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재채기 크게 자꾸 하는 남편 챙피해요
좀 작게 재채기를 하려고 노력하질 않아요.
마스크 썼어도 손으로 팔 안쪽으로 가리고 하라고 해도 그냥 크게 재채기를 해요.
여긴 더운나라인데 비염이고 콧물 훌쩍거리고 재채기 하면서도
저녁때는 에어컨 아래를 떠나지 않고..
재채기 작은 소리로 하려는 노력을
안 하는 남편이 챙피해서 장보러 같이 가면 떨어져 있게 돼요.ㅠㅠ
1. 왘
'20.11.24 12:55 PM (175.120.xxx.219)옆집 아저씨 재채기하시면
우리집 창문이 들썩이거든요..심멎!2. 또
'20.11.24 1:01 PM (119.70.xxx.238)저랑 똑같네요 전 주의 좀 주고(가리고 하라고) 일행 아닌척 해요
3. 사과
'20.11.24 1:12 PM (180.70.xxx.189)알러지 비염 환자에요.
일반 재채기 아니고 발작적 재채기에요. 병원에서도 발작적 재채기라고 말해요. 알러지 비염 아니신분들은 이해 못하겠죠.
그 후에 오는 콧물 코막힘 코간질. 얼굴붓기. 저는 위장장애까지 일시적으로 생겨요. 정말 힘듭니다 ㅠ ㅠ4. 그게
'20.11.24 1:24 PM (117.111.xxx.102)맘대로 안됩니다 알러지비염이면 그냥 무조건 반사처럼 기침이 나와요
그게 창피하세요? 월급 벌어올 때는 안창피하죠?
남편 불쌍하네요5. ...
'20.11.24 1:29 PM (117.111.xxx.160)이런 글 밥따로물따로를 꼭 달아드리고 싶네요; 비염 그거 금방 고쳐요.
건강한 남편으로 거듭나게 해드리세요 ㅋ6. 모르시면 가만
'20.11.24 1:34 PM (117.111.xxx.102)의식적으로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이라구요
콧물 재채기 기침 이런거요7. ...
'20.11.24 1:36 PM (115.66.xxx.245)재채기가 나올거 같다 그러면
두손으로 입을 좀 막거나 옷이라도 끌어당겨 고개 숙이거나 팔 안쪽으로 가려라 해도 안 고쳐요.
그렇게 해도 크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본인 시원하려고 있는대로 크게 재채기 하는 거 같은 모습에
배려가 없다는 생각에 창피한 마음인겁니다.요즘 같을때 더더욱 그렇구요.
에어컨 바람을 좀 피하든지..
콧물 흘리면서 찬바람 맞고 있는거 보면 에휴 ㅠㅠ8. 비염약
'20.11.24 1:39 PM (117.111.xxx.102)사서 먹이세요
9. 이기적이어서
'20.11.24 1:45 PM (223.62.xxx.154)비염이요?
나도 비염이에요.조절 안되지 않아요.
남자들이 주로 재채기 크게하죠.특히 중년이상.
크게 하면 시원해요.알죠.누가 모르겠어요.
그래도 옆사람 생각해서 좀 작게하고,모션도 작게하고
팔로 가리고 하죠.
크게하면 할수록 시원하니까 그냥 최대한 크게하는거에요.
이기적인 사람들.
그런까 지하철이나 사무실이나 버스같은데서도 그냥
천둥처럼 하는거에요.
어떤 사람은 에취!가 아니라 너무 크게 한 나머지
악!!! 와!!! 이런소리로 들려요.10. 위로
'20.11.24 2:10 PM (123.201.xxx.197)제가 쓴 글인가요! 4개월도 넘었어요. 처음엔 코로나 증상인가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요. 주무시기전에 항히스타민제 드시게 하세요. 많이 졸리거든요. 제 남편은 실내에서만 그러는데도 제가 힘들어요.
11. 제맘이
'20.11.24 2:28 PM (218.48.xxx.98)원글님 맘입니다..ㅠㅠ챙피..왕챙피..
12. 남자들
'20.11.24 4:21 PM (211.206.xxx.180)특징 아닌가요.
세수할 때 소리내는 사람도 있고, 트림할 때 소리내는 사람도 많죠.13. ..
'20.11.24 4:26 PM (14.52.xxx.69)우리 남편도 재채기 소리도 커쇼. 심지어 소리도 이상해요. 에취에이~~~~ 하면서...
딸이 챙피하대요. ㅎㅎ14. ..
'20.11.24 7:55 PM (39.124.xxx.77)에취에이면 어떻게 하는거죠? ㅎㅎㅎ
넘 소란스러우면 챙피하긴 하더라구요..15. 늙어봐요
'20.11.24 10:17 PM (14.32.xxx.215)재채기에 방실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