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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도시락 통까지 사서 보내야하나요?

ㅇㅇ 조회수 : 7,752
작성일 : 2020-11-23 23:31:20
저 20대인데요
잘 이해가 안가는데
수능 한 번 보려고 
도시락 통 몇만원짜리를 턱하니 사는게 잘 이해가 안가요.

그냥 편의점 가서 원하는거 사서 들어가면 되는데 뭐하러?
뭐 학교에 전자레인지 없다하면 빵이랑 음료 좀 사가지고 가면 될텐데요.
엄마 마음인가요?
IP : 124.63.xxx.234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3 11:33 PM (122.38.xxx.110)

    수능안그래도 긴장되고 추운날 따뜻한 밥이라도 먹고 몸을 녹여야죠.
    원글님 20대시면 수능때 편의점 도시락 사가셨나요?
    렌지에 돌려서 가지고 들어가셨어요?
    오늘 다 왜 이래

  • 2. ㅇㅇ
    '20.11.23 11:34 PM (124.63.xxx.234)

    전 빵사먹었어요 귤이랑

  • 3. ㅇㅇ
    '20.11.23 11:35 PM (124.63.xxx.234)

    그리고 시험장 난방 잘되서 하나도 안추워요

  • 4. 자식키워봐야
    '20.11.23 11:35 PM (119.69.xxx.110)

    그 마음을 알듯
    5시까지 있는데 빵만으로 되나요?
    진심으로 묻는건지 참

  • 5. 에휴
    '20.11.23 11:36 PM (223.38.xxx.250)

    엄마들 애들 시험보는 시간에 뜨거운 눈물 펑펑 쏟아가며 기도하는거 성당에서 매년 수능날마다 보거든요.
    엄마 마음이 그런거에요.
    그깟 도시락통 하나값이 문제가 아니지요.

  • 6. ㄱㄱ
    '20.11.23 11:36 PM (58.230.xxx.20)

    ㅋㅋ 렌지가 어딨다고 밤에 웃고갑니다

  • 7. nnn
    '20.11.23 11:37 PM (59.12.xxx.232)

    12년 결실 맺는날 보온도시락 몇만원이 대수인가요
    그럼 학원비 한달 일이백은 아까워서 어떻게 보내요

  • 8. 부모님에게
    '20.11.23 11:38 PM (115.140.xxx.213)

    그런 사랑과 정성을 한번도 받아본적없으면 당연히 이해안되죠

  • 9. ..
    '20.11.23 11:40 PM (95.222.xxx.7)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시험보는데 빵에 귤

  • 10. 넝쿨
    '20.11.23 11:41 PM (182.214.xxx.38)

    전 서울에서 이모네집 살면서 혼자 재수했는데 당연히 보온도시락통 샀어요. 그거 몇만원 한다고 아끼나요...

  • 11. ㅇㅇ
    '20.11.23 11:41 PM (211.243.xxx.3)

    20대인데 수능안봤어요??

  • 12. ㅇㅇ
    '20.11.23 11:42 PM (211.243.xxx.3)

    아 빵에 귤... 부모님한테 사랑 못받으신거 티나는 글이네요 속은 상하고 안타깝지만.

  • 13. 에휴
    '20.11.23 11:42 PM (210.96.xxx.251)

    수능 본 사람이 아닌듯

  • 14. ???
    '20.11.23 11:42 PM (121.152.xxx.127)

    그거 사는 엄마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건 당연하죠 너님은 엄마가 아니니까~ 그리고 몇백몇천만원도 아니고 그깟 몇만원 쓰는게 뭐가 대수라고요 ㅎㅎㅎ 혼자 빵이랑 귤 많이 잡숴요

  • 15. ...
    '20.11.23 11:42 PM (210.117.xxx.45)

    요즘 학교에서 급식 먹으니 따뜻하게 먹잖아요
    도시락도 급식만큼 따뜻하게 먹이고 싶은 맘이죠
    긴장하면 몸이 떨리는데 소화 잘되는 따뜻한 거 먹으면 좋죠

  • 16. ....
    '20.11.23 11:42 PM (39.119.xxx.121)

    수능.. 아이들 인생에서 처음 큰 산 넘는 건데..
    부모마움이 그렇지가 않아요.
    가뜨기이나 긴장되는데 몸 따뜻하게하는 밥 먹이고 싶은게 부모마음인데....

