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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백살 되어보니 왜 평생 친구없는 팔자인지 알겠어요

자아성찰 조회수 : 28,267
작성일 : 2020-11-13 16:53:19

아주 어릴적부터 친구가 없었어요.

제가느닷없이 임신되어서 낳은 늦둥이 자식이었어요, 그나마 한참 위로는 성별다른 남자형제들만 쭉,

초등입학해서부터 지금까지 단한번도 단짝이 없었어요.

중고등학교때 밥도 혼자 먹는 경우, 아니면 겨우 짝없는 친구 한두명과 같이 어색하게 앉아서 먹던지..

대학때 동아리 한 곳 들어갔다가 두어번 나갔다가 탈퇴...

다행인건 여학생 많은 과인데 팀수업이 있어서 그 팀원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린게 교우관계 전부네요.

거기다 또 다행인건 직장이 좀 큰 조직이었는데 여자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몇명과 간간히 속 이야기 하는 수준이었고요.

또 다행인건 결혼식장도 직장근처여서 하객들도 부족하지 않게 와줬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직장 그만두고 아이 둘 키우는데

아이들도 저랑 단 둘이 있으라고 하면 아주 어릴적부터 싫어하더라구요.

심지어 그 어린것 둘이 있는걸 나랑 있는것보다 좋아하는게 느껴졌어요.


딸둘입니다.


아이들 학교엄마들하고도 몇번 교류해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늘 아웃사이더...


아이들 이제 고등학생 대학생인데 요새 드는 생각은...


이건 팔자같아요



제가 몇가지 특징이 있더라구요.


우리남편과 애들을 관찰하고 느낀 비교되는 차이점이에요


1. 우울함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2. 삶에 특별히 흥미로운 일거리를 못 찾는다. 즉 취미가 없다. 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어떤 연예인이나 가수 덕질을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심지어 덕질하는 애들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안갔어요.


3. 사람이 옆에 없어 외롭지만 또 그 사람에게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줄을 모른다


4. 심지어 남녀간의 연애감정도 참 불필요해 보인다. 대학때 cc들 보면 얼마나 답답할까 하루종일 붙어 있어야 하니..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래서 연애도 안 하고 남편 만나 연애 3개월 하고 더 연애하는 것도 귀찮아서 결혼해버렸습니다.


5. 대화가 재미가 없다. 특별히 재미있는게 없으니....


6. 그나마 장점은 법과 질서를 무척 엄하게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진짜 가슴아픈 사연에는 조용히 돕는 마음과 리더를 잘 따라서 하려는 스타일이라 학교생활과 직장생활은 무난하게 했던 것 같아요



다행인건 남편은 저랑 정반대에요...

그래서 애들이 딸을이지만 아빠를 매우 좋아합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결국 두 딸들도 내 곁에 있으려 하지 않을 것 같고...

홀로 독거노인으로 늙어갈것 같아요.


전에는 딸이 둘이나 있는데 자꾸 이렇게 외롭게 늙어 갈까봐 두려웠는데


요새 냉철하게 날 관찰해보니 애들이 날 싫어할 만 하더라구요.


같이 있어봐자 에너지를 갉아 먹는데 왜 옆에 있고 싶겠어요.


이 생각이 드니까


이건 팔자이다 싶어요. 50평생 어릴적부터 살아온 거 보면 안 바뀌는거죠..


날도 흐린데 씁쓸하네요.
















IP : 223.38.xxx.201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3 4:55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자기성찰이 확실하니 이제 운이 바뀔 것 같아요.

  • 2. ㅇㅇ
    '20.11.13 4:57 PM (39.118.xxx.107)

    그래도 연애는 하셨네요

  • 3. ...
    '20.11.13 4:58 PM (88.130.xxx.253)

    혹시 mbti해보셨어요? 궁금하네요..

  • 4. 고집이 세신건가요
    '20.11.13 4:58 PM (223.33.xxx.89)

    본인에 대해서 그렇게 분석하고 판단하셨으면
    남편의 좋은 점을 옆에서 보면서 본인도 약간 따라하려는
    생각은 안해보시는건가요? 몇 가지 행동만 바뀌어도 딸들과 기본관계는 될 수 있을 꺼 같은데...원글님에겐 의미없는건가요?

  • 5. ...,
    '20.11.13 4:59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외롭지만 간절하지 않은거.

  • 6. 남에게
    '20.11.13 5:00 PM (118.235.xxx.10)

    쏟을 에너지가 없어서일수도 있어요 운동하셔서 체력 좀 기르시고 그래도 관심가는거 하나 정하셔서 꾸준히 해보세요

  • 7. 냉철하게
    '20.11.13 5:02 PM (223.38.xxx.201)

    간절하지 않다가 정답이에요. 그냥 이 삶이 너무 익숙하고, 변화를 시도해 봤지만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지금이야 남편과 애들이 어쨋든 옆에 강제로라도 붙어 있지만 결국은 혼지 남을텐데 그때가 문제이겠지요.

  • 8. 혹시
    '20.11.13 5:06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집안이 충청도세요
    울엄마가 그렇고 저도 좀 그래요
    쉽게 피곤하고 재밌는것도 없고

  • 9. ㅂㅅ
    '20.11.13 5:06 PM (106.101.xxx.231)

    저랑 비슷하네요
    별로 타인과의 관계에 열정이 없어요
    삶이 재미는 없네요

  • 10. 윈글님
    '20.11.13 5:08 PM (121.154.xxx.40)

    저 아세요?
    딱 제 얘긴데요
    저도 몰랐던 저의 얘기를 알려 주셔서 신기해요

  • 11. 윗님
    '20.11.13 5:10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내적 에너지가 없어요.
    그냥 법과 질서를 지키면 무탈하게 살아가는 것 뿐이죠.

  • 12. ..
    '20.11.13 5:11 PM (49.169.xxx.133)

    남하고는 그래도 가족끼리는 실없는 농담도 하고 노력해야돼요.
    얘들 말로 노잼인가봅니다.

  • 13. .....
    '20.11.13 5:13 PM (125.129.xxx.213)

    제 얘기인줄;;;;;;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다른게 있다면, 저는 지금 상태가 너무 좋고 재밌어요 ㅎㅎ;;
    오히려 누가 저한테 가깝게 접근하면 불편하고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냥 지금처럼 거리감 있게 지내는게 가장 행복.

  • 14.
    '20.11.13 5:14 PM (223.38.xxx.201)

    맞아요.
    내적 에너지가 없어요.
    그냥 법과 질서를 지키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뿐이죠.그 어떤 흥미거리도 재미거리도 없어요.
    제가 얼마전 방탄 공연을 유튜브로 연달아 본 적 있어요.
    작은애가 큰애한테 그걸 말했나봐요. 큰애가 되게 신기해 하면서 엄마도 아미냐고, 누구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어요. 진구 누구 엄마도 아미라고. 애들이 이런 열정적인 엄마를 원했나봐요


    그런데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느낌없이 본 것뿐이거든요.
    그래서 딸들과의 대화가 썰렁하게 끝나버렸어요.

