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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표현 많이 하세요.

50대 조회수 : 5,100
작성일 : 2020-11-14 01:39:19

50을 넘고나니 남편의 잠자리가 잘 안돼요.

그런 나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그런데 남편은 스스로 스트레스 받나봐요.

난 괜찮은데 그냥 안고 있는게 더 좋아..... 라고 지나갔어요.


그러다 회사 출근전에

안하던 포옹 해달라고 했더니 살짝 놀라더니 (한번도 안아달라고 한적이 없네요. ㅠㅠ )

씨익 웃으며 해주더라고요.

그냥 그런거에 괜찮다고 느끼라고

했는데 퇴근후 은근 다정다감해지네요.


그리고 저도 안아달라고 하고 나서는

남편과 따뜻하게 온기 나누니까 참 좋네요.


이젠 자주 포옹해달라고 해요.

남편도 좋아하네요.ㅎㅎㅎ


저처럼 별로 애정표현 안하셨던 분들

자주 애정표현 해보세요.

(전 왜 그렇게 이런 말이 이제야 나왔는지 후회중)


이렇게 늙어가나봐요.




IP : 203.251.xxx.1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20.11.14 1:45 AM (221.161.xxx.36)

    부부밖에 없죠.
    서로 사랑표현 많이 하는거 중요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 2. 시계바라기00
    '20.11.14 2:05 AM (125.128.xxx.94)

    원글님 말씀 정말 맞아요~~~저는 수시로 포옹하고 엉덩이 토닥토닥 해주고 뽀뽀도 이빨 닦고 난후에 무조건 하고, 잘때도 꼭 손잡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해용..남편이 처음엔 쑥스러워하더니 지금은 학습이 제대로 되서 똑같이 잘해용..정말이지 말이든 행동이든 표현해야 됩니다~~쏴랑스럽고 착한 남편이 최고에요^^

  • 3. ..
    '20.11.14 2:15 AM (58.233.xxx.212)

    서양에선 일상이죠
    마음이 중요

  • 4. 나옹
    '20.11.14 5:35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잘 때 진짜로 손 잡고 자요.

    육아휴직후 권고사직 겪고 나서 트라우마같은 게 생겼는데 남편 손을 잡고 자니까 안심이 되더라구요. 스킨십도 그 다음부터 늘었어요.

  • 5. 나옹
    '20.11.14 5:36 AM (39.117.xxx.119)

    맞아요. 저도 잘 때 진짜로 손 잡고 자요.

    육아휴직후 권고사직 겪고 나서 트라우마같은 게 생겼는데 남편 손을 잡고 자니까 안심이 되더라구요. 스킨십도 그 다음부터 늘었어요. 남편도 좋아하더군요.

  • 6. 저도
    '20.11.14 5:45 AM (121.133.xxx.137)

    오십 넘으면서 시작했어요 애정표현ㅋ
    사십대까진 손만 잡아도 들이대서
    무서워서 얼음공주처럼 살았구요 ㅎㅎㅎ

  • 7. 우리도 해야겟
    '20.11.14 7:49 AM (124.49.xxx.61)

    50대 남자들 스킨쉽에.목말라한다네요..
    울남편은 왜그라지 ㅠㅠ

  • 8. 저도
    '20.11.14 9:50 AM (221.143.xxx.37)

    남편한테 커피 내려줄때마다 한모금 머금고
    키스하면서 입으로 주면 좋아해요.
    이불속에서는 항상 서로 쓰담쓰담 하구요.
    나이드니 부부사이 좋은게 제일이더라구요.
    마음 아꼈다가 뭐하게요.

  • 9. 00000
    '20.11.14 10:36 AM (116.33.xxx.68)

    애정표현 너무하니 남편이 부담스러워 피해요

  • 10. ..
    '20.11.14 10:39 AM (180.64.xxx.56)

    커피를...우웩

  • 11. 어휴
    '20.11.14 11:55 AM (130.105.xxx.253) - 삭제된댓글

    저도 커피 별루...

  • 12. 부부사이에
    '20.11.14 2:59 PM (112.169.xxx.189)

    커피를 주던 술을 주던 뭔 상관이라고 웩이예요
    우린 담배연기 공유하는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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