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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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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들 거친 말투

훈육 조회수 : 4,668
작성일 : 2020-11-03 01:38:09
아홉살 자폐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언어를 계속 알아가고 배울 수록 거칠고 무례한 언어를 너무 쉽게 습득하고 쓰네요.

사람의 감정에 거슬리는 말투요...

친구들과 질투가 일어나면, 너는 여기 필요없어.. 빨리가.. 등등 다른사람을 무안하게 할 정도의 
상처 받을 수 있는 말투들...

지금은 크게 영향이 없는데, 나중에 청소년 되서 힘이 쎄지면, 듣는 얘들이 기분 나쁘면 한 대 칠수도 있겠어요.

어떻게 하면 자폐가 있는 아이의 언어를 조금 더 겸손하게 , 무례하지 않게, 바꿀 수 있을까요..
IP : 94.10.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 3:06 AM (92.184.xxx.50)

    그런말을 하는 이유는 자폐의 특성이기도 해요..그런말을 했을때 상대방이 기분나빠할수 있는걸 예측하지 못하니까요
    언어의 교정보다는 이런말을 들었을때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아요..

  • 2. 원글
    '20.11.3 3:29 AM (94.10.xxx.161)

    답변 감사드립니다. 어쩔떄는 본인이 저런 거친 말들은 학교에서 듣고, 그것을 그대로 본인이 쓰는구나 싶더라고요.
    학교에서 사람들이 도와 주려고 하는 것도, 거부를 많이 하고 딴 세계로 빠져요. 그걸 저지 하려고 하면 강한 반항을 하면서
    심한 말이 나오고요.

    다른 사람에 감정을 이해 하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20.11.3 8:04 AM (183.78.xxx.27)

    장애아이들이 희안하게 욕, 비속어는 금방 배우고 금방 따라해요. 그런말들이 자극적이고 상대방 반응이 빠르게 나오기때문이겠죠.
    지속적으로 그런말들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이라는걸 교육해야해요. 주변아이들이 처음 몇번은 장애때문이라고 이해준다해도 결국은 그런 말과 태도 때문에 교우형성에 문제가 생기고 학교폭력이 일어날수 있는거라서요.

  • 4. 예전에
    '20.11.3 8:30 AM (203.251.xxx.221)

    틱 장애 있는 청년 얘기를 티비에서 봤는데요.
    안좋은 말 사용하는것이 증상이었어요.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제어가 힘든 병의 일종이니까 치료 차원으로 접근하셔야 할 것 같아요

  • 5. ....
    '20.11.3 1:54 PM (122.35.xxx.188)

    전에 어떤 교육전문가가 티비에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가 잠자리에 누워 잠 오려 할 때 우뇌가 열린다고 이때 엄마가 잠자리 기도 하면서 긍정적인 소원이나 바램들을 말하면 이미지로 뇌에 저장이 되어 아이의 행동교정이 일어난다고....
    모든 문장을 긍정적인 문장으로 말하라고....

    혹시라도 도움될까 싶어 주절거렸는데 ....

  • 6. 원글
    '20.12.8 7:02 PM (94.10.xxx.161)

    답글 감사드립니다. 치료 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군요.

    다른 사람의 감정이 상한다는 것을 어떻게 하면 알려주고 따듯한 사람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틱장애도 한번 검색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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