  • 15. ....
    '20.11.13 5:1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는 분석이 맞아 떨어지는것도 아니에요
    친구는 착해도 없을수 있고 악해도 있어요
    저에 경우 2번에 해당하고 외모적으로든 성격적으로든 매력이 없었음에도 단짝은 한두명 있었어요
    서로 끌려서 친구가 되고 싶다 해서 된 케이스는 초등 때 딱 한번뿐이였어요
    정말 관심 없어도 필요하니 그쪽에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하는수 없이 내쪽에서 은따도 감수하고 억지로 붙고 관계 맺다보면 또 인간적으로 끌리게 되고 생각보다 괜찮네 싶어 지인 사이가 되고 한두명은 생기더라구요
    님은 그런 노력조차 안했던거 아닌가 싶네요

  • 16. ..
    '20.11.13 5:17 PM (125.186.xxx.181)

    그러고 보면 연애나 결혼은 또 다른 문제인가봐요.

  • 17. 읽다보니
    '20.11.13 5:18 PM (110.44.xxx.71)

    저랑 같네요ㅡㅡ
    근데 삼번에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줄 모른다가
    안쓴다는 의미인가요?
    절 안다고 해서 딱히 달라질건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원글님은 가정은 이루고 사시네요

  • 18. ....
    '20.11.13 5:18 PM (1.237.xxx.189)

    인간관계는 분석이 맞아 떨어지는것도 아니에요
    친구는 착해도 없을수 있고 악해도 있어요
    저에 경우 2번에 해당하고 외모적으로든 성격적으로든 매력이 없었음에도 단짝은 한두명 있었어요
    서로 끌려서 그쪽에서 친구가 되고 싶다 다가와서 된 케이스는 인생에 초등 때 딱 한번뿐이였어요
    정말 관심 없어도 필요하니 그쪽에서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하는수 없이 내쪽에서 은따도 감수하고 억지로 붙고 관계 맺다보면 그게 정이 들고 생각보다 괜찮네 싶어 지인 사이가 되고 한두명은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내성격이 발동해 결혼하고 다 정리해버렸지만요
    님은 그런 억지 노력조차 안했던거 아닌가 싶네요

  • 19. ㅁㅁㅁㅁ
    '20.11.13 5:19 PM (119.70.xxx.213)

    어.ㅡ특성이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ㅋ

  • 20. ㅁㅁㅁㅁ
    '20.11.13 5:19 PM (119.70.xxx.213)

    mbti 해보시면 알려주세요 ㅎㅎ

  • 21. 윗님
    '20.11.13 5:20 PM (223.38.xxx.201)

    쓸 줄도 모르고, 왜 써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뜻이에요.

  • 22. 저도
    '20.11.13 5:22 PM (122.37.xxx.124)

    지인마저 줄었고
    이러다 가족과 남편빼곤 동네사람 만나면 인사정도 둘정도
    코로나로 만나기도 꺼리고
    마스크끼고 대화도 불편하니 거의 안하게되구요
    씁쓸하네요...

  • 23. ..
    '20.11.13 5:23 P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사주로 보면 비겁이 힘이 없거나 기신이거나 무비겁이거나.그럴거예요 .법과 질서를 잘 지키신다는것 보니 관이 강할 수도. 관은 비겁을 극합니다. 관이 강하면 직장운은 좋죠. 관인상생이면 직장생활 잘합니다. 에너지가 약한건 신약. 이럴경우 인성운에 친구가 많아지더군요. 비겁을 생해줘서.

  • 24. 연애는
    '20.11.13 5:24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사내연애였어요. 딴건 몰라도 저처럼 법과 질서를 잘 지키고 다른건 몰라도 마응이 따뜻한게 좋았어요. 여기서 말하는 키작남이에요.
    남자에 대한 열정도 없으니 키는 보지도 않았어요.
    늘 외롭고 글루미하다가 차분하지만 밝은 이 낭자가 결혼하면 옆에 있어주겠구나 싶어 결혼말 나오길래 해버렸어요.
    저희 부모님들이 연로하셔서 밀어 부치셨어요

  • 25. 연애는
    '20.11.13 5:27 PM (223.38.xxx.201)

    사내연애였어요. 딴건 몰라도 저처럼 법과 질서를 잘 지키고 저와 다르게 마응이 따뜻한게 좋았어요. 여기서 제일 싫어 하시는 키작남이에요.
    남자에 대한 열정도 없으니 키는 보지도 않았던것 같아요.
    그냥 부모님이 걱정할때 내 바로옆에 있는 남자랑 한거죠.
    늘 외롭고 글루미하다가 차분하지만 밝은 이 낭자가 결혼하면 옆에 있어주겠구나 싶어 결혼말 나오길래 해버렸어요.
    저희 부모님들이 연로하셔서 밀어 부치셨어요

  • 26. 괜찮은 인생
    '20.11.13 5:29 PM (123.254.xxx.11) - 삭제된댓글

    대학도 나오고, 직장 생활도 했고, 남편도 있고, 딸들도 있고, 특별히 남편과 자식이 속썩이는 것도 아니고,
    지병도 없이 건강하고...
    그만하면 나름 괜찮은 인생 아닌가요?
    취미가 없다면 취미(그나마 가장 관심 있는 걸로) 하나 만들어서 나머지 반평생 지내면 되는 거죠.
    뭐 특별한 인생 있나요.

  • 27. ㅇㅇ
    '20.11.13 5:30 PM (116.36.xxx.148)

    방탄공연 원래 감흥 없어요 슈퍼엠 공연한번 보세요 기똥찹니다

  • 28. 성격
    '20.11.13 5:31 PM (120.142.xxx.201)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밝고 명랑한 성격이 있죠
    남에게도 활기를 주는..,

    성격따라 친구가 많기도 적기도한거라 생각해요
    늘 적극적이지않음 얻는것도 없는 법이예요

  • 29.
    '20.11.13 5:39 PM (222.239.xxx.26)

    딸둘이면 복을 받으신거예요.이제라도
    딸들이 좋아하는걸 같이 공유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재미있게 사실수있어요. 저도 나이먹어 딸이 좋아하는 가수 공연도 보구 같이 덕질도 하니 너무
    재미있어요. 귀찮고 에너지 없어도 같이 하다보면
    재미가 있어집니다. 저는 노래는 소음같이 느꼈던
    사람이고 세상 오글거리는게 뮤지컬이였네요.
    이제 딸이랑 콘서트도 가고 뮤지컬도 다녀요.
    나이 오십에도 취향이 바뀌네요.

  • 30. ㅎㅎㅎ
    '20.11.13 5:39 PM (125.191.xxx.148)

    저랑 친구하실래요. 저도 비슷합니다.
    그나마 저는 남편까지 저랑 비슷한 스타일이라......(어째...)
    저희 아이가 부모 닮을까봐 걱정입니다.