    그 어머님 참 편하게 아이 키우셨네요

  • 17. ㅇㅇ
    '20.11.23 11:43 PM (124.63.xxx.234)

    뭐 다른말은 이해하는데 수능 안봤다는건 뭐죠 ㅡ.ㅡ;;

  • 18. 보온 도시락
    '20.11.23 11:44 PM (210.123.xxx.183)

    새로 사기도 하지만 보통 집에 있는 거 쓰기도 하죠
    코로나 전엔 야자도 했고 방학 때 독서실 가면 도시락 싸주었거든요..

  • 19. ...
    '20.11.23 11:44 PM (210.117.xxx.45)

    사정상 빵에 귤 싸가는 학생도 분명 있을 거예요
    부모 사랑 어쩌구 오버하지 맙시다
    조롱도 하지 말구요

  • 20. ..
    '20.11.23 11:45 PM (58.125.xxx.223)

    짠돌이 짠순이는
    절대 상종하면 안됩니다.
    원글같은..

  • 21. ..
    '20.11.23 11:45 PM (95.222.xxx.7) - 삭제된댓글

    이런 집 있더라구요. 집에서도 집밥 별로 안먹고 시켜먹거나
    사먹고. 그래서 밥 챙겨 먹는거 중요성도 모르고
    본인이 가정 꾸려도 아이 챙겨주지 않고.

  • 22. ㅡㅡ
    '20.11.23 11:46 PM (106.102.xxx.54)

    편의점가서 사가는 사람
    김밥집 김밥 사가는사람 다양하겠죠

  • 23. 엄마 마음이죠
    '20.11.23 11:46 PM (1.232.xxx.175)

    혹시나 긴장해서 체할까봐 죽 싸주는 부모님도 계셨구요.
    혹시나 허기질까 단단히 챙겨주시는 부모님도 계시구요.
    다 그런거죠. 수능이 매번 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이런거랑 다르잖아요.

  • 24. ㅇㅇ
    '20.11.23 11:48 PM (211.243.xxx.3)

    편의점꺼사가면 되는데 뭐하러? 엄마마음? 이런 말부터가 비아냥이고 조롱인데요..? 20대면 아무것도 모를나이도 아니고..

  • 25. ..
    '20.11.23 11:48 PM (222.233.xxx.145)

    집에서 아이들 따뜻하게 먹일 (떡볶이 같은) 간식 담아놓는 걸로 잘 쓰는 친구 봤어요.

  • 26. ...
    '20.11.23 11:49 PM (221.149.xxx.23)

    수능보기 전 며칠은 원래 수능도시락싸기 연습도해요. 모의고사때도 당연 도시락싸보내구요.

  • 27. ...
    '20.11.23 11:50 PM (1.251.xxx.175)

    하루 쓴다고 도시락통 새로 사는게 이해 안되는 사람도 있고
    빵 귤 싸가는게 이해 안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식성 취향 생각 다 다른데
    원글님의 원글이 약간 뾰족해서 시작하니 댓글도 뾰족하고 그러네요.
    누구든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건데
    거기에 비난은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 28. ..
    '20.11.23 11:50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그 수능 한번 보기위해 몇년을 노력했는데, 당연한거죠. 그리고 수능이라서가 아니라 학교가려고 매일 먹는 아침식사도 따뜻하고 소화잘되는 음식 먹여요.

  • 29. ..
    '20.11.23 11:52 PM (115.140.xxx.145)

    도시락통 그거 얼마한다고 이해하고 못하고 하나요
    3~5만원이면 따뜻한 음식 먹일수 있는데 지금이 보릿고개 시절도 아니고 그걸 못해줘요?
    수능시험장에서 빵이랑 귤먹은 사람 원글밖에 없지요? 왜 꼬였는지...이해가 되긴합니다

  • 30. 뭐긴뭐야
    '20.11.23 11:53 PM (210.96.xxx.251)

    내 보기엔 수능 볼 정도의 지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이 올린 글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적어도 남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왜 그러는지 유추 정도는 할줄 알아야 수능 보는거 아닌지

  • 31. 아아
    '20.11.23 11:54 P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난 이 원글님 너무 짠하네요.
    사랑도 보호도 받아보지 못하고 자라서 메말라 있는데, 본인은 또 그게 상관없어요.
    비혼자라서 자식 안 낳아봤지만 시험날 부모가 싸주는 도시락의 의미는 알겠구만
    그게 의아해서 질문까지 하다니...

