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2
3학년 여대생 1학년 남대생
3학년은 1학기 2학기 전부 비대면 수업
1학년은 1학기 비대면이라 친구하나 못보고 방학
2학기는 일주일에 한번 갔으나 현재는 다시 비대면..
엄마인 저는 코로나로 실직
오후 알바만
딸은 지금 온라인실습중이라
9시부터 7시까지 얼굴 못봅니다
쉬는시간 왔다갔다 할때 잠깐 들여다보면
침대위깔끔(줌수업영향)
침대바닥 난리...언제받은지도 모르는 택배박스가 아직도 흩어져있슴 모른척중
어느날은 거지꼴(지금은실습중이라 깔끔합니다 ㅋㅋㅋ)
잠옷한벌에서 위에만 갈아입으면 줌 수업
실습복입고 머리까지 단정하게 지내는날도 있고요
뭘하는지 모르지만
발표하는 소리도 들리고
팀과제하는 날은 수다소리 가득하고 어느날은 새벽2시까지 ;;
중요한건 새학기 맞이 운동화 한켤레 샀는데 신어보지도 못했어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신발 자체를 신을일이 없슴
그래도 택배는 온다~
원래 집순이
아들
활동적 친구많으나 자제중
학교가는날이랑 알바하는날 빼면 집돌이
줌수업있는날은 아침부터 머리감고 아님 나갈때감고
웃도리는 맨투맨이나 바지는 극세사 잠옷
책상배치가 커튼앞이라 침대난리나도 티안남
전날밤 내일스케쥴 미리 브리핑
아침에 일어나 수업과 교재로 바쁘면
방으로 배식원해서 배식해드림(오늘도 배식완료했습니다)
먹는거 소중해서 알바하는 식당에서 밥맛있는거 먹고 오면 그게 너무 행복해함
알바비 나오면 밥사준다고 했는데 2단계;;;;
엄마
실직으로 낮에 집에있슴
오후 알바 주3회
늦게끝나서 늦게자고 늦게 일어납니다 9-10시쯤
애들 스케쥴 맞춰 점심준비(코로나 온라인 이후 1일 2식)
스케쥴 맞춰 방으로배식 원하면 방으로
아님 모여서 식사
식사후 방으로 모두 흩어지면 그때부터 내세상
방학때나 수업없을땐 거실점령해대서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합니다
좌식보다 와식이라고 좀전에 어느분이 ㅎㅎ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로 보고 싶은거 좀 보다가
저녁먹을거 대충 만들어놓고 일하러 갑니다
저녁은 한식으로 찌개나 제육같은거 만들어서 먹으라고 하고
점심엔 애들이 학교가면 밥값쓰는데 그게 안들어가니
가끔 먹고 싶다는 케잌 와플 같은거도 팍팍 시켜주고
저도 나름 82오랜년차라
파스타 종류별 떡볶이도 종류별부터 시작해서 일주일간 모두 다른메뉴로 애들 입맛을 사로잡아
찍소리 못하게 합니다
나도 힘들다 이정도면 괜찮은 서비스니 그냥 잔소리 없이 먹자가 제 모토입니다
지금은 쌀국수에 혹해서 면 쇼핑중입니다 ㅎㅎ
얼마전 결제한 청경채가 마침 도착을 했네요
와식생활중에 근근히 간단 메뉴 있으면 캡쳐해서 내카톡으로 보내고
쇼핑해서 배달시켜서 요리중
하...애들 둘 대학보내면 편하게 살아보자 했드만
근 1년을 이리 보내니 요리의 달인이 되어
별거별거 다 만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