  • 31. ㅡㅡ
    '20.11.13 5:43 PM (211.108.xxx.250)

    저도 같아요. 친구 만나도 할말이 없지 않나요? 친구 별로 필요없어요

  • 32. ㅇㅇ
    '20.11.13 5:44 PM (223.38.xxx.135) - 삭제된댓글

    친구 없어도 본인이 불편하거나 외롭지 않다면 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인간관계에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데 원글님은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 느끼니 친구를 안 만든 것 같아요.하지만 딸들하고도 데면데면하다는 건 놀랍네요.노력을 좀 해보시죠~

  • 33. 사회엔
    '20.11.13 5:46 PM (211.206.xxx.180)

    민폐 캐릭터가 아닌 오히려 규범지키는 사람으로 좋네요

  • 34. ㅇㅇ
    '20.11.13 5:47 PM (223.38.xxx.135)

    친구 없어도 본인이 불편하거나 외롭지 않다면 상관없는 거 아닌가요? 인간관계에는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데 원글님은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 느끼니 친구를 안 만든 것 같아요.하지만 딸들하고도 데면데면하다는 건 놀랍네요.노력을 좀 해보시죠.원글님 위해서가 아니라 딸들을 위해서요.정 없는 엄마이신 것같아 자제분들이 왠지 안스럽네요.

  • 35.
    '20.11.13 6:01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그나마 장점은 법과 질서를 무척 엄하게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진짜
    =======================
    사실 이게 장점이 아니라..단점이었을수도 있어요
    사회생활하다보면 경우가 너무 바른 사람들이 오히려 주위에 사람이 없는거 전 자주 봅니다
    속담에도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모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저는 학생들 가르치는 직업인데 학생들도 보면 지나치게 규칙 , 예의 너무 잘지키는 아이들은 오히려 인기가 없어요. 다른아이들이 어려워하거나 아니면 고루한 모범생으로 오히려 얕잡아 보거나 하고요
    삐뚤어지고 엇나가는 면도 약간은 보여주는.. 그런 학생들이 인기가 많지요. 성인도 마찬가지고요. 지나치게 법 질서 잘지키고 민폐끼치지 않을까 항상 전전긍긍하고 ..소수의 비슷한 성향 사람들은 좋아할지 모르나 이런 유형 숨막히고 인간적 매력 없어서 인기 없지요.

  • 36. 그래도
    '20.11.13 6:03 PM (218.150.xxx.126)

    평생 친구 한명은 있네요. 남편

  • 37. 성격이
    '20.11.13 6:04 PM (223.39.xxx.249)

    드라이 하셔서 혼자서도 잘지내신건데요.
    필요했으면 노력이라도 하셨겠지요.

  • 38.
    '20.11.13 6:05 PM (211.219.xxx.193)

    ㅎㅎ 자기성찰을 얼마나 오랜시간 공들였으면 끼어들거나 반박할 틈이 일도 없네요. 님을 모르는 사람이지만 막 알거같은 신뢰감이 생겨요.ㅋㅋ

    비슷하다고 커밍아웃 하시는 댓글 많은데 저도 딸딸이 대신 아들하나 인거 빼면 정반대 사내와 사내연애까지 똑같아요.

    에너자이저 남편을 대리만족으로 키웠어요.나이들면 지쳐서 나랑 좀 놀아줄줄 알았는데 여전히 재미추구하는 남편이라 좀 외롭네요. 요즘은..

  • 39.
    '20.11.13 6:06 P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위에 "음'님 통찰력 있네요.

  • 40. 전혀
    '20.11.13 6:13 PM (110.70.xxx.88)

    와닿지 않는 글이네요.

    정말 사람없는 팔자라
    남편도 없고
    만에 하나 결혼을 하게된다고 해도
    하객으로 올 직장동료나
    친구한명 없는 사람도 있어요.

    님은 그냥 성격문제인듯.

  • 41. . .
    '20.11.13 6:17 PM (203.170.xxx.178)

    감정이 메말라서일까요?

  • 42. 하객이
    '20.11.13 6:20 PM (223.38.xxx.107)

    많았던건 사내커플이었고, 예식장이 직장 바로 옆이었어요. 그러니 직장에서 다들 오셨어요. 너무 높은분들까지 오셔서 놀랐어요.
    그때는 토요일 오전근무하던때어요. 식시간이 근무끝난 바로 직후라 그냥 다들 오셨더라구요.
    다행히 남편은 대학동기, 동아리 친구든도 많이 왔었고요.
    저는 직장동료들 말고는 썰렁
    전 부모님이 워내 지병있고 연세 많으셔서 대학 다닐때부터 일찍 시집보낸다고 하셨기에 당연히 늦지 않게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걍 사내의 착한 남자랑 했네요.

  • 43. 사람과
    '20.11.13 6:27 PM (1.241.xxx.109)

    노는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직 몰라서 그러신거 같아요.
    대화가 통하는 벗이 한명만 있어도,또 다른 누군가와의 교재는 쉬워요.첨에는 좀 어색하고 어려워도 주변에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까페라도 생기면 같이 가고픈 이웃 친구를 한번 만들어 보세요.이것도 중독이라 끊기 어려워요.ㅠ

  • 44. 40초
    '20.11.13 6:44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저랑 좀 비슷
    근데 전 학교다닐땐 친구가있었고 그친구들과
    30대초까진 꽤 질지냈음
    근데 점점 이래저래 멀어지고
    이젠 두명 겨우 년에 한번 연락하는게 다임.
    대학 졸업후
    직원 없는 회사를 다녀 동료도 없었고
    지안도 없어서 더 없어요.
    배려하고 베풀고 하는편인데
    좀 소심하고 말수 적고 하니 누군가 친해지기도 힘들고
    좀 알게되도 어느선에서 지내다 뜸해짐.
    좀답답하죠.
    아이 키우는데 동네 엄마들이랑도 참어렵고요.
    근데 적응한건지 이런게 편하기도 하고 그래요.

  • 45. 40초
    '20.11.13 6:47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저의 경우는
    학교 다닐땐 친구가 있었고 그친구들과
    30대 초까진 잘지냈음.
    근데 점점 뜸해지고 이래저래 멀어지고
    이젠 두명 1년에 1번 연락 하는게 다임.
    대학 졸업후
    직원 없는 회사를 다녀 동료도 없었고 지인도없어요.

    배려 하고 베풀고 하는편인데
    좀 소심하고 말수 적고 하니
    누군가 친해지기도 힘들고
    알게 되도 어느선에서 지내다 뜸해짐.

    좀답답하죠.
    아이 키우는데 동네 엄마들이랑도 참 어렵고요.
    근데 적응 한건지 이런게 편하기도 하고 그래요.