  • 32. 원글님
    '20.11.23 11:55 PM (211.227.xxx.165)

    보온도시락 요즘 사용 안하니
    그날을 위해서 새로 사는집이 많을껍니다
    저희도 새로 샀거든요
    부모의 사랑은 여러빛깔이 있듯이
    전부가 그런건 아닙니다

  • 33. ㅇㅇ
    '20.11.23 11:55 PM (223.62.xxx.74)

    원글님 어머님은 수능날 딸을 빵사먹게 했나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게 아무렇지 않았고요.....


    희안한 집안이네요.ㅎ
    서로 아무렇지 않았음 됐죠뭐.

  • 34.
    '20.11.23 11:55 PM (210.99.xxx.244)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있는데 따뜻한밥 싸보내고 싶은거죠 원글은 도시락은 뭐하러사가요 식빵이나 한봉지 사가 씹어먹지

  • 35.
    '20.11.23 11:57 PM (210.99.xxx.244)

    100퍼 수능 안본사람인듯

  • 36. 20대면
    '20.11.23 11:58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수능 본지 오래되지도 않았구만요.
    원글님은 엄마가 수능날 도시락
    안 싸줬어요?
    보통의 엄마들은 수능 며칠전부터
    뭘 싸줘야 하나 무지 신경쓰고
    정성 들여요.

  • 37. 에휴
    '20.11.24 12:01 AM (125.138.xxx.190)

    도시락통뿐인가요? 더한것도사줄듯..
    그맘을이해못하니 수능안봤단얘기도나오죠..공부를안하고 놀다그냥수능한번본사람인듯..

  • 38. 나도 샀는데
    '20.11.24 12:02 AM (188.149.xxx.254)

    너무 일찍사서 나중에 만원 쎄일하는데 배 아팠음. ㅎㅎㅎㅎㅎ
    그래도 그거 나중에 잘 사용했어요.
    애도 밥 남겨라 했는데 허기졌는지 다 먹었더라구요...디저트까지 싹.

  • 39. ...
    '20.11.24 12:05 A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근데 이렇게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들어간 사람이 긴장안하고 시험을 더 잘볼순 있겠다 싶네요.

  • 40. 알바구만
    '20.11.24 12:05 AM (119.149.xxx.18)

    일반인 정서를 이해못하는 이상한 집단이 82에 들어와 분란글
    정치옹호글 써대며서 정서가 특이하다싶더니
    이런걸 이해 못하는 집단이었던 거군요.

  • 41. 아니
    '20.11.24 12:15 AM (122.34.xxx.222)

    수능은 고사하고 무슨 국가시험이든 자격증 시험이든 큰시험을 봤다면,,

    아니 누가
    누가 전자렌지에 편의점 도시락을 돌릴 생각을 하나요ᆞᆢᆢㅎㅎ
    시험감독관에게 그런 걸 묻는다는 걸 생각만 해도 너무 발랄하네요

  • 42. .....
    '20.11.24 12:19 AM (221.157.xxx.127)

    수능도시락 그거 안아까워요 수능한번보려고 한달몇백 과외 학원도 보내는데?

  • 43. ???
    '20.11.24 12:22 AM (223.38.xxx.127)

    몇만원이 그렇게 아까운가???

  • 44. 여기와서
    '20.11.24 12:22 AM (39.7.xxx.79)

    노는 20대 뻔하지뭐..

  • 45. 뭐지???
    '20.11.24 12:25 A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

    수능본거 맞나?? 이상한 20대네??
    한겨울에 수능..대입이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뭐 이런거 설명하기 시간 아깝고..
    대체 어떤 정신머리이길래 이런 글을 써대는지..
    수능본다고 보온도시락 사는 부모를 욕하는 사람은 정상인지?

