만 키우고..
가만두면 큰일나겠어요.
공부는 바닥이면서 하바드간다는 애들 있어요. 꿈 속에 사는거죠.41. 꿈속인생
'20.11.28 8:18 AM (39.7.xxx.71)본인의 솔직한 능력을 인정하기 싫으니 계속 현실회피네요
제멋대로 안 된다고 끼니 밖에서 해결하고 오는 것도 꼴불견
단식할 정도의 의지도 없나 보네요
고시 낭인도 아니고 수능 낭인이 뭡니까
속 많이 상하시겠지만 군대만이 답인 거 같네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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