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전학가기 싫어해요ㅜ
내년 신학기 맞춰서 이사를 가려고했는데 (아직 계약전) 아이들이 전학가기 싫다네요ㅜ
그 전에 가볍게 얘기했을땐 별 반응없었는데 다음주에 계약 앞두고있어서 얘기했더니만 안갈거래요.
둘째는 절친이 있어서 눈물 뚝뚝ㅜ
2년뒤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입주인데 그때 이사가면 큰애가 중학입학이라 전학은 안해도 되지만 재배정을 받아야해서 가까운 학교 배정 못 될 가능성이 커요. 학군이 좋은 곳이거든요. 거기다 백호랑이띠ㅜ
그래서 2년 먼저 근처 새아파트에서 전세살면서 남중 배정받고 입주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아직 이해하기 힘드니ㅜ
사교육 차이도 좁히고 친구 좀 사귀어 중학 가는게 나을텐데 말이죠...
배정포기하고 초6졸업하고 입주하는것도 생각하고있지만 그때 작은애가 초4가 되요. 딸인데 고학년때 적응이 더 힘들지 않을까요ㅜ 여자애들 무리가 다 만들어져 있을텐데..
내일 부동산에서 전화올텐데 잠이 안오네요ㅜ
1. 에휴
'20.11.23 12:35 AM (119.207.xxx.90)저희는 아들들만인데도
초반에는 힘들어하더라구요,
저도 어릴적 그런 경험있었는데
지금말로 멘붕이었던거 같아요.ㅜㅜ
당시는 멘붕이라 무감각했는데
요즘 떠올리면 가끔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근데 무탈히 지나왔어요,
환경이 더 좋아지면 금세 좋아지지
않을까요.2. ..
'20.11.23 12:37 AM (112.152.xxx.35)학군이나 학원 질은 좋은데 환경이 좋지는 않아요ㅜ
초과밀에 학교도 언덕위에 있고..
집은 새집이고 대단지에 큰평수라 좋지만요..3. 전
'20.11.23 12:39 AM (124.54.xxx.37)그래서 이사못하고 주저앉았는데 지금은 후회해요 그친구들 여전히 잘지내는것도 아니고.. 그사이 이사가려던 곳들은 다 집값 장난아니게 오르고..
4. ..
'20.11.23 12:43 AM (112.152.xxx.35)저도 지금 사는곳에 연고가 없고, 지금 이사가려는 곳이 제가 자란곳이에요. 그나마 여기서 사귄 지인들이 올해 말에 다 학군따라 이사를 가서 이번에 주저앉으면 저만 남겨진 기분이 들거같기도 해요ㅜ
5. 지금
'20.11.23 12:43 AM (149.248.xxx.66)옮기세요. 아이들은 전학 다 싫어해요. 그래도 사정상 옮겨야면 옮겨야죠 ㅠㅠ
1학년은 문제없고요. 4학년인 첫째가 좀 힘들텐데..그래도 중학교때 가는것보다 지금가서 친구 좀사귀고 중학교들어가는게 훨 나아요.6. ..
'20.11.23 1:33 AM (175.119.xxx.68)애 말 듣다 ...
지금은 이사도 못 가고
지금은 애도 말은 안 하지만 후회하고 있겠죠
어른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7. ....
'20.11.23 3:10 AM (61.79.xxx.23)애들 금방 적응합니다
신학기 맞추면 더 문제 안되요8. 이사
'20.11.23 7:19 AM (223.38.xxx.18)저도 애가 전학가기 싫어해서 주저앉았는데 내내 후회합니다.
꼭 이사하세요.9. 경험자
'20.11.23 10:07 AM (125.139.xxx.194)꼭 신학기에 맞춰요
중간에 전학갔다가 외톨이 왕따
애가 너무 힘든시기를 보냈어요
후회많이 했습니다
자식이 먼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