  • 46. ----
    '20.11.24 12:27 AM (121.133.xxx.99) - 삭제된댓글

    수능보는 학교에 전자렌지는 웬말이며..수능보는 한겨울에 빵과 음료는 뭐지?
    한국사람 맞나? 82에서 툭하면 까대는 조선족?

    아님..엄마의 무관심 방임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

  • 47. -----
    '20.11.24 12:28 AM (121.133.xxx.99)

    이보세요..교실은 난방이 잘되어도..한겨울에 차가운 밥 먹나요??
    원글은 한겨울에 차가운 식사 잘하나봐요?

  • 48. .....
    '20.11.24 12:31 AM (223.62.xxx.240)

    저도 짠해요... 수능 점심으로 빵 귤이라..
    댓글로 어그로 안 끌어서 더 짠해요 진짜같아서
    원글님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길

  • 49. 되면
    '20.11.24 12:32 AM (124.5.xxx.139)

    12년 사교육비가 도시락값 2000개 이상됩니다.
    그깟 도시락 값이 아깝겠어요.

  • 50. 뭐지
    '20.11.24 12:36 AM (222.106.xxx.155)

    아이가 16학번이예요. 전 88학번. 늘 급식 먹었으니 수능 앞두고 보온도시락 처음 샀어요. 그깟 얼마한다고 수험생을 찬 밥 먹이나요?

  • 51. 어머나
    '20.11.24 12:55 AM (125.178.xxx.135)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얼른 주문해야겠네요.
    무슨 도시락이 좋은가요~

  • 52. 도시락
    '20.11.24 1:00 AM (210.100.xxx.239)

    통만 살까요
    올해는 가림막에 책상까지 사서 미리 연습하는 집도 많고
    상비약 해열제 진통제 설사약 청심환 등등 다 준비해둡니다. 추울까봐 옷도 준비하고
    응원전 없으니 간식과 차도 준비해요
    아이 인생이 달린 문제에
    그깟 돈때문에 뭔가 손해보는 일은 전혀 없게하는거죠
    차가 없음 몇만원들여 택시도 탈꺼구요
    부모마음이죠

  • 53. 행복한새댁
    '20.11.24 1:09 AM (39.7.xxx.108)

    저도 원글 비슷해요ㅋ 별 생각 없었고 엄마도 그랬어요.

    그런데 자식 낳아보니 전 좀.. 적당히 해주고 싶은 마음 드네요.

    수능때 도시락 못 싸는 얘들도 있고 김밥 싸오는 얘들도 있어요. 여긴 주부 사이트다 보니 원글 이해 못하는데 각양각색 인거죠.

  • 54. ....
    '20.11.24 1:11 AM (114.200.xxx.117)

    한국인이 아닌가봐요 ㅠㅠ

  • 55. ...
    '20.11.24 1:12 AM (121.160.xxx.2)

    귤은 이뇨작용때문에 수험생 과일로는 부적합한데요.
    시험도중 화장실 급해질수 있어요.

  • 56. 먹는거
    '20.11.24 1:15 AM (175.121.xxx.111)

    중요하잖아요. 너무간단하면 허기가 져서 집중이 잘 안될수도 있고 편의점음식 잘못먹어서 탈날수도 있고..
    그외 음식으로 오는 모든 악영향의 가능성..그게 행여 1프로라고 해도 하필 그날이 걸리면 큰일나는거잖아요.

    매일먹는 음식, 내몸이 편한 음식.
    단 몇만원으로 그가능성을 대폭 차단할수있다면 기꺼이 살수있죠.

  • 57. 수능보는날
    '20.11.24 1:34 AM (118.235.xxx.74)

    고등학교에 전자렌지가 어디있다고..아놔..
    본인이 그런 대접받은건 안타깝지만 보온도시락 준비하는 엄마들이 훨씬 많고 정상적인겁니다..

  • 58. 정성담긴
    '20.11.24 1:44 AM (221.161.xxx.36)

    도시락 못 먹어봤어요?

