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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돈 빌려달라는 친구 ㅠㅠ 마음이 힘드네요

친구 조회수 : 11,263
작성일 : 2020-11-23 23:56:41
오랜 친구들 몇이 있어요. 서로 참 친하고 다들 사는게 바빠 자주는 못봐도 보면 좋고 잘 지내요,
이제 중년이 돼니 사는 모양이 비슷하면서도 또 확 핀 친구들이 없고 ㅠㅠ 진짜 코 앞에 불 끄면 살고들 있네요.
저도 비슷한데 그래도 남한테 손 안벌리고 내선에서 해결하면 웃으며 살아요.
친구중 하나가 자주 돈을 빌려달라고 너무 급하게 ,다급하게 부탁을 해요. 저 사는걸 아니 큰 돈은 아니고 몇십만원씩이예요.
친구 사정 뻔히 알고 있으니 오죽 급할까? 싶기도 하죠. 근데 저도 정말 빠듯하고 여유는 없거든요. 무엇보다 그럴때마다 거절도 어렵고 왜 내가 내 사정 어렵네마네 얘기해야하나 싶고 ㅠㅠ 진짜 언제까지 이럴까싶고 ㅠㅠ 
친구도 안타깝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다른 친구들한텐 얘기도 못하고 ㅠㅠ 어째야하나요?? 

IP : 49.174.xxx.17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3 11:5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혹시 분당 사는 50대는 아니죠? 친구 중에 그런 애가 있어서. 형편을 아니까 더 거절하기 미안해요, 정말. 넉넉해서 그까짓하고 퍽퍽 주면 좋겠지만.

  • 2. 여기 댓글
    '20.11.24 12:06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만땅 되겠네요.
    답은 아시죠?

  • 3. 원글
    '20.11.24 12:09 AM (49.174.xxx.171)

    ㅠㅠ분당은 아니예요, 나이는 맞는 ㅠㅠ

  • 4.
    '20.11.24 12:09 AM (61.74.xxx.175)

    갚기는 하나요?
    오죽하면 몇십만원씩 빌리나 싶기도 하고 몇십만원이니 안빌려준다고 하기도 난처하실거 같고
    어려우시겠네요

  • 5. 딱한번만
    '20.11.24 12:12 AM (211.110.xxx.60)

    내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돈빌려달라는 말 안했으면 좋겠다..부담된다고 얘기하세요.

    어쩔수없죠 대출받아 빌려줄수는 없으니까요~

  • 6. ....
    '20.11.24 12:14 AM (221.157.xxx.127)

    나도 카드값낼돈 모자르는데 어디 돈빌릴데 있음 내돈도좀빌려달라고 하세요

  • 7. ..
    '20.11.24 12:17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50대에 몇십마넌이 없어서..ㅜ

  • 8. 소액
    '20.11.24 12:33 AM (72.42.xxx.171)

    소액을 쉽게 말하고 쉽게 빌려달라는 사람들이 소액이라서 절대 안갚던데. 결국 친구사이 깨지는건 시간문제죠.

  • 9. ㅌㅌ
    '20.11.24 12:37 AM (42.82.xxx.142)

    몇십만원이면 카드로 대출해도 되는데
    카드까지 막혀서 그런건지 이자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소액이 없어서 친구에게 빌리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 10. 이해안가네
    '20.11.24 12:38 AM (175.192.xxx.113)

    한두번도 아니도 자주 급하게 돈 빌려달라는 사람..
    거리두시는게 좋을거예요.
    ‘나도 빠듯해서 못빌려줘서 마음이 힘들어..”
    계속 거절하세요.
    아마 다른 친구들한테도 자주 급하게 돈얘기 했을거예요.
    중년나이에 몇십만원씩 빌려달라는거 이상하네요.

  • 11. wii
    '20.11.24 12:54 A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빌려주면서 이런 부탁 이번이 마지막이고 이런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이 정도는 니가 알아서 해결했으면 좋겠어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안 빌려주더라도 핑계대지 말고 이런 부탁을 계속 듣고 싶지 않다. 앞으로는 부탁하지 말아달라. 해야죠. 딱 잘라서 이야기 하세요. 다른 핑계대면 다음에 또 필요할 때 그 핑계가 없어졌겠거니 하고 또 부탁합니다.

