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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지선씨 수상소감 기억하세요?

천상희극인 조회수 : 15,662
작성일 : 2020-11-02 18:24:32
제가 피부 트러블 때문에 화장을 전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좀 어색하게 맨 얼굴로 나왔는데요.
20대 여성이 화장을 못 해서 더 예뻐 보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기 보다는 20대 개그맨이 분장을 못해서
더 웃길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는
진정한 개그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난 신부화장보다 바보분장이 하고 싶다.
---------

당시 굉장히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어요.
천상 개그우먼이구나 멋지다!
그날로 더 열렬히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그날 수상하던 지선씨 사진을 보고 있는데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제겐 지선씨가 가장 아름다운 개그우먼으로
영원히 기억될거에요.
IP : 125.185.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2 6:25 PM (223.38.xxx.90)

    멋지네요.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는거보면 피부질환 문제는
    아닐 것도 같네요. 너무 안타까워요

  • 2. 나옹
    '20.11.2 6:26 PM (39.117.xxx.119)

    안타까워요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어떤..
    '20.11.2 6:32 PM (183.103.xxx.175)

    사정이 있었길래 ㅠㅠㅠㅠㅠㅠ 넘 슬프다..ㅠㅠㅠ

  • 4. ...
    '20.11.2 6:34 PM (180.65.xxx.50)

    멋진사람이었네요 ㅠㅠ

  • 5.
    '20.11.2 6:35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세상은 정말 불공평하네요
    착하고도 착한 사람이 떠난게 참 슬픕니다.

  • 6. 그녀의선택
    '20.11.2 6:38 PM (211.227.xxx.137)

    수상소감 멋집니다. ㅠ ㅠ

    예전에 지선씨의 부모님이 그녀의 알레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텃밭 가꾸며 유기농만 먹였다는 얘기와 사진을 티비에서 보았는데 그 사랑이 지극하구나... 했었어요.
    얼마나 딸을 지켜주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한 번도 실제 본적은 없지만 너무 슬픕니다.

  • 7. 2121pp
    '20.11.2 6:58 PM (115.139.xxx.177)

    좋아하는 개그맨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 8. 맞아요
    '20.11.2 7:55 PM (112.148.xxx.5)

    저도 그소감듣고 멋지단 생각했었는데..

  • 9. ㅇㅇㅇ
    '20.11.3 6:16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역시 에리트라 소감도 참 에리트 답다
    눈물나게 감명깊네요
    님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영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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