  • 59. ..
    '20.11.24 1:51 AM (112.146.xxx.56)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 애처롭..
    '20.11.24 1:54 AM (58.127.xxx.238)

    받아본 사람이 줄줄도 알죠
    수능날 빵사가지고 먹은 사람이니 뭔들 이해하겠어요
    수능날 빵먹은건 단지 그 하루가 아니고 평생 돌봄을 어떻게 받고 자랐는지가 나오는거죠
    받아본 사람이 줄줄 아는거죠.

  • 61. ...
    '20.11.24 1:57 AM (217.137.xxx.236)

    수능 시험 점심 시간에 입맛도 없는데, 따뜻한 밥이랑 국이라도 있어야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겠어요? 수능 시험 본지 어느새 20년도 더 되었지만.. 밥맛은 하나도 없고, 처음 밥숟가락 떠서 입에 넣으니 모래알처럼 겉돌던 그 느낌 아직도 생생합니다.

  • 62. ...
    '20.11.24 2:00 AM (119.64.xxx.182)

    박나래가 수시 이미 합격해서 수능 안봐도 되는데 친구 어머니가 도시락 싸주신다 하셔서 그거 먹으려고 수능봤다고...
    어디까지 진실인진 모르겠지만 수능 도시락은 부모의 사랑이 녹아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 63. 휴.
    '20.11.24 2:44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나는 수능날 빵. 우유 이런거 먹었어도 자식 생기면 그거보다는 신경 써주면서 살자구요.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 저도 빵. 우유 비슷하게 차가운 도시락 가지고 시험봤던거 같은데 내가 자식 낳아보니 그게 아니거든요. 도시락통 새로 사고 수능날 깔 반찬 미리 연습하고 하는게 마음이 이해가 되고 이제 저도 그렇게 할 거 같거든요.
    애가 빵 싸간다 우기면 그건 그거대로 애 뜻대로 해주겠지만 보온 도시락 사는 마음이 이해가 안된다니 그게 좀 짠하네요.

  • 64. 이건 뭐
    '20.11.24 3:07 AM (66.74.xxx.238)

    같은 내용이라도 담백하게 썼으면
    다들 짠하다 하면서 동정표라도 얻을텐데

    대놓고 이렇게 빈정거리면 당연히
    수능 안봤냐
    한국인 아닌듯
    이런 댓글 달리는 상황

    수능 도시락을 어찌 저렇게 대놓고 빈정거릴 수 있는지 소시오인듯.

  • 65.
    '20.11.24 5:16 AM (175.211.xxx.169) - 삭제된댓글

    저 고3엄마인데 보온도시락 글 읽고나서 나도 사야되나 하는 생각 잠깐 했는데 전 안사기로했어요.
    일반 도시락에 싸줘도 .. 차가운 도시락이라기엔 요즘 수능장 그리 추울거 같지 않고 걍 실온에 놔둔 도시락 정도일거고, 그동안 한번도 보온통 쓴 적 없는데 그날 하루 쓰고 다신 안쓸 보온통 또 사서 집에 놔둘 물건 하나 더 만드느니 걍 도시락에다 싸줘야지.. 생각했어요. 아이가 따뜻한 밥 원하면 사려고 아이한테도 물어봤는데 그거 따로 드는것도 신경 쓰인다고 걍 가방에 들어갈 도시락에다 싸라고 해서...

  • 66.
    '20.11.24 5:20 AM (175.211.xxx.169) - 삭제된댓글

    저 고3엄마인데 보온도시락 글 읽고나서 나도 사야되나 하는 생각 잠깐 했는데 전 안사기로했어요.
    일반 도시락에 싸줘도 .. 차가운 도시락이라기엔 요즘 수능장 그리 추울거 같지 않고 왠지 수능날은 그동안 안하던 짓 하는게 뭐 그리 좋을거 같은 생각이 안들어서요. 걍 먹던대로 평소와 똑같이 실온에 놔둔 도시락 온도 정도되는거 먹으라고.
    그동안 한번도 보온통 쓴 적 없는데 그날 하루 쓰고 다신 안쓸 보온통 또 사서 집에 놔둘 물건 하나 더 만든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가 따뜻한 밥 원하면 그래도 보온통 사려고 아이한테도 물어봤는데 그 보온통 따로 드는것도 신경 쓰인다고 걍 가방에 들어갈 작은 도시락에다 싸라고 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거죠. 보온통에 안 싼다고 해서 엄마마음이 아닌거는 아님. 근데 감성적인 엄마보다는 이거저거 계산하고 생각해보는 엄마인거 같긴 하네요 ㅎㅎ