  • 46. 우울해
    '20.11.13 7:00 PM (117.111.xxx.131) - 삭제된댓글

    보이고 조용하고 재미없는게 가장 크죠
    비슷한 사람들끼리 친구하자고 해봤자 더 안맞아요
    그냥 이번 생은 이렇게 살다 가는구나 받아들이는게 최고 현명한거예요 젊은 애들은 이걸 못받아 들여서 계속 삽질하고 지붕킥하다
    나이들어 깨닫는거죠 못깨닫고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 47.
    '20.11.13 7:02 PM (223.38.xxx.106)

    결혼하고 반년도 안 되어서 친정엄마는 결국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어릴적 엄마 아프시고 또 대화도 안 통했고 그랬어요. 그런 엄마마저 저 결혼하고 바로 가셨어요.
    그냥 어른들 말 잘 듣고 남편 안 재고 곧장 결혼까지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엄마 여한없이 보내드린거 잘 했다 싶어요. 남편을 엄마가 마음에 들어 했었거든요.
    전 어릴적부터 글루미 환경이었어요.

  • 48. 노는것도
    '20.11.13 7:14 PM (118.235.xxx.26)

    자꾸 해봐야하는데 그러려고 노력도 안하고 흥미도 없으셨던거죠.

  • 49.
    '20.11.13 7:46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에너지없고 나가 사람들만나는거에 큰 재미를 못느끼고 돈아깝고 한데
    딸들이랑 노는건 좋아요
    여행도 잘다니고 맛난거 좋아하는 딸과는 맛집가고
    멋내기 좋아하는 딸과는 쇼핑가고
    애들에게 돈쓰는건 즐겁고 그러네요
    딸들이라고 딱붙이고 살아야 겠어요

  • 50.
    '20.11.13 7:49 PM (175.120.xxx.184) - 삭제된댓글

    제가 쓴글인것 같아요

    나이도 똑 같고

  • 51.
    '20.11.13 7:51 PM (114.204.xxx.68) - 삭제된댓글

    저랑 넘넘 닮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만,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풀어서 글로 쓰진 못했는데 원글님 쓰신걸 보니 바로 저를 보는것같아요.
    저는 아들 둘이고 독거노인으로 죽을것같단 얘기도 제 생각과 같아서 ^^;;;

  • 52.
    '20.11.13 7:53 PM (114.204.xxx.68)

    저랑 넘넘 닮아서 깜짝 놀랐어요
    다만, 그렇게 어린시절부터 풀어서 글로 쓰진 못했는데 원글님 쓰신걸 보니 바로 저를 보는것같아요. 사내커플인것도
    저는 아들 둘이고 독거노인으로 죽을것같단 얘기도 제 생각과 같아서 ^^;;;

  • 53. 저도
    '20.11.13 8:29 PM (183.96.xxx.242)

    비슷한데 전 고양이 좋아해서2마리 키우고 있어요
    냥이가 저의 엔돌핀 생성기예요
    종교도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도 매일 하구요
    두 딸은 각자 애인이나 친구들과 재밌게
    잘 살고 남편은 히키코모리 스탈이예요
    그러고 보니 우리 가족은 각자 노네요 ㅎㅎ

  • 54. ㅇㅇ
    '20.11.13 8:53 PM (116.127.xxx.177)

    istj 아닌가요? 친구남편이 원글님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 istj거든요.

  • 55. 저도 istj
    '20.11.13 9:21 PM (121.161.xxx.230) - 삭제된댓글

    반갑네요 ㅎㅎ 저도 원글님이랑 성향 비슷. 보수적인 집단 리더.규율.법칙 잘 지키고 규칙을 안지키는거 이해불가.사회의 약속인데 왜 무시하는지 분노.그리고 사람한테 정성.에너지 쏟는거 싫어함. 인간관계 헛헛하고 덧 없다고 중딩부터 생각했어요. 타인에 대한 이해심 약했으나 애낳고 장족의 발전.인간다워 지는중.친구 없어도 오케이.가끔 외롭지만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니까 오케이.사람보다 사회.조직 좋아함. 대신 덕질.운동.취미생활 좋아해서 돌아가며 몰입. 전 제가 좋아요.

  • 56. 우와
    '20.11.13 9:2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전 intj
    전형적인 여자들 대화에 끼면 정말 어색합니다
    오분만 지나면 동공 지지남

  • 57.
    '20.11.13 10:25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저는 늘 인싸였고
    반장 회장 도맡아하고
    사교성 많고 누구와도 잘 친해지는 성격인데
    지금 평행친구 없어요
    평생친구라는 거 자체가 그냥 신기루 같아요
    처지가 다르니 오랜 친구도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요

  • 58. ㅇㅇ
    '20.11.13 10:27 PM (116.121.xxx.18)

    저는 늘 인싸였고
    반장 회장 도맡아하고
    사교성 많고 누구와도 잘 친해지는 성격인데
    지금 평생친구 없어요
    평생친구라는 거 자체가 그냥 신기루 같아요
    처지가 다르니 오랜 친구도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요

  • 59. 친구
    '20.11.13 10:36 PM (223.39.xxx.8)

    친구많고싶은데외롭네요

  • 60. ...
    '20.11.13 10:42 PM (221.158.xxx.219)

    돌아보고 문제점들 인식하고 바꾸고싶다는 열망이 강해지니까 점점 달라지긴 했어요 지금도 공들이고 조심 스러워해요

  • 61. Juliana7
    '20.11.13 11:00 PM (121.165.xxx.46)

    글쎄 이상하게 친구 없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사람오는게 싫어서가 먼저일거 같아요
    잘해주고 못해주고보다 이성적인 판단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친구가 많아요
    감정적으로 사는 사람들 곁에는 사람들이 떨어져나가요.
    그 차이같아요.

  • 62. 잘살고있구만요ᆢ
    '20.11.13 11:01 PM (222.96.xxx.44)

    그정도면 바른인성으로 무난한 인생 사신건 같아요
    친구없는게 어때서요
    전 밥먹고 수다떨 친구 5~6명은 있지만
    제 진정한친구는 남편이예요
    남편과 더 많이 시간보내고파요

  • 63. ㆍㆍㆍ
    '20.11.13 11:04 PM (210.178.xxx.199)

    한마디로 노잼인 사람이네요. 만나면 이야깃거리도 없고 쌩뚱맞은 사람...나이가 드니 굳이 말없고 반응도 시원찮은 사람은 피하게되요. 젊을 땐 분위기도 띄우고 다소 망기져가면서 웃기려고 노력도 했었는데 40넘으니 내가 뭐가 아쉬워서 저 인간하고 애써 대화하려고 노력해야하나? 라는 회의가 들어서요. 이젠 일상 이야기라도 재미있고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좋더군요.
    그래도 그 까칠하고 재미없는 성격에 남편도 있고 딸도 둘씩이나 있고 복 받으셨네요. 이제라도 딸들이 이야기하면 잘 들어주시고 관심없는 분야일지라도 최소한의 맞장구라도 쳐주세요.