  • 12. ...
    '20.11.24 12:54 AM (112.214.xxx.223)

    경제권이 남편에게 있어서
    빌려줄 돈이 나한테 없다 하세요

    습관이네...

  • 13. ...
    '20.11.24 1:10 AM (121.160.xxx.2)

    돈거래하다 우정 잃느니
    그냥 도울수 있으면 불우이웃 돕는셈 치던가
    그럴 처지가 안된다면 단호하게 솔직하게 말하세요.

    돈 안 빌려주고 좋은 소리 듣는 방법은 세상에 없어요.

  • 14.
    '20.11.24 1:33 AM (118.235.xxx.74)

    갚기는 하는지..애초에 시작을 말아야하는데 ㅠ

  • 15. 나도
    '20.11.24 2:11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

    그럴땐 '나도 너한테 돈 빌리려고 했는데'..라고 얘기해 보세요

  • 16. 시계바라기00
    '20.11.24 4:00 AM (180.228.xxx.96)

    예전 직장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2년째 저는 그 직장을 1년 다니고 그만뒀는데도 2~3달에 한번씩 님처럼 카드값 부족하다고 남편한테는 말 못한다면서 10~20만원 선에서 아주 맡겨놓은 돈 마냥 매번 빌려달라고 하는데 너무 짜증나고 나중에는 그 뻔뻔함이 사람 질리게 해서 나도 지금 여유 없다고 거절했더니 그후로 자기가 연락을 먼저 끊더라구요..그냥 저렇게 매번 소액 빌리는거 습관이에요. 그리고 매번 빌려주는 호구가 저였던 거구요~~돈 거래 말 꺼내는 사람은 걸러야 합니다. 빌려주고도 나중에 좋은 소리 못 듣고 안 빌려준다고 말한 순간부터 괜히 제가 더 미안해지는 그 드러운 감정 다시는 안 느끼고 싶네요

  • 17.
    '20.11.24 6:31 AM (121.167.xxx.120)

    습관이예요
    거절 하세요
    그래서 연 끊어지면 끊어 지는거고요
    급한거면 카드로 현금 쓰고 이자내면 될텐데요 친구가 정신 차리고 두세달만 신경쓰고 자기 능력안에서 카드 사용액
    을 정해놓고 넘치지 않게 하면 돼요
    수입에 비해 과하게 소비해서 그래요

  • 18. .....
    '20.11.24 6:34 AM (218.150.xxx.126)

    다른 친구들은 왜 얘기 못해요.
    원글님한테만 빌리나요?

  • 19. ㅇㅇㅇ
    '20.11.24 7:55 AM (175.223.xxx.137)

    저는 형님이 계속 그랬어요.

    돈도 빌려달라하고
    물건 대신 주문해달라고 하고..

    안되겠다싶어 한번 매몰차게 거절한후
    마음이 얼마나 찝찝하던지...

    그런데 웃긴건 형님은 1도 마음불편해하지
    않아요...아님 말고.. 딱 이거.

    동서한테 미안하거나 창피한게 전혀 없더라구요

    그러고 2년후 아주버님과 이혼해서 볼일이 없지만

    지나고 보니
    습관이고 그 사람 인성이더라구요..

    미안해하거나 휘말리지 마세요.

  • 20. ㅇㅇㅇ
    '20.11.24 7:59 AM (175.223.xxx.137) - 삭제된댓글

    두 분 관계는 이미 끝난거에요.

    그 사람때문에.

    그 인연 이어가려고 원글님이 전전근근 하지 마세요

  • 21. ㅁㅁㅁㅁ
    '20.11.24 8:07 AM (119.70.xxx.213)

    갚긴해요?

  • 22. 건강
    '20.11.24 9:45 AM (61.100.xxx.37)

    그동안 조금씩 빌려간 돈
    갚냐고요~~

  • 23. ㅎ ㅎ
    '20.11.24 12:27 PM (49.161.xxx.66)

    저도 친구가 돈 갚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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