  • 67.
    '20.11.24 5:33 AM (175.211.xxx.169)

    저 고3엄마인데 보온도시락 글 읽고나서 나도 사야되나 하는 생각 잠깐 했는데 전 안사기로했어요.
    일반 도시락에 싸줘도 .. 차가운 도시락이라기엔 요즘 수능장 그리 추울거 같지 않아서요. 그동안 한번도 보온통 쓴 적 없는데 그날 하루 쓰고 다신 안쓸 보온통 또 사서 집에 놔둘 물건 하나 더 만드는 것도 싫고요..
    아이가 따뜻한 밥 원하면 그래도 보온통 사려고 아이한테도 물어봤는데 그 보온통 따로 드는것도 신경 쓰인다고 걍 가방에 들어갈 작은 도시락에다 싸달라고 해서... 식어도 괜찮을 반찬들로 해서 수능 3일전부터 먹는 연습 해보긴 할건데.
    보온통에 안싼다고 큰일 나는건 아닌데 그래도 따뜻한 밥 먹이려는 감성적인 엄마마음 같아요. 저는 이거저거 약간씩 따져서 적당한걸 선택하는 냉정한? 엄마 마음이고요 ㅎㅎ

  • 68. .....
    '20.11.24 6:40 AM (1.227.xxx.251)

    빵이랑 음료 사서 수능 시험 보러가는 어린 고3 원글님 마음이 어땠을지....행복하세요

  • 69.
    '20.11.24 6:59 AM (74.75.xxx.126)

    수능 전날 엄마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몸살이 나서 간신히 아침에 도시락만 싸주고 몸져 누웠어요. 언니 시험 볼때도 몸살 심하게 앓으셨어요. 저 혼자 시험장을 찾아갔는데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여러개라 못찾고 헤매다가 늦어서 시험 못 볼뻔 했어요. 끝나고 아빠가 데리러 오셨는데 같이 전철타고 집에 오다가 자리가 하나 나서 아빠 앉으시라고 했어요. 집에 와서 그 말을 들은 엄마가 아빠보고 인간도 아니라고 당장 이혼하자고 달려 들었어요. 저 합격 발표 날때까지 매일 부부싸움 했어요. 그 때 알았어요. 아빠도 다정한 편이지만 엄마 마음과 아빠 마음은 다른 거구나.

  • 70. 원글님
    '20.11.24 7:19 AM (182.227.xxx.157)

    바나나가 편해요

  • 71. 이궁
    '20.11.24 8:48 AM (175.193.xxx.54)

    앗 이분
    뭔가 안쓰럽고 짠하네요

    괜찮아요 괜찮아

    이해안되도 그냥 그런가보다 ~ 하세요

  • 72. ..
    '20.11.24 8:49 AM (61.98.xxx.139)

    소시오라니.. 이런 글이 소시오면 그런댓글 쓴 당신도 소시오!
    어린 20대가 올린 글 뽀족하게 댓글 다는 사람들 몇살이오?
    '그깟'이란 말 당신한테나 그깟이지 모든 사람에게 그깟이오?

    사정상 빵에 귤 싸가는 학생도 분명 있을 거예요
    부모 사랑 어쩌구 오버하지 맙시다
    조롱도 하지 말구요

    이분 댓글 훌륭합니다.