  • 64. 저도
    '20.11.13 11:09 PM (180.230.xxx.233)

    남들 보면 친구가 많은 사람이였어요. 늘..
    왜냐면 제가 적극적인 성격이라 매사 먼저 연락하고 그랬으니까요.
    근데 언제부턴가 그러기 싫어졌고 어느 순간 친구들이 다 사라져버린 상태가 되더군요.
    그것도 제가 모든 게 잘 풀리니까 정말 사람도 다 바뀌더라구요.
    아님 사람이 다 바뀌니까 모든 게 다 풀린건지..아무튼 ...
    근데 사람들 다 사라져도 또다른 사람들이 오네요. 아니 사실 없어도 상관없어요.
    생각해보니 대학시절부터 혼자 다니길 좋아했던 것같아요.
    그룹에 들어갔다가도 나와버렸어요. 전 자유로움을 더 좋아했던 것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만 그러나 구속받는 건 아마 싫지않았나 싶어요.
    지금은 그냥 친구에 깊은 의미를 두지 않아요. 있어도 오케이 없어도 오케이..

  • 65. 저도....
    '20.11.13 11:21 PM (124.53.xxx.142)

    사람이 너무 반듯하면 쫌 그렇죠?
    가끔은 푼수짓도 해보고 애들같이 유치해 지기도 해보고
    그런 자신을 한심해 하며 웃어도 보고..
    빈구석이 좀 있어야 그게 오히려 인간적으로 끌리기도 하더라고요.
    재미가 별건가요.지루하지 마세요.

  • 66. intj
    '20.11.13 11:24 PM (106.102.xxx.83)

    intj는 아닌거 같아요
    관심분야에는 열정많고 지나치게 파고드는 타입인데...
    리더를 잘 따르는 타입도 아니구요

  • 67. ...
    '20.11.13 11:33 PM (122.35.xxx.53)

    저도 그런편인데 나쁘지않다 생각해요

  • 68. ..
    '20.11.13 11:57 PM (217.182.xxx.122) - 삭제된댓글

    경우가 너무 바른 사람들이 오히려 주위에 사람이 없는거 전 자주 봅니다
    속담에도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모이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요 222

    이 말 맞아요
    너무 올곧고 바르기만 하면 사람이 안붙드라고요
    적당히 일탈도 하고 가끔은 불량해지기도 하고 그래야 사람 붙어요

  • 69. ..
    '20.11.14 12:37 AM (175.119.xxx.68)

    제가 바르고 올곧고 그러진 않는데

    개콘 코미디빅리그 등 이런거 보고 있어도 장난치고 농담하는걸 싫어해요
    장난치는거 받아줘도 3번째부터는 화를 내죠 하지 말라고
    농담하면 그걸 진담으로 또 받아들이고..


    저를 봐도 재미없긴 합니다

  • 70. ㄱㄱ
    '20.11.14 12:51 AM (142.167.xxx.200)

    MBTI 해보세요.
    저 ISTJ인데 비슷해요 ㅋㅋ
    전형적인 여자들 대화 싫어하고 왜 거기 앉아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릴때는 그래도 맞춰서(?) 학교, 직장 등 안맞는 옷 입고 인간관계에 최소한 노력이라는걸 하면서 살았는데,
    학교다닐 일 없고 직장도 사업하다보니까 사람한테 잘보일 일 없어지니 원래 성격 나오더라고요.
    동네엄마들/ 애들 학교 엄마들이랑도 얘기안해요.
    사람들이 몇 번 다가와서 말을 걸어도 제쪽에서 선을 그으니까 관계가 이어지지 않죠. 보통 사람들이랑 친해지면(특히 여자들 모임) 자기 힘든 얘기, 부정적인 얘기, 신세한탄같은걸 하는 패턴이던데 그거 듣기 싫더라고요. 시간 아까워요. 그 얘기에 맞춰서 내 얘기 하기도 싫어요. 남는 것 없고 가쉽거리 던져주는거죠. 그 시간에 긍정적인 생각하고 공부하고 책 읽고 잠이라도 1시간 더 자면 나한테 남는건데 말이죠. 친해지면 집에 놀러오려고 하고.. 그거 음식 준비하는 시간, 쓸데없는 얘기 들어주는 시간, 치우는 시간.. 쓸데없이 낭비하는 시간이에요. 게다가 예의없는 사람이면 경우없는 부탁, 그리고 남의집에 와서 감놔라 배놔라.. 잔소리하는 사람도 있고요. 왜 쓸데없이 그런 관계에 내 소중한 시간,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이젠 아예 선을 그어요. 다만 담백한 독서모임이나 좋아하는 취미동호회 같은건 해보고싶네요. 체스나 바둑이요. 정말 괜찮고 배울게 많은 사람이 나타나면 친해지고 싶을 것 같긴 해요. 그럼 저도 노력이라는걸 하겠죠. 그사람과 나누는 대화에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테니까요. 예를 들자면 위인.. 김구, 안창호 이런 분들이라던가 현대에는 자수성가형 부자 만나면 인간관계에 대한 노력을 할만한 가치가 있죠. 금수저는 취급 안해요. 배울게 없어요.

  • 71. ...
    '20.11.14 12:51 AM (49.161.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istj 유형인데 원글님 쓰신 글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ㅎㅎ 덕질 안 하고 인간관계 시간 아깝고 규칙 엄청 잘 지키구요. 전 근데 20대까지는 연애 에너지가 넘치기도 하고 늘 남자친구가 있어서 사랑 이별은 찐하게 해 봤던듯요 대화는 재미없는 유형이지만 사람 말 잘 들어주고 뒷말 안 하니 어디 그룹에 오래 끼어있긴 해요. 저도 저랑 반대되는 엄청 다정한 정 넘치는 남편을 만났네요...

  • 72.
    '20.11.14 12:58 AM (142.167.xxx.200)

    그러고보니 저도
    개콘이나 웃찾사 같은거 보고 웃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웃어보려고 노력(?) 해봤는데 실패.
    왜 웃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은 웃으니까..
    특이하긴 하네요 참.. ㅋㅋ

  • 73. 저도
    '20.11.14 1:14 AM (76.250.xxx.146)

    반백살 아웃사이더

  • 74. ㅇㅇ
    '20.11.14 1:16 AM (175.223.xxx.231)

    타고난것도 있지만
    가정환경이커요
    어릴때 관심 사랑 존중 충분히 받은 사람들은
    생기가 돌더라구요

  • 75. ㅇㅇ
    '20.11.14 2:45 AM (222.97.xxx.125)

    유유상종
    끼리끼리가 맞음
    내가 잘 되면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씩 떨어져 나감
    그 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옴
    (이건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
    나와 맞는 사람 찾기가 모래 밭에 바늘 찾기임
    서서히 나이 들다보니 이 나이에 내가 비위 맞추고 에너지 소모하며 사냐..싶어 관계 맺기에 심드렁해짐
    잇어도 그만 없어도 아쉽지 않음
    어느덧 오십 중반
    남편 말곤 아무도 없음
    아직도 왜 친구가 필요한지 전혀 아쉽지 않음
    결론 남 잘 되는거 못 보는 못돼먹은 성격이랑 어릴때 부터 혼자 잘 노는 버릇 덕분인 듯 함

  • 76. 슈슈
    '20.11.14 3:40 AM (182.209.xxx.129)

    저도 istj인데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신기해요~

  • 77. 할거 다 했네
    '20.11.14 4:5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모자란게 뭔지.
    잘 사셨어요...ㅎㅎㅎㅎ 연애결혼에 아이들도 둘이나 낳고 잘 키우고 오붓하게 가족이 잘 사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 78. 또넘어진다
    '20.11.14 5:21 AM (204.14.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나이 또래인데요. 평생 외로웠거든요. 친구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정말 편안한 친구는 두세명..정도요.

