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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존경받는 느낌을 많이 필요로 하나요.

off 조회수 : 6,454
작성일 : 2020-11-15 23:23:23

가까이서 겪은 일이 있어요.
너무 개인적인 감상이고 그사람의 사생활이라 저도 오프라인에서 말하긴 조심스러운데 여긴 익명이니 이야기해봅니다. 제가 타인에게 큰 관심은 없는편인데 최근에 이 사람들과 가까이 오래있으면서 흥미로운 뭔가를봐서 저도 계속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제가 다니는 취미 학원에 선생님이 48 남자분이예요. 돌싱이고 말빨좋고 능력은 있는데 돈은 없고 모성애자극하는 상남자 스타일.
여자들에게 잘해주기도 하고 남자다운기질이 있어서 다들 편한 남동생처럼 오빠처럼 친구처럼 좋아해줍니다.

이학원에 32살 아가씨가 있어요. 저희가 배우는 취미를 아주 잘하고 선생님이 예뻐라하는 분이예요. 외모는 평범. 예쁜편은 아닌데, 성격이 유하고 착하고 순진하달까? 사리분별은 잘하는것 같은데 남자에게 속기 쉬운 그런 스타일이랄까요.
어쨌든 이 여자분이 선생님을 많이 존경하는 듯 보입니다. 말만 그렇게 하는게.아니라 배우려고 애쓰고 선생님 간식이나 밥도 잘 사고, 요즘 여자애들처럼 대우받으려는 기질 없이 궂은일도 잘 하더라구요.
근데 재밌는건 이 남자선생님이 여기에 꽂힌거같아요. 정작 32살 본인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해도 그냥 선생님으로서니까 편해하는데 이 남자쌤은 뭔가 이 존경받는 느낌을 아주 좋아는 걱 같아요. 사실 주변에 이 남자쌤이랑 잘해보려는 여자, 예쁘고 능력있는 여자들은 많은데 이 남자쌤이 신기할정도로 선을 긋거든요.

근데 이 수강생한테는 그 존경받는 느낌때문에 마음쓰는게 보이더라구요. 피드백도 받고 싶어하고요. 제가 보기엔 이 여자수강생의 피드백없어도 이미 능력있고 잘하는걸 누구나 알거같은데, 굳이 확인하고 그런걸보면 남자로서의 그런 인정받는 느낌이 아주 중요하구나 새삼 느끼구요.

하여간 흥미로워서 글써봤어요 마무리가 이상하네요
IP : 1.244.xxx.1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5 11:2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꼴에 뭘 존경 씩이나

  • 2. 남자가
    '20.11.15 11:28 PM (223.33.xxx.171)

    좋아하는거에요
    여자가 사람이 좋은 사람이네요.
    그리고 사람은 인정받으면 행복해집니다.

  • 3. ......
    '20.11.15 11:32 PM (1.233.xxx.68)

    남자는 존중이 필요한게 맞지만
    제가 보기에 그 남자 선생님이 32살 여성을 맘에 둔것은
    존중보다는 다른 여성보다 그 여성분과는 조금 쉽게 ...
    이성으로 다가갈 수 있고 본인이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그 여성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

  • 4. 남자는
    '20.11.15 11:47 PM (175.117.xxx.71)

    자기를 인정하는 사람에게 목숨도 바친다

  • 5. ...
    '20.11.16 12:12 AM (223.38.xxx.133)

    본인의 능력을 뽐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인정과 존경을 받으면 뽐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충족되는 거 같아요 아주 손쉽게 남자를 얻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칭찬 많이 해주는 거요

  • 6.
    '20.11.16 12:42 AM (58.122.xxx.94)

    삼시세끼 작년것 보세요.
    정우성이 얼마나 인정을 갈구하는지.
    불피우고 인정갈구.
    소세지 굽고 인정갈구.
    떡볶이 떡 반죽하고 또 인정갈구.
    커피콩볶고 또 인정갈구.
    아주그냥 딱하드만요.
    눈치빠른 소담이가 바로바로 인정해드림.
    소담이 소속사 사장인 정우성느님이 인정을 갈구하는데
    빨리빨리 칭찬해드리는것이 후배의 도리.
    정우성 오기 전부터 혼자서도 불 잘피우드만
    정우성 덕분에 불피우는거 배웠다고 뻥드립.
    사회생활 잘하더라고요.
    염정아도 인정 잘해주는데 윤세아는 별로 신경 안쓰고.ㅎ
    암튼 대한민국 최고 미남에 부와 명성을 다 가진 정우성도 이정도인데 일반인들은 어떨것 같나요?
    47세 원장. 부도 명성도 없고 평범한데 여자가 날 존경해줘.
    그것도 젊은여자. 할매도 아줌씨도 아닌 아가씨가.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는 기분. 존경을 자기존재를 다 받아주는걸로 착각. 사랑에 빠짐. 가능성있다고 칙각함.

  • 7. ...
    '20.11.16 1:53 AM (39.124.xxx.77)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확실히 인정욕구가 강한거 같아요.
    여자들은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거 같고..
    그렇다보니 인정받으면 좀더 존재감도 느껴지고 자존감도 올라가지 않을까요..

    좀더 그면이 강한사람도 잇을것이고...
    그 인정해주는 스탈이 좀더 자기에게 맞나보죠.. ㅎㅎ

  • 8. ..
    '20.11.16 2:01 AM (117.53.xxx.35)

    하도 온 가족 및 사회가 어화둥둥 오구오구 키우니 남들한테 인정 못 빋으면 죽는 병걸린 사람 많죠

  • 9. ...
    '20.11.16 4:26 AM (1.241.xxx.220)

    가족에게 인정 못받아서 오히려 더 갈구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어릴 때 가족만은 내 편이라는 거 기본으로 깐다음 겸손을 가르쳐줘야 하드라구요.

  • 10. ...
    '20.11.16 4:30 AM (1.241.xxx.220)

    근데 인정은 여자던 남자던 좋아하죠.
    전 세상 절 가장 무시하는 것 같은 사람이 남편같다 느껴질 때 세상 우울했었어요.
    회사에서도 부모님도 날 이리 푸대접하진 않는데
    결혼하고 남편을 날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로 생각하는 것 같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맞벌이 하면서도요. 저도 너만 돈버냐 남편 무시. 이렇게 반복되지 정말 사이가 안좋았었는데... 지금은 뭐 그럭저럭... 옛다 인정~ 하고 줘버려요. 조금 편해집니다.

  • 11. 글쎄 뭐 ㅎㅎㅎ
    '20.11.16 5:32 AM (59.6.xxx.151)

    여기서도
    님을 알아봐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하잖아요
    여자나 남자나 같죠
    님이 보기엔 그게 존경인 거구요
    근데 여자도
    나 좋아하고 내 장점을 인정한다고 다 좋아하나요 ㅎㅎ 내가 꽂혀야 날 좋아하는데 반응하죠
    상황상 저 남자는 더 그러네요
    주변에 여자 많고 인기 있고..
    그 중 그 여자에게 꽂힌 거죠

  • 12. 울남편이
    '20.11.16 2:02 PM (1.230.xxx.106)

    자기가 주관해서 제사 지내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평소에 받지 못한 존경 존중에 대한 충족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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