    좀 따뜻하게 삽시다.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나중에 사랑많은 따뜻한 부모 되세요^^

  • 73. ----
    '20.11.24 9:00 AM (121.133.xxx.99)

    원글이 20대...어린건 아니죠..
    물론 수능에 빵과 음료를 가지고 간거..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가 챙겨주지 않아 그랬다면 정말 마음 아프죠..원글이 그런 상황이었다면 고생많았다고 토닥이고 싶네요.
    하지만,,원글은 수능 보온도시락 사는 엄마가 이상하다고 오버한다고 비난의 말투로 지적하니..어이없는건 사실이잖아요..야단치고 싶은데요.ㅎ

  • 74. ..
    '20.11.24 9:11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 아직 30대 아직 애도 없지만..집에 보온도시락이 없으면 당연히 보온도시락 통을 구입해야죠 ..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 학교에 어디있나요 ..???? 누가 시험치러가는데 찬밥을 먹이겠어요 .??? 아직 애엄마가 되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는 그감정 일겠네요

  • 75. ...
    '20.11.24 9:12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 아직 30대 아직 애도 없지만..집에 보온도시락이 없으면 당연히 보온도시락 통을 구입해야죠 ..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 학교에 어디있나요 ..???? 누가 시험치러가는데 찬밥을 먹이겠어요 .??? 아직 애엄마가 되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는 그감정 알겠네요

  • 76. 흠...
    '20.11.24 9:12 AM (211.227.xxx.207)

    신기하네. ㅋㅋ나도 미혼이라 애 없어도 저 마음 이해가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이해안가면 안가는데로 살아요. 님은 큰시험에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음 되는거죠 뭐.

  • 77. ...
    '20.11.24 9:13 AM (222.236.xxx.7)

    저 아직 30대 아직 애도 없지만..집에 보온도시락이 없으면 당연히 보온도시락 통을 구입해야죠 ..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 학교에 어디있나요 ..???? 누가 시험치러가는데 찬밥을 먹이겠어요 .??? 아직 애엄마가 되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정도는 그감정 알겠네요 20대이면 수능 친것도 얼마 안되었겠네요 .. 님은 안드셨어도 님친구분들은 부모님이 따뜻한 밥 해서 도시락으로 만들어주는걸 봤을거 아니예요 ..

  • 78. ...
    '20.11.24 9:23 AM (121.166.xxx.61)

    다들 혼내시는데 좀 짠하네요
    약간 여우와 신포도 느낌이 나기도 하고요.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상처였겠죠.
    당장 눈에 보이잖아요. 주변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
    그 소외감을 견딜 수 없어서 비난하는 마음이 되는 걸지도 몰라요 오바한다고
    지나간 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앞으로 엄마가 될지 말지는 모르지만요
    혹시나 엄마가 된다면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에요.
    본적도 없는 좋은 엄마가 되기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좋은 엄마 기준이 보온도시락 싸주냐 마냐라는 게 아니고요. 그냥 알 것 같아요. 원글님 외로웠을 거라는 것
    생각없이 키우다보면 본인이 문제부모인줄도 모르고 똑같이 대물림해요. 원래 사람이란 존재가 그렇거든요.
    부디 앞으론 행복하시고 혹시 부모가 된다면 좋은 부모가 되시길 바래요.

  • 79. 그러네요
    '20.11.24 9:33 AM (211.215.xxx.160)

    원글만 읽었을 때는 뭐 이런 했는데
    자신이 받아보지 않아서 이해가 안되는,,,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줄 줄 안다고,,
    수능날 빵이랑 귤은 어떤 상황이어야 싸갈 수 있는 점심인지 생각해보니 원글님이 정말 짠하네요.

  • 80. ㅁㅁ
    '20.11.24 9:49 AM (66.74.xxx.238)

    61.98.

    개오바 미친..

  • 81. 수능 반찬
    '20.11.24 10:06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검색어에 넣으니 이 글이 제일 위에 있네요.
    입시카페에서 먼저 학생들이 올린 수능 도사락 질문글과 후기글을 읽은후
    학부모들이 많은 82에서는 어떤 반찬이 좋을지 검색해보는중인데요.

    입시카페에서 원글님같은 잘문이나 댓글을 남기는 아이들도 생각보다는 많았었어요.
    보통 대학생들은 다들 엄마가 어떤 도시락을 싸줘서 절 먹었고 덕분에 든든하게 시험 절 쳤었고
    어떤 음식은 안좋았다거나 보온이 안되어서 못먹었는데 빵도 챙겨가서 그나마 배고픔은 면했었다던가
    다양한 경험담이 있었고 ,현역들은 뭘 싸가는게 좋을지 서로 의견 나누는 글들이 대부분이긴 했지만요.