    1. 우울함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 타고난 성격이라 대학교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잘 웃고 재밌는 성격으로 바꿨는데 IT쪽 직업을 갖고 나서 다시 어두워 졌어요.

    2. 삶에 특별히 흥미로운 일거리를 못 찾는다. ==> 비슷하긴 한데 어려서 넘 가난해서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지금도 가족 부양하느라 여유가 많지 않아요.

    3. 사람이 옆에 없어 외롭지만 또 그 사람에게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줄을 모른다
    ==> 사람에게 투자하기 보다는 시간과 열정을 일에 다 쏟고 있어요.

    4. 심지어 남녀간의 연애감정도 참 불필요해 보인다.
    ==>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많았는데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아무런 여유도 없어고 얼굴도 잘나지 않다보니 거의 연애를 많이 못해 봤어요.

    5. 대화가 재미가 없다. 특별히 재미있는게 없으니...
    ==> 좀 눈치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몰라서 결국 모든 인간관계가 잘 안되요. 그러다 보니 더 새로운 만남을 피하는 것 같아요.

    6. 그나마 장점은 법과 질서를 무척 엄하게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사회생활 잘 했습니다.
    ==> 저도 사회 생활 모범적으로 했고 극도로 피해 주는 것 싫어해요. 좀 무식하게 성실해서 일은 잘해서 일적으로는 계속 성공하고 있어요.

    평생이 외로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외로울 것 같아요. 요새는 딱 60살 까지만 살고 깔끔히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생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안 살려구요.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가난에서 벗어날려고 노력하다보니 친구도 없고 성격은 예민해지고.. 그래서 애들한테 공부 하란 말도 안하고 오히려 너무 하면 천천히 하라고 합니다.

  • 79. 홧팅요
    '20.11.14 5:30 AM (115.161.xxx.161)

    평생 친구가 안계실 뿐...
    대부분 다 이루셨고 운과 인복도 괜찮으신 것 같아요.
    저에 비해서는요.

    저는 진짜 인복도 없는편이라 많지도 않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스트레스 줘서 제가 도망치고 싶을 정도...
    이젠 남에게 쏟을 에너지도 없고 열정도 없어요.
    그저 마음 맞는 착한 남편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아요.

  • 80. 또넘어진다
    '20.11.14 5:32 AM (204.14.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나이 또래인데요.저도 딸둘이요. 평생 외로웠거든요. 친구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정말 편안한 친구는 두세명..정도요.

    1. 우울함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 타고난 성격이라 대학교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잘 웃고 재밌는 성격으로 바꿨는데 IT쪽 직업을 갖고 나서 다시 어두워 졌어요.

    2. 삶에 특별히 흥미로운 일거리를 못 찾는다. ==> 비슷하긴 한데 어려서 넘 가난해서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지금도 가족 부양하느라 여유가 많지 않아요.

    3. 사람이 옆에 없어 외롭지만 또 그 사람에게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줄을 모른다
    ==> 사람에게 투자하기 보다는 시간과 열정을 일에 다 쏟고 있어요.

    4. 심지어 남녀간의 연애감정도 참 불필요해 보인다.
    ==>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많았는데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아무런 여유도 없어고 얼굴도 잘나지 않다보니 거의 연애를 많이 못해 봤어요.

    5. 대화가 재미가 없다. 특별히 재미있는게 없으니...
    ==> 좀 눈치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몰라서 결국 모든 인간관계가 잘 안되요. 그러다 보니 더 새로운 만남을 피하는 것 같아요.

    6. 그나마 장점은 법과 질서를 무척 엄하게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사회생활 잘 했습니다.
    ==> 저도 사회 생활 모범적으로 했고 극도로 피해 주는 것 싫어해요. 좀 무식하게 성실하고 도전적이라서 일은 잘해서 일적으로는 계속 성공하고 있어요. 정말 무일푼으로 집 두채 샀어요. 연봉도 2억가까이 되요..

    평생이 외로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외로울 것 같아요. 열심히 산게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요새는 딱 60살 까지만 살고 깔끔히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생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안 살려구요.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가난에서 벗어날려고 노력하다보니 친구도 없고 성격은 예민해지고.. 그래서 애들한테 공부 하란 말도 안하고 오히려 너무 하면 천천히 하라고 합니다.

  • 81. 또넘어진다
    '20.11.14 5:34 AM (204.14.xxx.154)

    저도 비슷한 나이 또래인데요.저도 딸둘이요. 평생 외로웠거든요. 친구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정말 편안한 친구는 두세명..정도요.

    1. 우울함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 타고난 성격이라 대학교 때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잘 웃고 재밌는 성격으로 바꿨는데 IT쪽 직업을 갖고 나서 다시 어두워 졌어요.

    2. 삶에 특별히 흥미로운 일거리를 못 찾는다. ==> 비슷하긴 한데 어려서 넘 가난해서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지금도 가족 부양하느라 여유가 아주 많지도 않은데 어려서 습관인지 극도 저 자신 한테 쓰는 것을 못해요. 조금씩 투자할려고 합니다.

    3. 사람이 옆에 없어 외롭지만 또 그 사람에게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할줄을 모른다
    ==> 사람에게 투자하기 보다는 시간과 열정을 일에 다 쏟고 있어요.

    4. 심지어 남녀간의 연애감정도 참 불필요해 보인다.
    ==>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많았는데 집안이 가난하다 보니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아무런 여유도 없어고 얼굴도 잘나지 않다보니 거의 연애를 많이 못해 봤어요.

    5. 대화가 재미가 없다. 특별히 재미있는게 없으니...
    ==> 좀 눈치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얘기는 많이 하는데 그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잘 몰라서 결국 모든 인간관계가 잘 안되요. 그러다 보니 더 새로운 만남을 피하는 것 같아요.

    6. 그나마 장점은 법과 질서를 무척 엄하게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사회생활 잘 했습니다.
    ==> 저도 사회 생활 모범적으로 했고 극도로 피해 주는 것 싫어해요. 좀 무식하게 성실하고 도전적이라서 일은 잘해서 일적으로는 계속 성공하고 있어요. 정말 무일푼으로 집 두채 샀어요. 연봉도 2억가까이 되요..

