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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친구가 많을려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20-11-14 01:20:43

최근 82에 친구가 화두인것 같아서
그냥 제가 살아오며 느낀점 써봅니다

친구라는 정의는 누구나 다를 수 있습니다만

보통은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정도, 차마시며 수다떨고 시간을 떼울수 있는 정도도 친구라 여길수 있지만 누구에겐 지인정도 일 수 있구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친구는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고 긍정적이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연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주변에 많을려면

- 내가 일단 좋은 사람이여야 하는게 우선이고
내가 꼬이지 않고 내가 질투심이며 남이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하고

-내 성격이 긍정적이고 밝은기운이 있어야 하고

-내가 옷입는거 스타일 취향이 세련되어야 하고 내 삶이 건강해야하고 내 취미가 주변사람을이 보기에 세련되고 에너지를 가져야하고

-내가 사람들과 나누는것을 좋아하지만 무조건적인 나눔이 아니고 사람을 가리며 나눠야하고

-내 삶이 건강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주변에 비슷하게 계산적이지 않으면서 세련되고 강하며 착한 사람들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내가 멋지게 잘 살다보면 나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데 무조건적으로 다 받으면 안되고 기본적으로 배아파하지 않고 꼬이지않고 계산적이지 않는 적당히 잘 나누고 강하면서 착한사람들만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하더라구요

저도 굉장히 개인적인 사람이고 맺고 끊는게 너무 강해서 사람들과 친해짐은 쉬웠지만 좋은 사람을 길게 끌고가지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좋은사람이 될려 노력하고 잘 나누고 내 주변사람들이 잘 되는것을 기뻐하고 좋은사람을 분별하는 눈을 기르고 그러다보니 제 주변엔 진짜 멋지고 진국인 사람들로 채워지더라구요

운이라는것은 사람을 통해 들어온다고 하던데
저도 외동딸로 혼자인거 잘 견디고 맞지 않으면 차라리 혼자인게 좋다며 살던 때도 있었지만
좋고 잘 맞는 사람들로 주변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그런데 외적으로 멋지고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제 삶이 유쾌해지고 좋은일이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저도 과거엔 친구가 없이 혼자일때도 많았고 그것에 만족하며 살때도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일을 좋은사람들과 같이하는 즐거움과 행복이 더 좋다는걸 느끼고
제가 좋은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끊임없이 하는 중이에요. 되게 부지런해야하고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 하거든요
쉽지 않지만 삶이 풍요로워지는것 같아요
IP : 58.148.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4 1:28 AM (223.38.xxx.226)

    좋은 사람들 주변에 많은데 때가 되니까 생기더라구요
    전 항상 좋은 사람으로 대했는데 때가 아니니 이상한 친구들 많이 꼬였었구요
    좋은친구 많으면 다 만날 시간은 있나요?
    싱글임에도 나이들 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간절해서 자주 못 보니까 서로 적당한 거리에서 응원해주는 정도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에요

  • 2. ㅇㅇ
    '20.11.14 1:32 AM (178.32.xxx.127)

    저는 친구끼리는 서로에 대한 기대를 어느정도는 버려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더 오래가구요.

  • 3. 그리고
    '20.11.14 3:01 AM (92.40.xxx.188)

    적당한 마음의 거리가 있어야 되요.

    내가 무슨 고민을 얘기했을 때 나중에 그걸 기억해서 먼저 꺼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다시 말하기전에는 재방송 안하는 사람.

    나로서는 이제 그게 다 해결되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기억에 있다는게 꺼려질 수도 있구요. 그러면 나도 어떤 친구가 사람과의 고민을 이야기하면 저는 그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막 같이 욕하지 않고 들아주머니가 포인트에 공감을 하구요.

    뒤돌아보니 상대를 서로 너무 잘 아는 친구가 꼭 오래가는건 아니더라고요. 살면서 상황이 바뀌고 멀리 이사 가기도 하는데 같이 공유가 적은 상황에 끊임없이 과거의 모습으로 나를 재단하려는 친구는 멀어지고 무슨 이야기든 편견없이 듣고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오래가요.

    그렇게 30년 지기가 있는데 맨날 얘기 안해도 그간 둘 사이 결혼 이혼 사기 직장 해고 암 부모님 사망 이런거 다 겪어도 담담하고 담백하게 이어가요. 사는 나라 달라서 몇 년 만에 한 번 봐도 잔잔하게 좋아요.

  • 4.
    '20.11.14 4:17 AM (1.225.xxx.224)

    좋은 사람도 거기서 거기고 나쁜 사람도 거기서 거기고 그냥 적당한 거리가 좋죠

  • 5. ㅡㅡㅡㅡ
    '20.11.14 5:09 A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맞는말씀 깉아요

  • 6. ㅡㅡㅡㅡㅡ
    '20.11.14 5:09 AM (59.6.xxx.248)

    맞는말씀 같아요

  • 7.
    '20.11.14 5:42 AM (97.70.xxx.21)

    저는 친구가 많지 않은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꼭 친구가 많아서 살펴보니 혼자서도 별로 타인에게 의지하지않고 잘지내는 타입들이에요.
    보면 먼저 연락하거나 만나자고도 잘안하는데 다른사람들이 연락하고 만나자고하면 거절도 거의 안하고 어디가자거나 먹자거나 하는것도 대부분 잘 맞춰줘요.그리고 남 욕을 잘안해요.자기 가족이야기도 깊은이야기는 잘안하고 남의 얘기는 잘들어주죠.
    기본적으로 남에게 심적으로 너무 기대하거나 의존하지 않아요.

  • 8. 시래기
    '20.11.14 5:58 AM (115.161.xxx.161)

    진짜 어느 정도 거리두는 거 중요한 것 같아요.

    나는 그러고 싶은데 상대방은 자 간섭하려 하고 진심 짜증나요

  • 9. 맨날
    '20.11.14 7:06 AM (223.38.xxx.203)

    밥 얻어먹는 거지들만 쳐내도 왠만한 칭구에요.

  • 10. ㅇㅇ
    '20.11.14 7:17 AM (39.7.xxx.216)

    동감 동감 거리두어야해요 내 영역이 있는데
    다 간섭하려는 사람 넘 싫어요 서운하다는 단골 멘트와 함께

  • 11. 00
    '20.11.14 3:03 PM (110.70.xxx.38)

    거리 두려면은 본인이 부지런하게 살고 바빠야합니다. 시간이 많고.집에 있다는거 알면 뭐하냐, 뭐 먹자, 카톡 쓸데없는 이야기 하고 그럼 피곤해지죠. 저도 일 없을 때는 다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서운한 것, 트러블도 많았지만.

    지금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하고, 공부하고,살림하고, 운동하는게 일상에 메인으로 잡히니 주변도 내 스케쥴 알아서 미리 약속잡고, 안되도 서운안하고 그러네요.또 일이 줄어 한가해지면 부를 때 언제든지 오케이 하니깐.

    바쁘면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되요.누구 이야기 들어도 한귀로 흘려들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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