    원글님같은 글을 올린 학생들은 가족중에서 도시락을 싸줄 사람이 없다거나
    엄마가 바빠서 기대도 안했고 그냥 당연하게 편의점에서 김밥 한줄 사 갖고 갔었는데
    그래도 시험 절 봤다 또는 올해 다시 도전하는데 이번에는 엄마가 바빠도 부탁할 생각이라는 글도 있더라구요.
    엄마가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바쁘기도 하고 무심한 성격이라서 초당때부터 체험,현장학습때도 수퍼마켓 빵을 직접 사사
    갖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말을 했더니 엄마가 진작 말하지 라면서 엄마가 몰랐었다며 싸주셨는데
    맛은 없었는데 마음은 든든해서 시험 잘 봤다는 글도 있고,
    어떤 아이는 늘 아무렇지 않았었는데 다들 도시락 냄새 풍기면서 잘 먹고 있으니 갑자기 서러워서 집에 와서
    눈물이 그렇게 났었다고 반수하는데 울해는 바쁜 엄마에게 도시락 부탁할건데 그래도 될지 고민글 올린 아이에게
    댓글들이 한번쯤은 부탁해라고 비슷한 경험 나누기도 하더라구요.

    우리 큰애 친구도 초등때부터 캠프 ,운동회,페험,현장학습등등 갈째 단 한번도 도시락을 싸온적이 없어요.
    엄마 음식이 세상에서 제일 맛 없어서 빵 사갖고 가는게 낫다고 빵 한봉지 갖고 와서
    친구들 김밥 다 먹곤했었는데 그 엄마도 바쁘긴한데 사람 좋고 인심 좋고 다 좋은데 본인이 음식은 죽어라 노력해도 안된다고..
    아이가 씩씩하고 성격이 좋아서 수능때도 빵 사갖고 갈거라고 했었어요.
    그런데 남자아이들은 은근히 엄마에게 괜찮다 됐다 이러면서 대충 갖거 가서는
    맛있게 싸온 친구 도시락 반을 나눠 먹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엄마가 없거나 바쁘거나 그런 경우엔 집에선 괜찮다하고 친구들 밥 나눠먹는 경우 많이요.
    그래서 저는 항상 1.5인분이나 2분을 싸주곤 했었어요.

    보온도시락 김을 빼고 넣지 않아서 뚜껑 못열어서 못먹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따뜻한 교실에 도시락을 두는줄 알았더니
    차가운 복도에 가방,도시락 다 두는거라고 하더군요.
    밥,국은 따뜻한데 반찬통은 보온이 안되는 원통 일체형 보온 도시락은
    반찬은 찬 경우가 많아서 이상하게 미지근하거나 차가워서 먹기 힘든다는 글이 많았어요.
    큰애에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작은애는 그런거 감안하고 코로나라서 번잡스럽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수있는
    반찬이나 밥 구성 생각해봐야겠어요.

  • 82. ㅇㅇ
    '20.11.24 10:2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하루를위해
    학원비 과외비 수천들었는데
    몇만원 밥통쯤이야..

  • 83. 그리고
    '20.11.24 10:22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보온 도시락통 내부의 반찬통 뚜껑 여는 방법을 몰라서 못먹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분명히 엄마가 불고기를 넣었다고 했는데 없어서 못먹었다는데
    엄마는 비싼 1 한우 불고기로만 가득 채운 반찬통을
    그냥 두꺼운 보온 뚜껑인줄 알고 같은 시험장에 간 친구들도 다들 몰라서 같이 못먹은 경우.
    밥,국,반찬,반찬 이렇게 통이 4개인데 반찬통 하나는 모르면 보온병 속뚜껑같이 생겨서
    그런 경우 있으니 새로 구입해서 수능날 처음 사용해보면 아이가 모를수 있으니
    알려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 84.
    '20.11.24 10:57 AM (175.223.xxx.160)

    하루를 위해 도시락통 몇 만원짜릴 사는 거 이해 못하는 원글님이 있는 것처럼
    하루를 준비하느라 몇 년 고생한 아이를 위해 몇 만원짜리 도시락통 사는 걸 왜 이해 못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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