    평생이 외로울 것 같은데 앞으로도 외로울 것 같아요. 열심히 산게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요새는 딱 60살 까지만 살고 깔끔히 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생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안 살려구요.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가난에서 벗어날려고 노력하다보니 친구도 없고 성격은 예민해지고.. 그래서 애들한테 공부 하란 말도 안하고 오히려 너무 하면 천천히 하라고 합니다

  • 82.
    '20.11.14 5:35 AM (115.23.xxx.156)

    그런분들 은근 많을것같아요 친구가 간절하지않을수도 있구요

  • 83. 바스키아
    '20.11.14 6:37 AM (123.213.xxx.22)

    전 수다스럽고 에너지 넘치고 호기심이 많아 늘 분주하지만 원글님 같은 성향도 있어요. 친구가 꼭 오래되고 마음 맞아야 친군가요. 살다보니 자꾸 엮이고 부탁 한번 하고 갚아주다 보니 친구 하나 둘 생기더만요. 또 뭔가 틀어지면 소원해지고. 결론은 누구나 외롭고 친구는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하진 않아요. 요즘 제 친구는 넷플렉스… 저도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제 인생을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인생허무를 느끼는 중입니다…

  • 84. 리액션
    '20.11.14 6:41 AM (125.182.xxx.27)

    은 상대에대한 예의이자 매너라고생각해서 잘들어주고 적당히 피드백해줍니다‥그러다보면 나를 괜찮게 보는사람이 나타나요 저도 전화와도 형식적인인사는 잘안하는스타일인데 되도록 긍적적인영향이좋은것같아 노력하는수준이구오ㅡ 나피곤하면 무조건 쉬고 나위주로 컨디션조절하며 남편과사네요 타인은타인일뿐이지 완벽한사람없다 생각하니 적당히 그러려니도 되고 적당히 살아지네요

  • 85. 제 성격
    '20.11.14 7:37 AM (59.25.xxx.163)

    유형과 같으시네요
    깊이 읽어보며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 86.
    '20.11.14 7:41 AM (39.117.xxx.247)

    음, 근데 저희엄마는요.. 똑같으신데, 연세드시니 사람들이 진국이라고 좋아해요.

  • 87. =====
    '20.11.14 8:23 AM (211.231.xxx.126)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댓글 처럼 정말 이런분 많을듯..
    그래도 죄 안짓고 사는게 어디에요

  • 88. INTJ도
    '20.11.14 9:17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ISTJ와 비슷한 성격이고요.
    S와 N의 차이는 S형은 감각적 현실적이고 관례를 따르는 유형이고,
    N형은 직관적 이상적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 89. INTJ와
    '20.11.14 9:40 AM (222.120.xxx.44)

    비슷한 ISTJ 에서 ,
    S와 N의 차이는 S형은 감각적 현실적이고 관례를 따르는 유형이고,
    N형은 직관적 이상적이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https://silverline94.tistory.com/m/85

  • 90. ㅡㅡ
    '20.11.14 10:06 AM (211.36.xxx.4)

    '20.11.13 5:30 PM (116.36.xxx.148)
    방탄공연 원래 감흥 없어요 슈퍼엠 공연한번 보세요 기똥찹니다
    ‐----------------‐----------
    미치셨어요? 본인돌 홍보하고싶으면 그것만하세요. 같잖아서원.
    이런사람들이 안그래도 말많은 스엠 더 안티생성하는듯.

  • 91.
    '20.11.14 10:14 AM (223.62.xxx.56)

    인연도 맘대로 안되는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 92. 제 얘기
    '20.11.14 10:21 AM (223.62.xxx.34)

    저도 같은 고민했었는데 직장 동료가 그러더군요
    너무 맑은 물 같다고요
    그래서 물고기가 살기 어렵다고
    그렇다고 제가 남 가르치기 좋아한다거나
    독단적이지 않아요 오히려 제 지나친 배려와
    조금의 폐도 끼치지 않으려는 애씀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더군요

  • 93. 생각해보니
    '20.11.14 10:26 AM (223.62.xxx.34)

    어린 시절 너무 엄하게 자란거 같긴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데
    친구들한테 맞고 와서 엄마는 저를 혼내셨어요
    니가 가서 귀찮게 했겠지. 이런식요
    여섯살때인가 놀이터에서 미끄럼틀 타다가 부딪혀서
    코피가 나서 집에 왔는데 엄마가 보자마자 때리시는거예요
    니가 제대로 안 타서 그리 됐다구요
    혼나기 싫어 전 뭐든 정해진 방법과 규칙에 집착하게 되었죠

  • 94. ..
    '20.11.14 10:28 AM (223.62.xxx.34)

    그래도 저런 분이 진국일거예요
    성정이 절대 남에게 폐 못 끼칩니다
    스스로 생활도 바르고요 재미는 없지만 타인 기분 상하게 할까봐 굉장히 신경쓰고 작은 것에도 미안해 하는 사람이예요
    나이들면 참 좋을 성격인데

  • 95.
    '20.11.14 10:29 A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편하게 연락하는 개인적인 친구는 세명 정도인듯
    근데 일하는게 사람들과 교류가 많이 필요하고 저를 중심으로 사람을 모아서 하는 일이라.. 일적으로 교류가 많아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개인적인 친구는 아니니까요.

    저는 이런분들이 결혼한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저는 진작에 나는 누구랑 같이 살 성격이 못된다 생각하고 결혼 포기 ? 안하겠다? 같은 생각하고 살거든요. 하자는 사람 있어도 시간낭비 시키기 싫어서 쫓아보내버리고.

  • 96. ㅎㅎ
    '20.11.14 11:09 A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이 분 istj라고 생각했음
    Intj는 권력욕이 좀 있고 남을 따르지는 않거든요
    tp성향이 제가 보기엔 tj는 진짜 재미없고 바른 생활임
    근데 그게 또 장점이 되기도 하죠
    살면서 다른 사람과 트러블은 거의 없었을 거예요
    인내심 많고 조용히 섞이는 사람이랄까
    친구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e와 f.. 외향적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고요.. 어쨌든 인연은 성격뿐 아니라 사회적 위치나 운에 따라서도 많이 좌우됩니다

  • 97. 글쎄요...
    '20.11.14 12:09 PM (58.231.xxx.47)

    많은 사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본 편이라 할 수 있는데요, 위에 음...님이 말씀하신 관찰유형은 본인시각에선 맞을 순 있지만 동의하진 않아요. 경험상 보편적으로 맞긴 하겠죠. 음님이 말하는 건 매력있지만 나쁜 남자, 교활하고 영악한 여우들-전 그들의 인생을 아주 가까이서 아주 내밀한 면까지 알 정도- 주위에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그 관계가 한시적이거나 표면적, 형식적일 수도 있어요. 정말 긴밀한 관계도 있겠고, 집단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아서 영향력 있는 사람 주변에 늘 있고자하던지, 자신이 관계종속적 성향임을 모른다거나 아님 자발적으로 호구나 노예가 되어가는 걸 너무 늦게 알게되거나 ~
    진심이 아니거나, 싫어하면서도 필요에 의해 친구인 관계가 얼마나 마음에 짐이 되던가요?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마음에 알 수 없는 우울함이나 생에 대한 내향적 에너지가 흐르고 깊은 곳에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외로움이 태생적으로 있을 수 있지요. 친구를 사귀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다해서 진실한 친구, 인간관계가 이어지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경험 상...
    그런데, 님과 같은 사람 같이 친구가 된다면, 어떠하신가요? 님도 약간 맘이 무겁고, 친해지기 어렵다 느낄까요? 같은 부류 친구하기 싫은신가요?
    그건 아니죠?

  • 98.
    '20.11.14 1:16 PM (211.36.xxx.6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친구 많은거 자랑하는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그냥 같이 노는 애들이지 뒤에선 험담하는 관계도
    너무 많더라구요 친구는 아닌 같이 노는 관계면서
    앞에선 우정링에 너밖에 없어 무슨 연인처럼 다니더라구요
    친구일이 잘풀려서 나보다 잘 나가면 씁쓸해하며
    신데렐라 주인공이라도 된양 뒤에서 까내릴 지인들은
    언젠간 연락 끊기게 되는거 같아요 시기의 문제지.

  • 99.
    '20.11.14 1:18 PM (211.36.xxx.63)

    솔직히 친구 많은거 자랑하는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그냥 같이 노는 애들이지 뒤에선 험담하는 관계도
    너무 많더라구요 친구는 아닌 같이 노는 관계면서
    앞에선 우정링에 너밖에 없어 무슨 연인처럼 다니더라구요
    친구일이 잘풀려서 나보다 잘 나가면 씁쓸해하며
    운빨 주인공이라도 된 양 뒤에서 까내릴 사람들은
    언젠간 연락 끊기게 되는거 같아요 시기의 문제지.

  • 100. 그렇게
    '20.11.14 1:37 PM (14.52.xxx.225)

    보자면 친구는 없는데 남편이 생긴 건 희한한데요?

  • 101. 답글로그인
    '20.11.14 2:43 PM (211.36.xxx.120)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의 차이겠지요. 그러나 같이 있는대서 외롭지 않는건 아니에요. 그렇게 사셔도 돼요 걘찮아요

  • 102.
    '20.11.14 3:05 PM (106.102.xxx.118)

    쓰신 거에 비하면 인복이 있는 편이신데요
    남편도 좋아보이시고 딸들도 그렇구요
    인간관계에 대한 결핍도 별로 안 느껴집니다
    저는 잘 사시고 있는 것 같아요

  • 103. ufghjk
    '20.11.14 3:13 PM (223.62.xxx.59)

    저장ㅅ납니다.
    시간이 없의 나중에 찬찬히 읽으려고요.
    원글 글지우지 마셔요^^

  • 104. ...
    '20.11.14 3:24 PM (218.147.xxx.79)

    전 어릴땐 친구가 많았는데 결혼하고부턴 거의 끊기고 친구가 없네요.

    일하며 아이 키우다보니 시간도 부족하고 에너지도 부족해서 친구들까지 챙길 기운이 없었던것 같아요.

    친구도 시간, 돈 등등 공을 들여야 유지가 되더라구요.

  • 105. 널리
    '20.11.14 3:38 PM (106.101.xxx.82)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원글님 성향같은 분 많을듯 해요
    무난한 성격이시니 어디든 섞일 수도 있고 스스로 위무가 되시니 꼭 마음 달래러 친교가 필수적인것도 아니고요

  • 106. 저도
    '20.11.14 3:54 PM (210.95.xxx.48) - 삭제된댓글

    다른 건 비슷하다면 비슷한데

    글 중애서 애들하고의 관계가 인상적이라서요..

    애들이 엄마랑 둘이 있는 거 어릴때부터 싫어했다

    이게 이해가 안 되서요.

    이게 사실이라면 원글님의 아이들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 궁금해요. 원글님은 애들이 너무 좋은데 애들이 싫어한다면 안타까운 거구요.

    어릴때 아이에게 엄마란 좋다 싫다를 떠나 애착관계라는 개 있잖아요. 게다가 엄마가 주양육자인 전업주부는 더욱요.
    물론 커서 사춘기오고 자기세계가 생기면 엄마가 귀찮아지기도 하지만요.

    자식은 그야말로 아무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구
    영원한 짝사랑이라 생가돠는데요.

    전 아들 하나 키우는데
    당연히 전 별로 관심없지먼
    어릴땐 자동차
    지금은 격투기
    아이가 관심사 얘기하면
    듣고 호응햐주고 어디서 관련된 소식 들으면
    그걸로 말도 걸고 그래요.
    그냥 아이한테 편하고 만만한 존재에요.
    전 그게 또 좋기도 하구요.

  • 107.
    '20.11.14 5:45 PM (27.163.xxx.9) - 삭제된댓글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3333333

    친구 없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진실한 관계 이런거에 너무 집착해요.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관계면 좀 어때요? 그런것도 일종의 결벽증같아요. 그렇게 진실하고 순수한 관계 만 의미있다 생각하려면 평생 가족하고만 관계 맻어야죠

  • 108. 공감
    '20.11.14 5:45 PM (27.163.xxx.9) - 삭제된댓글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3333333

    친구 없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진실한 관계 이런거에 너무 집착해요.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관계면 좀 어때요? 그런것도 일종의 결벽증같아요. 그렇게 진실하고 순수한 관계 만 의미있다 생각하려면 평생 가족하고만 관계 맻어야죠

  • 109. 공감
    '20.11.14 5:52 PM (27.163.xxx.9) - 삭제된댓글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3333

    친구 없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진실한 관계 이런거에 집착함. 표면적이고 형식적인 관계면 좀 어때요? 오직 순수하고 진실된 관계만이 의미만 있다는 그런것도 일종의 결벽증입니다. 그런 생각이라면 평생 가족하고만 지내야 할수도 있어요. 발 넓은 사람들은 형식적이든 진실하든 그런것을 깊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사람을 사귀는 경우가 많죠. 진실한인간관계 인가 아닌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건 요샛말로 아싸들의 전형적인 특징

  • 110. ...
    '20.11.15 8:47 AM (49.161.xxx.18)

    Istj인데 비슷한 면이 있네요 혹시 mbti 안 해 보셨으면 한번 해 보세요~

  • 111. 에너지 부족한
    '20.11.15 3:02 PM (222.120.xxx.44)

    사람들이 에너지 절약하려고 인간관계를 줄인다네요.
    https://youtu.be/PxpkgFFqC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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